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본명 민소영)의 작품으로, 홍염의 성좌의 프리퀄이자 시퀄. 2007년 완결. 청어람 출판.
1 작품 소개
"강해져라! 내가 보지 못하는 순간에도 네가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달이 거꾸로 서는 날이 되면 찾아든다. 언제나 낯선 세상의 그림자와 함께. 이 세상의 경계 너머 있는 듯한, 세상의 허허로운 바람과 차가운 눈보라같이. 삼켜진 달의 전사, 그리고 이제 한 줌만 남은 왕의 기사, 풍요와 영광을 잃고 퇴색한 왕국을 지켜온 기사, 클로드 버젤이다. |
익셀바움 제국과 원수지간인 크로이바넨 왕국이 배경이다. 사실 작가의 말로는 홍염의 성좌와 북천의 사슬을 합쳐서 총8권 분량으로 쓸 계획이었지만, 홍염의 성좌가 너무 길어져서 분리했다고 한다. 그래서 북천의 사슬의 초반은 홍염의 성좌보다 몇 백 년 전이고, 중반부부터는 동시대에서 진행되며 중후반부에선 아예 내용이 겹쳐진다. 홍염의 성좌를 읽은 후 이 소설을 읽으면 미스테리했던 설정 대부분을 이해할 수 있다.
작가 특유의 신선한 설정과 빠른 전개가 읽을 맛이 쏠쏠하다. 재미를 위해서는 홍염의 성좌 -> 북천의 사슬 -> 홍염의 성좌(복습) 루트를 추천한다! 읽고 시간남으면 겨울성의 열쇠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