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 金 | 이체자 | 釒(91D2) [1] | 간체자 | (동일) |
뜻 | 쇠, 성 | 소리 | 금, 김 | 金부 0획 | 총획수 8획 |
유니코드 | 91D1 | 급수 | 8급 | 중학교 교육용 | 인명용 한자 |
중국어 병음 | jīn | 주음부호 | ㄐㄧㄣ | 창힐수입법 | C(金) |
일본어 음독(소리) | キン, コン | 훈독(뜻) | かね, かな | 일본어 상용 한자 | 1학년 |
베트남어 | kim | 광동어 | gam1 |
1 개요
金(쇠 금) 부수의 제부수 한자.숲 이 글에 의하면 도끼, 창 등 쇠로 된 도구, 무기를 만들 때 쓰는 거푸집 모양을 본뜬 상형자라고 한다. 글자의 기원에 이설이 많아 섣불리 단정하긴 어렵지만, 今(금)과 玉(옥)의 형성자로 깔끔한 설명이 가능하다. 대한민국에서는 사람의 성씨나 일부 지명으로 쓰일 때는 '김'으로 읽고, 나머지 경우에는 '금'으로 읽는다. 일본에도 있는데 그 예시로 가네다(金田)나 긴다이치(金田一)가 있다. 비슷하다[2]
부수로 쓰이는 경우에는 주로 금속을 뜻하는 형성자를 만든다. 이른바 대륙의 주기율표에서도 금속 원소를 뜻하는 원소 기호 한자에는 죄다 金 자가 부수로 붙어 있다.
모양이 '全' 자와 비슷하나 全은 入(들 입) 부수의 한자[3]이며 金은 제부수 한자이다. 잘 보면 맨 위 ㅅ 모양의 끝부분이 약간 다르다. 또한 한글의 '숲' 글자와도 비슷하다.
이 항목에 한 번에 들어오려면 '김'을 누르고 한자키를 눌러서 들어와야 한다. '금'으로 들어오는 金자는 호환용 한자이며, 현재 리다이렉트 처리되어 있다.
2000년과 2012년 일본 올해의 한자에 선정되었는데, 같은 글자가 두 번 선정된 건 이 글자가 처음이다.
시트콤 오포졸 제52화에서 기생들이 세금고지서의 '金'자가 '쇠 금'자냐 '성 김'자냐를 놓고 다투는 내용이 나오기도 하였다. 여기에서의 金은 '쇠 금'이라고 해야 맞는데, 한 글자가 두 가지 음와 뜻을 가지고 있는 점을 노린 일종의 언어유희이다.
1.1 금
1. 황금(Gold) (예: 황금, 백금(白金), 금광(金鑛), 금괴(金塊), 금메달, 금반지, 금목걸이, 금두꺼비 등등)
이 경우 일본어에서는 대부분 음독한다(きん).
2. 금속, 쇠붙이 (예: 금속, 합금)
3. 돈 (예: 금전(金錢), 입금(入金), 출금(出金), 예금(預金))
이 경우 일본어에서는 훈독을 하며, 앞에 접두사 お를 붙여 お金(오카네)라고 한다. 옻가네라는 옻 전문 업체의 로고를 보면 오른쪽 위에 お金라고 쓰여 있는데, お金와 옻가네의 발음이 비슷한 것을 이용한 언어 유희이다.
4. 오행(五行) 중 하나이기도 하다. (예: 금성(金星), 금요일(金曜日))
1.2 김
대한민국에서 '김'이라는 한자음을 가지고 있는 한자는 金이 유일하다.
일부 옥편이나 프로그램에서 다른 한자가 '김'으로 나오는 경우[4]가 있는데 프로그램 상의 오류이거나 음운 해석상의 오해라고 봐야 한다.
연구에 의하면 한자 전래 당시의 한자음은 '금'이며, 이후 중국에서 큰 음운변화가 일어났고 몽고(원)의 고려 침략 시기 많은 고려인이 몽고식 이름을 짓는 등 몽고의 영향으로 변화된 발음 '김'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흔한 성씨 '김'을 표기할 때 쓴다. 어원으로 봐서는 해초의 일종인 김을 표기할 때도 써야할 것 같다. 김여익이 재배해서 김이라고 했으니... 물론 김씨 성을 가진 사람은 전부 金을 사용한다. 김유정역[5], 김형직군, 김정숙군, 김형권군, 김책시[6]와 같은 인명을 따온 지명도 여기에 해당.
- ↑ 그냥 부수모양을 따로 판거다.
- ↑ 읽는 방법이 약간 다르고, 음훈독 구별을 그대로 살려 번역하면 각각 '쇠'밭, '금'밭일로 金田가 완전한 동음은 아니다. 그런데 한국식으로 읽으면 동음이 되니...
- ↑ 다만 일본어에서는 윗부분이 入 모양이 아니라 人 모양이다.
- ↑ 예컨대 계몽사에서 나온 '가정대옥편(家庭大玉篇)'에는 '고개숙이고 달아날 김'(𧾏, 走+僉, 유니코드 27F8F)이 수록되어 있다. "(集韻) 丘甚切, 音昑"에서 반절을 적용하면 '김'(丘+甚)이 되고, 독음을 적용하면 '금'(昑)되는데 반절 쪽을 취한 것이다. 그런데 이 글자는 赺(走+今) 및 趛(走+金)과 이체자 관계이며, 赺와 趛은 '금' 또는 '음'으로 읽힌다. 또 성씨나 지명에서 '김'으로 읽게 된 사정을 고려하면 이 글자는 '금'으로 읽는 게 옳다. 한편 아래아 한글에서 김+F9 하면 琻(유니코드 743B), 鍂(유니코드 9342)이 검색되지만 鍂은 鈸이라는 금속제 타악기의 방언을 나타내는 중국한자로 병음이 pian이며 보통 한국 한자음 '편'에 대응하므로 '김'과는 무관하고, 琻 역시 중국한자로 뜻은 '진귀한 옥' 병음은 jin인데 이 역시 '금'에 해당되지 '김'으로 읽을 이유가 없다
- ↑ 원래 신남역이었는데 소설가 김유정의 이름을 따서 바꾸었다.
- ↑ 북한에서 김일성 일가의 이름을 따서
마개조개명한 지역들이다. 대한민국 주도로 통일되면 당장 이름을 갈아치워야 할 동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