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군기자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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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독습지의 게장군(毒湿地の蟹将軍)[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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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쇼군기자미
일문 : ショウグンギザミ
영문 : Shogun Ceanataur
종별 : 갑각종
분류 : 십각목-단미하목-겸해상과-기자미과
약점 속성 : 뇌(雷)>빙(氷)
별명 : 겸해(鎌蟹;낫게)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등장 몬스터. 쇼군가자미가 아니다.

화산과 늪지에 서식하는 가미자미의 성체. 평소에는 집게발을 접은 상태로 다니지만, 분노하게 되면 집게발을 펼친다. 낫게라는 별명대로 낫과 같은 모습이 되며 리치가 길어진다. 모노블로스의 두개골과 거기에 달린 뿔을 적극적으로 공격, 방어에 사용하는 다이묘자자미와 달리 후방돌진을 제외한 모든 패턴에 발톱과 머리에 달린 뿔을 쓰며 발톱이 하나라도 파괴되면 항상 분노상태가 되는 등, 다이묘자자미와 대비되는 공격적인 생물. 쇼군기자미는 다이묘자자미와 다르게 빠른 이동속도와 공격속도가 특징이다.

다이묘자자미가 원종 아종 각각 모노블로스, 디아블로스의 두개골만을 집으로 고집하는데 반해서, 쇼군기자미는 그라비모스의 두개골, 소라껍데기, 정체모를 두개골의 세 종류를 사용한다. 다이묘자자미와 다르게 집 부위파괴시 완전히 파괴되며 땅으로 들어가 사라진 뒤 다른 집으로 바꿔입고 오는 방식. 바꿔입고 온 집마저 파괴하면 더 이상 바꿔입지 않으며 약점인 속살을 드러내놓고 다니게 된다.

뾰족한 발톱과 각력으로 천장에 매달려 이동하기도 하는데, 그라비모스 두개골을 쓰고 있을 때는 두개골 사이로 고압의 물줄기를 쏘기도 한다. 이건 사실 쇼군기자미의 소변으로, 적을 쫓아내기 위해 뿌리는 거지만 맞으면 상당한 위력을 자랑한다.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G를 마지막으로 정리해고되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가 먼저 4G에 나와 있던 다이묘자자미와 함께 몬스터 헌터 크로스에서 오랜만에 다시 등장했다.

1.1 아종


영문:Terra Shogun Ceanata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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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G에선 그라비모스 아종의 두개골을 쓰고 나오는 주황색의 쇼군기자미 아종이 추가. 다이묘자자미처럼 다른 먹이를 먹어서 껍질의 색이 다른 거지만, 어째 약점은 달라지지 않았다. 원종과 다르게 무조건 그라비모스 아종의 두개골만을 쓰고 나오며, 부위파괴를 해도 역시 그라비모스 아종의 두개골을 쓰고 나온다. 결국 물줄기 패턴을 못 쓰게 만들 수가 없는데다가 한술 더 떠서 지상에서도 물줄기를 쏴대는 패턴이 추가되었다. 그 외에 크게 달라진 패턴은 없지만 전체적인 공격력이 원종보다 강해 방심하면 순식간에 캠프로 돌아가게되니 주의.

2 특징 및 공략

공격범위가 제법 넓은데다가, 분노로 집게발을 펼치면 더 넓어지니 주의.

  • 발톱 휘두르기 - 세로와 가로 두 종류가 있다. 세로로 휘두르기는 발동도 뻔히 보이고 범위도 좁고 위력도 그저 그렇지만, 가로로 휘두르기는 위력은 비슷해도 발동속도가 빠르고 범위도 넓다. 다리 사이로 굴러서 이동하려다 맞으면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패턴.
  • 세게 내리치기 - 집게발이 땅에 박힐 정도로 내리친 다음 뽑아낸다. 위력은 강하지만 뽑는 동안 틈이 생긴다.
  • 양발톱 휘두르기 - 양 집게발을 치켜들고 앞으로 내딛으며 교차시켜 벤다. 기본적으로도 제법 강하지만 치켜들고 힘을 모았다가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더 위협적인 대미지를 보여준다.
  • 회전공격 - 비분노 분노 상관없이 발톱을 펼치고 제자리에서 돌면서 휘두른다. 발동속도, 위력, 범위 하나 꿀리는 것이 없는 패턴. 맞으면 돌진에 당한 것처럼 뒤로 굴러가기까지 한다.
  • 돌진 - 양 집게발을 좌우로 벌리고 돌진한다. 돌진속도는 느리지만 발동이 빠르며, 분노로 집게발을 펼쳤을 경우에는 굴러서 피하기도 버거운 범위가 된다.
  • 후방 돌진 - 헌터가 쇼군기자미의 뒤에 있을때 가끔 거리를 좁히며 쓴다. 자주 볼 일은 없는 패턴.
  • 지중 공격 - 땅 속에 들어간 뒤 머리에 난 뿔로 찔러올린다. 다이묘자자미와 비슷하지만 패턴이 더 다양해서 예측하기도 힘들고, 패턴이 끝나고 나올때 휘두르는 집게발에도 판정이 있는 등 까다롭고 위협적인 패턴.
  • 물줄기 - 위로 뛰어올라 천장에 붙은 뒤 물줄기, 정확히는 소변을 지그재그로 뿌린다. 거리만 좀 벌린다면 거너에게는 절호의 공격찬스. 그라비모스 두개골의 틈으로 쏘는 것이기 때문에 소라껍데기를 쓰고 있을때 사용하면 그냥 물만 뚝뚝 떨어진다.
  • 급습 - 상위/G급에서만 사용하는 패턴. 가미자미가 하는 것처럼 순간적으로 거리를 좁혀 헌터의 등 뒤에서 가로로 발톱을 휘두른다. 멀리 떨어져있을때 정확하게 거리를 좁혀오기때문에 주의.

공격이 빠르고 범위가 넓기때문에 주의해야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판정이 없는 다리 쪽으로 굴러 피하며 뒤를 노리는 기본 전술은 다이묘자자미 대처법과 비슷하다. 해머수렵피리같은 타격무기에 약한 것도 공통점. 넓은 범위의 공격을 그냥 가드로 막아버리고 공격할 수 있는 랜스건랜스도 적당한 대응이다.

분노시에는 입에서 흰 거품을 내뿜으며, 집게발을 펼친다. 분노로 오른 공격력에 더해 발톱을 쓰는 모든 패턴의 범위가 넓어진다.

파괴되는 부위는 집과 집게발. 집은 다이묘자자미와 달리 절단속성으로도 파괴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쓰고나온 집을 파괴했을 때 보수를 주며, 두 번째로 부순 집이 그라비모스 두개골이면 개룡 두각이 나오기도 한다(아종은 흑개룡 두각).
집게발은 한 쪽만 파괴해도 보수로 인정되며 리치가 짧아진다. 대신 한 쪽이라도 파괴되는 순간 분노상태로 고정된다.

빈사시에는 입에서 보라색 거품을 내뿜는다.

2.1 몬스터 헌터 크로스

날카로운 집게발을 강조하려는 듯, 크로스에서는 쇼군기자미의 공격을 받으면 셀레기오스의 전매특허였던 열상 상태가 된다.

3 장비 및 소재

쇼군기자미 소재의 무기는 회심도 속성도 거의 없지만 G급 무기는 스킬 없이도 보라색 예리가 뜬다는 점이 특징.

이하의 명칭은 최종강화 기준. 자르는 것과 관련된 동사를 이름으로 삼았다.

  • 대검 키리오토시(切り落とし, 잘라내기). 발도하면 칼 끝부분이 뻗어나가며 길어지는 기믹이 있다.
  • 태도 히키사키(引き裂き, 가르기). 발도하면 접혀있던 날이 펴지며 낫같은 모양이 된다.
  • 한손검 듀얼 시저('쌍협) - 정확히는 다이묘자자미+쇼군기자미 소재의 무기. 원종 소재로 만드는 듀얼시저에는 수속성이 달리고, 아종 소재로 만드는 쌍협에는 방어가 조금 더 붙고 기본 예리도가 꽉 차있다. 낫게라는 이름 답게 쇼군기자미 소재 느낌은 칼에 쓰였다.
  • 쌍검 키리키자미(切り刻み, 다지기) - 卍자를 닮은 특이한 형태의 쌍검. 휘두르는 소리가 바람을 가르는 소리로 변한다.
  • 해머 헤시오리(圧し折り, 꺾기)/카치와리(かち割り, 부순 얼음) - 각각 원종과 아종 소재. 디아블로스 소재 해머를 닮은 해머. 다이묘자자미가 해머가 없는데 쇼군기자미는 원종 아종 하나씩 있다. 그것도 카치와리는 회심에다 다이묘자자미 무기에 달리던 수속성까지 달려서 확인사살.
  • 수렵피리 기자자미하루스/우치나라시 - 이쪽도 다이묘자자미+쇼군기자미 소재의 무기. 기자미+자자미+미하루스[2]라는 이름처럼 자자미 소재 아래판과 기자미 소재 위판으로 된 캐스터네츠라는 매우 정직한 모습을 하고있다. 우치나라시 역시 쳐서 소리낸다(打ち鳴らし)는 매우 정직한 이름을 하고있다. 성능은 듀얼시저/쌍협처럼 기자자미하루스가 수속성, 우치나라시가 방어+예리도인 구성.
  • 랜스 쿠시자시(串刺し, 꿰기) 칼날을 이어 만든 듯 날카롭게 생긴 방패에, 발도하면 창 옆에서도 칼날들이 튀어나온다. 효수라는 뜻도 있는 이름에 걸맞는 흉흉한 생김새.
  • 헤비보우건 우치누키/우치오토시 - 꿰뚫기(撃ち抜き), 격추(撃ち落とし). 각각 원종과 아종 소재. 성능은 속성탄 종류를 제외하고 완전히 같다. 외형은 다이묘자자미 헤비보우건에서 색깔만 파란색인 모습. 쉴드를 달면 쇼군기자미 발톱처럼 생긴 방패가 달리는 점이 유일한 차이다. 발사음에 물튀기는 소리가 섞인다.
  • 이누키(射抜き, 꿰뚫기)/부치누키(打ち抜き, 구멍내기)[3] - 쇼군기자미 발톱으로 만든 듯한 모양의 활. 두 활 다 3레벨과 4레벨 모아쏘기가 관통4-관통5라는 이름에 충실한 성능을 보여준다.

쇼군기자미 소재의 방어구는 전 셋을 갖춰 입으면 쇼군기자미의 발톱 칼날로 갑옷을 만든 듯한 뾰족뾰족한 외견을 하고 있다. 대대로 심안, 명검 등 예리도에 관련된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거너의 경우에는 관통탄의 성능을 높여준다.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G>의 경우 상위 쇼군기자미 소재로 만드는 기자미S가 모든 검사 무기의 교복으로 추앙받는다. 공업[소]/ 예리도+1을 띄울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백색 예리도를 지원하는 상위 나르가쿠르가 무기와 함께 사용한다면 보라 예리도 빨로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이후 G급에서 등장하는 쇼군기자미 아종으로 제작 가능한 기자미Z의 경우 예리도+1 / 업물 스킬을 띄울 수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스킬 구성이 선호되는 P2G의 특성상 매우 사랑받는다. 다만 마이너스 스킬로 방어-40이 뜨기에 풀셋은 대체로 사용되지 않고, 커스텀의 파츠에 많이 사용되는 편. 커스텀에 사용되는 파츠를 전부 모으면 풀셋이 세 개쯤 나온다는 말도 있다(…).

프론티어에서는 쇼군기자미 소재의 가슴 파츠가 삼신기의 파츠 중 하나로 들어간다. 이 가슴파츠가 들어가면 바탕으로 만들면 기본 스킬에 회복아이템 증폭효과가 붙는 경우가 많아 생존에 상당히 유리해진다. 그리고 파생계 방어구 U시리즈는 거너의 머리 다리가 확산질용 거너셋에 들어가고 검사 U셋중 팔은 100랭크까지 잘 써먹는 건랜스 교복 파츠. 문제는 파생계 방어구는 상위 기자미가 주는 뾰족한 낫게 발톱 재료가 꽤 많이 들어가는데 이게 부위 파괴와 메인, 서브 퀘스트 보수로 나오는데 의외로 잘 나오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번식기 화산 기자미의 발톱만 뽀개고 튀는(서브 A가 발톱파괴) 방법이 애용된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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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헌터 온라인에서는 Swordmaster Shogun Ceanataur 이존재
  1. 늪지 범용 BGM으로 사용된다.
  2. 빨간 아래판과 파란 위판으로 된 캐스터네츠를 닮은 악기. 제작자 이름이 치바 미하루여서 미하루스다.
  3. 헤비보우건과 활의 이름 둘 다 한국어로는 꿰뚫기지만 일본어로는 각각 총과 활로 뚫는다는 어감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