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고스트" 라일리


모던 워페어 2 캠페인 메뉴 배경화면을 장식하고 있는 고스트

Simon "Ghost" Riley

1 소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의 서브 주인공. 태스크 포스 141의 멤버로, 개리 로치 샌더슨 병장과 함께 브라질러시아를 주무대로 활약한다. 성우는 크레이그 페어브라스[1]로, 모던 워페어1의 가즈와 모던 워페어3의 월크로프트 역도 맡았다.

군복에 달린 유니언 잭과 특유의 억양으로 보아 소프와 마찬가지로 영국군이며, SAS 출신이다. 계급은 중위이며, 주무장은 M4A1 또는 부시마스터 ACR. 해상침투 임무나 잠입 임무에선 MP5K에 소음기를 달고다닌다.

작중에서 얼굴은 불명이다. 얼굴에는 본인의 코드네임에 걸맞게 해골 모양이 그려진 발라클라바를 쓰고 있는데, 심지어는 수중 침투 미션에서도 그렇게 꽁꽁 싸매고 다닌다(...). 여러 모로 볼 때 전편의 가즈 포지션으로, 소프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사실상 팀을 지휘하는 역할을 맡기도 하고, 가즈처럼 컴퓨터 관련 임무를 맡는다.[2][3] 사실 성우도 같다(…). 성우가 같아서 출시 전에 가즈가 다시 나온다느니 가즈의 동생이니 루머가 많았지만 결국 고스트의 과거는 게임 내에서 전혀 밝혀지지 않는다. 팀원 중 누군가가 큰일을 저지르자 당황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참고로 소프는 신병평가중 고스트의 코드네임을 보고는 어떤 자식이 지 코드네임을 고스트로 짓냐며 어이없어 했다. 근데 니 이름은 비누잖아...언제 어떻게 죽을지 모르는일을 하는놈이 코드네임을 유령으로 지었으니 어이털릴만도 하다

숱한 어록을 남기기도 했다. 항상 bloody hell!![4]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며 굴라그 침투 미션중 셰퍼드가 지휘하는 공군이 쏜 미사일의 여파로 헬리콥터가 요동치자 위험하다며 무전을 친다. 그래도 계속 쏴 휘청휘청거리자 "망할 양키 X끼들...쟤네들 같은 편 아니였습니까?"라는 말도 남긴다. 팬무비 Operation Kingfish 에서도 프라이스가 자신을 내버려두고 탈출할것을 명령할 때 'Fuck' 이라는 말을 남기고 어쩔 수 없이 도망간다. 웃으면 안되는데

해골이 그려진 발라클라바가 상당히 멋지다. 게다가 게임속에서의 활약 덕택에 서바이벌 게임용품점의 스컬 발라클라바[5]는 거의 품절상태다. 고스트가 이 해골이 그려진 발라클라바를 착용하는 이유는 바로 죽은 전우에 대한 헌사. 그래서 고스트는 "이건 죽은 내 전우에 대한 헌사야. 그런데 그 놈이 만약 살아있다면 그 놈은 지구에서 제일 가는 x발놈이겠지." 라고 했다.

참고로 머리카락은 연갈색, 눈색깔은 파란색. 그리고 끼고 있는 선글라스 덕분에 눈이 흰자처럼 보인다. 코드네임대로 귀신같다(…). 얼굴이 절대 안보일 것 같지만 석유 시추 시설 침투 미션에서 잘 보면 살짝 보인다. 그리고 더 정확한 모습은...

하지만 언제까지나 만화에서의 모습이지 실제 인게임 모델링하고는 다르기에 작가 마음대로 그렸다고 보면 된다.

(…)[6]

첫 미션 S.S.D.D에 나오는 레인저들의 잡담에 따르면, 그 미션의 사격 코스를 콜트 M1911 한 자루만 가지고 18.28초만에 통과했다고 한다. 흠좀무. 참고로 같은 잡담에서 나오는 소프의 기록은 0.02초 빠른 18.26초. 소프의 일지에서 나오는 고스트의 신병 평가표에서 체력테스트 점수가 최고득점.

고스트의 인기는 사실상 모던 워페어 2를 상징하는 아이콘이나 마찬가지 취급이다. 팬 코믹스가 나와도 대부분 고스트가 주인공이고, 사실 본작에서도 메인화면에서 나오는데다가, 스크린샷에서도 고스트가 나오는 샷이 많을 정도다.

Ghost_Spark.png
그러니까 이런 것? 심지어 이 장면직후 소프가 문을 끌어내려 닫는 순간을 코스프레한 사람들도 있다...

고문당할 사람의 표정은 신경 쓰지 말자 곧 고자가 될 분이시다... 뭐요? 이보시오! 이보시오! 유령양반! 나 이렇게 오래 있을수없소! 살려! 살려주시오!

2 작중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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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치와 함께 블라디미르 마카로프의 안전가옥을 습격하였으나 마카로프는 없었고, 수많은 희생끝에[7] 정보를 빼낸후 탈출하지만 셰퍼드 중장의 배신으로 사망한다. 셰퍼드가 로치를 쏴버리자 "안돼!"라고 소리지르며 셰퍼드에게 총을 쏘기 위해 어깨에 걸친 총에 손을 가져가지만 역시 셰퍼드의 총에 몸을 맞고 쓰러진뒤, 로치와 함께 불타버린다. 이때 통신으로 프라이스 대위가 응답하라고 애타게 소리치지만......[8]


전미가 울었다.

그런데 다소 이상한 점은 이 영상이 끝나고 새로 나오는 브리핑에서 로치는 확실히 KIA(Killed In Action. 임무 중 사망)로 표시되지만 고스트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또한 불타기 전 셰퍼드의 병사들이 축 늘어진 고스트를 던지며 슬로우 모션으로 헤드샷이 아닌 몸 관통상을 입었다는 점을 확실히 보여준다.[9] 거기다 셰퍼드가 담뱃불을 던지면 갑자기 시점이 고정되면서 고스트가 타는 모습을 볼 수 없게 한다. 로버트 볼링[10]이 IGN과의 인터뷰에서 누군가가 고스트가 살아있을 가능성에 대해 묻자 "고스트는...확실히 죽은게 아닙니다. 조만간 무슨 뜻인지 아시게 될 겁니다."라고 말했다.[11]그러나 인피니티워드의 콜오브듀티 고스트를 사라는 낚시였다. 참고로 고스트와 가즈는 동일인물이 아니라 절친이였으며 사이먼 라일리 역시 친구이름이다. 또한 고스트가 해골모양 발라클라바를 꼬박꼬박 챙겨쓰는 이유는 죽은 친구에 대한 애도의 의미며 "너는 내가 왜 이런 모양의 마스크를 쓰고 있는지 궁금하겠지? 이건 내가 죽은 친구에게 보내는 헌사야. 그런데 그 자식이 살아있으면 그놈은 진짜 개자식이야"라는 대사가 비공식적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해외 웹에서는 살아있다고 주장되는 떡밥이 가득한데, 무엇보다 고스트가 살아있다는 증거들로만으로 검색을 해보면 수천 개의 자료가 뜰 정도다.

주장에 따르자면 고스트가 몸 관통상을 맞았다는게 거의 확실하게 보이며, 그림자 중대가 뿌린 가솔린이 로치의 몸에만 뿌려졌다는 점, 이후 나온 트레일러 영상에서 고스트와 실루엣이 비슷한 자가 나타났다는 점을 근거로 들고 있다.

하지만 정황상 고스트는 죽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셰퍼드 중장이 본색을 드러낸 이후부터 소프, 프라이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원들이 숙청당했는데, 최고의 싸움꾼들이 모인 전투집단 태스크 포스 141내에서도 소프, 프라이스와 더불어 특히 손꼽히는 뛰어난 대원인 고스트를 셰퍼드 입장에서는 굳이 살려둘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산다는 떡밥을 던지고 나중에 등장시켜 써먹으려다 써먹을 곳이 없어서 버려진 것 같다... 고스트 지못미

인기가 좋다보니 팬들이 모던 워페어 3 광고에 등장한 윌크로프트를 고스트로 혼동하는 일도 벌어졌고, 제작사도 모던 워페어 2가 판매된지 한참 지난뒤에도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TV 광고에 고스트를 등장시키거나, 별 상관도 없는 모던 워페어 3에는 액트 1의 Black Tuesday(악몽의 화요일)와 액트 3의 Stronghold(요새)의 브리핑 영상 그리고 엔딩에 소프, 프라이스, 샌드맨과 함께 찍은 사진이 나오는 등 팬서비스가 많다.[12]

3 기타

파일:Attachment/MW2GHOSTEMBLEM.png

고스트 왔쪄염, 뿌우

  • 모던 워페어 2 멀티플레이에서 해금/사용할 수 있는 엠블럼이 존재한다. 해금 조건은 챌린지 'MVP Team Deathmatch' 완료로, 팀 데스매치에서 1위를 하면 된다.
  • 콜 오브 듀티: 고스트의 멀티플레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커스텀 파츠로 고스트의 발라클라바, 복장이 등장하여 누구나 해당 파츠만 있다면 고스트를 재현할 수 있다. 같은 게임에 등장하는 개의 이름이 '라일리 독'이다. 개로 환생한 고스트. 다른 게임의 암살자가 생각난다
  • 한국 옥스포드 블럭에 등장하며 한국 완구계에 데뷔했다.[2]
  1. 클리프행어에 악당 중 한명으로 나온다. 마이크 하퍼와의 사생결단 장면 http://youtu.be/qvbazQz6lIY
  2. 고스트의 대사 "Let's do this."는 가즈가 '열'의 브리핑중 마지막에 한 대사이기도 하다.
  3. 그리고 소프는 고스트의 컴퓨터 실력에 대해 "더럽게 느리게 해킹한다"(snail pace)고 총평. 굴라그 잠입 미션에서 엉뚱한 문을 열거나 제 때 맞춰 문을 열지 못해 대원들이 갇히게 한 걸 보면 이해가 안 가는 바는 아니다.
  4. 영국식 욕으로 FUXX, 혹은 그냥 우리말 ㅅㅂ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자.(...)
  5. 참고로 미 해군 SEAL팀에는 실제로 해골 발라클라바가 지급된다. 서바이벌 게임 용품점에서 파는 것은 이것의 미국제 레플리카다. 가끔 SEAL팀이 쓰는 오리지널이 들어오기도 하나 금방 품절된다. 그리고 입이 가려진 발라클라바는 보기에는 매우 멋지지만 실제로는 매우 매우(!) 불편하다. 숨쉴때마다 내뿜는 입김과 침이 입주위를 축축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자신의 침을 적신 천을 입 앞에 붙이고 활동하는 그 기분은 경험해봐야만 안다. 고스트가 욕을 해대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대신 사막 지역에서는 모래바람을 막는 데 유용하며 얼굴을 가리면 상대에게 위압감을 주기 때문에 현지 주민들을 상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6. 모던 워페어 2 이전의 고스트의 활약을 그린 코믹이다. 제목은 모던 워페어 2: 고스트(Modern Warfare 2: Ghost)이며, 데이비드 레팸이 쓰고 와일드스톰 프로덕션이 제작했다. 고스트의 이전 생활과 트레이드 마크인 해골 발라클라바의 기원에 대해 다루고 있다. 에피소드는 6개로 고스트는 꽤 험한 인생을 살았다. 위 사진의 문구를 해석하자면, "그의 이름은 라일리. 사이먼 라일리, SAS출신이다. 몇몇 사람들은 SAS를 최정예라고 한다. 그리고 라일리는...그들 중에서 최고였다"
  7. 탈출할때 로치와 고스트만 살아남았다. 나머지를 살리려고 해도 부질없는 짓이다. 옆에 붙어서 몸빵해주면 되는데 그렇게 살려줘봤자 탈출지점으로 뛰어가다가 사망하거나, 끝까지 살려봤자 적의 야포사격에 맞아 죽거나 맨 마지막에 고스트가 부상당한 로치를 끌고가는 장면에서 모두 증발해버린다.
  8. "고스트! 응답해, 여긴 프라이스다! 폐차장에서 셰퍼드 놈 부하들에게공격을 받고 있어. 소프, 왼쪽을 지켜라! 셰퍼드를 믿지 마라! 다시 말하는데, 셰퍼드를 절대 믿지 마! 소프, 엎드려!"
  9. 셰퍼드의 권총이 발사와 동시에 위로 솟구치기 때문에 머즐플래쉬 위치가 머리 근처로 가서 헤드샷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10. 인피니티 워드의 Creative Strategist라는데, 개발자인것 같다. 블랙 옵스의 개발도 맡음
  11. 그런데 일각에서는 '고스트는 당신들의 마음에 살아있으니까 모던 워페어 3나 사세요' 라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일부 있기도 하다.(...)
  12. Black Tuesday의 브리핑 영상에 나오는 Operation Kingfish 당시의 사진에서는 샌드맨을 제외한 나머지 3명(프라이스, 소프, 고스트)은 전부 모자이크 처리되어 나온다. 이는 Operation Kingfish 자체가 비밀작전이었기때문에 부대원 신원을 밝힐 수 없었지만 해당 미션에 투입되는 델타포스 요원 샌드맨의 경력을 소개하기 위해 샌드맨만 모자이크를 하지 않았거나, 혹은 TF141이 존재부정 상태였기 때문에 해당 부대 소속원들 및 실시했던 작전에 대해 블라인드처리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