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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에서 나온 모습. 아버지를 닮아서인지 좀 둥글게 생긴 사촌언니보다 날카롭게 생겼다.
외전 '결투자'에 나온 모습.
Sabine von Rittenheim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빌헬름 폰 리텐하임 후작과 크리스티네 폰 리텐하임 후작부인 사이의 하나뿐인 딸. 외할아버지인 프리드리히 4세가 사망한 U.C 796년, R.C 487년에 14세였다. 애니판에서 나온 바에 의하면 머리는 금발. 부모는 다 머리카락이 검은색인데...? 원래 서양인들은 어렸을 때 금발이다가 나이가 들며 멜라닌 색소 착색으로 검은색, 혹은 갈색 머리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이쪽도 엄마인 크리스티네처럼 작중에서의 비중은 사촌언니인 엘리자베트 폰 브라운슈바이크보다 월등하다. 원작소설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만화책에서는 사진으로만 한 번 등장하는 것은 엘리자베트와 같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배역을 가지고 등장한다.
라인하르트 폰 뮈젤이 대위 계급으로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외전 <결투자>의 두 번째 화에서 아버지인 리텐하임 후작 및 어머니인 크리스티네와 함께 폰 헤르크스하이머 백작의 저택을 방문하는 장면에서 출연한다. 헤르크스하이머가 고용한 결투자인 고르트 슈미트가 사격연습을 하는 것을 보고 총성에 놀라 귀를 막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때 10세 가량의 귀여운 금발 로리로 묘사되었다. 이후 본편에서 사촌언니 엘리자베트와 함께 사진으로 한 번 나온다.
원작소설에서는 죄다 정략결혼의 대상물로 언급되어 마치 거래를 위한 매물처럼 간주되기만 한다. 아버지인 리텐하임 후작은 "당신 아들을 사위로 삼는 것을 고려하겠소"라는 약속으로 수많은 귀족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였으나, 경쟁자이자 동서인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이 한 것처럼 라인하르트에게 딸을 바칠 궁리까지 하지는 않았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 전에 키포이저 성역 회전에서 전사해버렸기 때문이다.
립슈타트 전쟁이 종결되어 리텐하임 후작가가 몰락한 뒤에는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는데, 전 재산을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의 새로운 정부에 의해 몰수당했을 것이 뻔하므로 꽤나 비참하고 안습한 삶을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무리 전 황제의 외손녀이지만 반역자로 낙인 찍힌 리텐하임의 일가인 이상 무사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클라우스 폰 리히텐라데 공작가의 여자들이 처한 운명과 마찬가지로 변경으로 유배되거나, 황제의 혈통으로 인한 특혜를 인정받아 유배는 면하되 오딘 내의 안전가옥에 감금되거나 둘 중 하나로 끝났을 공산이 크다. 또한 사비네가 결혼하여 아이를 낳았을 경우 그 후손이 골덴바움 왕조의 계승권을 주장할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신 은하제국에서는 그녀를 평생 처녀로 늙어죽게 만들었을 가능성도 없진 않다. 하지만 로엔그람 왕조의 초대 황후 힐데가르트 폰 마린도르프가 그녀의 성격상 그렇게까지 악랄하게 굴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라인하르트 폰 뮈젤의 중령 시절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외전 <탈환자>에서는 사비네가 실은 어떤 유전병의 인자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언급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