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원숭이

(삼불원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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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가 아닌것은 보지도 말고(비례물시/非禮勿視), 듣지도 말고(비례물청/非禮勿聽), 말하지도 말고(비례물언/非禮勿言), 행하지도 말라(비례물동/非禮勿動).

<논어> - 공자

1 설명

사실 중이염 구내염 결막염 걸린 원숭이들이라 한다 카더라
일본닛코에 있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무덤인 닛코 도쇼구(東照宮)의 정문에 있는 .

삼원(三猿), 삼불원(三不猿)이라고도 한다. 세 마리 원숭이가 각각 눈, 귀, 입을 가리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세 마리 원숭이의 기원이 어디서 왔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일각에서는 고대 이집트토트의 이미지가 동아시아까지 전래되었을 것이라 추측하기도 한다.

세 원숭이가 각각 , , 을 가리고 있는 이유는 사악한 것은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말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르침에서 유래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위의 논어에 나오는 격언 이외에도, 마하트마 간디 역시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다.

보통 세 원숭이에 대한 신앙은 일본에서 강한 편이라고 한다[1]. 다만 오늘날에는 옛날의 해석과는 달리 표현의 자유에 대한 억압으로 세 원숭이를 이해하는 경향도 있다.

며느리가 시집을 가면 3년 간은 보지 말고, 다음 3년 간은 듣지 말고, 다음 3년 간은 말하지 말라는 이야기도 있다. 원숭이와는 관련 없지만 설화와는 관련이 있는 듯. 최소한 3년이 세번이나 언급되고, 하지 말라는 것도 세 원숭이와 비슷하니 아는 사람이 보면 연상케되는 것은 사실이다.

2 다양한 매체에서

GTA 5/이스터 에그에서 간접적으로 묘사된다.

SCP 재단에서 기동특무부대 에타-10 으로[2] 나오고 SCP-KO 목록에도 있다.

돌격 남자훈련소의 간다라 3보성 중 1명이 이 원숭이들을 패러디한 기술을 선보였다.

대한민국공익광고 중 이 세 원숭이를 연상시키는 '안 보고, 안 듣고, 안 말하고' 편이 있다. 물론 한국에 잘알려지지 않은 원숭이들 보다는 공자의 말을 인용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자세한 내용 추가바람.

마다가스카의 펭귄 에피소드중 울렁울렁 대작전에서 리코가 토하려고 할때 프라이빗, 스키퍼, 코왈스키가 세 원숭이 포즈를 지은적이 있다.

스마트폰 탈출게임인 'strange house'에도 등장한다.

영화 혹성탈출에서는, 주인공 인간을 둘러싼 원숭이들의 심리(審理) 현장에서 주인공을 편드는 원숭이들의 변론을 거부하는 재판관 오랑우탄 3명이 각자 눈, 귀, 입을 막으며 세 원숭이 포즈를 취하는 장면이 나온다.

공포 플래시게임 '헨젤과 그레텔'에도 비슷한게
등장한다.추가바람

롤러코스터 타이쿤에도 이 설화를 모티브로 하여 제작된 시나리오가 있다. [3]

퍼퓸(일본)의 곡인 Spending all my time의 안무 중에도 비슷한 동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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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포트리스 2 Two Cities 업데이트 홍보 영상에서도 나왔다. 파이로가 미자루, 스카웃이 이와자루, 헤비가 키카자루의 역할. 그 와중에 홀로 영 좋지 않은 곳을 사수하려는 깨알 같은 민간인 아저씨[4]

누리 빌게 세일란의 영화 쓰리 멍키즈는 이 속담에서 제목을 따왔다.

동방구문구수에 수록된 토요사토미미노 미코의 기사에서도 언급된다. 여기서는 사원(四猿)이라고 하여 추가로 '놓치지 않는' 원숭이도 있다. 무엇을 놓치지 않느냐면 인간에게는 삼시(三尸)라는 벌레가 살며 그 벌레가 밤에 빠져나가 인간이 행한 악행을 전해 수명을 줄인다고 하는데 바로 이 벌레를 놓치지 않는다는 것. 이것을 상으로 만들어 파는 듯 한데 가격은 결코 싸지 않다고(...)

헐크와 스매쉬군단 2기 14화에서도 레드헐크가 악당이 다루는 원숭이 세 마리에게 감마 폭탄을 던지자 그들이 이것을 시전한다.

비스티 보이즈Check Your Head 앨범 아트는 이 속담을 차용했다.

Emoji에도 세 원숭이 이모티콘이 있다.🙈🙉🙊

만화 신이 말하는 대로에서도 게임의 집행위원으로 나온다.
  1. 세 원숭이들은 일본에서는 '~ざる'가 되어, '~원숭이'라는 뜻과 '~하지 않다'라는 2가지 의미를 갖게 되었다. 눈을 가린 원숭이는 미자루(見ざる:보지 않는다), 귀를 가린 원숭이는 키카자루(聞かざる:듣지 않는다) 입을 가린 원숭이는 이와자루(言わざる:말하지 않는다),
  2. 비례물시 한정
  3. 여기에 설치된 스틸 롤러코스터 이름이 각각 Hear No Evil, See No Evil, Speak No Evil이다.
  4. 이는 사실 잘 알려지지 않은 네 번째 원숭이(나쁜것은 행하지도 마라.)를 나타낸 것이라고 텀블러쪽에서 퍼지기도했다. 사악한 것과는 하지도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