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조지 A. 로메로의 시체 3부작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시체들의 새벽시체들의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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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The Night of Living Dead』
『The Night of Flesh Eater』라는 제목도 있다.

1 개요

조지 A. 로메로 감독의 '시체 시리즈' 제1탄으로 1968년 10월 1일에 미국에서 처음 개봉되었다. 좀비 영화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기존에도 화이트 좀비 등 좀비가 등장하는 호러 영화는 존재했지만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이후부터 좀비 영화가 본격적으로 독립적인 생명력을 지닌 장르로 거듭나게 된다. 원래는 드라이브 인 극장에서 상영되는 것을 목표로 한 저예산 독립영화로 만들어졌지만 개봉 직후, 센세이션적인 인기를 끌어서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였고 11만 4천 달러의 제작비로 전세계적으로 3천만 달러가 넘는 흥행을 거두었다.

저예산 영화 답게 흑백으로 촬영되었고 배경도 지극히 한정되어 있어서 묘지, 집 한채, 동네 주변 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다. 주역들의 경력은 배우 지망생이나 광고 엑스트라, 연극배우 정도이며, 좀비로 등장하는 엑스트라들은 무보수로 모집한 이웃들. 소품이나 배경이 되는 집도 거의 빌린 것이었다.(…)

나는 전설이다의 영화판인 "지구 최후의 사나이"(4년전에 개봉)의 영향을 받았는데, 재밌게도 "지구 최후의 사나이"의 무대는 1968년, 즉 이 영화가 개봉한 연도이다.

내용은 대충 이렇다. 갑자기 시체들이 좀비[1]가 되어 일어나서 사람들을 공격하고, 공격받은 인간도 죽었다가 좀비가 되어 일어난다. 원인도 알 수 없는 가운데(작중에서 TV뉴스로 "금성 방사능"이 언급되며, 일본에서 방송될 때는 초신성폭발이라는 프롤로그가 붙었다고 한다), 좀비에게 공격을 받은 몇몇 사람들이 한 시골 농가에 숨어든다. 주변에는 좀비들이 잔뜩 깔려있어서 나갈수가 없는 가운데 농가에서 농성하던 그들은 탈출과 농성을 두고 다투다가 점차 내분에 휩싸이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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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백인 가장을 제외한 나머지 생존자들은 서로 단결해 차를 타고 농가를 빠져나가려 하나 젊은 두 남녀는 자동차 폭발 사고로 사망하고, 바바라는 좀비들에게 끌려간다. 백인가장의 아내는 좀비로 부활한 자신의 딸에게 살해당하고, 백인가장은 흑인 주인공 벤의 총에 맞고 사망한다. 결국 벤만 살아남았지만, 다음날 그를 좀비로 오인한 구조대에게 헤드샷을 맞고 사망한다.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이미 컬러 영화가 상용화되어 있었지만 흑백으로 제작되었다. 또한 메이저 영화사가 이 영화를 사들여 제작하고자 했지만 영화사에서 러브 스토리를 넣고 엔딩을 바꾸려고 하자 로메로는 이를 거절하고 저예산의 독립 영화로 이 영화를 제작했다. 그리고 독립 영화로는 최초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영화로 볼 수 있다. 후에 이 영화의 참신한 요소들이 호러영화에 기여한 공적을 생각해봤을 때 로메로의 결정은 참 현명했다고 볼 수 있을 듯.

이 영화와 크게 관련이 있다고는 보기 힘들겠지만, 이 영화가 나온 시기에 영화의 등급제(R등급이라든지)가 나왔다. 이 영화를 포함해서 그 전 영화들은 내용이 어떻든 얼마나 잔인하든 시청연령의 법적제한이 없었다. (하지만 헤이즈 코드란 제작규범에의한 심의제로 소재와 묘사에 크나큰 제약을 받았다. 즉, 잔인하면 심의에서 상영허가를 받지못했고, 그럼 상영이 불가했다.)

흑백영화지만 잔혹하고 소름끼치는 묘사가 일품이다. 오히려 흑백이라서 아마도 저예산 탓에 많이 촌스러웠을 법한 특수효과가 가려지는 장점도 있다.[2]

최초의 좀비 영화는 아니지만, 그 뒤로 등장한 모든 좀비 영화의 시조 격이 되어버린 전설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좀비 영화는 이 영화 이전과 이후로 구분된다'. 좀비 영화뿐 아니라 공포영화사 자체에서도 걸작으로 회자되는 작품이다. 개혁파, 보수파, 흑백갈등, 반공 이데올로기, 베트남전등 당시 미국에 있던 모든 갈등상황을 극적인 상황-좀비가 공격해오는 거지만, 냉전의 은유라고도 묘사하기도 한다-에서 담아낸 것으로 대단한 작품이다. 더욱 대단한 것은 그 대부분이 의도한 것이 아닌 우연의 산물이라는 것에도 있다. 흑인 히어로는 모집한 연기자들 중 가장 연기력이 뛰어난 사람을 고르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며 '좀비'의 등장도 원작자들이 좋아하던 SF영화 '지구 최후의 사나이(나는 전설이다의 첫 영화판)'와 '보디 스내처'에서 따온 것이며 통념과 상식을 뒤엎는 스토리는 원래 각본이 블랙 코미디로 씌어 졌기 때문이다(유럽판에 추가된 내용중에는 TV에서 웬 스킨헤드 목사(!)가 나와 좀비한테 당해도 신앙심만 강하면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역설하는 뜬금없는 개그 장면이 포함되어 있다).

배포/판권이 애매한 독립영화였던데다가 원작자 존 루소와 감독 조지 앤드루 로메로의 결별, 제작사의 해체, 해외 배급권의 남발 등이 원인이 되어 현재는 저작권이 소멸, 퍼블릭 도메인이 되어 있다. 아무데서나 다운받을 수 있고, DVD도 무지하게 많은 버전이 나왔다(…). 루소가 이 제목 판권을 가지고 있기에 이후 속편이 살아있는~이란 제목을 빼버리고 그냥 시체들의 새벽, 시체들의 낮(우리나라 비디오론 죽음의 날이라고 제목이 오역)으로 나오게 된 것.자세한건 저작권법참조. 덕분에 합법적으로 유튜브 에서 볼수있다.

루소는 1998년 개봉 30주년으로 이 영화를 3D 영화로 보강해 재편집했다가 욕만 무진장 처먹었다. 이 양반은 직접 여럿 호러영화 감독, 각본까지 맡았으나 그가 맡은 영화들 평은 그냥 그렇다. 아주 한심한 졸작은 아니지만, 명작이나 재미로 보기에는 부족한 게 많다. 더불어 자기 원작 구성에서 머리에 총이나 무기로 맞으면 죽는 좀비라는 설정을 뒤엎은 바탈리언(리턴 오브 리빙 데드, The Return of Living Dead) 제작에도 참여했다.

이미 잊혀저버린 세계 최초의 온라인 웹 게임인 아크메이지에서 흑마법사의 주문중 하나의 이름을 이것에서 따왔다. 이름도 동일. 무작위로 하급부터 중상급 유닛인 좀비, 구울, 레이스, 리치 등을 소환하는데 좀비를 제외한 녀석들이 전부 유지비로 인구를 먹는데다가 아크메이지에서 인구를 먹는 유닛은 자의로 소환 해제가 안되기 때문에 백마법사가 가진 비슷한 마법인 게이트에 비해 사용 빈도는 매우 낮았다.

패러디 작품으로 살아있는 식빵들의 밤(The Night of Living Bread)이 있다. 식빵들이 살아나 사람들을 습격한다는 병맛스런 설정이 일품.

이런 것도 있다. 이 쪽은 제목만 따온 경우.

한 다큐 영상에서도 비슷한 제목으로 쓰였다.#

2 리메이크작

본 영화는 두번 리메이크 되었다.


첫번째 리메이크작으론 시체들의 새벽을 비롯하여 호러영화 특수분장으로 유명한 톰 사비니가 직접 감독을 하여 1990년도에 개봉된 작품이다. 제작비는 420만 달러인데 흥행은 그럭저럭으로 미국에서 585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한국에선 리빙데드 4란 제목으로 비디오가 나왔다. 시대를 반영하여 원작과 여러가지 차이점이 있는데 원작에서 대사라곤 A4지 한 장 분량밖에 안되고 비명만 지르는 무능한 여성상인 바버라가 상당히 진취적이고 행동중심적 여성으로 바뀌었다. 바버라가 구조를 요청하러 가서 생존대를 불러오지만 흑인 주인공은 좀비가 된 상태였다. 그리고 아내랑 자식 버리고, 좀비된 딸 죽이지 말라며 흑인 주인공에게 총상을 입히더니 결국 자기만 살겠다고 도망갔던 무능한 백인 가장은 바버라에게 총을 맞고 사망. 여러모로 시대 가치관의 차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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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리메이크작은 2006년에 3D 영화로 나온 작품인데 내용도 많이 바뀌고 평가도 그냥 졸작이다. 제작비는 75만 달러 저예산이었지만 미국 흥행은 겨우 21만 달러에 그치며 망했다.(그나마 좀비영화 팬들에 의하여 2차 시장으로 본전치기는 성공했다고)

3 등장인물

벤 Ben (드웨인 존스 Duane Jones)
흑인 청년.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좀비의 습격을 당해 차를 타고 도망쳐 농가로 도망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농가에서 먼저 피난와 있던 바버라 등의 일행과 만나게 된다. 전체적으로 가장 활동적이고 극을 주도하는 인물이며 구판에서는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호러 영화 사상 최초의 흑인 주인공이라고 한다.(…)
시체들이 돌아다니는 비정상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성을 꽤 유지하고 있으며, 용감하고 행동력 있는 리더 위치의 인물이다. 그러나 강압적이고 다른 사람을 잘 설득하지 못하는 결점도 있다.
탈출을 주장하며 지하실에 숨는 것을 반대했으나, 결국 탈출 계획은 실패하고 좀비들이 몰려오게 되자 그 자신이 지하실에 숨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몰리게 된다.

구판에서는 마지막에 주민들이 좀비 토벌대를 조직하여 좀비를 사냥하게 되는데, 인기척이 들리자 총을 들고 창 밖을 내다보다 건물안에 좀비가 있는 것으로 오인당해 머리에 총을 맞고 사살된다. 이후에 좀비와 같이 시체더미에 버려지는 벤의 모습은 인종차별주의자들의 흑인에 대한 린치를 연상케 하는 매우 충격적인 장면이다. 벤이 총을 들고 있었기 때문에 좀비가 총을 쓸 리는 없으므로, 단지 잘못 본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좀비가 아니라는걸 알고도 일부러 죽이는 장면으로도 볼 수 있다.
리메이크판에서는 지하실에 숨었다가 상처가 도진 것인지 좀비화 하며, 역시 토벌대에 살해된다. 리메이크판 배우는 토니 토드.흑인 연쇄살인마 악령이 나오는 캔디맨에서 캔디맨을 연기한 배우로 2011년 최근에 파이널 네스티네이션5에서 흑인 형사로 나왔다.

바버라 Barbra (주디스 오디아 Judith O'Dea)
구판에서는 금발미녀. 신판에서는 빨간머리 여성이다.
구판과 신판의 캐릭터가 극단적으로 다른 인물. 기본적으로 오빠와 함께 성묘를 왔다가 좀비의 습격을 당하고 농가로 피신하는 것은 똑같지만, 구판의 바버라가 거의 대사도 없이 기절하고 울기만 한다. 벤의 다그침에 마지못해 깨작깨작 도와주기는 한다. 얼마 못가서 탈이지만... 결국엔 좀비가 된 오빠에게 잡혀가는 최후를 맞는 구판과는 달리 신판의 바버라는 점차 각성하여 총 한자루 들고 좀비떼를 헤쳐나가 홀로 살아남으며 용기에 눈을 뜨고 일행 중 유일한 생존자가 된다.

해리 쿠퍼 Harry Cooper (칼 하드먼 Karl Hardman)
쿠퍼 가족의 남편. 벤과 바버라에 이어서 좀비에게 부상을 입은 딸 캐런을 데리고 농가로 피신해온다. 겁쟁이무능한 남자로 지하실에 숨자는 주장만 반복할 뿐, 아무 것도 하지 못한다.

구판에서는 전기가 끊겨 좀비들이 대거 몰려들자 총을 들고 벤이 좀비를 막는 사이에 자기들만 지하실로 숨으려 했지만 오히려 벤에게 역습을 당해 총을 맞는다. 그리고 지하실에서 쓰러져 죽는다. 그리고 좀비로 부활한 캐런에게 살을 먹힌다. 지하실에서 다시 몸을 일으키지만 벤에게 사살.

신판에서는 좀비가 습격해 와도 뭐하나 하지도 않고 제멋대로 굴면서 TV 뉴스나 보려는 등 벤과 다른 생존자 일행들의 심경을 자극하고 일을 마구 망치는 이기적이고 도움도 안되는 악질적인 인간상을 보여준다. 각성해서 열심히 좀비를 막고 있는 바버라에게 총을 뺏으려고 수작을 부리거나, 자기 혼자 살려고 다락방에 아무 말도 없이 먼저 올라가선 다른 사람이 올라오지 못하게 하는 등, 전형적인 비열한 악당들의 역할을 혼자서 도맡아하는 위엄을 보여주신다(...). 심지어 딸이 좀비가 되어 벤과 바버라를 습격하려하는 것을 막지도 않고 쳐다보다가 벤이 살기 위해 딸에게 총을 들이대자 "내 딸 죽이지마" 라고 하면서 벤과 바버라에게 총질까지 해댄다.[3] 종국에는 집을 뚫고 난입한 좀비들을 피해 혼자 다락방에 숨어서 살아남았으나 좀비들이 모두 소탕 된 후 다시 돌아온 바버라에게 매우 뻔뻔스럽게 웃는 낯짝으로 대하다가 분노한 그녀에게 머리에 총 맞고 사살당한다. 인과응보

헬렌 쿠퍼 Helen Cooper (메릴린 이스트먼 Marilyn Eastman)
해리 쿠퍼의 아내. 영화 내내 별다른 역할을 하지 않는다. 좀비들이 우르르 몰려오자 지하실로 도망가지만, 좀비가 된 딸 캐런과 마주치고 끔살당한다. 지하실에서 좀비가 되지만 벤에게 다시 사살. 신판에서는 그나마 일행에게 도움을 주며 어떻게든 살기 위해 방법을 모색해보지만 인간말종같은 남편놈에게 휘둘려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결국 지하실에서 좀비가 된 딸에게 물려 죽는다. 이스트먼은 벌레먹는 좀비(Bug-eating zombie) 역도 했다.

리메이크판에서는 남편에게 반항을 하고, 일행들을 도와주려 하다가 원작처럼 좀비가 된 딸에게 물리고, 자기 자신도 좀비가 되어 벤에게 죽는다.


캐런 쿠퍼 Karen Cooper (카이라 숀 Kyra Schon)
쿠퍼 가족의 . 좀비에게 물려서 아픈 상태로 작중 내내 지하실에 누워 있기만 했다. 작중 후반부에 좀비들이 대거 몰려들 때야 일어나지만 이미 좀비화. 아버지의 시체를 먹고 엄마를 끔살한다.(엄마를 죽일때 사용하는 도구가 시멘트 바르는 삽;) 벤에게도 달려들었지만 벤은 당하기 전에 먼저 밀어버리고 지하실로 도망간다. 숀은 이층 시체 역도 했다.

리메이크판에서도 아픈 상태로 지하실에 내내 누워있다가 좀비로 부활해 자기 엄마를 끔살한 후 지하실에서 나온다. 지하실 앞에 바로 자기 아빠가 있었지만 자기 아빠를 슬쩍 보기만 하곤 바로 벤과 바바라에게 다가간다(...), 벤과 바바라가 캐런을 총으로 쏘려 하자 쿠퍼가 둘에게 총질을 하며 방해하지만, 결국 캐런은 총에 맞고 사망한다.

톰 Tom (키스 웨인 Keith Wayne)
먼저 농가에 숨어 있던 남자. 주디와는 연인이다. 탈출을 하자는 벤의 계획을 따르기로 하고, 함께 트럭에 기름을 넣으러 갔지만 실수로 둘이 함께 끔살당한다.

오리지널 판 에서는 기름을 왕창 흘리고 불까지 붙는 바람에 트럭에 불이 붙자, 그걸 멀리 놔두고 돌아오려다가 주디의 스커트가 좌석에 끼인걸 빼주느라(…) 피할 타이밍을 놓쳐서 트럭이 폭발. 주디와 함께 폭사하고 잘 구워진 시체는 좀비들이 맛있게 냠냠한다.

리메이크판에서는 주유기가 잠긴 것을 발견하고, 자물쇠를 열기 위해서 다짜고짜 총질을 해댔다가 그만 대폭발. 허망하게 사망한다. 어떻게 보면 개그씬이긴 한데...

여담으로 원작과 리메이크판 둘다 톰이 찾지 못했던 열쇠는 나중에 지하실로 피한 벤이 지하실에서 발견하고 허탈한 웃음을 터트린다. 지하실에 쿠퍼 가족이 있었고, 벤은 지하실로 대피하는걸 반대했기 때문에 그때까지 지하실을 살펴보지 못해서 열쇠도 찾지 못했던 것인데 지하실에 한 번이라도 내려왔으면 주유기 열쇠도 찾고 모두 살아날 수 있었기 때문.

주디 Judy (주디스 리들리 Judith Ridley)
톰과 함께 농가에 숨어 있던 여자. 톰의 연인이다. 원작에서 바버라보다는 조금 활동적인 여성. 톰과 함께 탈출 계획에 나서지만 차가 폭발하여 동반폭사하고 시체는 좀비들이 맛있게 먹게 된다.
리메이크판에선 오히려 시끄럽게 비명을 질러대고, 바바라가 자신이 아는 사람이었던 좀비를 총으로 쏘자 살인마라고 비난하는 등 민폐끼를 보이지만, 중반부엔 침착해져서 벤과 자신의 연인과 함께 트럭으로 간다. 이후 원작처럼 자동차 폭발로 사망.

조니 Johnny (러스 스트라이너 Russ Streiner)

바버라의 오빠다. 처음에 묘지 좀비에게 습격당해 죽는다. 나중에 좀비가 되어 귀환하여 바버라를 잡아간다. 리메이크판에서는 나중에 좀비사냥꾼들에게 죽어서 다른 좀비 시체들과 트럭에 실려있는 채로 발견. 바버라는 죽은 오빠를 보며 오열한다.
  1. 단, 작중에서 "좀비"라고 지칭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원래 영화의 감독인 조지 로메로는 이들을 구울이라고 불렀지만 영화를 홍보하는 신문 등에서 영화의 괴물들을 고전 공포영화 화이트 좀비에서 따온 '좀비'라는 명칭으로 부르기 시작하였고 이 표현을 시리즈 2탄 시체들의 새벽의 유럽판 판권을 가진 다리오 아르젠토가 부제로 써먹으면서 널리 퍼져서 고유명사가 된것.
  2. 영화에서 사용된 가짜피는 초코시럽과 콘 시럽이다.
  3. 결국 벤이 반격해서 쿠퍼에게 총상을 입히지만 벤 또한 심각한 부상을 입어 바버라만 보내고 지하실에 갇히고 만다. 그때까지 잘 버티던 벤을 죽게 만든 원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