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시리즈 | ||||
장편 | 주홍색 연구 | 네 개의 서명 | 바스커빌 가의 개 | 공포의 계곡 |
단편집 | 셜록 홈즈의 모험 | 셜록 홈즈의 회상록 | 셜록 홈즈의 귀환 | |
셜록 홈즈의 마지막 인사 | 셜록 홈즈의 사건집 | |||
등장인물 | 셜록 홈즈 | 존 왓슨 | ||
허드슨 부인 | 레스트레이드 경감 | 마이크로프트 홈즈 | 메리 모스턴 | |
제임스 모리어티 | 아이린 애들러 | 세바스찬 모런 | ||
기타 | 미기록 사건 |
1 셜록 홈즈 시리즈의 등장인물
Mrs.Hudson
런던 베이커 가 221B번지 하숙집의 집주인
영국, 아니 전 인류를 통틀어 가장 관대한 하숙집 주인 대인배
셜록 홈즈와 존 왓슨이 세들어 살고있는 베이커 가 221번지의 집주인. 결혼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호칭을 생각해보면 (이혼이든 사망이든) 남편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
요리 솜씨는 좋은지 평소에는 '구두쇠'라며 까던 홈즈도 '허드슨 부인의 치킨 커리는 최고'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 때문인지 사건의 마무리에 접어들면 대개 허드슨 부인의 요리가 등장한다. 아예 홈즈가 왓슨에게 한 대사인 "요리 좀 올려보내 주시라고 전해줘."가 엔딩 멘트인 때도 있었다.
보통 중년 부인으로 생각되지만, 실은 생김새도 나이도 이름(first name)도 작중에서 언급된 적이 없다. 또한 작중 삽화에서도 묘사된 적이 없다.[2] 일단 홈즈가 20여년간 하숙했는데도 계속 집관리를 한 걸로 보아 주홍색 연구 당시에는 최소 40대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마지막 인사>에서 '마사'라는 여인이 도와줬는데 이게 허드슨 부인일 것이라는 설[3]도 있어 일단 셜로키언들 사이에선 "마사 허드슨"이 풀네임이라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작중에서 마사가 폰 보르크를 걱정스런 눈치로 보면서 오랫동안 모셨던 분인데 저한테 잘 대해주셨거든요"라고 말했다는 부분을 근거로 부정하기도 하지만, 이 때 홈즈는 이미 오랫동안 은퇴해 있다가 마지막으로 활동했으니 그 때도 홈즈네 집을 봤을 리는 없다고 재반박할 수 있다. 때문에 회춘 모에화시켜서 홈즈와 커플링을 엮는 팬들도 존재하나, 상당히 마이너다.
자타공인 홈즈 때문에 오랫동안 고생한(...) 여인이다. 방에서 화학실험을 하여 가벼운(!) 폭발을 일으키거나 괴이한 냄새를 내서 다른 하숙인들이 항의하기도 하고, 가끔 멀쩡한 벽에다가 총질을 하거나, 바이올린을 시도 때도 없이 연주하는 홈즈 때문에 이만저만 고생한게 아닐듯 싶다(...) 그라나다 TV 버전에선 정말 홈즈때문에 여러모로 주름살 늘 일을 많이 겪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즈를 싫어하는 건 아닌 듯, 홈즈가 병에 걸렸을 때는 걱정하며 왓슨을 찾아오기도 했다. 왓슨에 따르면 "그(셜록 홈즈)는 철저히 여성을 불신하였고, 철저한 여성혐오자지만 모든 여성에게 신사도 있게 대했다. 그래서 허드슨 부인도 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한다. 또한 <빈 집의 모험>에서는 홈즈의 계획이 성공하도록 홈즈의 조각상을 무릎걸음으로 다가가서 조금씩 조금씩 움직여주었다.(총 8번) 그러다가 하마터면 총에 맞을 뻔하기도... 또한 네 개의 서명에서는 홈즈가 문제가 안 풀려서 방에 처박혀 있는 틈을 타서 왓슨에게 홈즈를 걱정하는 말을 하기도 한다. 물론 홈즈가 하숙비를 엄청 후하게 주기 때문에 참는 점도 있다. 원작의 설명을 보면 그동안 홈즈가 내준 하숙비는 이 집을 사고도 남을 정도라고 한다.하는 짓을 보면 그 정도는 내야 안 내쫓길 듯 하기는 하다
루리웹에 연재된 존 왓슨 모에화 만화에서는 쭉빵한 누님으로 나왔다. 하악하악.예시 허드슴가 부인
<경성탐정록>에선 허'도순' 부인으로 등장했다. 노크를 왜놈 관습이라 여겨 몹시 싫어한다. 요리는 원작처럼 굉장히 잘하는 듯. 물론 메뉴는 현지화되어서 김치찌개가 언급된다.
영화판에서는 그냥 집주인 아줌마.
2 BBC에서 제작한 드라마 셜록의 등장인물
마사 루이즈 허드슨(Martha Louise Hudson)[4] | |
배우 | 우나 스텁스[5] |
성우 | 손정아(한국) |
타니 이쿠코(일본)[6] | |
직업 | 집주인[7] |
공식 블로그 | 스마트폰질을 안해서 없음 |
셜록 홈즈가 세든 집주인으로, 중년이라기보다는 노부인에 가깝다. 특별가의 자리좋고 방세가 비싼 집 주인이지만 셜록이 허드슨 부인에게 도움을 준 친분이 있어 싼 방세로 살고 있다. 그런데 그 도움이란 것이 영국식 블랙유머다.
셜록 : 몇년전 허드슨 부인의 남편이 플로리다에서 사형판결을 받았을때 내가 좀 도와드렸거든. 존 : 잠깐만, 자네가 사형을 중지시켰다는겐가? 셜록 : 아니, 확실하게 사형되게끔 해줬지.[8] |
'아들을 챙겨주는 엄마' 분위기인듯 하다. 셜록과 존에게 항상 "난 너희 집주인이지 가정부가 아니란다."라고 하면서 음식을 만들어주고(츤데레?), 3화에선 사건이 없다고 지루해하는 셜록에게 "언젠가 멋들어진 살인사건이 하나 생길 거란다, 얘야. 걱정말거라."(...)라고 말하기도 하고, 벽에 총알구멍이 나도 "너희 방세에 청구할거다."라고만 말한다.(...) 그래도 셜록이 냉장고 안에 넣어놓는 손가락(...)따위에는 당연히 질색한다. 그래도 질색만 하고 만다는 점에서 이미 대인배이다.
그래서 그런지 셜록과 존도 허드슨 부인을 소중히 여긴다. 시즌 2 1화에서 마이크로프트 홈즈가 "닥쳐요, 허드슨 부인!"(Shut up, Mrs. Hudson!)이라고[9] 하자 둘이 동시에 "마이크로프트!"하고[10] 소리친다. 정작 셜록도 저 말을 한 후 '일단 닥치세요'라고 말했다는 게 함정 그리고 아이린 애들러의 휴대폰을 찾으러 허드슨 부인만 있을때 침입자들이 들이닥쳤는데[11] 그 와중에도 우는 척하면서 휴대폰을 몸속에 숨기다니 대단한 강단이다. 그 전에 셜록이 '내가 아는 가장 안전한 곳' 이라면서 휴대폰을 숨긴 곳이 허드슨 부인이 2번째로 좋아하는 가운이었던걸 보면 셜록의 신뢰도 엄청나다.(You left it in the pocket of your second best dressing gown, 셜록이 좋아하는 2번째 가운이다.) 참고로 핸드폰을 찾는답시고 허드슨 부인을 때리면서 고문한 녀석은 셜록에게 두들겨 맞고 창문 밖으로 던져진다.[12] 게다가 그 고문 사태를 해결한 후 존이 충격을 받은 것 같으니 다른 곳으로 가 계시라고 하자 셜록 왈 "창피한 줄 알아, 존. 허드슨 부인이 베이커 가를 떠난다니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영국이 먼저 무너질꺼야(영국이 무너지지 않는한 허드슨 부인이 베이커 가를 떠날일은 없다."(Shame on you, John Watson. Mrs.Hudson leave Baker street? home and society England will fall.)
게다가 시즌 2 3화에서는 존, 레스트레이드와 함께 셜록이 목숨을 걸고라도 지키고 싶은 친구로 언급된다. 존이 그 누구보다도 셜록을 이해해주는 친구라면, 허드슨 부인과 레스트레이드는 각각 어머니와 아버지처럼 셜록을 신뢰하는 든든한 아군이었던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시즌3 2화에서 남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결혼생활 시절 미국 플로리다에서 살았는데 남편이 카르텔[13]에 연류되어 있엇고 마약이랑 바람도 피는 등 상당히 질이 안 좋았던 남자였다. 그리고 어느날 사람을 죽이고 체포된 후 셜록 홈즈 때문에 사형을 당하였다. 남편과는 감정적으로 좋아했기 보다는 육체적 관계로 상성이 좋았다고 한다.
시즌 3 3화에서 마그누슨의 눈에 비치는 모든 등장인물들은 신상명세와 더불어 Pressure point라는 압점이라는 일종의 협박할 사실도 나타는데, 허드슨 부인의 약점은 마리화나.[14] 이외에 셜록의 입으로 배경이 좀 더 나오는데, 셜록이 말하는 바를 들어보면 실제론 카르텔을 운영한 게 허드슨 부인이었고 남편을 얼굴마담으로 썼다는 걸 알 수 있다. 본인은 그냥 타이핑만 했다고 주장하자 셜록이 "그리고 exotic dancing도[15] 했지요"라고 되쏘았는데, 허드슨 부인이 "셜록 너 유튜브 보고 있었던거라면..."이라고 답한다. 하여튼 과거가 상당히 화려하신 분인 듯 하다. 덧붙이자면 exotic dancing은 시즌 빌런으로 나오는 마그누슨의 자료에도 나오니 사실이 맞을 듯 하다.
3 NHK에서 방영한 명탐정 홈즈(국내명은 명탐정 번개)의 허드슨 부인
여기선 풀네임이 마리 허드슨(マリー・ハドソン, Mrs. Marie Hudson)이다.
파일:Attachment/허드슨 부인/Mrs-Hudson.jpg
이 작품에서 가장 많이 모에화된 모에한 자의 위엄
기본은 마찬가지로 홈즈와 왓슨이 사는 하숙집 주인이지만 방년 19살의 과부이시다대체 결혼은 언제 한걸까. 본작 최고의 미소녀(?). 파일럿 출신 신여성(!)으로 남편은 비행기 사고로 잃었다. KBS판에서는 천사부인으로 나온다.
가정적으로도 뛰어나 음식솜씨가 일품이라 홈즈와 왓슨말고도 레스트레이드 경감도 인정하고 은근히 마음에 두고 있는것 같은 태도[16]를 보이는데 레스트레이드 경감은 아무래도 가정이 있는 듯 싶어서...
그동안 얌전한 과부인 줄만 알았으나 과거가 드러나는(?) 10화 에피소드에서 추락한 비행기에서 파일럿을 구하려고 도끼를 들고 뛰어가 퍽퍽 찍어대는 장면으로 환골탈태하셨다. 홈즈와 왓슨이 놀랄 정도였다.
극이 진행될수록 비중이 커지며 어떻게 보면 먼치킨이 되셨다. 모리어티 교수가 인질로 써먹기 위해 납치한 적도 있는데[17], 군대 안 간 남자 자취방급의 엉망진창인 모리어티의 아지트를 하루만에 고급 저택급으로 싹 청소해버릴 정도로 가사 능력도 출중하다. 납치된 히로인(?)이었음에도 모리어티는 물론 두 부하와 순식간에 친해졌고, 그 후 모리어티는 허드슨 부인을 계속 짝사랑하고 있다.(…)
그 후 다른 에피소드(역시 10화)에서는 비행기를 손수 몰면서 직접 권총을 명사수급으로 난사하며 모리어티가 탄 비행기를 명중시켜 셋을 날려버리기도 했다.(…) 화나면 확 무서운 걸 보여줬던 에피소드다.
여담인데 KBS판 성우가 처음에는 박영남(!!!) 나중에는 이진화가 맡았고. SBS 재방영판은 故 정경애가 담당했다.- ↑ 'Mrs.'라는 호칭이 결혼한 부인 외에도 단순히 나이 많은 여자란 뜻으로 쓰였을 수도 있지만, 시대 배경을 생각해 봐도 그렇고 그 나이가 되도록 노처녀일 확률은 비교적 낮으며, 여타 문학 작품을 찾아보면 비록 나이가 들었다고 해도 결혼을 안 하면 'Miss'라고 부르는 경우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대표적으로 미스 마플이라든지) 혹자는 허드슨 부인이 홈즈에게 별 성질을 안 내는 걸 보고 "똑같은 외톨이라서 공감하고 있다"고 추측한다.
- ↑ 단, 리하르트 거트슈미트와 시드니 파젯 기준으로 그렇다는 말이다. 미국판의 경우 영국의 그것과는 그림체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추가되었을 수도 있다.
- ↑ 등장인물인 폰 보르크의 묘사인 "전형적인 영국의 할머니(혹은 노부인)"와 홈즈의 "마사"라는 격의없는 호칭(홈즈는 항상 신사도였다는 점을 기억하자) 등이 근거다.
- ↑ 시즌 3 에피소드 3에 의하면 결혼 전 이름은 '마사 루이즈 씨슨즈(Martha Louise Sissons)'.
- ↑ 여담이지만 셜록 홈즈 역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어머니와 오랜 친구이기도 해서 베네딕트를 어릴 때부터 봐왔다고 한다. 베네딕트가 어릴 적, 우나 스텁스와 완다 벤섬(베네딕트의 어머니)이 길에서 수다를 떨고 있는데 옆에 있었던 어린 베네딕트가 "Bored...(지루해...)"라고 칭얼거린 일화도 있다고 한다. 이 점을 생각해보면 아래에도 적혀있는 '아들을 챙겨주는 엄마' 같은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 ↑ 1939년 생이다!!
- ↑ 221b, 221C 베이커 가의 집주인이다.
하지만 셜록과 존은 가정부 취급한다 - ↑ 시즌 3 에피소드 2, 3의 내용을 감안하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 ↑ 더빙판에서는 점잖게 "부인은 좀 빠지세요."
- ↑ 더빙판에서는 "형! & 형님!"
- ↑ 처음에 아이린 애들러의 집에서 만났을 때 셜록이 억양을 듣곤 '미국인이로군.'라고 지적하고 이후에 미국과 영국 정보부가 함께 조사하던 실종된 비행기에서도 다시 만난걸 보면 CIA 요원으로 보인다.
- ↑ 던지기 전에 레스트레이드 경감에게 전화해서 강도와 싸웠는데 강도가 창문에서 떨어졌다며 현장을 수습해 달랬는데 나중에 현장에 온 레스트레이드의 대사가 "대체 몇 번이나 떨어졌길래 저 꼴이 된 거야?"였다. 아주 개발살낸듯... 아닌게 아니라 대답이 "세다가 헷갈려서 관뒀어요."...ㅎㄷㄷ
- ↑ 남미 마피아
- ↑ 사실 시즌 1 에피소드 1편에서 이미 드러난 사실이다. 레스트레이드가 셜록
을 쪼으려고에게 수사 주도권을 되찾아오기 위해 베이커가에 마약 현장 수사를 실시하는데 허드슨 부인이 자신을 조사하는 줄 알고 "하지만 그건 엉덩이 치료를 위한거야! 허브 같은 거라고"라면서 겁먹은 신이 있었다. - ↑ 더빙판에선 대놓고 스트립 운운이 나온다.
- ↑ 도둑맞은 잠수함 에피소드에서 억지로 해군 함에 타서 나가지도 못하는 왓슨과 홈즈가 '허드슨 부인이 차려준 저녁을 못 먹겠군'이런 말을 하자 해군 사령관이 허드슨이 누구냐고 질문할때, 레스트레이드는 '이 두 사람이 세들어 사는 집주인입니다.'라고 답변한 다음, 얼굴이 붉어지며 "미인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군 사령관은 지금 다급한 상황에서 시시한 여자가 차려주는 밥이나 생각하느냐? 화를 냈고 왓슨은 벌떡 일어나 허드슨 부인이 시시하다고? 따져들었다...
- ↑ 4화. 마취제를 써서 납치했는데, 그 때 부하 한 명은 허드슨 부인이 죽은 줄 알고 도끼를 들고 모리어티에게 살인자라면서 죽이려고 든다. 기절했다는 걸 알고 멈췄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