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실

일본에서 전해지는 미신에 대해서는 운명의 붉은 실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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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불끈
얼굴에 홍조만 떠도 저절로 야해지는 웹툰
반대로 같은 요일에 연재하는 웹툰인데 다 벗고 있어도 전혀 야하지 않은 웹툰이 있다.
본격 대 여성부 결전병기

2014년 5월 13일부터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되기 시작한 동비 작가의 신작. 52화로 완결되었다. 전작인 아빠를 찾습니다의 인기 덕에 1화부터 댓글란에 음란마귀가 넘쳐나고(...)[1], 전작처럼 19세 이용가는 아니지만 작중에서 은근히 아슬아슬한 성적 묘사가 나오는 탓에 이러한 묘사가 나올 때마다 댓글란은 폭주하며(...) 베댓에는 주로 이런 묘사를 언급하는 내용이 올라온다. 심지어 불끈 실이라는 별명도 생겼고(...) 대사에서 단어 한두개만 빼도 야릇한 대사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이건 베댓에 고스란히 올라온다. 심지어는 그림 없이 대사들만 쓴 댓글이 있는데 대사만 봐도 분위기가 야해져서 그림 없으면 야설이 되는 웹툰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하긴 토요일에 연재하는 어떤 웹툰은 제목만으로도 야설이 만들어지는데 작가가 블로그에서 밝히길 작가 성향상(???) 19금으로 가는 것도 생각해봤지만 고민 끝에 전연령으로 선택했다고.어차피 19금이어봤자 전작처럼 미성년자가 99%일텐데

본래 시즌 2가 있을 예정이었다. 배틀물일 예정이었지만 작가가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그냥 구상 단계에서 끝났다.

2015년 11월 9일 아빠를 찾습니다와 함께 유료화돠었다.

2 단행본들

작가가 단행본은 15금 전후로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결국 단행본 1권은 19금. 아니 이제 전권 19금.(...) 2014년 10월 20일에 발매된다고 한다. 19금인만큼 수위가 상당하다. # 전 4권으로 출판 예정이며, 아빠를 찾습니다 때와 마찬가지로 개인 출판이므로 주문된 수량만 받는다고 한다. 현재 1권은 상시판매중이며, 나머지편은 기간제 예약판매중이고 구매자 발송뒤엔 2, 3, 4권을 판매한다고 한다.. 예약으로 1,2,3,4가 패키지로 구성된 것을 구입할 수 있기도 하다.

그런데 마지막 4권의 내용이 압권이다. 본편 극후반부와 후기 그리고 본편 이후의 추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DLC(...)의 스토리가 유란X수민 커플과 수미X준호 커플이 어쩌다가 한 방에서 일을 벌인다는 내용.신사 여러분 지갑을 엽시다 이 추가 스토리의 분량은 약 50p 정도다.

3 설정

3.1 붉은 실

이 만화의 주요 소재인, 사람의 가슴에서 나오는 붉은 실. 모티프는 일본의 미신인 운명의 붉은 실인 듯하다. 정체는 사람의 수명으로, 이를 볼 수 있는 사람은 인형사의 자질이 있거나 이미 인형이 된 사람으로 한정되어 있다. 인형사들은 이 실로 인형을 엮어 생명을 불어넣는다. 즉, 자신의 생명을 뽑아 인형을 만드는 것이란 소리.

뽑는 것은 비유하자면 마치 헌혈과 같은데, 한 번에 나오는 양은 한정되어 있고, 한두 번 뽑고 나면 대부분 지쳐 버리는 모양. 생명을 뽑는 것인데 어찌 보면 당연하다. 여담으로, 주인공 수민은 이걸 묶음으로 7개나 뽑혔다(...). 가격도 나왔는데(...), 한 묶음당 3억이라고. 사람 목숨치곤 참 싸다(?)

3.2 인형

인형사들이 자신의 실을 뽑아 내어 만드는 인형들. 정체는 죽거나 그에 준한 사람들이다. 어떻게 만드냐면, 한 사람이 죽기 전에 그 사람의 영혼을 붉은 실로 만든 등에 담아 둔다. 그리고 인형을 만드는데, 인형의 각 부품을 연결할 때 인형사의 붉은 실을 사용해서 엮는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완성된 인형에 미리 담아 두었던 영혼을 불어넣어 환생시킨다.

보통 인형들은 죽던 당시의 모습을 하고 더 이상 늙지 않으며, 체형을 다르게 하려거든 인형을 만들 때 그 모습을 손보면 된다.[2] 인형 안에 들어간 실의 원래 주인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주인이 죽으면 인형에 들어 있는 영혼 또한 소멸하고 만다. 안에 들어간다는 그 붉은 실이 인형사의 생명인지라, 인형사들은 보통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인형으로 환생시킨다.[3] 그리고 이 실이란 것이 암거래 시장에서 상당히 고가에 팔리는지라 약탈자가 많아 인형은 인형사를 이들로부터 보호하는 기능도 겸한다.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만들어진 존재들이니만큼 인형과 인형사는 대부분 서로를 소중한 사람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유대 관계가 깊어서 팀워크가 잘 되지만, 유란과 수민의 경우에는 그렇지가 못하다. 이유인즉슨, 유란은 수민을 못마땅해하고, 수민은 유란을 좋아하지만 자신이 그녀의 주인이 되었다는 자각이 없기 때문. 덕분에 이들은 작중 초반부에 정말 개고생한다(...). 미나에게 서로 간에 유대가 없다고 개 까인 건 덤(...). 그리고 후반부에는 이런 고생을 안 한다. 문자 그대로 안 한다.

참고로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붉은 실이 뜯겨진 인형은 확실하게 골로 가버린다. 그리고 이에 대한 예외 사례는 이 항목에 아직 작성되지 않은 스포일러.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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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요한 공방

  • 신수민

주인공. 유란이의 목에 붉은 실이 감긴 것을 보면서 자기도 모르게 푹 빠지고, 비 오는 날 우산을 씌워주면서 같이 하교하던 중 여자로 오해받은 후(...) 오해가 풀리고 고백했다가 거절당하자 거절당한 것에 대한 분노인지, 항상 실에 대한 것이 궁금해서인지 실을 잡아당겼다가 유란이의 몸이 분리된 것에 경악하면서 자기 집으로 데리고 온다. 이후 요한의 공방에 유란이를 데려다주었다가 실을 볼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요한이 실을 뽑아본 뒤, 지나에게 하유란의 주인님(...)이 되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런데 집에 가다가 명철과 소피에게 납치당해서 강제로 실을 7개나 뽑혔는데도 멀쩡한 모습을 보이자,[4] 실을 유란이에게 주기로 하고는 지나에게 유란이를 조종하는 법을 배운다. 보통 인물이 아닌 모양.

3년 후엔 훈남으로 폭풍성장했고 유란이와 이어진다.

참고로, 만렙회피다. 묘사된 횟수는 적지만 거의 확실한 만렙회피이며, 이걸로 최종보스까지 공략했다.

  • 하유란

이 작품의 히로인. 1화에서 수민의 고백을 거절하고 가려다 실을 잡아당겨져 몸이 무너져내리고, 수민에게 자신의 몸이 인형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이후 수민이를 주인님으로 모시라는 지나의 반강제적인 요구에 의해 수민의 인형이 된다. 이상한 점은 보통 인형은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싶지 않을 때 그들을 환생시키기 위해서 만드는데, 유란은 저주받은 인형에게 일가가 참살당한 현장을 본 요한이 측은함을 느껴 되살려냈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을 되살려준 요한을 깊게 신뢰하기에 그녀는 그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아한다.

3년 후엔 남신이 된 수민이의 일거수일투족에 어쩔 줄을 몰라 한다.

  • 신수미

신수민의 쌍둥이 여동생. 수민의 친구 준호를 짝사랑하고 있다. 어째선지 쌍둥이라도 남매인데 너무 똑같이 생겨서 유란이 수미를 수민으로 착각하고 여자로 오해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 때문에 9화에서 수민으로 착각한 명철과 소피에게 실을 뽑히게 될 위기에 놓였인 적이 있다. 다행히 뽑히진 않았고 대신 가슴이 보여졌지만(...). 그리고 이 사건을 계기로 그녀 또한 인형사의 자질이 있음이 밝혀진다.

3년후 인형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 준호

수민의 친구. 수민과 다르게 키와 덩치가 크고 호탈한 성격이다. 수미가 좋아하는 사람이며, 수민이 유란이와 간접적으로 얽히게 만들었다.

16화에서 수민과 수미가 유란이의 집에서 산다는 사실을 본인들한테서 듣고는 미행을 해서 요한의 공방에 갔는데, 거기서 사다리 위에서 못질하던 지나를 만났다가 판치라를 보고 사다리에서 떨어진 지나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힌 채 기절했다(...). 그 이후부터 지나를 맘에 들어하게 된 듯(...). 수미 안습

  • 요한

유란을 되살려준 사람으로, 인형과 붉은 실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으며 자신의 공방에서 살고 있다. 사고를 당했는지 휠체어를 타고 다니지만 예전에는 무척 강한 인형사였으며 지금도 실력은 녹슬지 않았다.

자신의 공방에 있는 방 중 하나에 실을 쳐놓고 누군가 가두고 있는 것이 밝혀졌는데, 12화에서 민해의 추리에 따르면 실은 수민이 명철에게 강제로 뽑혔던 것이고 유란 역시 수민에게 일부러 떠넘긴 것이라고 한다. 즉 요한은 수민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 이 점 때문에 이 작품의 흑막이나 최종 보스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그리고 24화 에서는 과거가 밝혀지는데 살인마 인형을 쫓다가 일가족이 이에 희생되자 그 중 숨이 붙어있던 유란이를 인형으로 만들었다. 본인은 이걸 한 번도 후회를 안 한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만화 속의 최대 떡밥인 인물.

  • 지나

요한의 인형이자 메이드.오예 쌍둥이 언니인 미나가 있다. 수민의 재능을 보고 유란이의 주인님이 되어달라고 말한 뒤 유란을 반강제적으로 수민과 엮는다. 수민이 납치되었을 때 전화를 받고 달려와서 소피를 한번에 작살내버리는[5] 힘을 보여준 것으로 보아 힘도 센 듯 싶다. 나름 수민에게 관심이 많으며, 3~7화의 경우에는 주연급 포스를 보여주었다. 이후 수민에게 핸들을 이용해서 지나를 조종하는 연습을 시킨다.

안경 + 거유 + 누님 + 메이드 + 색기담당 + 싸우는 메이드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성적 취향도 상당히 거시기한 듯.

  • 미나

지나의 쌍둥이 언니. 첫 등장부터 인형에 빙의되지 않은 채로 쭉 검은 고양이로 있는 중. 그런데 쌍둥이면 지나와 나이가 같을 텐데 어째선지 요한이 누님이라고 불렀다. 뭔가 사연이 있는 모양. 고양이일 때에는 다크시니마냥 조언을 하거나 수민과 유란의 유대 관계가 안 맺어지는 것을 보고 이리저리 갈구는 포지션이었다. 특히 유란이 많이 갈굼당하는데, 그녀에게만큼은 하트먼 상사 급(...). 이후 드릴에 갈리진 않고 요한의 판단으로 신수민을 지키기 위해 고양이 인형에서 사람 인형으로 갈아 탔다. 발차기 한번에 돌풍을 일으킬 정도로 인형의 성능이 좋다. 덤으로 슴가 크기가 아주 그냥...

4.2 보르드 길드

  • 명철

소피의 인형사. 보르드 길드 소속이다. 소피와 함께 등신 짓거리는 골라서 한다(...). 전형적인 개그 캐릭터에 타인의 붉은 실을 멋대로 뽑아내는[6] 악당이지만 자신의 인형인 소피를 누구보다 소중히 여기는 좋은 놈이기도 하다.[7]

  • 소피

명철과 다니는 인형이자 등신하고 같이 다니는 등신(...). 반말 캐릭터지만 명철을 주인님이라고는 부르며 명철만큼이나 그를 소중히 여긴다.

  • 민해

회색빛 머리칼에 회색 위장무늬 점퍼를 입고 다니는 하의실종 여 인형사. 명철과 소피에게 요한을 감시하도록 시킨 장본인. 보르드 길드의 소속으로 보스의 사주를 받고 명철과 소피를 이용하여 요한을 조사하고 있었다.

과거 회상을 보면 상당히 끔찍한 사연을 지닌 인물. 정황 상 아빠와 거리를 걷다가 다른 인형사와 인형을 보고 여자의 목에 실이 묶어져있다고 아빠에게 얘기를 하며 가던 중 그 얘기를 엿들은 인형사가 꿍꿍이 속이 있어 민해를 납치하고[8] 민해는 납치당한 채 실을 뽑히고, 아빠는 자신을 구하려다 자신을 납치한 인형사에게 죽는다. 아빠가 죽은 후로 민해가 단식을 하자 납치한 인형사가 답답해서 민해의 아버지의 영혼을 빼와서는 아버지를 인형으로 만들어준다고 회유한다. 그런데 보스가 대뜸 와서는 자신을 납치한 인형사와 인형을 죽여버리고, 자신의 실을 보고 흥미를 가지고 이용하게 된 것.

여담으로 검정 브라에 검정 레이스 팬티 하나만 입고 그 위에 잠바만 걸친 채로 다니는 것 같다. 진정한 하의실종.

  • 민해의 아버지

건장한 체격의 남성으로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역시 목에 실이 묶인 인형이지만 민해에게 존칭을 쓰지는 않는다. 예전에 죽었지만 민해가 인형에 혼을 불어넣어 살려낸 것. 하지만 본인은 민해가 수명을 단축해서 자신을 계속 살려내길 원하지 않아 그냥 죽길 바라는 모양. 여담으로 딸내미가 속옷차림에 코트만 달랑 입고 다니는데도 구박 하나 안 한다(...). 그래도, 소피와 명철의 방으로 들어갈 때 그들이 그 일(...)을 하고 있자 문간에 멈춰 서서 민해가 못 보도록 막는다.

  • 청호

13화 마지막에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14화에서 이름이 나왔다. 언급되는 내용으로 유추하면 인형사는 여동생인 듯. 민해의 집에 대뜸 찾아와서 요한에게서 알아낸 것을 물으며 협박하지만, 곧이어 협상 카드로 보스가 요한을 찾는 이유를 알려주는데 바로 저주받은 인형.[9]

나중에 민해가 수민과 유란을 습격할 때 뒤에서 몰래 지켜보고 있다가, 20화 마지막에 민해가 쓰러진 틈을 타 수민을 습격하고, 유란의 공격도 간단히 피한 뒤 민해의 아버지를 들쳐업고 가버린다.21화에서 여동생이 있다는 것이 들어나고 여동생의 몸이 망가진 것을 후회하는 듯.

  • 티엔 샤호

보르드 길드의 보스. 백발단안경을 끼고 흰색 가운을 입고 있는 전형적인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모습. 민해에게 명령을 내린 사람이자, 요한과 적대하고 있으며 요한에게서 저주받은 인형이란 걸 되찾고 싶어한다. 작중에서 곧 죽을 것 같은 독백을 해서 시한부 인생일 가능성이 있다.

20화에서 민해의 아빠를 되살려준 장본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 바이렌

치파오를 입고 다니는 티엔의 인형. 밤일(...) 얘기를 하는 걸로 봐서는 일종의 연인 관계인 모양이다. 엄청난 신체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 청하

청호의 인형사이자, 청호의 여동생. 21화에서 목욕씬(!)으로 첫 등장. 오른쪽 눈이 없어 의안을 낀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의안을 끼우기 싫어서 오빠에게 맡기는 듯.그리고 과거 다른 인형과 싸우다가 한 쪽눈과 팔과 다리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10][11]단행본 2권에서 과거가 나오는데 그 내용이 그냥.........

  • 나미

루가라고 하는 커다란 견형를 데리고 다니는 녹발 여자아이로,25화에서 처음 등장했다.보스에게 청호가 무슨 일이 생기면 도와주라는 지시를 받는다. 청호가 미나에게 당하자 청하를 데리고도망친다.복장이 검은색 원피스(?)에 노팬티노브라, 그리고 맨발이다. 옷 양옆이 다 터져있고 끈 3쌍으로 묶여 있다 심지어 한 쌍은 그냥 장식이다 그만해 미친놈아 굳이 말하자면 미국식 환자복에 가깝...나?

4.3 저주받은 인형

최종보스. 유란이를 죽이고, 청하를 불구로 만들어버린 인형. 과거 모습을 보면 본래 독일인이었던 듯. 본래 티엔 샤호의 수집품 중 하나였으나, 밖으로 탈출하여 만행을 벌이다 요한과 미나, 지나에 의해 제압당했다. 현재 요한의 서재에 있는 가려진 방에 갇혀 있다.

사실 본래 인형사로, 얼굴에 난 흉터가 거슬려서 인형 안으로 몸을 옮기려 했으나 어째선지 자신의 원래 모습이 아닌 인형의 모습으로 남게 되었다. 이 인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별 짓거리를 다 하다가 오백 년이 지난 지금 시점까지 오게 된 것. 이 모든 것이 흉터 하나에서 시작되었다 실을 이용해서 다른 인형사의 생명을 빨아 먹거나 조종할 수 있는 듯하다.

추가로 스포일러라 자세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43화에 나온 설정은 4화의 행적과 충돌이 있다. 완전한 충돌은 아니지만 최후반부의 행적이 헛수고처럼 보일 정도의 충돌은 된다. 근데 설정 신경쓰면서 보는 사람이 없다

5 줄거리

고등학생 신수민은 동급생 하유란을 짝사랑한다. 그는 그녀와 그녀의 목에 걸려 있는 붉은 실에 매료되는데, 그녀에게 고백할 자신이 안 나 전전긍긍한다. 이를 잘 아는 것은 친구 준호. 어느 비 오는 날 우산을 놓고 온 유란을 보고, 준호는 수민에게 자신의 우산을 쥐여주며 가서 고백하라며 등을 떠민다. 수민은 유란에게 준호의 우산을 건내주지만 이내 자리를 빼려다가(...)니가 무슨 송재구 유란이 같이 가자고 해서 그녀와 나란히 걷게 된다. 우물쭈물하다 고백을 하려 했지만, 유란이 자신을 남장여자로 착각하고, 곤욕을 제대로 치른다. 유란이 그 소리를 한 증거는 수영장에서 똑같이 생긴 여자애를 봤다는 건데, 사실 그 여자애의 정체는 수민의 쌍둥이 여동생 수미였고(...), 이 사실을 설명해서 오해를 푼 수민은 자신이 유란에게 남자로도 안 보였다는 사실에 크게 실망한다. 마지막 자존심을 짜내서 좋아한다는 말을 꺼냈을 때조차도 돌아온 것은 유란의 '이미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 그런데 그때 시무룩해져 있는 수민의 눈에 유란의 목에 걸려 있는 붉은 실이 눈에 들어오고, 어떤 감정에 이끌려 이를 잡아당기고 만다. 그리고 그는 유란의 신체가 마네킹처럼 무너져내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모르는 수민에게 유란은 자기자신을 숨겨 달라고 하고, 유란의 조각난 신체를 가방 속에 꾸역꾸역 쑤셔넣은 수민은 일단 집으로 가지만, 준호가 온 바람에 5시간 동안 유란을 가방 속에 방치하는 대형사고를 터뜨린다(...). 중간에 유란이 준호와 수민의 남자의 대화[12] 를 들은 것은 덤(...). 준호가 가고 나서 수민은 유란의 집에 연락하고 유란을 침대에 뉘여 주지만, 그날 밤 유란이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하는 바람에 그녀를 화장실에 데려다 주고, 보고 만다(...). 유란이 팔다리가 다 날아간 상태라 수민이 직접 팬티를 벗기고 입혀 줘야 했기 때문. 어쩔 수 없었다곤 하지만 이를 바득바득 갈며 절대 용서 안 하겠다는 유란을 보고, 수민은 이제 다 끝났다는 생각을 한다(...).

다음 날 유란을 가방 속에 구겨넣은 채로 요한 공방을 찾은 수민은 지나의 쇼타콘스런 첫만남을 뒤로 하고 요한에게 유란의 상태를 보여주고, 실이네 인형이네 난생 처음 듣는 이해 안 가는 소리들을 듣다가 요한이 안 그래도 안 좋은 몸을 이끌고 실을 뽑아서 유란을 고쳐주겠다는 말을 하자, 고양이 상태의 미나가 유란더러 실을 끊어먹은 책임을 지고 당분간 그 상태로 지내라고 역정을 내는 모습을 보게 된다. 실을 풀어 버린 건 자신인데 유란이 덤터기를 쓰는 것을 원치 않았던 수민은 실을 끊어먹은 건 자신이란 말을 한다. 처음에는 실이 뭔지는 아냐는 미나의 빈정거림이나 들었지만, 수민이 유란 목에 묶여 있던 붉은 실을 언급하자, 다른 인물들의 표정이 싹 변하더니 요한과 지나가 난데없이 달려들어 그의 가슴에서 실을 뽑아낸다. 이렇게 밝은 빛을 내는 실은 본 적이 없다고 요한이 생각하는 와중에, 미나는 유란의 얼굴 상태를 점검하더니 갑자기 수민에게 유란의 주인이 되어달라는 이해 안 갈 말을 한다.

당연히(...) 영문을 모르는 수민은 당황하고, 유란도 '이런 놈은 주인으로 할 수 없다'며 극렬 반발한다. 하지만 지나는 유란에게 이는 더욱 오래도록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설득하고, 미나는 유란에게 '네가 선택할 문제가 아니라 수민이 선택할 문제' 라며 다그친다. 이 언쟁을 끝낸 건 요한. 요한은 붉은 실의 정체와 인형사와 인형 간의 관계에 대해 짤막하게 설명하고, 수민에게 심사숙고하란 말을 한다. 수민은 주종관계는 받아들일 수 없지만, 유란을 좋아하고 또 유란의 팔다리가 떨어져 나간 게 자신 탓이니 유란을 고칠 수만 있다면 실을 얼마든지 줄 수 있다고 답한다. 그리고 이 모습은 요한을 감시하던 보르드 길드의 명철X소피 팀에게 목격되고, 이들은 상부에 그 사실을 보고하려다 마음을 돌려 수민을 납치해서 실을 뽑기로 한다.

이어 유란을 고치는 작업이 실시되고, 곧 팔다리가 도로 다 붙은 유란에게 지나는 수민을 바래다주라는 말을 한다. 별 수 없이 유란은 수민을 집까지 배웅하며 실을 나누어 줘서 고맙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이어 그렇다고 수민을 주인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말을 하려는 찰나 소피의 공격이 시작되고, 유란은 나가떨어지고 수민은 잡혀가게 된다.

수민이 정신을 들었을 때는 이미 포박당한 채 실을 무려 7개나 뽑힌 뒤였고, 명철과 소피는 너무 많이 뽑았다가 수민이 죽는 건 아닌가 싶어 이미 뽑은 양만 팔아치우기로 작정한다.[13] 그리고 수민에게 미안하단 소리를 같잖게 하던 소피는 갑자기 뭔 쇼타콘 바람이 불었는지(...) 수민의 무릎 위에 올라타서 자기 가슴 갖고 그런 짓을 하는데, 그 와중에 수민의 핸드폰이 지나와 통화연결이 되어버린 바람에 곧 요한과 지나, 유란이 들이닥친다. 소피와 명철은 상대를 잘못 보고 순식간에 제압당하고 수민은 구출되지만, 그가 실이 7개나 뽑혔다는 사실, 그리고 그럼에도 아주 멀쩡하단 사실에 지나와 요한은 기겁하고 만다. 지나는 이 실을 유란에게 주면 유란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은혜를 갚을 것이라 하지만 요한은 일단 공방에서 상의하잔 말을 한다.

추가바람 완결은 됐지만 작성자는 없다

5.1 본편 이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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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작 언급, 여성부 도발, 존슨 드립, 포돌이 소환, 19금 정신, 오해아닌 오예, 목줄, 주인, 메이드(...) 언급이 넘쳐나고, 가끔 단지 인형일 뿐이야라고 부정하기도 했지만, 39화에서는 애국가, 주님의 기도, 반야심경, 천수경, Baba Yetu(...), 훈민정음(...), 독립선언문(...), 대한민국 헌법(...), 전자기학의 역사(...), 북한의 국지도발 소식(...) 등등을 처절하게 불러대고 있다(...)
  2. 예를 들어, 엔딩에서 유란은 자신의 새 인형이 가슴이 작다(...) 며 불평한다.
  3. 다만, 저주받은 인형과 유란은 제외. 이는 이 작품 최대의 떡밥이다.
  4. 통상적인 인형사는 실을 한 개 뽑아도 골골거린다.
  5. 이 과정에서 보여야 할 것(...)이 보이지 않았다.
  6. 실을 한꺼번에 많이 뽑아내면 실이 뽑힌 사람의 수명이 줄어든다.
  7. 애초에 대부분의 인형사가 인형을 만드는 이유가 이미 죽은 자신의 가장 소중한 사람들을 되살리고 싶어서인데다 명철은 자신의 실을 뽑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소피가 또다시 박살나자 최대한 실을 뽑아내 소피의 몸만이라도 다시 재조립해 부활시키기까지 했다.
  8. 명철과 소피가 수민에게 했던 짓거리랑 똑같다.
  9. 붉은 실도, 인형사도 없이 혼자서 움직이며 다른 인형사를 잡아먹고 다닌다는 괴담. 나중에 인형이 저주를 받아서 찾아올지도 모르니까 함부로 죽은 사람의 영혼을 되살린 뒤 버리지 말라는 뜻에서 생겼다고 한다.
  10. 청호의 과거회상에서 잠깐 나오는 장면.청호 본인은 정말로 후회하고 있는 듯.
  11. 21화 목욕씬을 잘 보면 다리,손이 안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물 안에 있어서 그런 거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는 좀 부자연 스럽다. 게다가 눈은 잃고, 팔은 잘린것으로 확인사살
  12. 유란에게 대시한 게 먹혔냐는 질문.
  13. 이 와중에 소피는 실뭉치 하나를 삥땅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