消防庁 (しょうぼうちょう)
Fire and Disaster Management Agency : FDMA
1 개요
일본의 소방활동을 총괄하는 총무성의 외국. 한국의 중앙소방본부 및 홍콩 소방처, 중화민국 소방서에 해당한다.
원래 일본 경찰의 소방대였다가 1945년 패전으로 일본 열도가 미국에 의해 점령당하자 미국의 군사정부 지배를 1952년 주권반환 전까지 받게 되는 사실 상 신탁통치를 받으며 이 때 미국 군정에 의해 별도 기관으로 독립한다.
조직만 바꾼 게 아니라 구급차의 운영도 경찰에서 소방청으로 넘겨 버리며 구급업무도 실시한다. 그 전까진 경찰이 구급차를 운영해 경찰서 내에 소방차와 함께 배치했다.
구 일제의 경찰 소방대는 광주학생운동 당시 조선인 학생들의 항일투쟁을 소방차를 동원해 막았던 흑역사가 있으며 간토 대지진 당시에도 도쿄의 경찰소방대가 일본군과 함께 조선 민간인을 학살하기도 했다. 물론 너무 혼란이 커져 되려 자경단이 치안을 위협하자[1] 나중에는 자경단을 진압하기는 했다. 물론 1945년 패전 후 미군정에 의해 창설된 현 소방청은 무관하다. 애초 신분부터 소방청은 소방공무원, 구 일제 경찰 소방대는 경찰관이어서 서로 달랐다.
호출번호는 한국,대만,중국대륙과 똑같은 119이다. [2] 원래 미 군정이 미국의 911번처럼 119로 통합시키려다가 110번을 일본인들의 편의를 위해 그냥 놔두었다. 번호의 유래는 긴급번호를 제정하던 관동 대지진 이후 기존에 있던 112 대신 결번이었던 9를 택해 119로 만든게 유래. 이게 일본의 일제강점기 지배를 받던 한반도로 가서 대한민국 소방방재청도 119를 택하고 중화민국 소방서도 119를 택했으며 중화민국에서 중화인민공화국으로 넘어간 중국 본토도 119번을 쓰고있다.
국가행정조직법 제3조제2항 및 소방조직법 제2조를 근거로 설치되어 일본 소방행정의 기획 및 입안, 각종법령・기준의 책정 등을 행한다. 지자체 소방에 대한 직접적인 지휘권은 없으며, 조언이나 지도, 조정 등에 그친다. 이는 일본의 소방은 경찰과는 달리 완전히 지방자치단체가 관리・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보호법의 시행에 따라 소방청은 무력 공격 사태 등에 있어서의 국민보호 및 국가와 지방 공공 단체와의 종합적인 창구로서의 역할이 주어졌다.
재해의 비상 대응도 할 수 있지만, 2003 년 이전의 미국의 연방재난관리청과 같은 비상 재해시의 공공 기관에 대한 총괄 지휘권은 장악하지 못하고, 내각위기관리감이나 총리관저에 설치된 대책실 및 내각에 설치된 재해대책본부 등이 지휘한다. 이에 대해 소방청 재해 발생시나 긴급 사태 발생시 공공 기관에 대한 중앙 집중식 지휘권을 줄 것이다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휘하에는 도쿄 도와 수도권을 담당하는 도쿄 소방청이 있으며 도쿄 소방청 예하 하이퍼 레스큐는 한국의 중앙119구조본부와 같은 역할을 한다. 후쿠시마 원전의 결사대원들도 바로 이분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