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1 Céline

프랑스어권의 여자 이름. '마르슬랭(Marcellin)'의 여성형 베리에이션인 '마르슬린(Marceline)'의 축약형, 혹은 하늘을 뜻하는 '셀레스트(Céleste)'의 변형이다.

가방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패션회사 때문에 셀린느라는 표기로도 알려져 있다.

2 동명이인

2.1 킹덤 언더 파이어 시리즈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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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 여성. 나이는 대략 일천세 이상. 성우는 1편 RTS판에서는 강희선. 서클 오브 둠에서는 이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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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영웅전쟁 때 저크나이트의 일원으로 킬리아니의 야욕을 분쇄하나 이때 연인 카알이 죽었다. 후에 에이션트 하트의 수호자를 자처하여 에셋스 숲으로 동족을 데리고 족장이 되어 에이션트 하트[1]를 지키지만 2차 영웅전쟁 때 같은 동료였던 변절한 릭 블러드에게 살해 당한다.


그후 킹덤 언더 파이어 Circle Of Doom이 나오면서 설정이 바뀌어 릭 블러드에게 죽은건 아니고 치명상을 입었다가 회복하여 2차 영웅전쟁때 참전하여 큐리안과 애정을 키우다가 니블의 브레스를 맞고 큐리안, 문라이트, 케이져, 릭 블러드등과 함께 엔카블로사의 차원으로 빨려들어갔다.

COD의 배경인 엔카블로사 차원은, 1.본체인 육체가 실존하는 차원과, 2.꿈에서의 활동이 이루어지는 정신의 차원, 즉 복층의 형태다. 설정상 시간이 지나면 인간인 주인공들의 육체와 정신결정이 분리되는 '변이'가 일어나는 듯하다.[2] 분리되었다 하더라도 정신 결정은 존재하기 때문에, 꿈 속에서의 자신의 정신은 그대로 존재하고 있다. 게다가 엔카블로사 차원에서는 2.정신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꿈에서의 활동)이 1.외부세계(실존의 차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켄달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이 문라이트의 꿈 속에서 왔다 나갔다 하는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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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영웅 전쟁 직후 끌려온 인간 영웅 세명 중에, 가장 먼저 변이를 이기지 못하고 깨져버린 것은 큐리안이다. 변이가 일어날 때 벌어질 일을 우려하여 큐리안은 셀린을 떠나고, 곧 변이가 일어나 그의 단 한 가지 의지만 담은 순수한 정신 결정만 남게된다. 셀린은 나중에 문라이트의 꿈 속, 정신세계에서 큐리안을 만나게 되나 그의 정신은 오로지 '하나의 의지'만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그 외의 다른 정신, 과거를 기억하지 못한다. 그의 정신을 완전히 회복시키기 위해 셀린은 문라이트의 도움을 받으면서 백방으로 손을 쓰고 노력한다.

그러다가 셀린 또한 COD가 시작하기 3년 전에 엔카블로사 안에서 큐리안을 소생시키기 위해 노력하다가 실패해 안타까움 속에 죽는다. COD의 셀린은 큐리안의 정신을 되돌려 놓겠다는 의지가 잡아둔 정신 결정. 쉽게 말해 게임속 셀린의 모습은 정신 결정 속 망령쯤 된다.[3] 그리고 그 셀린의 정신은 문라이트의 정신에서 다시 문라이트의 도움과 3차 영웅전쟁 때 휘말려온 레그나이어 켄달등의 도움아닌 도움으로 큐리안의 정신결정을 복원하려 한다.

셀린의 정신 결정은 큐리안을 소생시키겠단 의지 하나만으로 남겨진 상태기에 큐리안이 완전히 소생하면 셀린의 정신 결정이 소멸되어 완전히 죽게 된다. 문라이트에게 그 사실을 알게 된 큐리안은 자신이 소생하는 대신에 그녀와 함께 영원히 살아가겠다고 결심, 순수한 의지를 삼키고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남게 된다.

사실 큐리안도 본체는 이미 변이해서 정신변이를 막기 위해 '영웅의 심장'을 구하려는 켄달에게 사망한다. 셀린이 회복시키려는 것은 큐리안의 정신결정이며 그 결정을 붙들고 있는 큐리안의 의지는 셀린과 함께 빛의 세기로 돌아가겠다는 것. 하지만 큐리안이 셀린과 빛의 세기로 돌아감과 동시에, 큐리안의 의지의 목적은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큐리안의 정신 결정은 소멸하게 된다. 셀린의 노력은 결국 헛된 것이 돼버렸던 셈. 두 사람은 그렇게 영원한 어둠의 세기에서 살아가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셀린의 모든 미션을 완료했을 때 얻는 업적이 '영원한 연인'이다. 그러나 엔카블로사 세계에서 나가는 다른 인물들이 그런 것처럼, 셀린도 '차원의 문'인 문라이트의 변이된 본체를 깨고 나간다는 점에서 떡밥의 여지는 남아있다.

후속작 온라인에선 누군가가 그녀에게 육체를 줘서 빛의 세기로 돌려보냈다고 나온다. 단지 이번에도 또 큐리안을 찾아 다니는 중.

2.1.1 게임상에서의 성능

킹덤 언더 파이어 (RTS)에선 서브 히어로로 골드패치 이후에 멀티에서 사용이 가능해졌다. 성능은 그야말로 초절무후. 긴 사거리와 막강한 공격력[4]으로 연합군의 키유닛으로 활약했다.

단 셀린을 뽑으려면 티어가 꽤나 올라가야 하므로 자원의 여분을 내서 티어만 대충 올려두고 셀린을 뽑고 난후 건물을 해체해서 자원을 다시 환원받아 유닛을 뽑는 형태로 나타났다. 일반 궁수의 2배에 이르는 사정거리와 5배에 이르는 공격력. 거기에 원거리 유닛이라 잘 죽지도 않았다. 또 다른 서브히어로인 러셀런트의 성능도 굉장히 강했던지라 골드패치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인간연합 유저들이 암흑동맹 유저들을 압살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일단 탕! 탕! 하는 효과음이 들리면 심리적으로도...단 체력이 약하고(500) 이동 속도가 별로라 제대로 아껴주지 않으면 순식간에 사망한다. KUF는 영웅 유닛이 한번 죽으면 그걸로 끝이기 때문에 잃으면 매우 아프다.

1.205패치에서 서브 히어로들이 약화되면서 공격력(45→35)과 사정거리가 너프되었지만 암흑동맹의 서브 히어로인 릴리와 로리아나도 너프행 열차를 탄 것은 마찬가지인지라[5] 가지고 노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킹덤 언더 파이어 COD에서의 성능은 빠른 이속과 공격 속도 그리고 활을 이용한 원거리 공격 특화 캐릭...으로 나오지만 어차피 이 게임은 밸런스가 개판이라 그런 건 의미가 없다. 디자인 상에서 허벅지가 어느 정도 강조되는데 기본무기로 콤보를 날리다 보면 허벅지 니킥의 범위가 레그나이어의 대검보다 더 넓다. 덕분에 니킥 몇번하면 몬스터 무리가 몰살당해 있다.

  1. 하트를 볼 때면 자신의 연인 카알을 살릴까라고 생각하지만 릭 마이너의 일을 생각하면 자신의 이런 생각을 한심하게 여긴다고 한다.
  2. 예를 들어 큐리안의 경우 켄달이 나중에 잡는 육체와 셀린이 찾아다니는 정신결정이 분리된다. 문라이트의 경우 자신의 힘으로 본체와 정신 결정을 분리시켜 본체가 엔카블로사 차원의 문인 고기공(...) 형태의 최종보스가 되고 그의 정신 결정은 시계탑이 된다.
  3. 단 엔카블로사 안에서 의지가 잡아둔 정신 결정(자아)는 엔카블로사 안에서 배양되며 얼마든지 새로운 객체로 태어날 수가 있다.
  4. 골드패치 직후 45, 공격력 강화 마법인 매직 애로우(공격력+25) 사용시 70, 1.205패치 이후에는 기본 공격력 35에 매직 애로우 사용시 60.
  5.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마법, 사정거리, 이동속도 등 모든 면에서 서브히어로 중 최약이었던 릴리는 그나마 준수하던 공격력이 60에서 50으로 떨어져 영웅 숫자 채우는 것 이상의 의미를 찾기 힘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