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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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손 씻기란 말 그대로 비누 등을 이용하여 세균을 없애는 모든 과정을 뜻한다. 모든 예방법 중에서 가장 적은 시간, 가장 적은 비용과 노력을 요구하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손은 만병을 옮기는 매개체이고 빠른 물살을 이기는 세균은 없다. 가장 싸고 빠르고 효과적인 가족과 국민의 질병 예방 및 건강 증진 방법이다. 이마저도 귀찮음을 이유로 시행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패혈증으로 인한 산욕열 발생률을 줄인 일등 공신이다. 산모들이 출산 때 사망하는 점을 수상히 여긴 의사 제멜바이스가 연구를 한 끝에, 출산을 담당하는 의사들이 손을 씻으면 산욕열 발생률이 확 낮아진다는 점을 밝혀내기도 했다.
특히 '한국인들은 화장실 사용 후 손을 잘 안 씻는다'는 점은 외국인들에 의해 심심찮게 언급되는 점이다. 주로 나이든 남성들이 이런다고. 갈수록 나아지고는 있으나 뱉기와 더불어 사라져야 할 나라망신 중 하나로 손꼽힌다.
미드 그레이 아나토미에서도 한 여성이 소변을 본 후 손을 안 씻고 화장실에서 그냥 나가버렸다가 이를 보고 기겁한 직장동료들이 뒷담화를 까는 에피소드가 있다.

2 하는 시간

사실 되도록 자주, 대략 3~4 시간에 한 번 정도는 씻는 것이 좋다.

  • 외출을 한 뒤 - 특히 각종 교통수단이나 극장, 시장 등 공공시설을 이용 후
  • 소변, 대변을 본 뒤
  • 음식을 요리하기 전에 - 매우 중요하다. 이것만 잘 실천해도 식중독을 크게 줄일 수 있다.
  • 음식을 먹기 전과 먹은 후
  • 돈이나 컴퓨터 키보드 등 사람의 손이 자주 닿는 것을 만진 다음 (둘 다 대표적으로 오염이 심한 것)
  • 재채기를 하거나 코를 만진 후.
  • 쓰레기를 버린 뒤
  • 애완동물이나 가축, 야생동물등 각종 동물을 만지고 나서
  • 생고기나 생선 등을 만지고 나서
  • 다른 사람을 간병을 하거나 한 후

등이 있다.

3 방법

전체적인 것은 네이버캐스트 참조.

  • 고여있는 물보다는 흐르는 물이 좋다. 강하게 뿜는 빠른 물살은 비누보다 효과가 좋다.
  •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소독비누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1]
  • 소홀히 하기 쉬운 손등, 손바닥, 손가락 사이와 손톱 사이를 깨끗이 문지른다. 이때 손바닥으로 손톱을 긁듯이 때를 빼고, 깍지를 껴서 손가락과 손가락 사이를 깨끗이 씻는 것도 중요하다. 엄지손가락을 손을 둥글게 만들어 만든 구멍에 넣고 돌리는 것 역시 중요하다.
  • 휴지나 깨끗한 수건으로 깨끗이 닦는다. 수건은 자주 갈아주면 좋다. 더러운 수건은 오히려 세균의 온상.
  • 흐르는 물로 씻기 어려운 경우는 손 소독제 등을 사용해도 좋다.
  • 아울러 손으로 자신의 코를 만지지 않는 것도 감염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4 효능

손을 씻으면 손의 거의 모든 세균이 사라진다. 그래서 전염병, 특히 독감 등이 유행할 시에는 그런 시기에는 국가 주도 하에서 손씻기 캠페인을 하기도 한다. 금연과 함께 가장 효과적인 질병예방, 공중보건 대책이라고 한다.

가끔 조류독감 이나 메르스 같이 언론에서 호들갑을 떠는 전염병이 유행하면 오히려 국민보험공단에 청구되는 다른 계절적 인프루엔자 나 감염성 질환의 감염사례가 상당히 줄어들어 국민건강에는 오히려 더 이득인 경우가 있는데 그 원인은 바로 국민들이 손을 자주 씻기 때문.
  1. 소독비누의 효과가 크게 나은 것은 아니며 오히려 소독약의 독성이나 환경오염이나 내성균 등 문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