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대

• 한자: 醫務隊
• 영어: medical corps

의무를 담당하는 부대를 말한다. 군의관와 의무부사관, 의무병 등이 근무하게 된다. 우정 의무대와는 상관없다

1 육군

육군의 경우엔 보병연대 내에 의무중대가 존재하는 식이며 대대급에는 연대 의무중대의 의무병들이 파견되어 의무지대를 구성하는데 이것이 보병대대에서 통상적으로 말하는 의무대다. 다만 여단 편제이면서 대대 단위로 주둔지를 쓰는 곳(포병이나 공병 등)에선 애초에 대대마다 의무대가 편성되어 있다. 보통 의무대는 각 소속 부대에서 별도로 주둔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간부들의 관심이 소홀하기가 쉬울 뿐만 아니라 범죄에 가담하는 경우가 많다. 제6보병사단 의무대 가혹행위 사건과 제28보병사단 폭행사망 사건도 포대 의무대에서 발생했다. 사람 생명을 다루는 곳이란 이유로 군기가 센 편이며 이는 민간 병원도 마찬가지다. 간호대학 및 의과대학 항목 참조.

국군병원에도 의무병들이 배속된다. 이쪽은 아예 병들이 의무병들이 대부분이지만. 국군수도병원은 대부분이 육군 의무병이다.

후방 군 병원과 인접한 기행부대들은 자체 의무대를 두지 않고 조그만한 의무실을 둔다. 따라서 이들 부대에서 위급상황이나 자체 의무실에서 해결 못할 사항이 생기는 경우 곧바로 군 병원으로 후송보낸다.

2 해군

해군의 의무병들은 해병대에도 파견된다. 해군과 해병부대 둘 다 증강중대급 내진 대대급 의무대가 있으며 해병의무대의 경우 보급병, 통신병, 운전병 등은 해병대원이고 의무병과 간호장교, 군의관, 수의장교 및 의정장교는 해군이다. 해군 및 해병출신 예비역이 드물어 서술이 잘 안되어 있었는데 육군처럼 해군 및 해병 의무대도 AMB가 훈련때마다 따라다니며 육군에 비해 신형 구급차 비중이 높은 편이다.

해군사관학교 및 해군제1군사교육단은 의무대를 두고, 해병대교육단은 본부대대 소속의 의무실을 둔다. 물론 규모는 그렇게 작진 않아 독립 건물과 입원실, 외래진료실이 모두 존재하는 소형 병원 급이다. 여기서 안 되면 해군포항병원 그리고 국군대구병원으로 간다. 제1해병사단 및 제2해병사단 등 사단의 경우 예하 대대에 육군부대들처럼 의무실을 조그만하게 두며 육군과 달리 군의관은 보병대대에만 있고 나머지는 하사 및 중사급 의무부사관이 응급구조사 자격을 갖고 의무담당으로 의무병 1~2명을 데리고 있는 식이다.

참고로 해병대 의무대에 근무하는 해군장병의 경우 부대마다 복장이 달라 해병대사령부 및 해병대교육단 등 비전투부대는 간부는 해군 근무복을 착용했고 의무수병은 해병대 전투복을 착용해 팔각모와 빨간 명찰, 세무워커 등을 지급 받았다. 체육복은 해군 푸른색 체육복이었다. 반면 전방인 제2해병사단은 간부와 수병 둘 다 해병대 전투복을 착용해 겉으론 해병대와 구별이 안 됐다. 제1해병사단은 해군 육전복을 착용했었다. 신형으로 전투복이 바뀐 2012년 이후부터는 해병대 피복은 나오지 않고, 사단 의무대는 해군 신형 육전복, 교육단과 사령부 등 비전투부대는 해군 근무복 및 해상병전투복을 착용한다.

3 공군

항공의무(航空醫務)란 이름으로 불린다. 비행단의 경우에는 기지방호전대 및 작전지원전대, 항공정비전대, 비행전대와는 다른 독립대대로 의무대가 존재한다.

공군교육사령부의 경우 항공의무 수요가 많아 항공의무전대로 존재한다. 이 안에 기훈단만 해도 최소 천명 단위의 훈련병과 부사후, 학사 후보생들이 매일같이 구르는 곳인데 몸에 탈나는 사람이 없는게 이상하다. 게다가 훈련을 보조하기 위한 기간장병 수도 많고, 여기에 특기학교들까지 합하면... 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