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메키치

...와다노하라
다리 같은 건 기합으로 만들어내면 되는거야![1]
사메키치[2][3]

鮫吉
Samekichi

전투 ost-Starved Man

주변 인물 : 와다노하라(주인, 연인), 메모카, 돌피, 후카미(전 동료), 이다테(천적), 샤케(형제), 올드(부친), 타라코(친구)

1 개요

대해원과 와다노하라의 등장인물. 모티브는 상어, 그 중에서도 백상아리.
변신하면 상당히 커다란 상어가 된다. 과거회상에선 이 상태로 와다노하라를 등에 태우고 다니기도 했었다.자가용

2 작중 행적

와다노하라전 사역마이자 그녀가 소중히 아끼는 오카리나를 준 장본인. 하지만 게임상에서 처음으로 마주할 때 와다노하라한테 당장 이 바다를 떠나라면서 차갑게 대한다. 당연히 와다노하라는 사메키치의 태도를 이해하지 못했으며 곁에 있던 세 사역마들의 반발로 결국 싸움으로 번지게 된다.[4] 싸움에서 이기면 4대 1로는 버거웠는지 와다노하라한테 바다를 떠나라는 경고와 함께 떠난다. 그러다가 해저 마을로 가는 길에서 다시 한 번 나타나 와다노하라 일행에게 경고와 동시에 위협을 한다. 메모카한테 미친 상어 대가리라고 욕 먹은 건 덤 후카미의 말에 따르면 바다 왕국의 결계를 만들어내는 월장석을 망가뜨린 배신자라고 한다.

거기에다가 와다노하라가 월장석을 복원하러 갈 때 핏자국과 함께 사메키치가 월장석 근처에 있는 걸 발견하면서 사실상 의심의 눈초리는 전부 사메키치로 가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다노하라는 사메키치를 감싸주려고 하지만 사메키치는 와다노하라를 밀쳐내는 등 행동이 좀 더 과격해져서 세 사역마들, 특히 후카미의 신경을 건드리게 된다.[5]

어찌어찌하여 사메키치는 와다노하라 일행들한테 쫓겨나가게 되는데 마침 산책하는 중인 지나가는 악마 범고래씨의 눈에 딱 들어오는 바람에 반 송장이 되고 만다(...)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 와다노하라가 잠시 오리를 보러 가겠다는 핑계로 사메키치를 찾으러 갔는데 그녀의 눈에 들어온 건 상처투성이가 된 채로 쓰러져있는 사메키치. 와다노하라는 마법으로 사메키치를 치료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메키치는 와다노하라에게 이 바다를 떠나라는 말과 함께 냉정하게 대한다. 츤츤

와다노하라가 용병 악마인 로렌시아한테 당해서 기절했을 때 잠시 과거 회상을 하게 되는데 사메키치가 와다노하라의 첫 사역마라는 것이 밝혀진다.[6] 와다노하라의 집의 1층 왼쪽 방에 있는 서랍을 뒤져보면 누가 그렸는지 알 수 없는 불 뿜는 상어(또는 물고기)(...) 그림이 나오는데 이 그림은 예전에 사메키치가 사역마였을 적에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생긴 거와 다르게 그림이 심플하고 귀엽다. 갭 모에?

이때까지만 해도 사메키치는 와다노하라의 부탁을 그리고 츤데레 어필까지 잘 들어주는 참된 인물이었다. 와다노하라는 이런 사메키치를 매우 좋아했고 사메키치도 와다노하라를 진심으로 좋아하였다. 마침내 사메키치는 별의 섬에서 와다노하라에게 고백과 동시에 오카리나를 선물해준다.[7] 다만 이때의 와다노하라는 사랑에 대한 개념을 잘 몰랐기에[8] 사메키치는 다음을 기약하게 된다. 기절했던 와다노하라는 여기까지 과거 회상을 하게 되고 사메키치는 와다노하라를 해신성까지 데려다준다.

도살 제국이 바다 제국으로 침입하고 겨우 화해하는 시점에서 와다노하라는 안심하게 되지만 그녀의 눈 앞에서 바다 제국을 지켜주던 창해의 유주가 반쪽으로 잘리면서 파괴된다. 그리고 파괴된 창해의 유주 밑에서 보검을 들고 있는 사메키치로 보이는 실루엣이 나타나자 와다노하라 일행은 그 실루엣을 쫓아가고 그들의 눈앞에 보인 건 서로 대립하고 있는 사메키치와 샤케.

그리고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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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는 말이지, 저 상어는...... 말하지 않은 게 아니야.

말할 수 없었던 거야......♪
-샤케

모든 사건의 흑막은 사메키치가 아니라 샤케였다.

결계를 만들어내는 월장석을 파괴한 것도, 도살 제국을 속인 것도 전부 샤케가 한 짓이며 사메키치는 오히려 이러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였던 것이지만 샤케는 오히려 의심의 눈초리를 사메키치에게 돌려서 사메키치에게 배신자라는 누명을 씌운다. 가뜩이나 샤케가 인간 형태로 변신하면 그야말로 사메키치와 판박이이기에 그런 의심은 더욱 사메키치한테 가고 만다.

사메키치가 와다노하라한테 냉정하게 대한 것은 와다노하라가 이러한 사건에 휘말리지 않게 하기 위함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과거에 샤케가 와다노하라한테 기억을 되찾으면 수명이 점점 단축되는 저주를 걸어놨기 때문이다. 사메키치가 와다노하라 일행을 쫓아내려는 이유를 일부러 말하지 않은 것도 이 때문. 샤케가 죽음의 바다를 깨우는 데 힘을 써서 이 저주가 풀리게 되자 과거의 기억을 되찾은 와다노하라, 그리고 사역마들은 사메키치를 이해하면서 용서해준다. 이때 사메키치는 와다노하라 일행과 합류하게 되며 와다노하라는 마법 스킬로 사메키치를 부를 수 있게 된다.

해신성으로 들어가면 갑자기 나타난 샤케가 사메키치를 납치하게 된다. 사메키치는 와다노하라한테 자신을 구하지 말고 가던 길을 가라면서 경고를 하고 샤케한테 끌려간다. 여기서 선택지 2개가 나오는데 만약 '사메키치를 구하러 간다' 라는 선택지를 고르면 배드 엔딩 2가 뜨기에 사메키치를 구하지 말고 가던 길을 가야 된다. 하지만 게임 내의 일러스트를 전부 보려면 봐야 한다[9]

어찌어찌하여 와다노하라는 오래된 바다에서 한쪽 눈을 잃은 사메키치를 만나게 된다. 샤케와의 전투 후에 엔딩을 볼 수 있는 선택지가 나오는데 선택지에 따라서 사메키치(그리고 와다노하라)의 운명이 결정된다. 자세한 엔딩 내용은 대해원과 와다노하라 항목 참조.

  • NTR 노멀 엔딩 1('샤케씨를 믿는다' 선택지) : 와다노하라는 사메키치와 바다를 위해 샤케를 믿게 되지만 샤케는 와다노하라를 붙잡아 자신의 것으로 만들게 된다.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난 사메키치의 눈 앞에는 이미 붉은 바다의 마녀가 된 와다노하라가 보이게 되고 결국 사메키치는 정신이 붕괴된 상태로 미코츠 공주의 것이 된 해신성에 갇히게 된다. 눈 앞에서 와다노하라를 샤케한테 빼앗겼으니 사메키치의 멘탈은 가루가 된 상태(...) 게다가 이 시점에서 이전의 바다의 주민들은 전부 몰살된 상태이며 사메키치는 바다의 주민 중 유일한 생존자라고 한다. 이래저래 사메키치가 안습이 되는 엔딩(...)
  • 노멀 엔딩 2('샤케씨를 믿지 않는다' 선택지) : 와다노하라는 샤케의 말을 믿을 수 없다고 하자 샤케는 보검으로 사메키치를 찌르고 사라진다. 절망하는 와다노하라는 결국 해신성 꼭대기로 올라가 푸른 바다의 마녀로 변하고 사메키치한테 더 이상 같이 있어줄 수 없다는 독백을 하면서 창해의 유주가 되어 사라진다. 바다는 다시 원래대로 되돌아오지만 바윗가에 앉아 있다가 결국 절망적인 표정으로 '네가 없는 바다에 무슨 의미가 있어?' 라고 독백하며 바다로 뛰어든다.[10]
  • 트루 엔딩('......' 선택지) : 샤케는 보검으로 와다노하라를 찌르고 사라진다. 사메키치는 샤케가 보검을 훔치며 달아났기에 보검을 되찾아 두 바다의 연결을 끊겠다면서 와다노하라의 피를 머금고[11] 결국 죽음의 바다로 향하게 된다. 와다노하라는 절망하게 되지만 후카미의 조언으로 마음을 굳게 가다듬고 사메키치를 기다리면서 오카리나를 분다.
세월이 지나서[12] 어느 정도 성숙한 와다노하라는 만월이 될 때 마다 사메키치를 기다리게 되는데... 그녀의 앞에서 나타난 것은 다름아닌 사메키치.[13] 사메키치는 와다노하라의 오카리나 소리가 들려왔다고 얘기하고 이 둘의 감동적이 만남으로 이 게임은 끝난다.

The_greatest_moment.png
게임 내 최고의 명장면으로 뽑히는 장면.

요약하자면 와다노하라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상남자이며 본 게임의 또다른 주인공. 본 게임, 아니 쯔꾸르 게임을 전부 뒤져봐도 찾기 힘든 최고의 순정남, 그리고 모게코의 게임 내에서 이단 모게코와 버금가는 대인배.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걸고 바다를 구한 영웅이자 또다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지옥에서도 살아돌아온 기적의 남자.한마디로 말해서 진정한 영웅이자 최고의 대인배.자세한 행적은 직접 보자. 이 게임 최고의 모에 캐릭터

앙케이트에서는 무려 와다노하라를 제치고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였다.

여담으로 특전의 라디오에서는 DJ 유령인 메트가 와다노하라에게 음담패설을 하자[14] 열 받아서 유리창을 깨고 난입... 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녹음실에 침입한 것에 빡친 메트가 와다노하라의 몸에 빙의해서 피투성이가 될 때까지 쳐맞는다. 아마 메트가 와다노하라의 몸에 빙의해서 와다노하라가 다칠까봐 제대로 싸우지 못한 듯하다(...)

샤케가 말하길 자신의 반쪽. 그 때문인지 서로의 모든 게 정반대라 할 수 있을 정도다. 말 그대로 샤케의 대칭. 그러나 둘의 공통점이 있다면 서로를 절대 믿지 않는다는 것.[15] 그런데 샤케는 사메키치를 보고 자신의 반쪽이라는 얘기를 수도 없이 하지만 정작 사메키치는 작중 그런 얘기를 단 한 번도 꺼내지 않았다. 두 가지 추측으로 '사메키치는 자신이 샤케의 반쪽이란 것을 모르고 있다', '알고 있으면서도 얘기하지 않았다' 라는 추측이 존재하지만 확실한 것은 알 수 없다.[16]

오마케에 있는 바다의 마녀가 된 와다노하라와 성장한 사역마들 사이에 같이 껴있는데 바다 왕국의 보검을 들고 있다. 아무래도 돌아온 이후 보검의 수호자가 된 듯하다.

12월 24일~25일 사이트 윗부분은 와다노하라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는 것을 보고 츤츤대는 버전으로 바뀌기도 했다. 12월 25일자 메모에는 와다노하라한테 이마 키스를 받는다! 스포일링을 어느 정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와다노하라의 복장이 초창기 복장이긴 하지만, 와다노하라의 머리 길이며 사메키치가 오른쪽 눈에 안대를 찬 것으로 볼 때 명백히 트루 엔딩 이후의 일이다.

2016년 2월 11일자 대문에서 사메키치로 추정되는 인물(왼쪽부터 2번째 인물)이 그려졌다. 그 옆에있는 캐릭터는 와다노하라인 것 같은데[17], 자세한 내용은 추가바람.

스플래툰을 할 때마다 형과 아빠의 합동공격에 맨날 밀린다 카더라 깨알같이 자기는 애가 없다며 현실 부정하는 올드는 덤
  1. 와다노하라가 기절해 꾼 꿈(과거 회상)에서 사과를 딴게 사실 일레나의 부탁이고 인어는 다리가 없으니 육지에 못 올라와서 자기한테 부탁하는 거라는 말에 대한 사메키치의 해답 뭐?
  2. 오마케에서 타라코가 장난으로 다메키치, 시메키치라고 부르자 한말.
  3. 사실 그 전에도 사베키치, 그후에는 샤메키치라고 불렀지만 자신의 이름을 부르진 않고 못듣고, 화를 내었다.
  4. 이 게임에서 RPG 배틀 요소는 사실상 덤이기 때문에 쉽게 상대할 수 있다.
  5. 이때 사메키치에 대한 후카미의 질투심을 더욱 자세히 볼 수 있다. "그 상어를 죽여야 한다" 라는 발언도 서슴치 않고 하니... 그리고 후카미의 질투가 배드 엔딩 2의 바탕이 된다
  6. 사실 홈페이지에 이미 나온 설명이기에 스포일러라고 할 수 없다.
  7. 피아노를 어디서든 치고 싶다는 와다노하라에게 피아노는 갖고 다닐 수 없다고 얘기한다. 이에 와다노하라가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악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사메키치는 일레나와 상담한다. 이후 네코야마에게 부탁해 오카리나를 받은 뒤 와다노하라에게 오카리나를 건네준다.
  8. 고백을 너무 쉽게 받아들이는 거 같아서 이상하게 여긴 사메키치가 '타츠미야나 일레나도 좋아해?' 라는 질문에 와다노하라가 "물론, 좋아하지" 라고 대답하자 데꿀멍해버린다(...)
  9. 게임을 순조롭게 진행한다면 게임 내 모든 일러스트들을 전부 자연스럽게 해금할 수 있지만 배드 엔딩 2 일러스트(후카미가 와다노하라를 살해하는 장면)는 오로지 배드 엔딩 2를 봐야만 해금할 수 있다.
  10. 이 타이밍에 암묵 처리가 되기에 이후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지만, 실제로 상어가 수족관에서 수조 안의 돌에 머리를 부딪혀서 죽는 식의 자살을 하기도 하는 사례가 있고, 사메키치가 눈에 붕대를 감은걸로 봐선 눈의 상처가 다 낫지 않았을테니 바다에 상처를 보여 피부 괴사로 죽거나 하는 사라진 와다노하라를 따라 자살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팬들도 있다.
  11. 이때 와다노하라의 입가에 있던 피가 사라진 것을 볼 수 있다. 했네 했어
  12. 다른 사역마들의 성장한 모습을 볼 때 꽤 오랜 세월이 지나간 듯하다.
  13. 이때의 사메키치는 외양이 약간 변했는데 머리 색깔이 좀 더 어두워졌고 옷에 붙어있는 털 장식도 흰색에서 검은색으로 변색되어있다. 안에 입은 셔츠도 기존의 옅은 회색이 아닌 검은색. 전체적으로 어두워진 모습이다.
  14. 정작 와다노하라는 순수해서 이해 못했다.
  15. 바다 왕국 시절 샤케의 본성을 먼저 알아차린 게 사메키치였다.
  16. 그런데 오마케 페이지에서 샤케가 형, 사메키치가 동생이란 게 밝혀졌다. 아버지는 다름아닌 죽음의 바다 권속이자 메이카이의 前 사역마인 올드.
  17. 근데 와다노하라라고 보기에 힘든게, 손이 날개이며, 머리 모양도 와다노하라랑 비슷하지만 좀 다르다. 또한 뾰족귀같은게 보이지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