박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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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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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롯데 자이언츠의 기대주!

롯데 자이언츠 No.100
박한길 (朴한길 / Han-Gil Park)
생년월일1994년 6월 3일
출신지인천광역시
학력인천서화초-동인천중-인천고
포지션재미있는 투수
투타우투우타
체격187cm, 95kg
프로입단2014년 한화 이글스 2차 4순위 지명
소속팀한화 이글스 (2014~2015)
롯데 자이언츠 (2016~)
한화 이글스 등번호 64번
김용주(2012~2013)박한길(2014)김민우(2015~ )
한화 이글스 등번호 100번
신경현(2014)박한길(2015)
롯데 자이언츠 등번호 100번
김훈호(2015)박한길(2016~)

1 소개

롯데 자이언츠재미있는 투수.
오모시로이 핏챠 1호기 [1]

2 아마추어 선수 경력

고교시절 투구 폼

인천고 2학년 때 까지는 SK 와이번스에서 탐내던 투수이자 강타자였지만, 3학년 때 부진과 부상 위험 등으로 지명 순위가 밀렸다. SK에서 박한길을 포기하자 한화 이글스 스카우트 팀에서는 잠재력 높은 투수 유망주로 박한길을 점찍고 4라운드에서 지명했다.

3 프로 선수 경력

# 입단 후 김응용 감독도 그의 가능성에 관심을 보였지만, 2013년 11월과 2014년 7월에 두 차례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재활만 했다.

3.1 2015 시즌

육성선수 신분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다행히 수술 후 구속이 줄지 않아서 2015년 4월 30일 KBO 퓨처스리그에서는 화성 히어로즈를 상대로 선발 등판하여 최고 구속 149km/h를 찍고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 경기 바로 다음 날 김성근 감독이 2군에 150km/h 던지는 재미있는 투수가 있다고 언급한 기사가 나가서 한화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아직 정식으로 1군에 등록되지 않았지만, 1군 선수단에 합류하여 같이 훈련을 받기도 했으며 현재 KBO 퓨처스리그에서 주로 선발로 나오고 있다. 기사에서 김성근 감독이 7-8월을 대비해야 한다고 한 것을 보아 여름 즈음에 콜업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 선발되어 8회에 등판하였다.

7월 23일, 마일영임경완웨이버 공시되면서 정식 선수로 등록되었다. 7월 2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한화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하여 1이닝 1실점으로 프로야구 1군 데뷔 무대를 치렀다.

9월 초 김성근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무릎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고 했으나, 뜬금없이 9월 17일에 김회성을 대신해 1군에 등록되었다. 하지만 주자가 나가면 피안타율이 3할대로 올라가고, 만루시엔 5할로 솓구치는 부족한 위기 관리 능력 때문에 패전처리조로 등판하고 있다.

9월 30일 등판을 마지막으로 2015 시즌을 10경기 13.2이닝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8.56으로 마무리했다.

시즌 후 2015년 12월 9일 심수창FA 보상 선수로 롯데 자이언츠에 이적하게 됐다. 재미있는 투수라더니 재미없었나 보다 오모시로쿠나이 피쳐 기사에 따르면 롯데 구단이 박한길의 향후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여 미래 마운드 전력 구축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지명했다고 하며, 현장과 프런트 모두 박한길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애매한 선수를 보상 선수로 지명하지 말고, 이왕이면 차라리 유망주를 데려오자고 한 것.작년에 정재훈을 데려온 사건도 있다 보니 당연히 롯데 팬들은 젊고 좋은 유망주가 들어왔다며 풍악을 울리고 있다. 2015 시즌 중 장성우를 맞바꿔서 박세웅을 데려온 것을 시작으로 젊은 유망주 투수 수집 삼매경에 빠진 롯데는 박한길을 보상 선수로 지명한 다음 날, 팔꿈치 수술로 자유계약 공시된 연고지 출신의 투수 최영환까지 한화에서 빼오는 데 성공했다.[2]

이 소식을 들은 박한길은 "올 겨울 친구들과 부산 여행을 계획 중이었다"며 우연의 일치를 수용하는 분위기. 그럼에도 감독의 눈에 들었는데 보호선수 명단에 끼지 못한 것에 대해, 자신이 잘 했어야 했다며 김성근 감독에게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롯데 자이언츠가 2015 시즌 후 FA로 풀린 심수창한화 이글스로 보내면서 보상 선수로 박한길을 지명했을 때, 롯데 프런트는 예전에 리턴 픽을 당했던 임훈의 사례를 참고하였다. 바로 보호선수 명단 제출 타이밍이었다. 심수창을 보낸 롯데 자이언츠넥센 히어로즈에서 FA로 풀린 손승락을 영입하면서 보호선수 명단을 넥센 히어로즈에 보냈는데, 박한길이 KBO에 보상선수로 공시되기 직전 타이밍에 명단을 보냈기 때문.

즉, 보상선수를 지명하고 2~3일 있다가 KBO에 정식으로 이적이 공시되므로 이 기간 갭 동안에 보상선수 지명자는 본 소속 팀이 유지되는 중이라는 점을 간파하여 롯데는 회의 끝에 2015년 12월 10일에 넥센에다가 보호선수 명단을 냈고, 명단을 제출한 다음 날인 12월 11일 KBO에 박한길의 보상선수 지명 공시가 뜨면서 박한길은 롯데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음에도 알아서 보호됐던 것이다. 즉, 롯데 구단에서 히어로즈에 보호선수 명단을 제출한 타이밍에 박한길의 소속은 롯데가 아닌 한화 소속으로 되어 있었다는 것. 넥센 히어로즈도 이 규정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소속 팀이 바뀌었는지라 박한길을 지명하려고 했으나, KBO에서는 롯데가 보호선수 명단을 넘긴 시점(12월 10일) 기준으로 소속 팀이 롯데인 선수만을 대상으로 보상선수를 지명해야 한다는 유권 해석을 내렸다. 결국 넥센은 입맛만 다셔야 했다.

롯데 프런트가 보호선수 명단 제출 기한을 기가 막히게 맞춰서 다행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임훈과 같이 야구계의 한수지가 될 뻔했던 사건이었다.

3.2 2016년

5월 31일 2군 경기에서 한 타자만을 상대하여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손승락이 부상으로 말소되면서 6월 18일 1군에 등록되었다. 그전 2군경기에서 평균 구속은 140대 초중반....

6월 22일 팀이 14점차로 노경은의 승리와 팀의 승리를 다 잡아둔 상황에서 등판, 초반엔 제구가 잘 안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몇번 패대기 치고 나선 그나마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가는 평균 144Km정도의 오모시로이한 피칭 직구를 뿌리면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1이닝 2실점하며 오모시로쿠나이 피칭 아직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8월 3일 퓨처스리그 경찰 야구단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하여 5.2이닝을 6피안타 3사사구 1자책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되었다.

9월 들어 간간히 1군에 얼굴을 비추고 있는데, 9월 18일 넥센 히어로즈전 에서는 1.2이닝에 4안타를 내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김응룡과 김성근 감독 둘 다 주목한 만큼 가능성이 충만한 투수이다. 리그에 희소한 우완 정통파 파이어볼러로, 최고 구속이 150km/h 언저리에서 형성된다. 압도적인 구위를 이용해 타자를 제압하는 피칭을 한다.

여타 파이어볼러들이 그랬듯 박한길의 단점은 제구력. 2015 시즌 13.2이닝동안 볼넷 12개를 내줬다. 시즌 마지막 등판에 그 절정을 달린게 아웃카운트 4개를 잡는 동안 볼넷 4개를 내줬다. 일단 구속과 피지컬만으로 감독들의 눈길은 사로잡았으니 충분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그 기회를 잡느냐에 따라 박한길의 커리어가 바뀔 것이다.

5 여담

  • 많은 투수 유망주들이 그렇듯이 목표는 류현진. 육성선수에게나 주어지는 세 자리 등번호 100번을 단 이유도, 장종훈을 뛰어넘겠다는 이승엽이 선택한 등번호 36번처럼(장종훈의 35번 + 1) 류현진을 뛰어넘겠다는(류현진의 99번 + 1) 각오로 판단된다.
  • 한 기자가 인터뷰 중 개그맨 김생민을 닮았다고 언급했더니 단호하게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라며 강하게 부정했다.
  • SNS로 SK를 향한 분노의 트윗을 날리기도 했다. 지금은 코치들의 명으로 접은 상태.
  • 롯데 자이언츠로의 이적 첫 시즌이었던 2016년 1월에 롯데 자이언츠의 2군 구장인 상동구장에서 훈련을 하던 중 “여기 와서 시무식이라는 걸 처음 참가해 봤다. 한화에서는 그런 행사가 없었다. 참석하니까 이제야 진짜 여기가 내 팀이구나 실감 나더라.” 라며 새로운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6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수이닝 승률ERA피안타피홈런볼넷사구탈삼진실점자책점WHIP
2014한화 이글스1군 기록 없음
20151013⅔00000.0008.56170122913132.122
KBO 통산(2시즌)1013⅔00000.0008.56170122913132.122
  1. 2호기는 최영환
  2. 거기에 (투수진은 아니지만) 롯데는 2015 시즌 중 외야수 백민기, 임종혁, 조홍석을 현역으로 입대시켜 유망주 유출을 사전에 차단해 놓았다. 구단에서 출장 기회가 적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시즌 중에 입대할 선수를 따로 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