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통로

1 개요

비밀리에 눈에 띄지 않게 만들어둔 통로. 실제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드물게나마 실존해왔다.
각종 창작물에서 등장인물들이 비상시에 탈출하려고 건물 내부에 몰래 확보하거나 건설할 때 미리 만들어 두기도 한다. 주로 숨겨둔 버튼을 하나 누르면 벽 한 쪽에서 뻥 뚫린 공간이 나타나거나, 벽장이 움직이면 그 뒤에 있다는 클리셰. 은근히 모에요소로도 손꼽힌다. 어째서 이게 모에인거지
액션영화나 범죄 영화에서는 굴뚝, 환풍구하수구가 그 역할을 대신한다.

2 용도

2.1 군사

고대의 성(城)은 포위 당할 경우, 외부와의 연락이나 비상 탈출을 용도로 비밀통로를 만들었다.

남한산성에는 12개, 수원 화성에는 4개의 암문이 있다고 한다. 1980년에 안승준 교수는 공주시에 위치한 공산성을 조사하다가 금강변으로 이어지는 암문(暗門)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2.2 피난

군사 용도가 아니더라도 암살 등을 대비하여 비밀통로를 만들기도 한다. 패닉룸 역시 현대적인 비밀통로라고 할 수 있다.

2.3 취미

실용성은 없지만 취미를 위해서 비밀통로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특히 돈 많고 능력있고 집 넓은 양덕후들 중에 이런 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된다. 외국에는 이러한 비밀통로를 만드는 전문 업체도 있다.

2.4 범죄

범죄 용도로 비밀 통로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성매매를 위한 비밀통로가 대표적인 사례. 밀수 용도로 비밀통로를 만들기도 한다.

3 실제의 비밀통로

  • 대한민국의 대법원과 대검찰청의 구청사 사이에 비밀통로가 있었다고 한다. 피고인 호송 용도로 사용했다고 한다.#

4 픽션의 비밀통로

  • 추리소설에서는 트릭으로 자주 쓰인다. 하지만 안이한 결말이라며 비밀통로를 비판하는 작가도 많다.
  • 게임 둠 시리즈에서는 맵 곳곳에 숨겨져 있는 시크릿이 있는데, 때로는 통로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 RPGPOV가 주인공 시점인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도 꽤 중요한 요소다. 미로까지 있으면 금상첨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