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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집트 신화의 신
Thoth. 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지식과 기록의 신. 그 밖에도 달·과학·시간 등의 신이기도 하다. 원레 이집트식 이름은 제후티 또는 제프티로, 토트는 그리스에서 부르는 이름이다. 후대에는 혼합주의 신학에 따라 라와 합쳐져서 라-제후티가 되어 태양까지 관장한다. 주로 숭배되던 지역은 크문(헤르모폴리스)이었다.
모습이 따오기 머리를 한 인간, 혹은 개코원숭이 머리를 하고 있다고 한다.지혜의 신이 새대가리[1] 모든 일을 기록한다고 하며 마술이나 모든 비밀이 수록된 토트의 서[2][3]란 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일종의 아카식 레코드?)[4]
신화 속에서 토트의 기원은 불명이다. 그래서 흔히들 그냥 태초부터 있던 식으로 취급한다. 그의 부인으로 여겨진 지혜의 여신 마트는 태양의 신 라의 딸이다. 또한 세스헤트라는 여성격도 존재한다. 이쪽은 건축의 여신이기도 하며 좀 더 명확하게 자를 들고 있는 모습에 머리는 초승달 모양의 왕관을 쓰고 있다. 아예 세스헤트와 토트가 부부인것으로 묘사하는 곳도 있는데, 사실은 토트와 동일한 어원에서 변화한 이름이라고 한다. 고서에서 "토트가 그 양을 기록하고, 세스헤트가 그 액수를 조사했다."라는 식의 문장도 발견됐다.
하늘의 여신 누트가 아버지인 태양 신 라의 명령을 어기고 땅의 신 게브와 결혼하자 화가 난 아툼은 달에게 결코 그녀가 아이를 낳을 날을 주지않을 것을 명령했으나, 토트가 달의 신 콘스와 내기 장기를 두어 이겨, 누트가 아이를 낳을 수 있는 5일을 얻어내 누트는 오시리스, 세트, 이시스, 네프티스와 대호루스[5]를 낳게 되었다. 그래서 1년이 365일이 되었다는 후일담. 또한 1년 내내 보름달이였던 달이 낮에 준 빛만큼 힘을 잃어 반달과 초승달등으로 변하는 이유라고 카더라. 또 마법의 여신 이시스에게 마법을 가르쳐준 스승이 토트라고 한다. 라가 둘의 결혼을 반대한건 예언에 따르면 둘의 자식이 라의 권능을 넘어설 것이라고 했기 때문.
세트와 호루스의 왕위 다툼에서 다른 신들이 갈팡질팡할 때 태양신 라만이 일관되게 세트를 지지한 것처럼 유일하게 호루스를 일관되게 지지한 신. 토트는 이시스가 오시리스 부활의식을 마친 후 토트가 그녀를 찾아가 아이를 임신했다고 알리는 역할을 한다. 세트의 눈을 피해 피신할 수 있도록 하여 출산을 돕고 숨어서 키울 수 있게 하였다. 호루스의 존재를 알아챈 세트가 전갈로 변신해 아직 어린 호루스를 맹독으로 물고는 도망을 갔는데, 토트가 이시스에게 라의 진실된 이름을 귀뜸해주고 라를 속이는 법을 알려줘 태양신의 권능으로 호루스가 치유되게 하였다. 이시스에게 약점을 잡힌 라는 꼼짝 없이 배를 멈추고 호루스의 치유를 도와야 했다. 후일 성인이 된 호루스는 세트를 이겨 아버지의 복수를 마치나 그만 세트에게 한 쪽눈을 잃게 되는데, 토트가 달의 힘으로 치유해주었다. 호루스의 눈을 태양의 눈이자 달의 눈이라고 부르는 이유. 오른쪽 눈은 태양의 눈, 왼쪽 눈은 달의 눈이다. 호루스가 세상을 꿰뚫어 본다는 것은 이런 설정.
이집트 신화 속에서 토트는 거의 모든 싸움에 등장하는데, 일종의 중재자 역할이다. 질서를 상징하는 신과 혼돈을 상징하는 신이 싸울 경우 한쪽이 일방적으로 지고있을 때 그 쪽 편을 들어주는 경향이 강하다. 그는 세 전쟁을 지켜보았는데 첫번째 싸움이 라와 아펩간의 싸움이고, 두번째 싸움은 대호루스와 세트간의 싸움, 세번째 싸움이 호루스와 세트간의 싸움이였다.
토트는 그리스에서 헤르메스와 동일시 되었다.[6] 또, 전설적인 연금술사인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토스는 토트에 헤르메스가 융합해서 만들어진 반신적 존재로 알려져있기도 하다.
사자의 서에도 토트가 등장하는데, 심장의 무게 달기 의식의 서기관으로 나온다.
고대 이집트 사회에서 토트는 사제와 서기, 역사가와 철학자, 도서관을 수호하는 신이였다. 이런 지식인층을 대표하는 신이다 보니 이들이 기록할 것이 분명한 신화들에 토트가 돋보이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콥트 교회에서 사용하는 콥트력의 1월을 '토트'(Thout)라고 부른다. 고대 이집트 신 토트에서 유례한 것이다. 율리우스력에 따르면 8월 '어거스트'(August).
1.1 대중문화 속의 토트
-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등장하는 스탠드. 자세한 건 토트신 참조.
- 존 오브 디 엔더스 시리즈의 주인공 기체 제프티. 제프티는 위에서 설명했듯이 토트의 또다른 이름이다.
-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에서는 신화시대에 선택할 수 있는 신 중의 하나다. 근데, 지혜와 달의 신인데 기적은 뜬금없이 메테오(...)를 날려주신다.
마법의 여신에게 마법을 가르쳐준 것을 반영해 9서클 대마법사로 만든 것일지도.피아를 가리지 않고 해당 지점 부근의 건물에 막대한 대미지를 준다. 유닛은 큰 대미지를 입지 않지만, 직격을 받으면 공중으로 높이 날려진다. - 갓 오브 이집트 영화에서 지혜의 신으로 등장. 호루스의 조력자로 등장하긴 하는데 신화보단 권위가 떨어졌다랄까. 영화 속의 개그 케릭터이기도 하다. 배우는 블랙 팬서로 유명한 채드윅 보즈먼.
2 아르젠토 소마에 나오는 메카닉
총 3기가 존재.
자르크와 비교해 외관상에 변화는 없으며 색상만 검은색. 보다 고출력의 에일리언 모터를 사용하여 출력을 상승시켰으며 이를 이용해 기존보다 1.5배의 장갑을 보충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기동력을 선보인다. 장비는 모두 자르크와 호환가능.
- ↑ 개코원숭이 머리 쪽이 좀 더 오래된 모습이고 따오기 머리는 나중 전승에서의 모습이라고 한다. 참고로 세트가 악신화될 때 벽화 속 세트 개머리를 파내버리고 따오기머리를 대신 새겨 토트로 마개조하는 일이 꽤 흔했다고.
- ↑ '에메랄드의 서'라는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에메랄드 판 위에 빛의 글자로 세상의 모든 지식을 새겼다고.
포토닉 결정(photonic crystal)이걸 아예 현대 시대의 CD나 DVD, 블루레이와 유사한 것 아니냐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초고대문명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의견. 에메랄드 빛의 플라스틱 위에 빛(레이저)로 정보를 새기니까. 첫 장을 보면 우주의 원리를 깨우치고 불로장생한다는 설이 있다. - ↑ 헤르메스의 이름을 딴 최초의 연금술사인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토스가 새긴 비문의 이름도 에메랄드 타블렛이라고 하며, 연금술의 오의로 일컫어진다. 후대에 헤르메스는 토트와 동일시 된 만큼, 어느정도 연관이 있는 듯.
- ↑ 여담으로, 솔로몬의 72악마에 하나인 단탈리온도 비슷한 책을 가지고 있다. 본래 솔로몬의 72악마가 기독교에 의해 영락한 신이라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설마.....실제로 페넥스나 아몬 등, 72악마 중에는 이집트 출신이 있으니 가능성은 있다.
- ↑ 원레는 호루스이나 오시리스와 이시스 사이에 태어난 자식의 이름과 겹치는 관계로 큰 대자를 붙여서 그렇게 부른다.
- ↑ 그래서인지 크문은 후에 헤르메스의 이름을 따서 헤르모폴리스로 이름이 바뀐다.
- ↑ 24화에서 프로그레시브 에일리언 H-2가 되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