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喪服
상중(喪中)에 입는 예복. 국내에서는 주로 삼베로 지은 한복에 굴건을 쓰며, 약식으로 어두운 색 양복에 팔에 삼베만 만든 띠를 두르고 굴건만 쓰기도 한다. 삼베로 된 '전통식'의 경우엔 겉보기엔 하나로 보이는 몸통부분도 통짜가 아니라 여러 조각과 여러 겹을 차례대로 껴입어 조립(?)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2000년대 이후론 시골에 사는 어르신들조차 종가집이 아니라면 입는 방법을 확실히 모른다. 장례절차를 전문으로 하는 장례지도사라면 아마 알겠지만.
▦는 상복을 만들 때 쓰이는, 혹은 상복 대신 팔에 두르는 삼베를 나타내는 것으로, 추도하는 글에 서양식의 검은 리본을 의미하는 ▶◀대신 쓰자는 이야기도 나온다.
상을 당한 사람, 즉 유가족이 입는 옷이므로 죽은 사람에게 입히는 수의와는 다르다.
1.1 상복을 입은 캐릭터
상을 당한 캐릭터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므로(~의 장례식에서 입었다는 언급이 나오므로) 스포일러 주의.
- 군도: 민란의 시대 - 조윤 (영화 초반 이복 동생 조서인의 장례식에서)
- 끝까지 간다 - 고건수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 덴마 - 가야를 포함한 엘가의 구 백경대들. (평소 입던 흰 양복이 새까만 색으로 바뀌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 사도 - 왕실 일가. (대왕대비 김씨의 장례식에서)
- 사쿠라 대전 3 - 키타오지 하나비. (상복을 평상복으로 입는다.)
- 시문 - 로드레아몬, 파라이에타를 위시한 귀족출신 시뷰러들. (마미나의 장례식에서)
- 슈타인즈 게이트 - 마키세 크리스 (슈타인즈 게이트 선형구속의 페노그램의 주사선상의 지킬, 미궁착종의 헤르마프로디토스에서 등장)
- 은하영웅전설 - 제시카 에드워즈 (약혼자 라프 소령의 장례식에서)
- 은하철도 999 - 메텔 (이쪽도 평상복으로 입는다)
- 진 여신전생 3 - 의문의 노파와 금발의 소년, 휠체어의 노신사와 상복을 입은 숙녀
-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 - 지노 바인베르그, 아냐 아르스트레임 (셜리의 장례식에서 나이트 오브 라운즈 유니폼이 팔레트 스왑된 옷을 상복이라고 입고 나온다. 그래서 아냐의 상복은 상복 주제에 아스트랄하게도 배꼽 노출(…))
- 후궁견환전 - 견환, 단비(후궁견환전), 경빈, 흔상재 (옹정제의 장례식에서)
2 常服
(1) 예복이 아닌 평상시 입는 옷.
(2) 고려, 조선시대 관리가 평상시 집무할 때 입던 옷. 정복(正服)이라고도 한다.
(2) 약이나 음식 따위를 오랜 기간 계속해서 먹음.
3 賞福
상을 잘 받는 복.
상을 잘 받는 사람을 '상복이 있다', 실력은 있는데 상을 잘 못받는 사람을 '상복이 없다'고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