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결단

死生決斷

1 사자성어

죽는지 사는지 내리는 결정. 목숨을 건 판단이나 위기상황때 나오는 대처에 이 말을 쓰곤한다.

2 Firefight

헤일로 3의 확장팩이라고 할 수 있는 헤일로 3 ODST 의 싱글 플레이 디스크(1번) 에 있는 모드 중 하나. Co-oP도 가능하며 이론상 혼자서도 즐길 수 있다.

3 류승범, 황정민 주연의 영화

공식 트레일러.

감독은 최호(영화감독). 뭔가 홍콩 느와르 삘이 잔뜩 나는 제목이지만 실은 후카사쿠 킨지 감독의 영향을 받아 만든 영화라고 한다.

불량[1]형사 도진광 역을 황정민이 연기했고, 류승범은 마약을 팔지만 그 자신은 마약을 절대 하지 않는 영악한 마약상 이상도 역으로 출연했다. 류승범, 황정민의 케미스트리는 이 영화 이후에 그대로 부당거래로 이어지면서 히트치게 된다.

한동안 건강이 좋지 못해 스크린에서 사라졌던 노배우 김희라가 이상도의 삼촌이자 마약제조 교수로 통하는 '이택조' 역으로 비중있게 등장하여 노익장을 과시했고, 카이스트(드라마)로 얼굴을 알린 배우 추자현이 마약 중독으로 인해 폐인이 된 캐릭터이자 이야기의 한 축을 맡는 비운의 여인 김지영 사장[2] 역을 맡았다. 특히 추자현은 극중 김지영이 남자들의 꾐에 의해 마약에 중독되어 성관계를 맺는 장면이나, 금단증상으로 환각을 보는 장면 등을 연기했는데, 카이스트(드라마) 속 보이시한 여학생으로서의 이미지만을 생각하던 팬들에게는 충격적이었으나 이 작품에서의 열연으로 인해 연기파 배우로서 인정받게 되었다.

또한 대학로에서 롱런한 연극 '용띠 위의 개띠' 주연이었던 연극배우 이도경이 도진광 경장의 숙적인 마약대부 '장철'역으로 출연하여 카리스마 넘치는 내공발산 연기를 선보이며, 영화 바람의 주인공 짱구, 응답하라 1994의 쓰레기 역을 맡은 정우가 이 영화에서 황정민이 맡은 도진광을 보조하는 젊은 형사(김 형사)로 나온다. 정우의 팬이라면 영화 초반 황정민과 함께 영도다리 위에서 류승범을 위협하는 장면을 주목할 만하다. '니 은자 X됐다 새끼야'라는 대사가 찰지다 정우는 은근히 중간중간 황정민과 함께 많이 등장한다. 아줌마 마약밀수범 취조장면이나 경찰서 옥상의 대화 등... 영화 중반에는 클로즈업 씬도 있다. 응사가 뜨니까 마침내 유튜브에도 올라왔는데 사생결단 정우 출연분 모음 2분쯤부터 보면 된다. '맞던데예'는 안나오네 그 외에도 검찰청 고 계장 역에 연기파 중견배우 신정근, 이상도의 똘마니역에 온주완 등 이 영화 출연진 중 은근히 네임드가 많다. 그리고 정우가 마침내 무명을 벗어남으로 해서 연성진이 완성되었다카더라

부산 일대[3]1997년 외환 위기를 배경으로, 실제 부산 곳곳을 돌며 촬영한 사실적인 배경이 인상적인 작품. 출연 배우 대부분이 부산권 사투리를 사용하나 일반적인 부산 사람들의 사투리와 약간 다르다는 지적이 있다. 류승범은 황정민이 녹음해주는 대사를 인토네이션까지 다 달달 외워서 연기에 임했다고 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어색한 감이 있다. 반면 이 지역권 출신인 황정민과 정우는 펄펄 날아다니고,[4] 또한 장철 역의 이도경은 경주 출신이라 엄밀하게는 경북권 사투리를 쓴다. 니 돈 많나? 니도 마 정두 꼴이야 다만 김희라의 경우에는 좀 애매한데, 사투리가 좀 어색하다고 볼 수도 있고, 아니면 6.25 이후 정착한 윗동네 출신 사람들(흔히 삼팔따라지라고 부르는 실향민)의 말투를 구사한 것일 수도 있다. 후자의 경우라면 정말 완벽하게 캐릭터분석을 한 셈. 실제로 부산 소재 실향민들의 사투리는 살짝 다르다.

OST 중 메인테마(위 트레일러 영상에서 1분 8초부터 나오는 음악)는 국내 예능방송에서 허구헌날 우려먹는다(...) 영화의 주제가 배신과 아귀다툼의 인생 복마전이라 그런지 몸 쓰고 머리쓰는 프로에서 정말 많이 나온다. 특히 런닝맨이 그렇다카더라 또한 리쌍과 황정민, 류승범이 함께 부른 주제가 '누구를 위한 삶인가'가 유명한데 이 노래는 이후 슈퍼스타K4에서 로이킴이 최종 라운드에서 레프라이즈 하기도 했다.

4 무한도전의 특집

무한도전/방영 목록(2011년)의 239회차 참조,
  1. 마약사범 검거 도중에 죽은 선배 형사의 부인 - 영화 속에서는 형수로 지칭하는 여자 - 과 내연관계가 되어 동거한다. 물론 선배가 사망한 뒤부터 관계가 시작되었다면 딱히 죄는 아니지만... 그러면서 그 집 아이가 성관계를 목격하자 하는 소리가 "내가 느 아버지 원수 꼭 갚아줄께"(...) 형수요, 형수요 는 덤
  2. 부띠끄 숍 '럭셔리'의 사장인데 원래 이상도의 윗선 이창준의 애인이었다. 이창준은 그녀를 이용했을 뿐이지만, 이후 이상도에 의해 마약을 끊고 갱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이상도와 점차 엮여간다. 이후는 스포일러라 생략.
  3. 정확히는 연제구 연산동 및 사하구 감천동 일대. 영화 시작할때 '류승범'이 나레이션으로 연제구 연산동 일대 유흥가를 자기 일터라고 소개하고 있다.
  4. 황정민이 무릎팍 도사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고등학교 때 상경한 이후 선생님의 권유에 의해 서울말과 사투리를 제로 베이스부터 전부 새로 분석하고 익혔다고 한다. 그래서 이 영화에서는 가끔 연극조로 어미를 길게 빼는 경우가 있다. 그새끼 진짜로 잡고시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