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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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이 땅 위를 떠도는 옛이야기 속 수많은 괴이怪異—. 괴이에 홀린 사람들은 전통상점 반월당半月堂의 신령한 여우요괴를 찾아갔다고 한다.

이 역의 기묘한 이야기가 아니다.
기묘한 모험도 아니다.

1 개요

대한민국의 라이트노벨로, <벨로아 궁정일기>, <유랑화사>의 작가인 정연이 글을 썼다. 일러스트레이터는 녹시. 장르는 동양 유령 판타지이다.
2016년 5월을 기준으로 노블엔진에서 4권까지 출판되었다.[1] 카카오 페이지에서도 연재 중이다. 무료로 볼 수 있으니(단 외전과 일러는 없음. 1권의 외전인 청명 빼고) 참고하길 바란다.

반월당의 위치는 아마도 서울의 인사동 근처인 것 같다[2].

2 작품소개

삐딱하지만 올곧은 마음을 지닌 고등학생 유단柳丹은 귀신을 보는 눈을 가지고 있다. 어떤 우연한 계기로 이매망량을 다스리는 여우 백란白蘭과 반월당의 요괴 점원들을 만나게 되고, 산 자와 죽은 자를 가르는 경계에서 기묘한 이야기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3 에피소드

각 에피소드는 'X번째 이야기' 로 이름지었고, 번외편은 '어느 날의 이야기 XX'로 되어 있습니다.

각 에피소드마다 어떤 괴이를 만나고, 그 괴이를 무찌르거나 혹은 그와 관련된 사건을 겪으면서 시간이 진행되는 에피소드를 갖춥니다.

에피소드 표시는

X번째 이야기 <이름>
스토리 간략

이렇게 해놨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쓸만한 커버 사진이 나오지 않습니다. 혹시 1권 표지처럼 좋은 게 있다면 그걸로 바꿔 주시기 바랍니다.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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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1권

백란
“어떤 귀신은 우리에게 해코지를 합니다. 이유도 없이 괴롭히며 분풀이를 하고, 다치게도 하며, 심지어는 이렇게 생명의 위기를 맞게도 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우리는 그들에게 좀 져줘도 됩니다. 우리는, 그들이 가장 원해도 결코 가질 수 없는 것을 갖고 있으니까요.”


네 번째 이야기 '귀화' 中, 백란의 대사

첫 번째 이야기 <액받이>
모종의 이유로 인해 '천안'을 가지게 된 유단柳丹은, 괴이怪異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괴이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불쾌해하면서, 허구한 날 다른 사람에게 붙은 괴이를 떼어내는 일만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날과 다름 없이 괴이를 찾아 구슬을 내놓으라고 협박하던 도중, 액받이가 되어 버리면서 위기를 겪게 된다.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 유단은, 사촌누나 미아의 도움을 받아 반월당半月堂으로 향하게 되는데...
두 번째 이야기 <넋보자기>
액받이 문제를 해결한 유단은,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괴이를 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억을 잃지 않고 반월당에 다시 갈 수 있게 된다. 그 후 별 다름 없이 살아가던 도중 의식을 잃은 동생이 있다는 소녀를 만나게 된다.

동생이 혼을 잃은 이유는 바로 넋도둑이 그의 넋을 빼 보자기에 담아서 도망간 것이였고, 백란白蘭은 이미 시간이 너무 지나 반혼초를 사용하기에는 늦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유단은 소녀를 위해 동생의 영혼을 찾아오리라고 마음먹는데...
세 번째 이야기 <천 년의 달빛>
백란에게 바보 취급을 받지 않기 위해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으려고 했던 유단은, 도서관에 살고 있던 여러 가지 귀신 때문에 방해를 받아 읽지 못하고 그대로 나와 버린다. 기분 전환 겸 도서관 귀신 퇴치를 부탁하기 위해 갔던 반월당에서는 시큰둥한 대답만이 돌아왔고, 오히려 도깨비 도씨에게 부려먹힌다. 도깨비의 연기력이 하늘을 뚫었습니다

녹초가 되서 돌아온 유단에게, 저녁으로 파스타를 준비했다는 흑요의 말과 달리 난데없이 주먹밥이 나왔다. "흑요 누나의 감이 맞다면, 오늘 밤에는 많이 걸어야 할 것 같다"라는 채우의 말에, 기분이 안 좋아진 유단은 이것저것 집어먹고 반월당을 나간다. 그런데 나간지 얼마 되지 않아, 등 뒤에서 이상한 목소리가 들려 오는데...
네 번째 이야기 <귀화鬼畵>
늦은 봄에도 목도리를 하면서 다니는 유단은, 어느 고미술 화랑가에서 얼굴이 파래진 남자가 귀신이라고 기겁을 하면서 소금을 뿌리고 신발을 거꾸로 신더니 비틀비틀 뛰어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무엇인지 궁금해 접근했던 유단은 곧 그림을 보게 되고, 이 그림이 괴이라는 것을 눈치채게 된다. 하지만 '귀화'에 대해 잘 몰랐던 유단은 괴이를 잡아야겠다는 생각만으로 그림을 집게 되고, 그림에 있던 귀신은 유단의 목숨줄을 잡아 버리면서 오히려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다섯 번째 이야기 <저승손님>
수학책을 괴이 보듯이 보던 유단은, "그건 도대체 무슨 괴이야?" "수학책." 인왕산 늙은이[3]의 오백 살 수연壽宴에 참석하는 반월당 식구들을 대신해 대신 반월당을 보게 된다.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아무 일 없이 시간이 지나갔고, 조용한 분위기에 만족하면서 유단은 계속 공부를 했다. 그런데 갑자기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나고, 그 앞에는 "귀신 들린 나무, 쫓아주세요" 라는 이상한 쪽지와 함께 정체를 알 수 없는 나무요괴가 앞에 서 있었다. 이상하게도 이미 원기까지 다 소모한 상태였고, 그것을 본 백란은 상황을 파악하고 꽃을 피우지 말라는 경고와 함께 창가에 둔다.

그렇게 시시하게 끝나자 다시 공부에 매진하기 위해 자리에 앉던 유단은, 문을 쾅쾅 두드리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한 소년을 보게 되는데...
여섯 번째 이야기 <신거무 장터>
유단은 자신이 죽는 예지몽을 꾸게 된다. 서둘러 반월당으로 갔지만 오히려 그것이 화근이였고, 어릴 적 강제로 했던 약속이 생각남과 동시에 반월당의 결계를 뚫고 심장을 빼앗으러 온 인랑人狼에게 가슴을 꿰뚫려서 죽고 만다.

하지만 유단은 백란의 기지로 죽기 직전 시간을 멈춰 잠시나마 살 수 있게 된다. 아직 죽지 않았다는 걸 깨닫고 쫓아오는 인랑을 물리치기 위해 유단은 목숨을 걸고 신거무장터에 들어가게 되는데...
어느 날의 이야기 <청명>
유난히 날씨가 맑은 어느 날, 채우한테서 반월당에 오라는 말을 듣고 케이크를 사들고 가게 된다. 반월당에 도착한 유단은 예전같지 않게 매우 북적이고 있었고, 주위를 둘러보니 여러 가지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3.2 2권

흑요와 유단
“나스카의 지상화地上畵를 아십니까? 너무나도 거대한 그림이라서, 땅에서는 돌무더기와 선들만 보일 뿐입니다. 하늘로 올라가야만 원숭이, 거미, 벌새 등의 형태가 뚜렷하게 드러나지요. 비슷합니다. 하늘의 법칙 또한 너무나도 거대하기에 인간에게는 극히 일부만 보일 뿐입니다. 인간은 짧은 삶을 살기에 더더욱 이해하기 힘들고요.”


아홉 번째 이야기 '곡두기 놀이' 中

일곱 번째 이야기 <그믐밤의 귀녀>
어두운 밤, 혼자서 집에 돌아가던 유단은, 등 뒤에서 이상한 존재가 자신을 홀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홀린 척 걸어가다가 곧바로 뒤를 돌아 '그것'을 잡는데...

알고 보니 '그것'은 작은 요괴들이였고, 그들은 어떤 곤란한 일에 처해 도움을 받기 위해서 유단을 홀렸던 것이다.

예전이라면 주의만 주고 쫓아보냈겠지만, 이전에 있었던 일로 조금은 세상을 알게 된 유단은 요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직접 일을 해결하기로 결심하는데...
여덟 번째 이야기 <영혼식당>
따스하게 비치는 햇볕과 봄 냄새가 물씬 풍겨오는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한껏 나른해져 있는 유단에게, 미아에게 음식점으로 오라는 전화가 걸려 온다.

평소답지 않다고 생각한 유단은, 얼마 가지 않아 그 실체를 알게 된다. 그녀의 친구 은비에게 아귀들이 붙었는데, 계속 끊임없이 음식을 탐하면서 영양실조로 쓰러질 위기에 처한 상황이지만 이를 떼어낼 방법이 없어서 유단을 부른 것이였다.

주문한 음식이 눈 깜짝할 새에 사라지는 광경을 보면서, 유단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반월당에 찾아가는데...
아홉 번째 이야기 <곡두기 놀이>
평소처럼 영혼을 승천시키면서 날을 보내던 유단은, 반월당에서 괴상한 사건을 듣게 된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한 여자아이가 단 10초만에 실종이 되어버린, 말 그대로 "귀신이 곡할 노릇"인 사건. 거기다가 그 일로 인해 백란의 부하 요괴인 뇌정벽력이 혐의를 받으면서 천벌을 받게 되었고, 백란은 이를 가만히 볼 수 없어서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게 된다.

하지만, 과거의 기억을 읽을 수 있는 천안을 가진 유단은, 그동안 신세졌던 일도 있었기에 백란을 도와주리라 마음먹는데...
열 번째 이야기 <바람의 소원>
곡두기 사건을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순간, 유단의 눈이 갑자기 이상을 일으키면서 "평범한" 눈으로 돌아가 버린다. 동시에 모든 요괴와 괴이가 보이지 않게 된다.

유단은 그토록 원했던 "평범"에 해방감과 짜릿함을 느꼈지만, 곧이어 알 수 없는 허탈감과 무기력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절망하기 시작하는데...
열한 번째 이야기 <등나무꽃 아가씨>
반월당에서 열심히 다른 요괴를 도와주면서 알게 모르게 점점 반월당의 요괴들과 친해져가는 나날에, 어느 날 오후 한 커플이 찾아온다.

곧 결혼할 예정인 그들에게, 난데없이 해괴한 일들이 벌어지면서 끊임없이 괴롭힘을 당한다는 말에, 반월당 요괴들과 유단은 그들 뒤에 붙어 있는 영혼을 붙잡는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영혼은 오히려 이 결혼은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었고 "커플을 죽입시다 커플은 나의 원쑤" 라고 주장하면 왠지 설득력 있다., 이윽고 그들이 청화와 홍화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누구의 말이 진심인지 알 수 없게 되면서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
열두 번째 이야기 <도원향>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던 유단은, 보통이라면 맡을 수 없는 향기로운 냄새가 나는 한 아저씨를 보고, 곧바로 추적해 아저씨를 잡아 향기가 나는 쪽을 확인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아저씨의 가슴 주변은 알 수 없는 목걸이와 섞여 나무가 되어가고 있었고 건강 목걸이라고 주장하는 아저씨의 말에 "전혀 건강하지 않게 생겼는데!" 라고 말한 건 덤. , 그런 기괴한 모습에 유단은 당황하면서 그를 반월당으로 데려간다.

목걸이의 정체는 바로 "도원향의 씨앗." 삶에 지친 아저씨에게, "행복"을 보여 주면서 서서히 그를 도원향으로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 유단은 동방삭의 술을 만들기로 결심하는데...

[4]
어느 날의 이야기 <시우時雨>
해가 쨍쨍히 내리쬐던 어느 날, 길을 걸어가고 있던 유단은 갑자기 비가 쏟아지면서 쫄딱 젖어버리고 만다. 반월당에 도착하자 그들도 한참 청소를 하고 있었고, 한참 마무리될 즈음 수호지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는데...

3.3 3권

동자삼 쌍둥이: 채우, 채설[5]
"일단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싸우려면 먼저 상대를 알아야 하니까요. 자신의 마음속에 숨어 있는 꺼림칙한 어둠을 똑바로 바라보고, 그 존재를 솔직히 인정하는 데서 시작해야겠지요. 부정하고 억누를수록 커지기만 할 테니, 우선은 받아들이려 해보는 쪽이 좋을 것 같습니다. 뭐든지 말입니다."


열네 번째 이야기 '여름의 그림자' 中

열세 번째 이야기 <숨골>
알람시계가 멈춰 늦잠을 자고 만 유단이에게, 갑자기 한 노인이 다가와 이상한 상자를 두고 간다.

하지만 지난 날의 경험으로 유단은 이것이 이상한 것임을 곧바로 깨닫고, 제대로 있어야 할 곳에 보내지 않으면 귀찮아 죽는 것이 아니라 진짜로 죽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수업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반월당으로 향했고, 그것이 붕새의 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마땅히 기를 곳이 없어서 반월당에서 기르기로 하는데...
열네 번째 이야기 <여름의 그림자>
여름이 되면서 감각이 폭주해버려 완전히 지쳐버린 유단에게, 몸과 마음이 약해진 틈을 타 그르메에 씌여 억눌린 본능이 깨어나면서 백란을 죽이려고 덤벼든다. 백란의 호통으로 유단은 정신을 차리지만, 자신이 한 행동으로 심각한 죄책감을 느끼면서, 백란이 잠자코 황금 단도를 내밀자 유단은 "잔말 말고 자살하라고?" 라고 답한다. 불쌍... 그르매를 없애려고 한다.

하지만 그르매는 눈치빠르게 아직 상황을 모르는 도씨에게 달려가 문을 열게 하고 반월당에서 나가 버린다. 얼마 되지 않아 유단과 똑같은 모습으로 온갖 사고를 치기 시작하고, 결국 진짜를 죽이고 자신이 진짜가 되려고 하기까지 이른다. 유단은 자신의 그림자가 없어져버린 사실에 황당해하면서도 그르매를 빨리 잡기 위해 온 힘을 다 하는데...
열다섯 번째 이야기 <단 하나의 하늘빛>
그르매 사건이 무사히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유단. 하지만 반월당에서는 백란이 더위를 먹으면서 뻗어버리는 바람에 한참 난리가 나고 있었다. 자존심이 상한 백란은 온갖 변명을 하지만, "운동부족에, 완전 폐인이네!" 라고 따지는 유단의 말에 "폐요입니다" 라고 받아치는 백란 씨알도 먹히지 않고 결국 햇빛 적응이라는 명분 하에 수행평가를 하러 가는 유단과 같이 박물관에 가게 된다.

수행평가가 어지간히 귀찮은 유단은 대충 아무거나 유물을 골라서 감상평을 적는데, 갑자기 이상한 영혼이 뒤에서 험담을 하면서 있었던 자리를 이탈하기 시작한다. 당황하면서 백란에게 간 유단은 그것이 사물령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빨리 제자리로 돌려보내지 않으면 큰일이 난다는 말에 다급하게 달려가는데...
열여섯 번째 이야기 <기린몽>
극기 훈련에서 있었던 일을 자기 좋을 대로의꿈으로 꾸고 있던[6] 유단은 난데없이 TV를 보고 있는 백란을 발견하게 된다. 백란은 유단에게 절대로 팔지 말라" 라는 말과 함께 이상한 꿈을 준다. 꿈에서 깬 유단은 곧바로 자신이 지각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학교로 달려나간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자신이 지각했다는 사실을 아는 듯 학교의 등교 시간이 지연되고, 종이에 글자를 그려서 냈던 유물 감상기는 최우수상을 탈 것 같다고 하더니, 수학 쪽지시험은 휘갈겨서 제출했는데 백점, 수업시간엔 졸아도 안 걸리고, 급식은 갑자기 치킨이 되고, 물벼락이 쏟아지는데 단 한방울도 젖지 않고, 심지어 수업도 일찍 끝나면서 있을 수 없는 기묘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무언가 현실을 왜곡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유단은, 얼마 가지 않아 자신에게 기린몽을 팔라는 요괴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열일곱 번째 이야기 <빗속의 사자>
비가 세차게 내리는 어느 날, 유단은 피투성이가 된 한 여학생 영혼을 보게 된다. 따라갔지만 곧 사라져 버리고, 더 이상 뭘 할 수가 없어서 포기하고 공원을 나와서 길을 걸어가는데 택시 사이에서 어떤 아저씨를 만나게 된다. 그르매 사건 도중 그르매를 쫓으러 택시를 탔었던 기억이 떠오른 유단은 아저씨가 귀신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삼 년 동안 매년 한 영혼이 찾아온다는 말을 듣고 같이 보러 가게 된다.

놀랍게도 그곳은 여러 영혼들이 있었고, 택시를 탔던 영혼은 다른 영혼들과 만나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는데...
열여덟 번째 이야기 <귀명부>
뭔가 사악한 것이 없을까 하고 게임 사이트를 돌아보던 중, [공포의 책] 이라는 게시글을 보고, 도서관에 가게 된다. 무슨 괴이일까 하고 기대하면서 책을 봤지만 너무 시시한 이야기에 재미가 없어져서 독서를 포기한다. 그런데 그 순간 지금까지 읽었던 내용들이 현실이 되어서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이 책이 왜 무서운 건지 깨닫게 된다. 하지만 너무 괴이스러운 일을 많은 겪었던 유단에게는 애들 장난이라 생각하고 그냥 그대로 침대에 누워서 잠을 잔다.

반월당에 가서 백란에게 물어보니 그 책은 "귀명부" 였고, 한번 책을 읽게 되면 영혼과 영혼 사이에 계약이 맺어지게 된다고 한다. 온갖 귀찮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유단은 그들을 승천시켜 제자리로 돌려보내려고 하는데...
어느 날의 이야기 <비나리>
반월당에서 한껏 옛날 기분을 즐기면서 책을 읽던 유단은, 5분이 되기도 전에 질려 버린다. ?! 귀찮아하면서 뒹굴뒹굴 구르다가, 채설과 채우를 오면서 백란의 책을 반납하러 도서관에 같이 가지 않겠냐고 물어보자 조금 쉬었다 간다면서 잠깐 존다.

얼마나 졸았을까, 갑자기 들려오는 소리에 깨어난 유단은, 이상하게도 누워 있던 곳이 반월당이 아니었는데...[7]

3.4 4권

백란과 도운룡(도씨)
"제가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소위 ‘예지’라는 것은 원래 다 그렇다니까요. 비밀을 누설하는 척 보여주지만, 사실 그 누설도 거대한 계획에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천기天機라고 합니다. 세상 만물이 따를 수밖에 없는 하늘의 이치요."


스물네 번째 이야기 '망량선' 中

열아홉 번째 이야기 <오뉴월 손님>
오랜만에 이모 집에 도착한 유단은, 기차 사건의 흔적을 찾던 도중 미아가 눈치를 본다고 말하자 성적표에 도장을 찍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8] 당황해하는 찰나 미아가 효도범죄를 한답치고 도장을 찍어 주는데, 문득 어릴 적 가지고 놀았던 경찰 장난감을 발견한다.

그 후 반월당에서 10년 전의 일을 생각하면서, '오뉴월 손님'의 존재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7살의 유단이에게 닥친 오뉴월 손님을 물리쳐준 것이 바로 이 장난감이라는 일을 깨닫고, 아직 그것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말을 들은 유단은 각오를 하게 되는데...
스무 번째 이야기 <칠석야의 연인>
찜통 더위 속에서도 교통사고로 죽은 영혼들을 데려오는 등 꾸준히 반월당에 들락날락거리던 도중, 흑요가 오늘은 칠석이라고 가르쳐준다. 칠석과 관련된 이야기인 견우와 직녀 이야기는 알지만 아직까지 은하수를 본 적이 없는 유단은, 채우가 '칠석야'에만 열리는 문이 있는데, 전생의 인연을 볼 수 있다는 이상한 공간에서 은하수를 직접 건너볼 수 있다고 말한다.

문득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 유단은 방학 첫날이기도 하니 기분 전환 겸 같이 가기로 하고, 전생의 인연을 볼 사람을 기다렸다. 이윽고 누군가 반월당으로 들어왔는데, 남자였다. 그것도 여자와 관심이 없는 남자가. 시큰둥해진 남자가 다시 돌아가려고 하자 채설과 채우가 가방을 빼앗아 칠석야의 문으로 들어가고, 가방을 돌려받기 위해 그들을 따라가게 되는데...
스물한 번째 이야기 <인어전설>
문제집을 사러 서점에 갔다가 난데없이 흑요가 찾아와 반월당으로 끌고 간다. 흑요가 요청한 일은 오래된 물건에 붙어 있는 얼룩을 제거하는 일. 말도 안되는 이유로 서점까지 버스를 타고 쫓아왔던 흑요를 보면서 어이없어하면서도 할 일은 다 한다. 그러던 와중 안절부절못하는 도씨를 보면서 무슨 일이 생겼는지 생각하다가 흑요가 편지를 멋대로 가져오면서 이유가 밝혀진다.

도씨가 그렇게나 불안해했던 이유는 다름아닌 도깨비 가족이 지금 물건이 잘못 들어와 동티가 났는데, 그게 생각보다 심각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른다고 한다. 유단은 그 말을 듣고 도씨를 도와주고자 같이 도깨비 집으로 가게 되는데...
스물두 번째 이야기 <귀신의 신부>
어느 날 유단은 물귀신을 보게 되는 예지몽을 꾸게 된다. 하지만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몰라 일단 최대한 물을 조심하면서 반월당으로 향하게 된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정작 반월당에는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고, 괜히 왔나 하면서 돌아가려는 찰나 갑자기 백란이 유단의 이마에 도장을 찍는다. 노예계약 만일을 위해서 그랬다고는 하지만, 영 내키지 않아 한다.

이제 정말로 돌아가려고 하자, 갑자기 한 여자가 만신창이가 된 채로 반월당으로 뛰어들어왔다. 괴이를 느낀 유단은 물귀신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하면서 여자의 사정을 직접 보게 된다. 본래 평범한 직장인이였으나 어느 날 갑자기 이웃집 부인에게 잡혀 영문 모를 일을 당하게 되는 기억. 이미 죽은 아들을 보고 대를 이어야 하지 않겠냐고 하는 장면을 보게 되자, 곧바로 백란과 함께 괴이를 퇴치하러 가는데...

[9]
스물세 번째 이야기 <인생 카메라>
'귀신의 신부' 사건 이후, 집이 오염되어 돌아갈 수 없게 되자 유단은 반월당에서 살게 된다. 꿈☆은 이루어진다 아침 산책을 가다가 영혼 하나를 발견하기도 하고,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백란과 이야기하면서 사건의 단서를 찾던 도중, 갑자기 난데없이 반월당에 손돌바람이 찾아온다.

손돌바람이 골동품 카메라를 꺼내자, 이상한 괴이임을 깨닫은 유단은 이리저리 만져보면서 이것이 폴라로이드 카메라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궁금해진 유단과 백란은 아직도 작동하는지 셔터를 눌러 봤는데, 사진이 한 장 나오기 시작하면서 뭔가가 찍히기 시작한다. 무엇이 나올지 더욱 궁금해진 그들은 셔터를 계속 누르게 되는데...
스물네 번째 이야기 <망량선>
'인생 카메라' 사건 이후, 백란과 유단은 그 '사고'의 단서를 찾기 위해 손돌바람이 알려준 배를 찾아 떠나게 된다. 그러나 출발 하루 전 유단은 백란이 무참하게 찢겨 죽는 예지몽을 꾸고선 영혼이 반쯤 빠져나간 상태로 백란을 어떻게든 살리기 위해 온갖 고민을 하기 시작한다.

유단은 백란이 죽도록 내버려두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백란 근처에 있었고,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백란은 의심스러워하면서도 자기 할 일을 한다. 그렇게 점점 시간은 흐르고, 영혼이 나가다 못해 미치기 일보직전이 된 유단은 갑자기 사라져버린 백란을 찾기 위해 온 객실을 쏘다니다가 예지몽의 장면이 시작되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바로 앞에, 백란의 뒤에 살인범이 있다는 것을 보자마자, 온 힘을 다해 피하라고 외치는데...
어느 날의 이야기 <천녀의 등롱>
'귀신의 신부' 사건 이후, 유단은 집이 정화되기를 기다리면서 반월당에서 하염없이 누워만 있었다. 귀중한 여름방학을 이렇게 허망하게 보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여기저기 돌아다닐 생각을 하는데, 마침 쌍둥이가 새로운 등롱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백란은 등롱을 만들기 위해서는 별이 필요하며, 그 별은 유단이가 선택하게 한다면서 유단이에게 별을 고르게 시킨다. 별들은 다 하나하나씩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말하면서 자신을 등롱으로 써 달라고 설득하는데...

3.5 5권

유단과 미아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사냥의 기본은 알고 계시겠지요? 미끼를 던져, 덫으로 유인해, 때가 오기를 기다려, 숨통을 끊는다. 여기서 가장 어려운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훌륭한 사냥꾼은 기다릴 줄 압니다. 기다리고 있다는 것조차 잊어버린 것처럼. 사냥 자체를 잊어버린 것처럼. 나무가 되고 바위가 되고 바람이 됩니다. 그래야만 사냥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스물아홉 번째 이야기 '만월요괴대회' 中

  • 스물다섯 번째 이야기 - 서천꽃신
  • 스물여섯 번째 이야기 - 귀혼
  • 스물일곱 번째 이야기 - 요화마필
  • 스물여덟 번째 이야기 - 외다리 수호천사
  • 스물아홉 번째 이야기 - 만월요괴대회
  • 서른 번째 이야기 - 액신제
  • 어느 날의 이야기 - 나비의 꿈

3.6 6권

미발간
대사
  • 서른한 번째 이야기 - 버들고리상자
  • 서른두 번째 이야기 - 몽환상점
  • 서른세 번째 이야기 - 윤회의 수레바퀴
  • 서른네 번째 이야기 - 불가사의 학교
  • 서른다섯 번째 이야기 - 달이 없는 숲
  • 서른여섯 번째 이야기 -
  • 어느 날의 이야기 -

계속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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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백란(성우:김영선)

전통상점 반월당의 점주로 천 년을 넘게 산 여우 요괴[10]. 천호라고 불리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구미호와는 격이 다른 존재라고 한다.[11] 금색 눈과 머리를 한 소년의 외형을 하고 있으며, 그 모습은 1권 표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12] 어렴풋이나마 기억하고 있는 이들에게서는 백 선생님이라 불리는 듯.
존댓말 캐릭터이긴 한데, 뒤끝이 심하다거나 유단이나 도깨비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 인상과는 다르게 한 성깔 하는 듯. 빈말로도 성격이 좋다고는 못하는데, 이는 천 년의 세월동안 온갖 암투에 시달린 탓에 형성된 성격인 듯하다. 심지어 과거에 꼬리와 목이 잘려나간 전적도 있다고 한다.[13] 그 당시에도 악착같이 이매망량을 모아서 부활하고 자기 목을 자른 사람들에게 철저하게 되갚아주었다고 한다.
사람 틈바구니에서 오래 산 만큼 요령피우는 법도 많이 알아서 안 들키는 범위 내에서 종종이 아니라 꽤 자주(...) 사기를 친다. 사실 하늘에서 조사하겠다고 나오면 찔리는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라고(...)
몸 쓰는 일을 꽤나 싫어 하는 듯 하다. 여름 한낮에 밖에 나간 건 광복 이후 처음(즉, 60년만)이라고 유단을 도우러 잠깐 나갔다가 더위를 먹고 앓기도 했다. 천것이나 밖에 나돌아다니는 거라고(...)폐인이라는 유단의 말에 폐'요'라고 정정하는 건 덤 낮잠도 많아서 오전 9시가 넘었는데도 새벽잠을 깨운다고 화를 낸다.

4.2 유단(성우:김명준)

주인공이자 화자. 어릴 적 괴이를 만나 생존한 뒤 괴이를 보는 눈인 천안을 얻게 된 소년. 1권에서 우연히 요괴가 들고다니던 액받이를 건드렸다가 액을 뒤집어쓰고 죽을 위기에 처한 것을 반월당의 도움으로 해결하면서 인연이 생겼다(보통은 한번 도움받고는 반월당의 존재는커녕 요괴조차 잊어버리는데). 오지랖이 굉장히 넓은지 지나가던 귀신이나 괴이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도와주거나 해결하는 성격으로반월당의 사실상 브로커, 백란의 말에 의하면 일찍 비명횡사할 상이라고 한다(...). 반월당에 갈 때마다 사건과 케이크를 가져간다.케이크 셔틀
천안의 능력 때문에 귀신이나 괴이를 보는 것 뿐만이 아니라 접촉해서 사념도 읽을 수 있는 듯. 작중 천안을 너무 혹사시키다 보니 천안이 휴업을 선언하고(...)[14] 하룻동안 귀신들을 못 보게 된 것은 물론이고 반월당도 찾아갈 수 없었던 적도 있다.[15] 천안은 단순히 귀신을 보는 영안이 아니라 생사의 이치를 보는 천고의 보물이라 한다. 본인은 제어를 못 하지만 과거나 미래도 가끔 보이며 마음의 소리가 들리기까지 한다. 거기에 천기를 읽을 수도 있어서 망량선 편에서 백란이 횡액을 당하는 미래를 읽고 그걸 구하려 했다가 천기를 거스르는 대형 사고를 쳐 버렸다. 백란의 말로는 하늘에서 조사관이 나올 것이라고.[16]
귀명부 편쯤 되면 평소에 하도 귀신이나 괴이를 숱하게 보다 보니 너무 뻔하기까지 한 비디오 귀신들을 보고[17] 겁먹기는 고사하고 오히려 버럭한다(...)
기린몽 편에서는 백란에게서 고대 도깨비의 뿔을 건네받아 수호부 겸 대 괴이용 무기로 지니게 되었다. 괴이 하나를 해결해준 공으로 충견(?) 청천벽력을 얻었다

4.3 흑요(성우:김도영)

흑요석 같은 비늘을 지닌 검은 구렁이 요괴. 2권 표지에서의 모습을 보면 인간형일 때 모습은 늘씬한 미녀이지만 일단 본인이 독설가. 고지식한 성격을 지녀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유단을 찾으러 와서 유단이 자기를 볼 때까지 말도 안 걸고 계속 따라다닌 적도 있다.[18] 본인 말로는 평생 검술만 단련해 온 무인이라 요령이 없다는 듯. 검술 외에 요리도 굉장히 잘해서 영혼식당 편에서는 재료만 있으면 못하는 요리가 없다고 나온다.
귀신신부 편에서는 괴이에 씌인 의뢰인의 배신으로 저주를 대신 받아 생물학적으로 한 번 사망했다.[19] 다만 생명체가 아니라 요괴이기에 어찌저찌 부활했다.
여담으로 케이크를 굉장히 좋아하는지 유단에게 케이크를 사 달라고 자주 부탁한다. 본인 말로는 단 걸 좋아한다고. 버들고리 상자 편에서 잠깐 언급된 과거 트라우마에 의하면 제비와 놀아주다가 그걸 잡아먹으려던 걸로 착각한 지나가던 선비가 쏜 화살에 맞아 봉변을 당한 적도 있었던 모양(...)

4.4 채설(성우:윤아영)

채우의 쌍둥이 누나로 동자삼 요괴. 안 그래도 손님이 거의 없는 반월당에 찾아오는 유단에게 채우와 함께 친절하게 대해준다. 채우와는 달리 조금 부정적인 성격인지 월간 동양화를 사온 것만으로 십 년도 되기 전에 관절염에 걸릴 거라는 비약적인 상상을 하고 있다(...) 그 뒤로는 부정적인 모습은 없어지고 단지 반말에 익숙한 어린(?) 요괴로 전환되었다. 3권에서 동생인 채우와 함께 표지모델이 되었다.

4.5 채우(성우:윤아영)

채설의 쌍둥이 동생으로 동자삼 요괴. 채설과는 달리 나름 긍정적인 성격으로 보인다. 존댓말 캐릭터. 3권에서 누나인 채설과 함께 표지모델이 되었다.

4.6 도씨

반월당의 명목상 대표. 그 정체는 자기가 본체인 깨비[20] 4권 표지에서 보면 수염 기른 아저씨다. 도깨비 종특으로 별의별 물건[21]을 사와서 첫 등장부터 흑요에게 핀잔을 얻어먹고 있었다(...) 인어전설 편에서 이름이 공개됐는데, 구름과 용을 뜻하는 '운룡'이라고 한다.

4.7 나미아

유단의 외사촌누나로, 유단처럼 귀신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유단만큼 잘 보지는 못하는 듯하다. 액받이 편에서 유단의 언급에 의하면 그 능력을 이용해서 아르바이트하는 중이라고 한다. 유단과는 달리 귀신이 보이는 건 집안 내력이다.
유단과는 달리 귀신을 본다는 걸 빼면 평범한 사람이라 괴이와 관련된 특별한 일이 없으면 반월당에 대해 거의 잊고 사는 듯.[22] 다만 백란의 존재를 어렴풋이 기억은 해서 백선생님이라는 존칭으로 부르고, 케이크를 주면 좋아한다는 점 등을 유단에게 알려주었다. 유단은 반월당에 바친 케이크 값을 미아에게서 받아내려는듯 열심히 얻어먹는다.

5 드라마 CD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 : 戀, 歌.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 : 冬, 話.

성우들이 직접 부른 노래도 수록되었다.
  1. 2권과 4권은 드라마CD가 포함된 특별한정판으로도 발매됐다.
  2. 전통 상점의 거리라고 했는데, 북촌이나 서촌은 따로 찾아갈 정도라고 되어 있으니.
  3. 흑요의 대사에서 언급된 자. 정확히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 이렇게 쓴다.
  4. 요괴와 인간의 관념이 충돌하고, 그들이 진정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서 서로 맞물리면서 갈등을 일으키는 이야기이다. 특히 마지막 결말이 굉장히 씁쓸한데, 자세한 내용은 직접 읽어 보면 알 수 있다.
  5. 성격과는 반대의 표정을 짓고 있다...마치 채설이 긍정파고, 채우가 염세주의자인 것처럼 작가는 처음에 다른 구도의 표지를 생각했지만, 이 표지가 워낙 잘 나와서 감탄했다고.
  6. 자신이 대장이 되어 테러범을 소탕
  7. 여기에는 채설&채우 쌍둥이의 내력이 전해져온다.
  8. 안그래도 공부랑은 38선을 긋고 멀리하던 놈이, 온갖 괴이와 만나면서 학교도 빈번하게 빼먹다 보니.. 뭘 배운 기억이 있을 리가 없다. 작중 시간의 흐름상 일주일에 한 번 정도이지만, 한국 교육의 특징상 하루만 공부를 안해도 진도를 못 따라잡을 판에, 공부는 이미 뒷전으로 내몰아 버리고 괴이들이랑 놀고 있다(...) 걱정마 취직은 반월당에서 하면 되니까 그래서 죽어서 괴이가 되라고?
  9. 흑요가 죽는다. 의뢰인이 배신을 해서인데,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직접 읽어보길.
  10. 3권에서 언급된 바에 의하면, 신라 출신이라고 한다.그리고 여전히 고구려와 백제를 싫어하는듯
  11. 넋보자기 편에서 미아의 언급에 의하면, 하늘의 기운을 받아서 태어난 여우로 일반적인 요물과는 다르게, 사람들이 숭배하고 신성시하던 영물이라고 한다. 옛날에는 왕들도 찾아가서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고.
  12. 본 항목 상단에 있는 이미지다.
  13. 천 년이나 살았음에도 아직도 성체가 아니라 소년 모습인 것은 그 때문. 그 꼬리는 창으로 만들어서 들고 다니고 있다,
  14. 백란의 표현이다.
  15. 이때 반월당 요괴들도 갑자기 사라진유단의 행방을 찾고 있었다. 쌍둥이와 이야기하던 중에서 천안이 고장난 지라.어쩌면 그가 사간 케이크를 맛보고 싶어서일지도
  16. 그러면서 과거 천기를 거스르다가 피 본 사례로 500년간 산 밑에 깔리는 형벌을 받은 제천대성이라든지가 언급되었다
  17. 너무 전형적이고 고전적인 귀신들이라 오히려 황당해한다(...)
  18. 심지어는 같은 버스에 탄 상태에서도 말도 안 걸고 따라다녔다(...)
  19. 이 대목에서 크게 충격받은 독자들이 많다고 한다.
  20. 그래서 별명이 도씨다(...)
  21. 돈을 준다 해도 안 가져갈 월간 동양화(...)라든가.이건 유단이 사갔다. 하지만 상당수의 물건은 괴이가 씐 진품이라, 그에 얽힌 괴이를 해결하면서 그 물건은 부서지거나 해서 못 쓰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22. 백란의 말로는 평범한 인간들은 무의식의 차원에서 괴이를 잊으려 하기에 보통은 반월당을 기억 못해야 정상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