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스펜서

Katherine Spancer

창세기전 시리즈의 히로인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창세기전 3
메르세데스 보르자 스포일러에피소드 1 시반 슈미터 - 셰라자드
에피소드 2 크림슨 크루세이드 - 바이올라 헤이스팅스
에피소드 3 아포칼립스 - 죠안 카트라이트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 당시 용자의 무덤에 머무르던 여성들
엘리자베스 팬드래건메리 팬드래건코델리아 오스틴
캐서린 스펜서앤 밀레니엄오필리어 버킹엄
리나 맥로레인자드스포일러

1 개요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의 등장 인물. 공략 가능 히로인. 성우는 이지영.

19세. 팬드래건 왕국성기사. 도둑 샤른호스트를 체포하기 위해서 용자의 무덤에 침입했다가 에밀리오에게 사로잡혀 용자의 무덤에 머무르게 된다. 비프로스트 공국 출신이며 비프로스트의 여성 기사단 '발키리'의 일원이었으나, 비프로스트에서 있었던 왕당파와 공왕파 간의 정쟁에 말려들어서 절친한 친구를 잃고 발키리를 그만 둔 뒤 팬드래건으로 망명했다.[1]

순찰 중, 샤른호스트한테 예고장을 받은 저택의 경비를 자청하면서 적으로 첫 등장. 하지만 깨지고, 샤른호스트의 활동 본거지로 용자의 무덤을 지목한다. 밤에 기습을 감행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이를 발견한 에밀리오가 "아 몰라. 귀찮으니까 적당히 처리해."라는 샤른호스트의 잠투정 섞인(...) 지시를 받고 깨강정으로 만드는 바람에 포로 신세가 된다. 그날 밤, 에밀리오한테 협력하라는 말을 듣지만 자긍심 강한 성기사답게 저항하나, 무슨 일인지 굉장한 약점을 잡혀 꼬리를 내리고 만다. 갑자기 공포에 질린 캐서린한테 말괄량이 길들이기라고 말하면서 다가오는 에밀리오, 그리고 캐서린의 비통한 절규와 함께 암전. 다음날 샤른호스트는 자기 서가를 청소하는 캐서린를 보고 벌어진 입을 다물 줄 모른다. 대체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의견이 분분한데, 일단 4LEAF에서 만들어진 '팬드래건의 처녀들'에서는 단순히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 정도로 나왔지만, 진짜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나마 확실한 건 당시 에밀리오가 든 '도구'를 보고 캐서린이 질겁했다는 것. 혹자는 뱀같은 파충류의 혐오감을 이용해 고문했다, 혹은 프라이팬을 손톱으로 긁었다고 추정하기도 한다. 그 뒤는 용자의 무덤에서 별 탈없이 지낸다. 출신이 출신이라서 팬드래건 자매에게는 깍듯하지만, 성격이나 성향이 상극인 앤과는 마찰이 잦다.

위 사례로 미루어보아 이름의 모티브는 셰익스피어의 희극 말괄량이 길들이기의 히로인 캐서린으로 보인다. 또한 이름이 인 인물과 앙숙으로 설정된 점을 고려하면 아라곤의 캐서린도 참고했을 듯 하다. 'Katherine'이란 이름을 갖고 있는 만큼 서풍의 광시곡에서 활약한 카타리나와 동일인물이라고 여겨지고 있고 실제로 본인도 자신이 발키리 대장인 카타리나였다고 인정하고 있지만, 나이나 머리색, 중검을 쓰는 점 등이 이상하다. 이에 대해서는 후술.

모에 속성은 투희 + 중갑 + 새빨간 머리 + 청록색 눈.

초기 일러스트에서는 치마가 없었다.

2 성능

사용 무기는 양손검. 주 속성은 회복계. 절대적인 마력 수치는 매우 낮지만 회복계답게 특정 상황에선 긴요히 쓰인다.

엘리자베스 팬드래건과 함께 최대 체력을 자랑하는 양대 벽이며, 엘리자베스보다 방어력도 좋다. 속도 면에서는 다소 떨어지는 면이 있으나 적은 SP수치로 좋은 효과를 보이는 원거리 스킬 반월참이 이를 커버해준다. 막 아군이 되었을 당시엔 변변한 무기가 없어 별 효용성이 없으나, 중반 이후로 급작스레 고성능 양손 무기가 쏟아져서 공격력 면에서도 떨어지지 않는 캐릭터.
아르마다만 착용시켜줘도 웬만한 공격은 다 가드해낸다. 거기에 필살기 아르마다 스페셜은 보너스.
사실 창세기전 3가 나오기 전 창세기전 시리즈의 웬만한 명검은 전부 대검이었다.

필살기도 이래저래 단일 적에 대한 고대미지, 광범위 지역 필살기 등 다양하기에 기술 레벨을 올리는 보람이 있다.

추천무기는 아르마다, 스탐블링거, 멸살지옥검. 아르마다는 무난하게 중반에 보물상자등에서 얻을 수 있는 고성능 무기이며, 스탐블링거는 어드벤처 모드에서 십인중중 하나인 자연을 물리치고 얻을 수 있다. 멸살지옥검은 중반에 샤른호스트가 검을 꺼낼때 바리사다, 멸살지옥검, 엑스칼리버중 선택하게 되는데 뺏어 쓰면(...)된다.

발키리아머를 입고 일반공격을 하면 아르마다(...)를 소환하여 공격한다

3 전투 코멘트

턴이 돌아왔을 때 다음과 같은 멘트를 한다.

  • 비키는 게 좋을 걸?
  • 다 나와!
  • 차례차례 보내주겠어.
  • 나만 믿으라고!

4 루트 전개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캐서린 루트를 타면 게임 후반부에서 카타리나에 대한 진실이 밝혀진다.

사실 그녀는 카타리나가 아니다. 그녀의 과거사에 나온, 그녀의 단독 행동 때문에 뒤따라오다 희생되었다는 발키리 줄리아가 진짜 카타리나이고, 캐서린 본인은 바로 줄리아였던 것이다. 카타리나는 도 본인도 금발인지라, 서풍의 광시곡을 해본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던 사실. 즉 줄리아의 단독 행동을 막으려던 것 때문에 카타리나가 죽었고, 그녀는 그 죄책감을 이기지 못해 카타리나와 자신을 바꿔 인식해버리고 만 것이다. 당연히 발키리들은 그녀를 보자 "대장을 죽게 만들고는 잘도 얼굴을 들이밀었네."라며 적대감을 숨기지 않는다.

그녀의 엔딩을 맞이하면 이 진실을 알 수 있는데 그 사실을 알고 혼란스러워 하며 괴로워하는[2] 캐서린을 샤른호스트가 다잡아주게 된다.
  1. 전직이 발키리인데 세검을 못 잡는다. 시스템상 문제겠지만.
  2. 눈폭풍 날리는 비프로스트의 산 속을 몇십 분동안 내처 달린다.이게 무슨 지거리야 실제로는 길을 잃어버려 얼어죽기 십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