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반응

(선예랑에서 넘어옴)

1 개요

海外反應.

한국과 관련된 사안에 대한 타국인들의 반응을 말한다. 엄밀히는 자국이어야겠지만 한국인 사용자가 대다수이고 위키백과처럼 언어 기반이 아닌 나무위키의 특징상 의미를 한정한다.

2 역사

과거에는 출판 매체가 대부분이었다. 고대에는 중국이나 일본의 사서에서 한반도에 자리 잡은 고대국가들의 기술을 찾아볼 수 있었다. 근대에 들어서는 서구 열강들과 교류가 생기면서 한국을 다룬 여행기나 견문록 등이 등장하게 되었다. 주로 신문이나 단행본의 형태로 이뤄지게 된다.

20세기 말에 이르러 통신방송이 발달하면서 서로 다른 문화권 간의 교류가 용이해졌고 인터넷의 등장은 실시간으로 이에 접근하는 걸 가능하게 했다. 한국의 경우에는 식민 통치를 거치면서 민족적 혹은 국가적 자존감이 위축됐으나 경제 발전으로 점차 선진국의 반열에 접어들었고 자체적으로 자신들에 관한 평가를 바꿔왔고 외부의 반응을 통해 이를 확인하려는 경향이 나타났다. 그런 과정에서 쉽게 타국인의 반응을 볼 수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글이나 댓글을 번역하는 일이 나타나고 꽤 인기를 끌게 되었다.

대한민국에서 해외반응을 번역하고 인터넷 공간에 게시하는 글의 원조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기간중 국가대표 경기에 대한 해외반응을 번역하는 기사였다. 당시에 딴지일보의 해외반응 기사가 큰 영향을 끼쳤고 그 이후부터 스포츠 분야를 중심으로 일반화되었다. 더 과거에는 인조이재팬이 있었다.

3 양상

대체로 스포츠 경기나 특정한 사건/사고에 관한 반응을 번역하는 글이 많이 올라온다. 글의 복제가 쉬운 인터넷의 특성상 쉽게 퍼진다. 또 한국을 방문한 유명 스타들이나 외국인에게 한국 문화와 관련된 질문을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도 이뤄진다. 다만 이 질문이 너무 과해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 때도 있어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 두 유 노 항목 참조.

물론 외국(특히 이웃나라)의 반응을 살펴보려고 하는 것 자체는 어느 나라에나 있는 일이다. 평범한 인간이라면 "우리나라에서는 이런데, 외국에서는 어떻게 생각할까?"같은 궁금증을 당연히 가질 수 있기 때문. 안그래도 어디에서나 인터넷을 쓸 수 있는 21세기 정보화 시대인데 말이다.

한국어 더빙 팬들도 힘이 장난 아니게 쎄다. 주로 일본 애니메이션 더빙 중 호평이 많았거나 그거와는 상관없이 인기작을 더빙한 것 자체에 대해서 해외 반응이 어떤지 궁금해서 아주 씹망이라 평가받는 더빙작 빼고는 니코니코 동화, 유튜브아예 전통이라는 듯이 꼬박꼬박 올라오고 있다. 이 나무위키에서도 한국 성우 항목에 "○○○성우의 □□□(캐릭터) 연기는 일본에서도 호평받았다" 식의 서술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이런 거에 대해서 굳이 의무라는 듯이 꼬박꼬박 올려야 할 필요가 있나?라며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왜 뜬금없이 부정적인 시선이냐 하면 국내에도 더빙까보다는 적지만 좋아해주는 더빙팬이나 일반인들도 충분히 많고, 설령 외국인이 외국어를 평가하는 게 불가능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렇다고 완벽하게 현지인과 비슷한 심정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 또한 아니라서 '좋다', '목소리가 비슷하다' 등등 똑같은 반응이 주로 많기 때문에 그런 시선을 가진 사람도 존재한다.

4 결과

한국에 긍정적인 반응은 우월감을 일으키며 부정적인 반응은 해당 국가를 향한 반감이나 자국 혐오로 이어지기도 한다. 물론 그냥 반응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5 문제점

내게도 ‘어떻게 하면 제대로 대답할 수 있을까’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질문이 있다. ‘외국인으로서···’로 시작되는 질문이다. 누군가 내게 한국의 정치·요리·문화 등 모든 한국 관련 질문을 할 때마다 이 ‘외국인으로서···’가 접두사처럼 따라 붙는다. 질문자는 내 개인 의견을 묻는 게 아니다. 그에겐 내가 모든 외국인을 대표한다는 암묵적 전제, 기대 심리가 있다.

내가 실제로 한국에 있는 모든 외국인을 대표했으면 좋겠다. 대변인 구실을 하는 대가로 약간의 수고비를 부과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물론 내게 그런 대표성은 없다. 하지만 내가 뭐라 뭐라 대답하면 이런 반응이 딸려 온다. ‘아, 외국인들은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나는 급하게 손을 내저으며 ‘아니에요. 아니에요. 그저 제 개인 의견이에요!’라고 수습하게 된다.
다니엘 튜더[1] - 외국인으로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요?

해외반응의 문제점은 읽는이들이 철저하게 제한적으로 선택된 웹사이트의 반응을 해당 국가나 집단의 반응으로 착각한다는 것이다. 전형적인 체리피킹의 문제이다. 특히 국가주의적인 감정을 고양시키거나 타국 혐오감을 부추기기 위해 긍정적인 반응이나 부정적인 반응을 선별하는 일이 많다. 이는 비단 한국 뿐 만이 아니라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자주 일어난다. 분청이나 넷우익 같은 세력이 사회 내부의 문제를 외부를 향한 분노로 풀도록 유도하는데 편리하기 때문일 것이다.

위와 같은 이유로 애초에 무슨 공신력 있는 외국 기사가 아니라 국적만 다를뿐 전문성은 한국 네티즌과 전혀 다를바 없는, 일본의 2ch나 미국의 게시판을 긁어온다는 점에서 전문성이나 대표성따윈 개나 줘버린 것도 모자라서 원문을 있는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번역자의 주관을 과도하게 집어넣거나 본인이 원하는 반응만 짜집기, 심할 경우 번역자가 자기 마음대로 창작, 왜곡하는 수준에 이르는데 국수주의나 특정 국가를 혐오하는 곳일 수록 이런 성향은 더 강해서 찌라시 선동의 진수를 보여준다. 당장 한국 최대 반응 사이트 개X문 닷컴이나 가X이 닷컴만 봐도 옆 국가의 열폭 글만 옮겨오는데 당사자인 일본에서 한국 반응이 랍시고 올리는 대다수의 번역사이트들은 규모가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다. 특히 레코드 차이나 같이 한국 넷티즌들이 열폭 했다던가 세계가 정신병자 한국을 욕하는 세계의 반응이랍시고 왜곡과 이간질로 얼룩진 기사로 도배해도 혐한들의 애독으로 일본 야후 국제 기사에서 상위권을 달리는 것 같이 수요만 있다면 특정 국가 혐오를 부채질하는 부작용을 낼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당장 우리 주변에 이런 일들이 일어나기에 해외반응이랍시고 올라오는 글들을 무조건 믿어서는 안되는 이유다.

타인의 평가와 시선에 민감한 한국 문화동양 문화의 특성과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일로 보인다. 비슷한 예로 나무위키의 문서에도 'XX 위키와의 관계', 'XX 커뮤니티의 반응', 'XX 언론의 반응' 등 타인의 평가나 시선에 관한 이런식의 항목이 많다.

어느 정도 타인의 평가를 인식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자세는 필요하나 이를 자신이나 타인을 판단하는 절대적인 준거로 삼는 행동은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 국까국뽕나 근래에 자주 쓰이는 걸 저 말은 모르는거같다.

6 순기능

군사독재 시절에는 해외반응이 민주화를 직접 도왔다. 취재에 관해 자유로운 외신을 통해 민주주의 세력은 군부의 인권탄압을 호소했고, 김대중 납치사건이나 광주민주화운동에서도 제대로 보도한 곳은 외신뿐이었다. 실제로 윗분들은 외국의 여론을 살피며 국내 정세를 어느정도 풀어주는 시늉을 하기도 했다.

7 관련 사이트

위에 언급 되었듯이 대부분 지나친 국수주의(국뽕)와 혐일감정, 혐중감정 등에 휩싸여 있어 되도록이면 들르지 않는 것이 좋다.

8 관련 유튜브 채널

8.1 고구려 궁수 선예랑

커뮤니티 주소
유튜브 주소

2002년부터 유용원의 군사세계에서 활동하던 밀리터리 매니아 고구려 궁수가 2009년에 만든 유튜브 채널이다. 원래는 무기 영상들을 올리고 있었는데 고구려 궁수가 가생이닷컴 회원번역에 번역글들을 올리다가 스스로 선예랑닷컴이라는 사이트를 만들고 유튜브 채널에도 번역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현재는 무기 영상은 가끔 올리고 대부분 번역 영상으로 주객이 전도됐다.

선예랑닷컴은 고대디 호스팅으로 서버가 미국에 있어서 가끔 느려지는 바람에 가비아 호스팅으로 돈드립이라는 사이트를 만들어 이전했고 기존 선예랑닷컴은 영어 한류 사이트로 만들고 선예랑닷넷이라는 사이트를 또 만들어서 일본어 한류 사이트로 만들었다. 선예랑닷컴은 네티즌버즈를 흉내낸것이고 선예랑닷넷은 일본어 버전 네티즌버즈였다. 둘다 망해서 사라지고 현재는 돈드립 K-POP 카테고리에 일부 글들만 보관되어 있다.

선예랑 유튜브 채널에 가서 정보를 클릭해보면

일본 반응은 투채널, 야후 재팬, 일본 사이트등에서
해외 반응은 4chan, 레딧, 해외 언론 사이트등에서
한국, 한류 관련 글들을 번역합니다.

라고만 되어있을뿐 출처를 명기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해외 반응, 일본 반응 번역한거랍시고 적어놓은 글만 주구장창 있을 뿐, 이게 진짜 있었던 글을 번역한건지 아니면 업로더가 지 주장을 해외 반응이라고 포장해서 날조하는 건지 확인할 수가 없다 는 비난을 받고 있다.

가생이닷컴등 애초에 모든 해외반응 번역이랍시고 국뽕 + 혐일에 빠져있는 대부분의 사이트나 영상들이 다 이런식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본 반응은 2ch 이므로 일본어를 할줄아는 사람이라면 바로 2ch에서 확인해볼수 있고 해외 반응은 영어를 할줄아는 사람이라면 4chan, 레딧에서 확인해볼수 있어서 주작과 날조는 하기 어렵다. 한국에는 일본어와 영어를 할줄 아는 사람이 부지기수이고 선예랑을 국뽕이라며 극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실제로 검증해보는 사람들도 많다. 사실상 상시 감시 체제에 놓여있는 유튜브 채널이다.
출처

80XGUY Alpyne
호평뿐이라면 호평이겠지만 이 유투버가 전문 국뽕 타겟팅이라.. 이 반응이 100% 사람들의 반응이라 할수 없습니다.


바스티온
자도 그생각해서 4chan에서 한거 2개정도 봐서 부족한영어실력으로 비교해봤는데 뺀건없엇음

선예랑이 주작과 날조로 승부한다는 주장이 본격 제기된 것은 2015년 7월에 올라온
(일본 반응) K-POP과 달리 J-POP은 구미에서 유행하지 않는 이유 - 외국인이 보는 J-POP
이라는 영상에서부터다. 믿을수없다며 출처를 묻는 댓글들이 많이 올라왔지만 선예랑이 출처를 밝히지 않아서이다.
2ch에서 찾아보면 출처를 확인할 수는 있다.

출처-1
출처-2


선예랑은 국뽕, 국수주의자라며 비난받고 있다.
일본은 국가부채로 몰락하고
중국은 부동산 거품 붕괴를 시작으로 몰락하고
통일 한국은 미국, 유럽과 함께 3극이 될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 대해서는 2020년까지 망할거라고 구체적인 년도까지 적시해서 주장하고 있어서
곧 그 주장이 맞는지 틀리는지 확인해볼수 있을 것이다.

망해가는 일본 경제 - 1 아베노믹스를 찬양하는 한국 언론

문명의 붕괴 - 일본 붕괴전에 남북 통일해야

(한일 역전) GDP, 국방비, 음악 시장, 영화 시장 규모...아베노믹스 엔저로

일본 붕괴 시나리오


예전에는 모든 영상의 앞머리에 아래의 내용을 넣기도 했다.
(그래서 더욱더 국뽕, 국수주의자라며 욕먹고 현재는 넣지 않는다.)

우리는 지금 역사적인 순간을 살고 있습니다.
한일 역전, 일본과 중국의 몰락, 남북 통일.
국운이 다한 일본에게 남은것은 몰락뿐...
일본은 국가부채로 몰락할거고
중국은 부동산 거품 붕괴를 시작으로 몰락할거고
남북 통일이 이루어질거고....
이걸 직접 볼수 있는 우리는 얼마나 행운아인가...

8.2 일본 통신

링크

2016년 7월 3일부터 시작한 유튜브 채널, 시작된지 얼마 안됬는데도 상당히 빠른 발전속도를 보이고 있다.

출처를 표기하지 않는 선예랑과는 다르게 이 유튜브 채널은 원문에 대한 출처를 스크린샷 형식으로 남긴다. 문제는 이 스크린샷이 너무 흐리고 작아서 잘 안보인다

2ch 같은 극단적이고 극우적인 웹 사이트 의견만 번역해놓고 마치 일본 대부분 네티즌의 의견인 것 마냥 적어놓았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영상 업로더도 덧글란에서 '2ch 반응들만 번역했다'고 해명을 하긴 했는데 그렇다면 제목이 '일본 반응'이 아닌 '2ch 반응'으로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는 지적이 있다. 2ch 반응 중에서도 객관적인 반응이 아닌 한국을 찬양하거나 옹호하는 의견만 짜깁기 한 것을 감안하여 걸러 들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지적에 대해 '일본 통신'의 제작자는 일반적인 영화 사이트의 리뷰를 옮긴 것이고 대개 평점이 높은 작품이기 때문에 좋은 평가의 글들이 많다고 반박했다. 즉, 국뽕이나 선동이 아니고 실제 내용을 옮긴 것이라고 강조했다. @

  • 대동강 맥주가 한국 맥주보다 맛있다는 기사로 유명한 전 이코노미스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