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몬 타마키

柴門たまき

Tamaki_Saimon.jpg

하급생 2의 메인 히로인.

성우는 카와라기 시호.

주인공의 소꿉친구임과 동시에 클래스메이트로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킥복싱부의 매니저를 맡고 있다. 당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혼자 살고 있는 주인공에게 음식을 싸들고 오거나 집까지 찾아와 밥을 해주는 등 전형적인 소꿉친구형 모범적인 메인 히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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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줄로만 알았지만 알고 보니 이미 사귀는 대학생 남자 친구가 있으며 그 남자 친구와는 이미 할 때까지 다 한 사이이 쪽 세계의 일반적인 상식과 어긋난 비처녀라는 설정으로 인해 완전히 다굴 오브 다굴을 당한 안습의 캐릭터다. 거기다 비처녀라면 일단 까고보는 악질들의 지어내기 스토리로 인해 어장관리를 했다니, 양다리를 걸쳤다니, 주인공을 세컨드로 생각했다느니 등 온갖 악성 루머에 시달리기까지 했다. 물론 비처녀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 외의 루머들은 전부 새빨간 거짓말이다. 이 루머에 낚여서 하급생 2를 하지도 않고 타마키를 마구 깐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었다. 심지어 위키에서도 예전 항목을 확인해보면...

주인공과는 그냥 친한 소꿉친구사이고 이미 사귀는 남자친구쪽이 진짜이기에 타마키는 주인공에게 "절친" 이상의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 또한 남친[1]을 진심으로 사랑하기에 초반에 타마키에게 주인공은 연애적인 면에서 만큼은 아웃 오브 안중이다. 미연시에서 메인 히로인이라는 직함(?)에도 불구하고 이미 남친이 있는 것만으로도 분개할 일인데, 남친과 이미 할 때까지 다 한 사이라는 것까지 생각해보면 플레이어들이 멘붕할 만한 시츄에이션이기는 하다. 또한 캐릭터성 뿐만 아니라 스토리 자체도 영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타마키와 관련된 CG중에서는 남친과 데이트하면서는 실난실 하는 장면도 있는데 연인사이답게 둘이서 키스하고 애무하고 아주 화끈하게 플레이어의 염장을 지르는 장면도 있기에 주인공에게 몰입한 상태에서 타마키를 공략하게 되면 "네토라레" 당하는 기분을 실컷 느낄 수가 있다.이때부터 슬슬 엘프사에게 NTR 조짐이 보인듯. 물론 타마키는 처음부터 주인공에게 사귀는 사람이 있다고 분명하게 밝혔으니 사랑하는 연인끼리 뭘 하건 그게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 오히려 그런 타마키를 넘어오게 하는 건 네토리하는 것이니 나쁜놈은 주인공 쪽이라 할수도 있다. 상식적으로는 분명히 잘못된 게 없지만...순애물에서 공략 히로인이 다른 남자와 노닥거리는 걸 흐뭇하게 보고자 하는 사람이 있을지가 문제. 처음부터 비공략 캐릭터로 지정하던가

주인공이 계속 타마키를 공략하고 데이트를 이어나가 호감도가 많이 오르게되면 애인과 주인공 사이에서 감정이 미묘해진 타마키로 인해 이후에 남친과 헤어지게 되는데 소꿉친구 라는 명목하에 주인공과 지나치게 만나는 것을 좋지 않게 본 애인이 타마키와 점점 갈등이 생겨 마침내 호텔 앞에서 다투게 되고 그것을 주인공이 우연히 보게 되면서 결국 삼자대면을 하기에 이른다. 이미 화가날대로 화가난 타마키 남친은 주인공을 보자 "너도 나와 헤어질 생각이었구나, 그동안 즐거웠어. 안녕" 이라 말하며 타마키와 헤어진다. 그리고 주인공 앞에서 남자친구와 이별하게 된 타마키는 결국 주인공에게 들러붙는다는 내용으로 끝나는 다소 찝찝하고 여운이 남는 스토리다. 물론 이후 타마키는 주인공에게 올인하면서 더 이상의 갈등을 하지 않게 되지만, 주인공과 사랑하게 된 후에도 전 남친한테 미련이 남은 듯한 행동을 가끔 하기도 한다.

비처녀라는 설정, 갈 데까지 간 사이인 남친의 존재, 주인공이 처음이 아니라 남친과 헤어진후 이루어진다는 면에서 네토라레 느낌이 강하게 나는 이야기다.[2]

분명 충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긴 하지만 이 게임이 미연시가 아니라 '리얼 인생 체험 게임'이라면 몰라도 현실에 충분히 있는 찝찝한 인간관계를 구태여 게임으로 할 필요성이 있는지가 문제이다.[3] 엘프사로써는 나름 틀에 박힌 스토리와 틀에 박힌 메인 히로인 대신 신선함을 추구하고자 한 것 같지만 벌집을 건드려봐야 쏘일 뿐이라는 것을 엘프사 스스로 증명하는 꼴이 되었을 뿐이다. 결국 이런 작위적이고 선정적인 설정에다 말도 안되는 악성 루머들은 안티들이 타마키를 가루가 되도록 까기에 충분했다.

팬디스크[4]인 사고로 기억을 잃어버린 타마키 이야기에서 전 남친이 다시 등장하고 사실 그도 타마키를 진심으로 좋아했기에 주인공에게 기울어져가는 타마키의 감정을 알게된 후 초조해 했다고 하는 이야기를 좀 더 부각시켜준다. 또한 전 남친이 타마키와 헤어지려고 마음먹은 이유가 주인공의 존재로 인한 부담감과 이미 주인공에게 갈아타버린 타마키의 감정을 눈치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두가지의 추가 요소 덕분에 후일에는 따로 어떤 문제가 생기진 않을 듯 했지만...이미 본편에서도 이런 사정이 잘근 씹힌 만큼 팬디스크는 해 본 사람들이 원작보다도 훨~씬 적었기에 더 씹혔다. 안습.

아무튼 원작에서는 위와 같은 이유들로 다굴당하고 TV판에서는 서비스씬이라는 명목으로 3M 추락하는데 30초라는 갈릴레이의 낙하법칙을 무시한 엽기 플레이를 하는 걸로 까였다. 심지어 19금 OVA판 계화시집에서는 H신안에 쌌다고 주인공과 싸웠지만 나중에 결국 어이없는 이유로 용서해주는 이상한 시츄에이션을 연출해서 또 까였다.게다가 이편에서는 주인공과의 대화를 들어보면("오늘은 이런자세로 하자"라는 말과.. H하는 도중에 타마키가 남자친구랑 헤어졌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주인공)남자친구가 있었던 시점에서도 주인공과 자주검열삭제를 했던 모양.. 즉 본편에서는 그나마 남자친구나 후에 주인공에게 맘을 다하던 타마키를 양다리에 걸치는 헤픈 년으로 만들어 버린다...게다가 "지금은 료마군만의 타마키야"란 드립으로(타마키의 지조는 이미 안드로메다행)..더욱 충공깽을 선사해주신다... 그나마 스케치북에서는 어릴적 부터 주인공에게 각별한 감정을 갖고 있는 걸로 나왔지만... 주인공만을 좋아하면서도 타마키에게 전화가 오자 곤란해하는 주인공을 위해 쿨하게 자리를 피해주시는 나나세와의 격차만 더더욱 커질 뿐....

원작 엔딩은 주인공이 타마키와 같은 대학에 진학하고 타마키 역시 오직 주인공에만 올인하는 모습을 보이며 서로 동거할 큰 방을 구한다.물론 여기서도 안전일 드립이 나오지만 OVA처럼 그런 이유로 싸우진 않는다.오히려 아기를 가지면 아빠가 되어달라고 주인공과 약속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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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일본의 플레이어 중 한 명이 타마키에 관련된 분노로 인해 상품 파괴 인증 중 하나인 게임 CD를 두동강으로 박살내기 시전한 사건이 매우 유명하다. 엘프에 보내겠다고 저렇게 했는데 실제로 보냈는지는 의문. 아가리 파이터가 대다수인 그 쪽 세계의 특성상 보냈을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하지만 내 애인은 가텐계 소개 항목에서 엘프사가 직접 이 이야기를 언급한 것을 봐서는 디스크 뽀개기 자체는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5]

여담으로 이 캐릭터를 맡은 성우 카와라기 시호 또한 이 캐릭터를 흑역사로 취급한다고 카더라.

엘프의 NTR물 내 애인은 가텐계에서는 히로인 '카이토 미사키'가 타마키와 닮았다는 걸로 주목받았다(...). 덕분에 타마키를 아는 사람들은 묘하게 더 흥분하게 된다는 말도 있었다. 원화가는 하급생 2와 마찬가지로 카도이 아야이며 시나리오 라이터는 도텐 메이카이로 미육의 향기, 인간 데브리의 각본을 쓴 사람이다.

  1. 의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이다
  2. 사실 임자가 있는 타마키를 건드린건 주인공으로 결국 실제 네토라레 피해자는 주인공이 아니라 타마키의 남친이다. 주인공이 네토리한 셈이니 나쁜놈은 주인공...팬디스크에 따르면 타마키의 남친 이름은 '마사오미' 불쌍한 놈
  3. 혹여 그런 내용을 넣더라도 꼭 메인 히로인으로 해야 했는지도 의문. 타마키 스토리를 그냥 뒀더라도 메인 히로인으로 차라리 타카토 나나세를 내세웠다면 이렇게까지 까이진 않았을 것이다.
  4. 엘프 웹 회원, 즉 공식 회원들에게만 발행하는 '엘프 팬 클럽'이라는 잡지가 있는데 총 3개의 팬디스크가 부록으로 들어있었다. 여기에는 타마키, 유리, 나나세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5. 사실 보낼 필요까지도 없이 저런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작사에게 전달된다. 엘프사는 과연 어떤 기분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