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둥이는 아빠 딸

사둥이는 아빠 딸
참여 프로그램개그 콘서트
시작2014년 11월 30일
종료2015년 2월 1일
출연진정태호, 허민, 김승혜, 박소영, 오나미
유행어아빠가 미안해

그런데 정말로 코너가 망하자 어떤 의미로 아빠가 미안해가 되었다.

1 개요

코너 자체는 나쁘지는 않았지만, 김승혜의 김치녀 망언이 박살낸 코너.

육아 예능에 착안해 새로 만든 코너로, 4명의 쌍둥이 딸을 가진 아빠의 이야기. 사계절 이름을 딴 여자 네 쌍둥이를 연기하는 개그우먼들이 귀여운 척을 하면 아빠가 이에 흡족해하는 구성. 김승혜를 제외하고 KBS 23기 공채멤버로 이루어져 있다.[1]

오나미를 이용한 외모 비하코드는 개콘 내에서 종종 쓰여 왔지만, 이 코너의 경우 친아버지가 외모가 부족한 딸을 차별한다는 말도 안 되는 설정이 문제시되고 있다.[2] 이 때문에 첫 방송 직후부터 개그 콘서트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으며, 이 코너를 폐지해야 된다는 의견도 종종 찾아볼 수 있을 정도였다. 11월 30일에 같이 새로 나온 다른 코너들보다 평가가 안 좋다. 게시판에서는 "여자 쌍둥이를 남자로 바꾸었어도 그랬을 거냐?"며 "성차별이다, 아니다" 하는 답글과 반박글까지 올라가며 난장판이 되었다. 이러한 안 좋은 여론 때문인지 매우 빠르게 항목이 생성되었다(...).

그래서인지 12월 7일 방송에서 "아빠가 미안해"라는 유행어에서 "예뻐"라는 말을 쓰며 오나미를 직접적으로 차별하는 대사는 사라졌다. 대신 오나미가 외모 때문에 밖에서 안 좋은 일을 겪고[3] 그 부분을 "아빠가 미안해" 하는 걸로 채웠다.(...)

위의 비판을 수용을 한 것인지, 방영 때마다 차별의 정도가 줄어들더니 12월 21일 방영분에서는 차별을 찾아 볼 수가 없게 되었다. 대신 오나미와 정태호가 서로 외모디스를 주고 받는(...) 형태로 바뀌었다.

오프닝 및 삽입곡은 의도한 건지 모르겠지만 크레용팝의 쌍둥이 유닛 딸기우유의 OK. 하지만 상황은 전혀 괜찮지 않다

1월 11일 방송에서 정태호가 새해 계획이 뭐냐는 질문에 김승혜가 "올해는 꼭 김치 먹는데 성공해서 김치녀가 되겠다" 라는 발언을 해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참고로 이날 처음 방영된 부엉이 코너 역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희화화 논란이 불거져 배로 논란이 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월 28일 권고조치 했다. 결국 이런저런 문제가 계속 불거지면서 2월 1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2 등장인물

예쁜 딸 같은 수식어는 방영때마다 거의 계속 바뀐다.

  • 오나미: 겨울이. 아빠가 미안해(...) → 예쁜 딸. 예쁜 딸이라고 하지만 반어법에 지나지 않는다. 아빠가 미안해하는 외모를 지닌 탓에 본인은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에 이런 저런 굴욕을 많이 당하는 캐릭터. 동물원에 갔더니 원숭이한테서 먹을 것을 받아온다던가... 여담으로 커서 뭐가 되고 싶은지 얘기했을 때 미스코리아라고 얘기해놓고, 오나미 본인도 자신의 대사가 오글거렸는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 밖에도 아빠인 정태호에게 못생긴 외모드립을 날렸다가 역으로 반사당하는 기믹도 생겼다. ex) 아빠, 진짜 촌스러 ㅋㅋㅋ -> 우리 겨울이 누구딸? -> (좌절하면서) 아...아빠딸.... 하는 식이다. 영원히 고통받는 오나미.
  1. 허나 김승혜는 SBS 9기 공채로 2007년에 데뷔하여 개그맨 경력으로따지면 김승혜가 가장 경력자다. 허민은 2006년 진실게임에서...
  2. 특히 오나미원숭이 행동을 하는 장면에서 두드러진다.
  3. 예를 들면 바나나를 선물받았는데, 그걸 준 게 사람이 아니라 오랑우탄이라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