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r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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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창세기전 2는 이곳에서 시작되었다. 주인공 G.S가 소속된 국가로, 대륙 북방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간테스 산맥을 타고 거대한 영토를 갖고 있다. 주변이 만년설로 뒤덮힌 산악국가로 게이시르 제국에 반발한 유민들에 의해 건국되었다. 산악 국가라는 특성 때문에 천연적인 요새 국가이지만 산지라는 특성상 외부와의 접촉이 제한적이라 경제적이나 문화적으로 많이 뒤떨어진 모습을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귀족 공화정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영토가 만년설로 뒤덮힌 곳이라 기간테스 산맥을 넘으려는 여행자들을 상대로 레인저들이 길잡이를 하면서 보수를 받아내고 무역에 의지하는 듯. 이 때문에 중립국을 고수하고 있다.
정규군은 대부분 여성들로 이루어지는 전통을 갖고 있으며 최정예사단으로 발키리가 존재한다. 비프로스트의 남자들은 대부분 레인저로 활동한지라 여자들이 대신 정규군을 맡게 된 것. 마장기 산업은 작중에 비프로스트 소속의 마장기들이 보이지 않은 점을 미루어 보아 전무한 듯. 다만 전설상에 1급 마장기인 아스카론이 존재했고,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에서는 모젤 2세의 발굴로 그 모습을 드러낸다.
다크 아머와 실버 애로우 사이에서 중립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등장 초기부터 친 실버 애로우 성향을 보이는 모젤 공왕과 친 제국적인 성향을 보이는 원로원의 갈등 속에서 제국의 개입이 이뤄지고 있는 막장 루트의 그림자가 엿보였다. 결국 G.S가 트리시스 원정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러 왔을 때 모젤 공왕이 누군가(제국의 자객)에게 암살당하면서 국가 전체가 공왕파와 원로원파로 나뉘어 내전에 들어가고 만다. 공왕파가 제국을 등에 업은 원로원파를 몰아내는데 성공하긴 했지만, 이것이 도리어 돌아온 흑태자의 눈에 거슬려 제국의 침공을 야기한다. 여기서 비프로스트는 한 번 멸망당하지만 창세전쟁 종료 후 게이시르 제국이 붕괴하면서 재건된다.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에선 과거 제국의 침공으로 인해 원한을 갖고 있던 모젤 2세의 지도 아래 적대국가로 등장, 게이시르를 제치고 북방의 군사강국으로 성장했다. 주신교 추기경 체사레 보르자의 요청에 따라 분열 상태의 제국을 침략하나 제피르 팰컨의 활약 때문에 패배로 철저하게 패배하고 물러난다.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에서도 정복 야욕에 빠진 모젤 2세가 죠세핀의 치마폭에 둘러싸인 채 원로원과 대립했으며, 정치체제를 제정으로 전환하려다 황제파와 공화파로 나뉘어 내전이 일어난다. 팬드래건의 장미전쟁에도 관여하는 등 국력을 약화시키다가, 결국 게이시르 제국에 합병되는 굴욕을 맞본다.
창세기전 3에서는 도망친 모젤 2세를 중심으로 한 잔존 세력들이 저항을 계속하며 제국의 반황제파인 기즈 공작과 손을 잡았지만, 게이시르 제국 발키리들과 비밀경찰기관 ISS 등의 암약에 의해 토벌당해 완전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