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패교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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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방위사령부의 예하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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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향토보병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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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향토보병사단

제60동원보병사단
직할부대제1방공여단제1경비단헌병단
제1113공병단제122정보통신단군수지원대대
제35특공대대제22화생방대대방패교육대
제1문서고관리대AOC
※ 군 공통의 직할부대(본부근무대, 의무근무대 등)는 제외.

1 개요

수도방위사령부 직할의 훈련·교육용 부대로, 보통 줄여서 다들 방교대라고 부른다. 수방사 배치 신병들이 대기하는 보충중대, 수방사 예하 부대들의 분대장교육대, 유격 훈련, 사격 등의 기능을 소화하며 각 기능별로 중대가 나뉘어져 있다. 지휘관 계급은 소령.

은평구의 한적한 북한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청와대 침투 사건 이후 해당 지역 방비 겸 세워진 부대라, 일개(?) 교육대 치고는 규모가 상당하고 각종 장비도 많다.

기초군사훈련이나 후반기교육을 수료하고 수방사에 배치된 신병들은 직할 부대들로 최종 자대배치 받기 전에 이곳에서 며칠간 대기하게 된다. 즉 일반 사단의 보충중대와 그 역할이 동일하다. 그동안 수방사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수방사 직할 상급부대들(제1경비단, 경호부대, 본근대 등)이 병력을 선발하러 오기도 한다. 사전선발되는 경비단 경비병이나 방공여단 방공포병을 제외한 병사들은 무조건 방교대에서 먼저 뽑는 부대가 임자고, 특히 특기병은 만성 인력부족으로 늘상 빡빡한 편제로 돌아가는 수방사 특성상 주특기능력이 우수한 특기병(보통 운전병조리병)이 매우 절실하기 때문에, 특기병 자원들이 방교대에 들어오는 날에는 각 상급부대의 선발간부들이 미리 와서 매의 눈으로 서로를 견제하며 생지부 쟁탈전을 벌이는 재밌는 광경을 볼 수 있다(…). "그 생지부들 다 보신거면 저희 좀 주시죠?" "아 걔는 저희가 뽑으려고 했는데ㅠ" 선발되지 않은 병력들은 일반 부대와 마찬가지로 방교대 수료 때 나머지 직할부대(제1방공여단, 군수지원대대 등)로 뺑뺑이자대배치된다.

서울이지만 한적한 산기슭 외곽에 있다보니, 짧게는 5주, 길게는 두 달 이상의 훈련과 교육을 마치고 드디어 서울에서 군생활할 생각에 들뜬(?) 신병들이 인솔버스 타고 방교대로 들어서며 굉장히 떨떠름해한다. 어차피 이곳은 잠시 대기만 하는 곳이니 안심하자. 그럼 방교대가 자대인 사람들은? 서울인걸 감사해라

방교대에서는 수방사 뿐 아니라 서울 소재 몇몇 타 부대들의 유격 훈련도 담당한다. 참고로 수방사 치고 방교대 유격은 빡센 편이다. 조교가 서로 알던 사이가 아니라서... 유격장 자체의 난이도는 평범내지 그 이하다.

2 기타

  • 부대 내 여기저기에 공초소가 있고 버려진 건물이 있어 그에 얽힌 군대 괴담이 많은 편이다. 낙엽이 다 떨어진 가을 밤쯤에 막사 밖으로 나가보면 귀신이 나올것마냥 을씨년스럽다.
  • 대기 신병 교육과 분대장 교육을 모두 진행하다보니, 대기하던 신병이 계급장도 뭣도 없는 아저씨에게 싸가지 없게 굴었더니 자대에 간 뒤에 그 고참이 분대장으로 나타나는(분대장 교육 기간이 더 길어서 그렇다) 사례가 실존했다.
  • 위치상 부대 입구가 북한산둘레길과 중첩되는 느낌이 있어 민간인들이 종종 제지당하곤 하며, 그래서인지 방교대 위병은 까칠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