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다코코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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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빠가 좋아하는 과자, 빠따코코낫 아니다.
롯데제과의 장수 과자. 1979년에 출시되어 현재까지도 계속 판매되고 있는 과자.
오래된 익숙함 때문인지 중장년층이 매우 선호한다.

2 제품명

제품명 빠다코코낫은 버터코코넛을 합친 조어로, 출시 당시 맞춤법으론 저렇게 표기하는 게 맞다. 한때 표준어 열풍이 몰아쳐서 버터코코넛으로 바꾸자는 시도가 있었으나 이미 상품명이 널리 알려져 고유 명사가 되어서 바꾸지 않고 판매하고 있다. 솔직히 빠다코코낫이 더 찰지다

3 상세

에이스에 비해 단맛이 더 강하며, 표면에 물엿이 코팅되어 있고 잘게 다진 코코넛 과육이 섞여 있다. 버터가 진하게 발려 있어서 혼자 먹고 있으면 쉽게 질린다. 버터링과 더불어 쉽게 갈증을 유발하는 과자 양대산맥이다. 커피와 함께 먹으면 제맛. 군대에서 은근히 자주 먹는다.

신기하게도 롯데제과에서밖에 안 나오는 상품 중 하나. 그만큼 브랜드가 독보적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한때 오리온에서 나온 듯 싶다. 오리온 버젼의 상품명은 현재 외래어표기법에 맞는 '버터코코넛' 지금은 나오지 않는다.

4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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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자도 원래 일본 태생이며 처음으로 '빠다코코낫(バターココナツ)'이라는 이름의 과자를 만든 회사는 닛신제과(日清製菓[1])로써 1966년의 이야기다. 한때는 대만[2], 중국 등지에 현지 공장까지 차릴 만큼 잘 나갔으나 무리한 사업 확장탓인지 2002년에 회사가 청산되어 현재 이 회사의 소유권은 싱가포르 회사로 넘어간 상태이다. 이 싱가포르 기업은 중국에서 닛신 빠다코코낫 상표로 생산을 계속중이며 본고장인 일본에까지 수출, 100엔샵을 중심으로 중국산 빠다코코낫을 가끔 볼 수 있다.

5 기타

그런데 재미있게도 '빠다코코낫'과 비슷한 모양새와 맛의 과자는 이미 그 1년전인 1965년에 다른 회사에서 만들어졌으니 상품명은 '코코넛 사브레(ココナッツサブレ).[3]' 지금도 일본 내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다.

어디서 어떻게 기술을 들어왔는지 모르나 롯데에서 나오기 10년전인 1969년경 해태제과에서 코코낫 빠다 비스을 만든 적도 있다.

2016년에는 new빠다코코낫이 출시되었다. 기존 제품 대비 가공버터 비율이 2.9%→3.3% 코코넛분말 4.6%→5.0% 로 늘어났다. 희망 소비자가격은 1200→1400. 미묘하게 코코넛향이 더 느껴지고 고소한 맛이난다
'블루 젠더' 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대한민국 군용 식품으로 나온 적이 있다.

롯데제과 내에서 이 제품을 만든 사람은 롯데 자이언츠 사장 시절 정수근 FA 영입 건 때문에 짤렸다.

여담으로 인도에 나이스 타임(Nice Time)이라는

빠다코코낫 모양의 빠다코코낫 맛이 나는 $ 유사과자가 있다.
  1. 19세기말 청일전쟁(일본에서는 日清전쟁)에서 승리했던 기억 때문인지 일본에는 닛신(日清)으로 시작되는 회사가 여러 개가 있으나 그 중에 유명기업인 닛신제분(밀가루), 닛신방적(섬유), 닛신식품(라면), 그리고 이 닛신제과는 서로 아무런 관계도 없는 회사다. 하지만 방적을 제외한 세 군데는 밀가루와 그 응용제품을 만들기에 일본사람들 사이에도 관계사처럼 혼동될 경우가 많다.
  2. 닛신제과 대만법인은 그후 리츠나 오레오로 유명한 미국 나비스코에 인수되었는데 빠다코코낫(현지 이름 可口奶滋)은 나비스코 제품이 아닌데도 인기가 높기에 아직까지도 계속 나온다.
  3. 아이러니컬하게도 현재 이 과자를 만드는 메이커의 이름은 '닛신시스코(日清シスコ)'. 원래 그냥 '시스코' 였다가 라면으로 유명한 닛신식품에 인수돼 자회사가 된 후에 '닛신'을 붙였는데 물론 빠다코코낫을 만드는 닛신제과와는 과거의 경쟁관계 이외의 아무런 관계도 없다. 일본사람들 사이에도 양 회사를 거론할 때 헷갈리는 경우가 아주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