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재

湘北 (상북 / 쇼호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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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산
4 채치수 · 5 권준호 · 14 정대만
6 이달재 · 7 송태섭 · 8 신오일 · 9 정병욱
10 강백호 · 11 서태웅 · 12 이호식 · 13 이재훈 · 15 오중식
감독 안한수 · 매니저 이한나
채소연 · 양호열 · 김대남 · 이용팔 · 노구식 · 유창수 · 영걸 · 서태웅 팬클럽
밑줄슈퍼슬램 북산 엔트리, 이탤릭은 슈퍼슬램 북산 CPU 전용 엔트리입니다.
틀:북산 · 틀:능남 · 틀:상양 · 틀:해남대부속고 · 틀:풍전 · 틀:산왕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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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산 VS 풍전 경기에서 포인트 가드로 교체 출전한 이달재(우측)

슬램덩크의 등장인물. 일본명은 야스다 야스하루. 생일은 3월 28일.

성우는 오노사카 마사야/故 오세홍(비디오판 전기), 김일(SBS)[1], 이경태(대원방송 극장판). 등번호는 6번.

북산 고교 농구부의 2학년 선수로 연재 초기 베스트 파이브였다. 능남과의 연습시합에서 주전 포인트 가드였다. 그래서 슈퍼슬램에서 전반 스테이지의 CPU 북산 엔트리에는 권준호와 이달재가 포함된다. (후반 스테이지에서는 정대만과 송태섭으로 교체)

포지션이 겹치는 송태섭이 농구부에 복귀한 후로는 벤치 워머가 되어버렸다. 식스맨도 비교적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권준호의 몫.

사실 이달재의 키는 송태섭보다 작은 165cm로, 정상적인 농구부였다면 후보로도 출전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존재감이 희박하기 때문에 슬램덩크를 가볍게 읽은 독자들은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고 머리 스타일만 기억해서, '달재' 가 아닌 귀두컷이라 부르기도 한다. 안습.

기술적인 면에서 특이점도 없고 외모도 부실(?)하다. 그래도 같은 2학년인 정병욱이나 신오일에 비하면 훨씬 말끔한 인상이다. 허나 작화가 불안정했던 전설의 1권때는 무시무시한 노안을 선보이기도...

비교적 차분하고 성실한 성격으로 경기 중 지나치게 흥분된 분위기를 제어하기 위해 교체 투입되기도 했으며 정대만양아치 시절 농구부에 행패를 부리러 왔을 때에도 불량배들 앞에 나서서 "부탁드립니다. 돌아가 주세요."라며 공손히 말하는 비범함을 보이기도 했다. 바로 얻어터지긴 했지만...

풍전 고교와의 시합에서 흥분한 강백호송태섭을 대신해서 적절한 패스의 연속으로 포인트 가드 역할을 잘 수행하기도 했었다. 이달재가 투입된 건 풍전의 빠른 페이스를 끊으면서 도발신공을 견뎌낼 수 있는 인물이었기 때문. 송태섭은 나대룡의 도발에 걸려서 속공으로만 경기를 풀어가려고 했었다. 권준호도 그 장면에서 이미 달재가 정대만의 행패시절 때 배짱을 보여줬다는 점을 언급한다. 다만 안선생님은 달재가 대만 앞에서 용기내어 말하는 그 장면을 보지는 못했지만, 딱히 그 장면이 아니더라도 평소 선수들의 성격을 잘 파악하고 있었던 듯...

이달재의 투입으로 풍전과의 경기가 한동안 북산으로 분위기가 넘어왔을 정도다. 다음 경기인 산왕전에 출전했지만 아무런 활약을 못했던 정병욱에 비하면 전국대회 무대에서 상당히 선전한 셈.

권준호정대만의 베스트 프렌드라면 이쪽은 송태섭의 베스트 프렌드로 연재초반 송태섭이 병원에서 퇴원했을때 신오일 등 다른 2학년 멤버는 과거 폭력사태에 연루되어 병원에 입원했던 송태섭이 퇴원해서 북산농구부에 안좋은 영향을 줄것을 우려했으나 이달재만은 송태섭이 농구부에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붙임성있게 먼저 다가가 안부를 묻기도 했다. 한국판에서 잘 언급이 안 돼서 그렇지, 송태섭을 이름인 '료타'라고 부른다. 송태섭은 그를 별명인 '야스'라고 부른다. 차후 송태섭이 주장인 북산 체제에서 권준호 같은 식스맨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특히, 송태섭이 주장된 이후 다소 엄한 타입으로 돌아선 만큼...

원작 단행본 23권(애장판 기준 18권)에서 나온 전국대회 신청서류에 의하면 송태섭과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 더욱 사이가 좋았던 모양이다. 송태섭을 잘 알고 있는지 "(태섭이는)초등학교 때부터 포인트 가드를 해왔다"고 말해주기도 한다.

능남과의 연습시합 때 스타팅멤버로 선정되면서 등번호 6번(송태섭의 등번호는 7번)을 부여받자 눈물을 글썽거리며 유니폼을 오랫동안 부여잡고 바라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 외에도 종종 농구부와 채치수와의 관계에서 뭔가 자신만의 각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듯.

하도 채치수가 닥달을 해댄 것에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채치수가 나오는 악몽을 꾼 적도 있다. 이것 때문에 잠꼬대를 하다 옆에서 놀란 강백호가 그만 자신이 가지고 있던 소연이의 사진을 구겨버리는 사고를 치기도 했다. 능남과의 연습시합과 풍전고교전에서 이달재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때 채치수가 칭찬을 해주는데, 이때 꽤 뿌듯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갈구던 고참이 가끔 친절해질 때마다 감격하는 이등병을 보는 것 같지만

초기 정발판 15권의 1학년 대 2·3학년 연습시합 장면에서는 "권낙한"[2]이라는 이름으로 나오기도 했다. 같은 장면에서 정병욱은 "전민식", 신오일은 "박종구"로 본의 아닌 개명을 당한 바 있다. 비중이 약한 등장인물들의 비애라고도 할 수 있겠다.

은근히 2학년 멤버들 중에선 유난히 강백호에게 폭행을 많이 당하기도 했다. 물론 죽어라 패는 건 아니고 기껏해야 알밤 정도지만, 문제는 후배가 선배를 때리는 하극상이라는 것이다.

신오일, 정병욱도 강백호에게 박치기나 당수를 맞은 적이 있긴 하지만, 달재 같은 경우엔 그것들 이외에도 발차기까지 맞는 등, 강백호의 싸가지 없음(...)을 논할 때마다 빠지지 않은 피해자가 바로 달재. 그런데 거의 불평도 안 한다. 물론 불평했다가는 한 대 더 쳐맞겠지
  1. 오세홍과 김일 둘 다 박경태, 송태섭과 중복이며, 한일 성우는 박경태와도 중복.
  2. 이런 급조된 이름들은 당시 소년챔프 담당 기자들의 이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