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의 회상록

셜록 홈즈 시리즈
장편주홍색 연구네 개의 서명바스커빌 가의 개공포의 계곡
단편집셜록 홈즈의 모험셜록 홈즈의 회상록셜록 홈즈의 귀환
셜록 홈즈의 마지막 인사셜록 홈즈의 사건집
등장인물셜록 홈즈존 왓슨
허드슨 부인레스트레이드 경감마이크로프트 홈즈메리 모스턴
제임스 모리어티아이린 애들러세바스찬 모런
기타미기록 사건

1 개요

The Memoirs[1] of Sherlock Holmes.

코난 도일셜록 홈즈 시리즈의 단편집 중 하나. 출판되었을 땐 홈즈가 <마지막 사건> 후에 죽은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었기에 '회상록'이란 제목이 붙었다. 이 때 독자들의 지나친 항의와 구독 취소로 인해 손해를 본 스트랜드 매거진(셜록 홈즈가 연재된 잡지사)에서는 "셜록 홈즈 시리즈는 임시적으로 휴재됩니다. 금방 재연재될 것"이라고 얘기해야 했다. 그리고 홈즈가 돌아오기까지 독자들은 10년을 기다려야 했다. 10년까진 아니지만 21세기에도 징하게 기다리는 건 마찬가지

다음과 같은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현재 각 문단을 항목으로 분리 중)

2 수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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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실버 블레이즈

2.2 노란 얼굴

2.3 증권 거래소 직원

한 증권 거래소 직원이 새 직장을 구하려고 하는데 다른 사람이 접근해서 더 많은 돈을 줄 테니 자신들과 일하자고 한다. 하지만 원래 가려고 했던 직장에는 사정을 얘기하지 말라고 한다. 어쨌든 직원은 그가 알려준 회사로 가서 자신에게 접근했던 사람의 형을 만나 단숨에 면접에 통과하여 채용된다. 그래놓고서 시키는 일은 겨우 전화번호부에서 철물판매업자들의 이름과 주소를 베끼는 일이라 이를 기이하게 생각한 직원은 홈즈에게 조사를 부탁한다.

증권 거래소 직원에게 접근한 사람은 은행 강도 형제 중 형이었다. 게다가 면접관과 사장으로 1인 2역을 했다.[2] 직원을 백과사전 베끼는 일로 붙들어 놓은 뒤 자기 동생에게 그 직원의 명의를 사칭해 은행 일을 하게 한 다음 적당한 때 털어버리려고 했던 것.

하지만 동생은 그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경찰에게 사투 끝에 붙들리고[3] 이를 신문으로 확인한 형은 목을 매달아 자살하려는 순간 홈즈 일행이 들이닥친다.

은행을 털려는 계획이나 글을 베끼는 명목상의 일로 의뢰인을 붙들어 둔 것 등 빨간 머리 연맹의 일부 요소를 재사용한 단편.

의뢰인은 코크니로 설정되었는데 코난 도일이 코크니 어투를 표현할 능력이 모자랐던지 코크니 어투가 많이 나오지 않는다.

홈즈가 다소 무능하게 사건을 처리했다는 견해도 있다. 어차피 저녁이 되어야 만날 수 있는 범인의 형을 찾아 아침부터 버밍엄을 가는 대신, 의뢰인이 직장을 구한 회사의 사장을 만나 면담을 하고 경찰에 주의를 준 다음 범인을 체포하고 저녁에 버밍엄으로 가서 형을 처리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그러면 경비의 목숨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

2.4 글로리아 스콧 호

홈즈의 대학 시절을 배경으로 하여, 그가 어떻게 수사 고문이 되기로 마음 먹었는지 이유가 나온다. 휴가 동안 대학 시절의 동창[4]의 집에 놀러 간 홈즈는 친구의 부추김에 친구 아버지를 관찰한 결과를 줄줄줄 늘어 놓고, 이 아버지는 그에 놀란 나머지 기절해버린다. 그후 홈즈 추리의 정확성에 감탄한 친구 아버지가 '자네는 재능을 살려서 이쪽으로 나가는게 괜찮겠군'이라고 하는 말을 듣고 수사관으로서의 진로를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여기서 홈즈는 젊어선 자신의 재능을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 안 하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차후 그 동창의 아버지가 그와 면식이 있는 불한당에게 괴상한 편지를 받고 뇌졸중으로 쓰러지자 편지의 암호를 풀어 내용을 알아낸다.

동창의 아버지는 본래 죄수였고, 죄수 호송선을 타고 해외의 감옥에 끌려가던 신분이었다. 그런데 호송선에서 반란이 일어났고 간수들까지 모두 제압했지만 반란자들 사이에 평화파와 폭력파로 내분이 일어났다. 동창의 아버지는 평화파를 주도하여 보트를 타고 일부러 낙오되는 쪽을 택했다. 그리고 보트를 저어 가는 순간 호송선이 폭발했고, 그들은 다시 배를 돌려 돌아오다 죽다 살아난 '허드슨'이란 사람을 건져 올리게 된다. 얘기를 들은 후 그들은 이름을 바꾸고 새 삶을 살게 되어 지금까지 왔다. 그러나 그들이 구해 줬던 허드슨이 나타나서는 당국에 불겠다고 협박을 해대다가, 먼 친구(이 사람 역시 같은 탈옥수였다)가 그(허드슨)가 다 까발렸다고 전하는 편지를 받고 뇌졸중을 일으킨것.

2.5 머즈그레이브 전례문

홈즈가 탐정이 되고 나서 처음으로 맡은 사건. 이것도 일종의 암호문 사건이고 대학 시절 동창의 의뢰이다. 각색물에선 시간대가 바뀌어 왓슨과 함께 할 때도 있다.

귀족 동창 머즈그레이브가 의뢰를 해 오는데, 자신의 일가와 전해 내려오는 전례문에 관한 일이었다. 자신의 가문에서 오랫동안 신임을 얻고 일해온 집사 브랜든이 있었는데,미중년에 능력치도 너무나도 좋아서 집사를 하는 게 아깝다고 할 정도였다. 온갖 지식도 풍부하고 사교적으로 매우 유능하지만 단점이라면 바람둥이. 때문에 한 여성이랑 가정을 이루지 못하다 보니 재혼하지 않았다. 그래도 중년 나이에도 미남에 사교성이 좋아 온갖 여성에 대한 소문이 끊이지 않았는데 그러한 개인 사생활 문제로 뭐라고 할 수 없어서 끼어들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믿어왔던 브랜든이 어느날 밤 지도와 함께 자신의 가문에서 내려오던 의식서의 전례문을 읽고 있는 것을 우연히 봐서 그를 쫓아내게 된다.[5] 그는 밖으로 일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1주일간의 유예를 달라 말하고, 아무렇지 일하지만 그로부터 사흘 뒤, 소지품도 모두 남겨두고 일절 누구에게도 말한마디없이 브랜든은 사라진다.

그리고 바람둥이였던 그의 전 연애 상대였던 웨일스 출신 하녀 '레이첼 호웰스'는 그가 사라진 뒤 히스테릭하게 변해버린다. 그리고 미친듯이 웃으며 집사님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다고 흐느낀다.[6] 놀란 머즈그레이브는 의사를 불러와 그녀를 안정을 취하게하고 브랜든의 방을 찾지만 그리고 브랜든이 사라진 3일 뒤, 얌전히 누워 치료받던 레이첼도 사라지고, 연못가에서 발자국이 발견되어 연못을 수색했으나 찾은것들은 그저 쇳조각들 뿐이었다.

홈즈는 무언가 이상한 점을 느끼고 전례문을 해독하여 보물이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보물이 있던 장소의 문에는 브랜든의 머플러가 매여 있었고, 장소 안에는 브랜든의 시체가 있었다. 그는 보물을 찾으려 안으로 들어갔다가, 뚜껑이 닫혀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되었고, 레이첼이 그를 도와준 것으로 보이나 그녀의 행방은 결국 찾지 못했다. 또한, 보물은 연못에서 찾아낸 쇳덩어리와 돌멩이들이었으며, 그것들은 왕정 복고 시대 보물들이였다.[7]

오랫동안 물에 잠겨져서 잘 몰랐지만 잘 다듬자 그중에는 찰스 1세 때의 왕관까지 있었다. 바로 머즈그레이브의 증조부가 청교도 혁명당시 왕당파 고위대신으로 찰스 1세를 지지했는데 혁명당시 왕관과 왕가 보물을 숨기고 그걸 전례문에 암호로 숨겨뒀던 것이다. 하지만 다급한 와중에 제대로 암호에 대한 걸 알리지 못하고 죽은 탓에 후손들은 그저 가주직을 이어받으면서 읽는 별 값어치없던 전례문으로 대를 이어왔던 것. 머즈그레이브는 제법 돈을 써가면서 이 보물들에 대한 소유를 인정받아 가보로 삼았다고.

척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밝혀지지 않은 점들이 많다. 레이첼의 행방[8][9]이 대표적인 요소.

2.6 라이기트의 수수께끼

홈즈가 신경쇠약으로 앓아누었을 때 왓슨이 요양차 홈즈를 시골로 데려갔을 때 있었던 사건. 여기서도 사건을 풀려고 해서 왓슨이 걱정한다. 계속되는 홈즈의 개삽질이 민망하기도 하지만 나중에 이게 다 일부러 그런 것이라는 진상이 나온다. 이 작품에서 홈즈는 필적 감정에 능통한 모습을 보여주고 편견을 갖지 않은 채 사실에만 집중하여 수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7 꼽추 사내

한 대령이 아내와 단 둘이서 방에 있었는데 비명 소리가 난 뒤 머리가 깨져 살해된 것이 발견된다. 홈즈는 탐문 수사 후에 제 3자가 있었다는 것을 알아내고 그 제3의 인물을 추적한다.

제3의 인물이 바로 꼽추 사내. 본디 이 남자는 대령의 아내의 원 약혼자였지만 세포이 항쟁 때 대령이 일부러 잘못 얘기해 준 정보 때문에 적에 잡혀 고문 당해 등이 굽었고 최근에나 영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어느 날 우연히 대령의 아내를 보고 그녀의 집에 찾아가는데 대령은 그의 얼굴을 보고 놀라 쓰러지며 벽난로에 머리를 부딪혀 즉사한다.

2.8 장기 입원 환자

한 젊고 실력 있지만 돈이 없는 신경의에게 한 늙은 신사가 접근해 후원을 해주겠으니 자기 집 건물에 병원을 차리라고 한다. 이상할 정도로 후한 조건이라 의심하기도 했지만 별 일이 없어서 그럭저럭 살던 차, 희귀병을 앓고 있는 러시아 귀족과 그의 아들이 병원을 방문한다.

그 날 집주인은 자기 방에 누군가가 들어왔다고 하며 비정상적으로 불안하고 초조하게 굴며 보안을 강화해야겠다는 말을 중얼거린다. 결국 며칠 후 늙은 신사는 자기 방에서 목이 매달려 숨진 채 발견된다.

사실 러시아 귀족, 그리고 그의 아들은 변장한 것이었고 그 둘과 노신사는 원래 은행 강도였다. 노신사가 신경의에게 접근한 것도 은행 강도 출신이어서 은행을 못 믿어 다른 투자 수단으로 택한 것이다.

하지만 이 양반이 혼자서 살고자 다른 일당을 팔아먹어서 이에 대한 복수로 출소한 후 그를 추적해 죽인 것.

그라나다 TV판에선 왓슨이 홈즈가 생각하는 걸 추리하려다 다 틀리고(...) 홈즈가 "그래도 자네가 말한 것에는 어느 정도 진실이 있네"라고 얘기해서 좋아하는 개그씬을 보인다. 이후 홈즈와 왓슨이 집에 가는데 커플처럼 팔짱을 끼고 가서 부녀자들이 코피를 한사발 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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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삽화에도 나오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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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trolled about together.(우리는 함께 이리저리 거닐었다.) 데이트?[10]

소포 상자가 회상록에서 빠지게 되면서 소포 상자의 앞부분을 편집자가 여기에 그냥 붙여 버렸다(...) 그래서 가을과는 전혀 맞지 않는 묘사들이 첫부분에 나온다.

2.9 그리스 어 통역관

셜록 홈즈의 형 마이크로프트 홈즈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홈즈의 외가 쪽에 프랑스 혈통이 있다는 사실도 밝혀진다.[11]

그리스 어 통역관인 멜라스(그리스계 영국인)는 어느 날 밤 '통역이 필요하다'는 말에 자신도 모르는 곳으로 끌려가고 거기서 얼굴을 붕대로 감은 그리스인 남자의 통역을 해주게 된다. 다른 일당이 그리스 어를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챈 멜라스는 종이로 글을 쓰면서 질문과 답변을 하는 걸 통역하며 은근슬쩍 다른 질문을 넣어 자초지종을 알려고 하지만 갑자기 난입한 '소피'라는 여인이 그리스인 남자를 알아보고 멜라스는 다시 집으로 끌려간다. 그리고 고용인은 이 일을 절대 발설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리스인 남자는 '소피'라는 여자의 오빠로 이름이 파울 크라티데스였다. 소피는 영국을 여행하다가 순진하게도 영국인 악한들의 말에 넘어가 결혼하기로 했고 그녀와 오빠의 상당한 재산을 노린 악당들은 소피를 찾으러 영국에 온 그의 오빠에게 그녀의 결혼을 허락하라고 강요한 것.

사건 조사차 광고를 낸 홈즈는 멜라스에게 '조심하라'고 했지만, 멜라스는 결국 일당에게 잡혀간다. 그리고 뒤늦게 그들을 추적한 홈즈는 죽은 그리스인과 거의 죽을 뻔한 멜라스를 발견한다.[12]

결국 홈즈가 범인을 잡지 못했지만 신문에 '그리스인 여인과 여행하던 두 남자가 서로 싸우다 죽었다'는 기사가 뜨고 홈즈는 진상을 알아챈 소피가 오빠의 복수를 했을 거라고 추론한다. 80년대 중역판에선 범인들끼리 멋대로 싸우다가 죽는 창작을 넣기도 했다.

그라나다 TV판에선 홈즈가 범인을 추적하고, 마이크로프트가 다른 범인의 총을 미리 뺏어놓는 등의 활약을 한다. 하지만 원작에서 오빠의 복수를 한 소피가 여기선 오빠를 죽인 걸 안 후에도 악당을 따라갔을 거라고 해 홈즈가 또 다시 여성혐오적인 발언을 한다. 마이크로프트가 이에 대해 핀잔을 준 걸 볼 때 집안에서 여성혐오적인 발언을 하는 건 셜록뿐인 듯.

2.10 해군 조약문

마지막 사건 이전까지는 존 왓슨이 쓴 '셜록 홈즈에 대한 마지막 기록'이다. 처음에 왓슨이 '이 당시 있었던 인상적이었던 사건 3가지'를 언급하는데, 바로 이 작품인 <해군조약문>, <피곤한 선장>,[13] 그리고 <제 2의 얼룩>이다. 즉 <제 2의 얼룩>은 예전부터 예고된 작품이란 것.

작중 홈즈가 이 때까지 그가 53개의 사건을 해결했다고 하지만 그의 이름이 신문에 실린 건 오직 4번이라고 언급한다.

작중 갑자기 홈즈가 장미를 꺾고(의뢰인 앞에서) 장미를 찬양(...)하는 의외의 장면이 있다. 또한 홈즈의 버릇인 연극적인 등장이나 해결법이 또 등장한다. 마지막 사건 이전까지는 가장 분량이 긴 홈즈 단편이라 잡지에서 연재될 때는 2부작으로 연재되었다.

외교관이자 왓슨의 동창인 '올챙이'[14] 퍼시 펠프스가 어느 날 홈즈의 명성을 듣고 찾아온다. 자초지종은 자기 사무실에서 중요한 해군 조약문을 검토하다가 커피 한잔을 마시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조약문을 도난당해 실의에 빠진 나머지 약혼녀의 오빠 조셉의 집에 앓아 누워버리는 신세가 되었다는 것.

사무실엔 숨을 공간이 없었고 바깥엔 비가 오고 있었지만 발자국도 없었다. 용의자였던 수위의 아내와 펠프스의 동료 찰스 고롯 둘 다 혐의가 없었으며 펠프스의 삼촌 홀트허스트 경은 외국에 이 문서가 입수된다면 큰 일이 일어났을텐데 아직까진 별 일 없었다고 말한다. 게다가 약혼녀의 집에 앓아누운 펠프스를 간밤에 누군가 칼을 들고 습격하려다가 실패한다.

범인은 조셉이었다. 마차를 타고 펠프스를 방문했는데 방에 아무도 없어서 돌아다니다가 조약문을 보고 그 가치를 알아채 조약문을 가지고 도망간 것. 조셉은 주식을 하다 돈을 잃어서 급전이 필요했었다. 하지만 자신이 조약문을 숨겨놓은 방에 펠프스가 앓아누워있던 바람에 조약문을 팔아넘기지 못했던 것.

홈즈는 모든 것을 파악하고 일부러 밤에 펠프스의 방을 비운 후, 조약문을 가져가기 위해 또 잠입한 조셉을 체포한다. 그 뒤 펠프스를 불러 아침 식사를 권한다. 어안이 벙벙한 펠프스는 접시뚜껑을 열었는데 바로 그 곳에 홈즈가 숨겨놓은 조약문이 있었다.

현장의 약도를 게재한 첫 소설이다. 나중에 애거서 크리스티 같은 후배 작가들도 즐겨 사용하는 장치가 되었다.

2.11 마지막 사건

문서 참조.
  1. 가끔 이 부분을 "Memories"로 착각해서 검색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Memoir는 '회상록, 자서전' 등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어차피 memories를 빠르게 쓰다 보면 자동으로 memoirs가 된다 게이샤의 추억(Memoirs of a geisha) 역시 사실은 '게이샤의 회고록'으로 번역되는 게 맞다.
  2. 의뢰인은 웃을 때 보였던 금니를 보고 수상하다고 생각했다. 의도적이 아닌 이상 똑같은 곳에 금니가 있는 건 힘들다고 생각했던 것.
  3. 의뢰인이 직장을 구한 회사는 토요일에는 12시에 출근하는 것이 관례였는데 동생이 1시 반에 나오는 것을 본 순찰 경사가 경관 하나의 도움을 받아 쫓아가 제압했다.
  4. 만난 계기가 기이하다. 친구 없이 돌아다니던 홈즈의 발을 이 동창의 개가 물어서 신세보전하는 도중에 조금 친해진 것(...)
  5. 별다른 값어치도 없는 걸 꺼내 읽고 적은 일로 쫓아내다니 성격이 심히 의심스러워 보일지 모르지만, 주인의 허락도 없이 가주를 이어받은 이만 읽을 수 있고 숨겨두던 걸 밤중에 멋대로 꺼냈다는 건 값어치를 떠나 당연한 문제이다. 다른 건 안 건드렸다쳐도 이 가보를 숨겨둔 것을 뒤졌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6. 브랜든은 레이첼과 헤어진 후 사냥터지기의 딸과 사귀던 중.
  7. 돌멩이는 손수건으로 닦아 보자 반짝반짝 빛났다. 즉 보석이었던 것(...) 쇳덩어리는 아래에 언급된 왕관이었다.
  8. 홈즈는 발자국이 연못 주변에서만 발견되었고, 나머지는 없다고 말했다. 이때문인지 중역판 책자에선 멋대로 미친 채로 떠돌다가 늪지에 빠져죽었다는 창작적인 요소를 집어넣기도 했다.
  9. 왓슨을 여성으로 TS시킨 모 2차 창작에서는 홈즈가 레이첼을 찾으려고도 하지 않고 떠나려고 하자, 왓슨이 홈즈의 몰인간성을 까면서 울며 떠난다. 이에 충격을 받은 홈즈가 사냥꾼의 딸이 숨겨준 레이첼을 찾아서 하숙집으로 데려온 것으로 처리했다.
  10. 그런데 그 당시 그런 모습은 별로 이상한 시선으로 볼만한 건 아니었다고 한다. 남자끼리 최대한의 친밀감 표현이었다고. 지금과는 게이스러운 행동과 그렇지 않은 행동에 대한 인식이 달랐던 모양. 하긴 과거에는 남자간의 키스는 존경심을 표현하는 최고의 방법이었다고 하니... 참고로 남자간의 팔짱, 손 잡기 등의 스킨십들이 동성애의 행동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이르게 잡아도 20세기 초반 이후라고 한다. 우리나라같은 경우 여자간의 팔짱은 그리 이상하게 여기지 않지만 일본이나 해외에서는 여성끼리 이런 것도 동성애적 행동으로 보기에 한국에서 이런 걸 보고 놀라기도 한다...
  11. 프랑스의 화가 베르네의 동생이 할머니라고 밝힌다.
  12. 악당들이 멜라스에게 발설하지 말라고 협박했는데 광고를 낸 것은 범인들에게 비밀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준 꼴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몇몇 사람들은 마이크로프트가 범인들과 한통속이고 공범자들에게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주장한다.
  13. 다른 제목으로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여기서 언급된 3가지 작품 중 유일하게 출판되지 않음. 비스무리한 내용이라면 "셜록 홈즈의 귀환"에 있는 '블랙 피터'가 있다.
  14. 왓슨과 같은 학교를 다니던 시절의 별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