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들 | ||||
| Bulrush | 이명 : | |||
| Typha Orientalis C. Presl | ||||
| 분류 | ||||
| 계 | 식물계 | |||
| 문 | 속씨식물문 | |||
| 강 | 외떡잎식물강 | |||
| 목 | 벼목 | |||
| 과 | 부들과 | |||
| 속 | 부들속 | |||
| 종 | 부들 | |||
1 개요
영어 : Bulrush/Typha/Water sausage
중국어 : 香蒲
마오리어 : Raupō
물가나 연못, 늪지에서 주로 서식하는, 곧은 줄기와 콘도그처럼 생긴 타원형의 꽃이삭을 지닌 길이 1 ~ 1.5m의 외떡잎식물. 동북아시아와 시베리아 동부, 동남아시아,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전반에서 흔히 볼 수 있다.
2 특징
물에서 사는 수생식물 이지만, 뿌리만 진흙에 고정되어 있고 잎과 줄기는 물 밖으로 나와있다. 주로 6~7월에 꽃이삭이 달리고 꽃이 핀다.[2] 그래서 꽃가루받이를 초여름에 하는데, 이때 부들은 이름 그대로 몸체가 부들부들 떤다. 부들이란 이름이 붙은것도 여기서 파생된 것.[3]맙소사 인터넷 개드립이 사실이었어
언뜻 보면 소시지처럼 생긴 갈색 꽃이삭이 부들의 제일 큰 특징. 처음 날때는 위의 수꽃이삭, 아래의 암꽃이삭으로 두 개씩 나다가 서로 수분을 하면서 여러번의 부들부들(...)을 거치고 나면 수꽃이삭은 꽃가루를 다 날리고 떨어져 검은색 흔적만 남기고 암꽃이삭은 위의 사진처럼 갈색 열매모양으로 변한다. 길이는 7~10cm 정도. 암꽃이삭이 변한 열매 안에는 하얀 솜털을 단 씨앗이 가득 차있다. 가을이나 겨울 쯤 되면 열매가 부서지면서 바람을 통해 안에 들어있던 씨앗들을 멀리 퍼트린다. 물론 열매가 멀쩡한 상태에서도 손으로 씨앗을 뽑을수도 있는데 그 모습이 워낙 기묘해서 인터넷 상에선 짤방으로 돌아다니고 있다(...) 음란마귀가 낀 위키니트에겐 그 장면처럼 보일지도? 매우 건전한(?) 버전(1분 33초부터)
3 쓰임새
잎으로는 방석을 만들고, 꽃가루는 한의학에서 포황이라고 부르며 지혈, 통경(通經), 이뇨제의 용도로 이용한다. 민간요법에서는 화상을 입은 환부에 부들의 솜털을 붙이면 통증이 없어지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한 줄기는 짚과 함께 혼용되어 짚신이나 초가집을 만드는데 쓰이기도 한다.[4]
부들은 갈대와 함께 하천의 수질환경을 개선하는데 쓰이는 주요 식물이기도 하다. 군락을 이루는 습지식물이라는 특징을 이용해 물을 여과하고 흐름도 조절해 준다고. 또한 부들 군락은 하천에 사는 수많은 새들의 안식처가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