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렵피리

몬스터 헌터의 무기
근거리 무기양손검한손검둔기도끼
대검한손검해머랜스슬래시액스조충곤
태도쌍검수렵피리건랜스차지액스
원거리 무기보우건
헤비보우건
라이트보우건
탄환몬스터 헌터 시리즈/탄종
시리즈 한정미들보우건(MH3/원거리 무기)천룡곤(MHFG/근거리 무기)
일본 정식 명칭인 수렵적으로도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狩猟笛
Hunting H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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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로호루루 소재의 수렵피리

1 개요

널리 울려 퍼지는 각성의 음색. 사냥터를 전투의 선율로 물들이는 마에스트로.

- 몬스터 헌터 4 공식 홈페이지 中

지원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시리즈 불변의 최고의 서포팅 무기.

몬스터 헌터 시리즈무기. '수렵적'이라고도 한다. 몬스터 헌터 도스에서 최초로 등장. 이후 몬스터 헌터 트라이를 제외한 전 시리즈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해머와 같은 타격 속성 무기이지만, 이 무기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수렵 중에 각 수렵피리별로 지정된 음표를 연주해서 자신과 파티원에게 버프를 줄 수 있다는 점. 버프의 종류도 단순 공격력, 방어력 증가부터 시작해서 풍압 무시, 강주효과, 체력 회복 등 정말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몬스터의 머리의 형상을 띤 무기들이 많으며, '피리'라고 부를수 있나 싶을 정도로 특이한 무기종류도 많은데, 드럼이라던지, 리코더라던지, 백파이프라던지, 하프라던지, 아예 일렉트릭 기타 모양을 한 수렵피리도 존재한다.

2ch에서 수렵피리 사용자는 카리피스트(カリピスト)라고 불린다. 狩와 猟의 일본어 발음인 카리(かり) + 피리(笛)소리의 의성어인 삐(ぴー) + ~st를 붙인 조어.

2 상세

피리라고는 해도 '수렵용'이라서 커다란 둔기의 형상을 띠고 있다. 대부분의 공격이 타격속성으로, 몬스터의 머리를 쳐 기절시키는 것이 가능한 무기. 해머에 비해 리치가 길고 타점이 높은 모션도 많은지라 의외로 몬스터의 머리를 노리기에는 해머보다 용이하다. 다만 공격력이나 스턴치 누적면에서는 역시 해머에 비해 딸리기에 파티에 해머가 있다면 웬만해서는 해머에게 머리를 양보하는게 좋다.[1][2]
공격 이후 굉장히 긴 시간동안 회피가능 타이밍이 유지 된다는 것도 특징이며, 덕분에 딜레이 회피가 용이하다. 무기를 들어올리는 모션 도중에도 구를 수 있는지라 회피성능+1만 있어도 웬만한 공격은 딜레이 회피로 피할 수 있는 무기. 회피 성능 대신 방어 위주로 스킬을 띄우는 차선책도 있다.

수렵피리의 가장 큰 특징은 몬스터 헌터의 유일한 보조효과 무기라는 것. 다른 플레이어에게 영향을 끼칠수 있는 무기로 보우건(맞은 상대의 HP를 회복시키는 회복탄이 존재)이 있지만 수렵적은 더 본격적인 보조형 무기라 할 수 있다.

연주를 통하여 얻을 수 있는 음표의 나열 순서에 따라 자신과 파티원에게 다양한 효과, 즉 버프를 부여할 수 있다. 각 피리의 종류마다 3가지 색의 음표를 연주 가능하며, 연주 가능한 음표의 종류 또한 각 무기별로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악기를 골라 사냥에 나가는 것이 좋다.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버프로는 공격력 강화와 강주 효과(스태미나 무한)가 있는데, 수렵피리는 공격력 강화가 있는 피리, 강주효과가 있는 피리, 둘 다 있는 피리, 그 외의 피리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만 요즘은 몬스터의 패턴이 워낙 다양해져서 적당히 골라서 가져가면 된다. 공격력과 강주버프가 같이 있는 피리는 보조용으로 최적. 이 둘 외에도 풍압, 지진, 기절, 마비, 포효 경직 등을 무효화해주는 버프와 속성 내성을 올려주는 내성계 버프, 회복속도와 체력 최대치를 증가시켜주는 버프 등이 있다.
수렵피리를 보면 회복이나 불어달라는 유저가 많은데, "빠른사냥"이 목적이라면 수렵피리가 회복버프나 불고있는건 손해다. 오히려 회복쪽으로는 보우건의 회복탄이나, 보조한손검의 광역화+2스킬의 효율이 더 좋다. 파티플에서는 생명의분진과 같이 파티원 전체의 체력을 올려주는 효과가 있는 아이템을 챙기는게 기본인지라, 수렵피리가 회복을 담당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무엇보다 자기 체력은 자기가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 게임이다.[3] 버프거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한 연주를 기다리느니 멀찍히 도망쳐서 회복약 하나 먹는게 효율이 더 좋다. 물론 빠른 사냥이 목적이 아니라면 소속된 파티에 따라서 힐을 해주는 일도 나쁘지는 않다. 회복약 그레이트 분량의 HP를 채워주는 HP 회복 '대'를 걸어줄수 있다면 파티원들의 물약을 아끼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수렵적 악보별 효과모음(3rd기준)

일단은 보조용 무기지만, 말했듯이 이미 '무기'이므로 공격력도 좋아서 사냥에도 무리가 없다. 개인전용 버프인 '이동속도증가' 버프를 쓰면, 이동속도가 모든 무기중에서 가장 빨라진다. 납도 상태에서의 달리기나 랜서의 돌진보다 약간 느린 정도. 물론 스태미나 소모는 전혀 없다. 또한 '이동속도증가'가 적용된 상태에서 한번 더 불어주면 '튕김 무효'가 추가로 적용되므로 튕김을 두려워 할 일이 없다. 이 효과는 어떤 수렵피리를 쓰던 연주가능하기 때문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효과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해머의 3차지 내려찍기 모션의 공격을 차지없이 할 수 있다. 위력은 대검의 일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리고 넓은 범위의 휘두르기를 연타할 수도 있다. 빠른 이동속도로 넓은 범위의 공격을 하면서 치고빠질 수 있는 무기.

단점이라면 버프를 부는데 시간이 필요하며, 이때는 이동속도가 느려져 몬스터의 공격에 대응하기 힘들게된다는 점이다. 무기의 특성 때문에 연주중에는 대형 몬스터의 사랑을 정말 많이 받는다. 그리고 한창 몬스터와 싸우는 중에 버프가 풀리면 자신의 이동속도도 느려지고 파티원들의 능력도 하락하므로 이를 극복하려면 플레이어의 적절한 센스가 필요하다(아이템으로 몬스터의 발을 묶고 버프를 부는 등). 몬스터헌터 서드, 4에서는 기존의 부는방식과 차이가 있다. 3까지는, 그리고 온라인은 연주하면서 다른 모션을 취하면 음이 바뀌는 형식이였으나, 서드부터 연주방법이 바뀌었는데, 최신작인 4의 키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X, A, X+A 를 입력해서 공격을 할 시에 음이 축적되며(네 음까지 쌓이며, 화면 왼쪽 위에 그 음표들이 표시된다), R버튼을 누르면 쌓인 음을 연주한다. 단, X 로 두번을 공격하면 위의 이속증가 효과와 튕김무시 효과를 가진 음색이 축적된 상태로 남는데, X로 네번 공격하고 분다고 버프가 동시에 띄워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전작에서 이어부는것과 같은 방식으로 이어서 불면 처음 효과에 부가적인 효과가 붙는다. 그리고 각 피리의 특성을 파악해 상황에 맞는 피리를 들고가도록 적응하는게 개인에 따라서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상위급 유저들끼리 뭉치면 얌전히 "공격력 증가 대"[4]만 걸어주고 신나게 패도 된다. 여기까지 오는 과정까지 다소 힘들 수도 있지만, 저 버프 하나만으로 수렵피리 유저는 파티에서 환영받는 일이 많다. 물론 공격력 대가 만능인 버프는 절대로 아니니, 무기에 어느 정도 적응되었다 싶으면 풍압 무효나 상태 이상 무효등의 버프를 사용하는게 좋다.

단순히 몬스터의 약점 속성만을 보고 골라가는 다른 무기들과는 달리 몬스터의 패턴까지 고려해 들고가야 하는지라 같은 몬스터가 상대라도 다양하게 대응할 수 있는 무기. 물론 그만큼 많은 종류의 무기를 구비해야하는 부담감도 있지만... 사실 단순한 공격력만 따지면 다른 무기에 비해 많이 떨어지지만 피리 유저들은 대부분 '즐겁다'는 이유만으로 피리를 사용한다. 그리고 다른 무기에 비해 배는 바쁘다 멀찍이서 연주를 해야한다면 그 점을 역으로 이용해서, 멀리서 몬스터의 상황을 파악하고 섬광 구슬이나 함정, 지형에 따라서 단차 공격을 시도해서 공격 외에 다른 방향으로 지원을 해주면 OK.
하지만 높은 진입장벽과 눈에 띄는 화려한 맛이 덜한 탓에 시리즈 내내 사용인구는 가장 적은 비운의 무기이기도 하다.

또 한가지 숨겨진 패시브 스킬로 세컨드 시리즈의 경우 수렵피리를 장비할 경우 뿔피리 파손확률이 25% 감소한다. 피리명인스킬의 효과와 중복되기 때문에 피리명인스킬이 있다면 파손확률은 50% 감소로 적용받는다. 타 시리즈의 경우엔 추가바람.

2.1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

기본적인 조작방법은 거의 변함이 없지만 모션구성에 약간 변화가 생겼다. 이전까지의 주력 공격수단이던 세모키연타가 기존의 좌우로 무한히 후려치는 뎀프시롤에서 왼쪽->발도공격->왼쪽->발도공격 식으로 변경. 콕콕이였던 동그라미키는 오른쪽->콕콕이->오른쪽->콕콕이 식으로 변경됐다. 때문에 단독으로는 뎀프시롤이 안되고 사용하려면 동그라미키와 세모키를 번갈아 눌러주면 된다. 콕콕이만을 단독으로 쓰고싶으면 셀렉트 버튼을 누르면 되긴 하는데 이것도 빠르게 연타를 하면 동그라미키와 반대로 콕콕이->오른쪽->콕콕이->오른쪽 식으로 모션이 나가기 때문에 콕콕이만 연타하고 싶다면 셀렉트키를 좀 띄엄띄엄 눌러주는 식으로 써야한다. 셀렉트키로 발동하는 모션도 동그라미키와 동일한 음표가 뜬다.

공격력도 크게 변동이 없고, 굳이 꼽자면 스턴 효과가 다소 하향된 정도. 또한 몬스터의 스태미나 개념이 생겼고 타격속성 무기이기 때문에 공격 하나하나가 몬스터의 스태미나를 깎을 수 있게 되었다.

연주 방식은 완전히 리뉴얼. 기존에는 연주를 시작하고 음표를 불어 버프를 주는 식이었는데, 서드에서는 공격 시 음표가 생성되고, 버프가 발동되는 음표를 나열한 뒤 연주를 실행하면 버프가 걸리는 식으로 변경되었다. '공격과 버프를 동시에' 라는 컨셉인 것 같다. 그러니까 뒤에서 버프만 주는 꼴을 보기 싫었던거다 그런데 개인버프를 제외한 나머지 버프들이 심하게 짧아지고 그에 따라 연주를 실행해야 할 횟수가 많아지면서 버프를 유지하기가 매우 힘들어졌다. 중첩연주에 스킬까지 띄워봐야 2분 정도밖에 지속이 안된다. 보다 공격쪽에 무게를 실어준 것 같은데, 다른 무기들의 상향과 비교해보면 약간 미묘하다.[5]

그 결과 진입장벽이 몬헌에서 가장 까다로워졌다. 처음 수렵피리를 잡는 사람은 정말 당혹하는 것이, 연주하다가 두들겨맞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 아예 연주를 하고 달려가 무기를 휘두르던 전작과는 달리, 짧아진 연주의 지속시간이나 음표를 만드는 특성상 패면서 연주를 해야 하는 무기가 되었다. 그 덕에 콤보를 악보에 맞춰서 짜야한다던가, 연주하다가 맞고 날아가서 몬스터의 사랑이 담긴 콤보 한 세트를 전부 맞게 된다. 무엇보다, 모션이 너무 커졌다! 간단한 사용법 설명은 악보숙지후, 음표를 모은 다음 '물약을 마시는 타이밍'에 연주를 하는 것. 그리고 연주 후 다시 R키를 눌러서 쓰는 중첩 연주는 반드시 좌나 우를 입력해서 조금이라도 시간을 줄일 것. 이 때문에 멀리서 연주하는 일 보다는 차라리 근접해서 선율에 맞춰 몬스터를 때리는게 낫다. 물론 이런 플레이를 반 강제적으로 강요받는 탓에 운영 난이도는 훨씬 올라갔다.

사실 이 때부터 파티플레이에서도 수렵피리를 쓸 메리트가 없어보이는 점도 있긴 하다. 기절을 시키려면 해머가 더 낫고 버프는 굳이 없어도 몹을 충분히 빨리 잡을 수 있는데다, 연주를 하다보면 너프 먹은 한솜검 보다 딜이 딸린다. 대신 딜보다는 유용한 버프로 파티의 사냥을 도와주는 역할이니 몬스터와 파티원에 무기에 따라서 적절한 버프가 있는 피리를 들고가면 쾌적한 수렵이 가능하다. 아무 몬스터한테나 무작정 공격력 대 버프를 들고 가는건 사실상 효율이 나쁘다.

2.2 몬스터 헌터 4 ~ 4G

기본적으로는 약간의 모션변화 외에는 서드의 시스템 그대로. ○연타(3DS에서는 A연타)가 오른쪽 오른쪽 오른쪽 무한루프로 변경. 서드때와 마찬가지로 뎀프시롤을 사용하려면 A키와 X키를 번갈아 눌러주면 된다.

서드부터 높아진 진입장벽이 4에서는 더 높아져 멀티에서 유저 찾아보기가 더 힘든 무기가 되었다. 4에서 소재교환의 등장으로 무기가 매우 다양해지고 선율 종류도 많아지면서 다양한 상황에 대처 가능하게 된 것은 좋다. 하지만 몬스터의 주요 패턴(풍압, 독, 대포효, 분진, 속성상태이상, 한방패턴여부 등)과 파티원의 스킬구성(귀마개나 세균연구가 여부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무기를 선택해야 최적의 효율이 나오는데, 고룡들과 달인급 길드 퀘스트의 몬스터들을 상대하기 위해 최소 5~6종류의 피리를 보유하고 선율을 전부 외우는 것도 초보자에게는 상당히 힘들다.[6] 공대-방대-체력대의 스포르찬도같이 쉬운 피리는 상위 몬스터들에겐 크게 효과를 보기 어렵다. 거기에 서드부터 시작된 '몬스터한테 붙어서 빈틈 골라 연주하기'도 초보들한테는 힘든 일이다. 멀리 떨어져서 연주하고 있다간 4에서, 특히 길드 퀘스트에서 강화된 각종 몬스터들의 돌진 패턴에 그냥 죽기 십상.

게다가 기절에 있어서 특정 상황에선 해머보다 월등한 유탄병 차지액스의 등장으로 수렵피리의 위상은 점점 떨어지는 추세다. 하지만 나름대로의 효율은 있으니 절대로 무시하면 안 되는 무기다. 되려 몬스터에 따라 적절한 버프 주고 같이 가서 때려주면 수렵시간이 짧아졌으면 짧아졌지 더 늘어나지는 않는다. 조충곤과 수렵피리를 잘하는 유저가 파티에 있을 경우 딜러 넷이서 두들겨패는 것보다 사냥이 훨씬 쾌적해진다.

발굴 무기의 획득 난이도가 매우 높다는 것도 마이너스 요소. 무기의 성능만 보면 되는 대검/태도/해머/랜스와 달리 무기의 성능과 선율을 동시에 봐야하기 때문이다.[7] 일단 선율은 완전 랜덤은 아니고 몇 가지 테이블이 있으며 그 중에서 나오는 방식인데, 완전히 못 써먹을 테이블은 없지만 하지만 좋은 성능과 선율의 무기가 나오더라도 선율의 제한성으로 인해 특정 몬스터에게만 효과가 높다는 점 때문에 다른 무기보다 범용성이 매우 떨어진다. 길드 퀘스트에서 수렵피리와 같이 나오는 무기가 4~4G에서 몰락해버린 무기인 해머라는 것도 스트레스 요소. 그렇지만 제작무기도 속성에 선율이 제한을 받고, 선율에 속성이 제한을 받으므로[8] 수렵피리를 제대로 파고자 한다면 후반부엔 발굴을 하게 된다. 수렵피리에 혼을 걸 여력은 없고 적당히 버프 주고 적당히 공격하려면 제작 무기에서 만족해도 충분하지만.

몬스터 헌터 4G에서는 연음공격 중에 구르기로 모션을 캔슬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외에 특별한 변경점은 없다. 멀티에서는 다른 헌터들도 버프를 받으니 매우 좋지만 자체 공격력은 속성탄이 너프된 라이트보우건과 함께 최악을 달리는 지라 사실상 멀티용 무기.

가장 많이 쓰이는 무기는 천인룡 셀레기오스 소재의 '반역적 라가레기온', 거극룡 고그마지오스 소재의 '암흑의 테르프시코레'. 선율 효과도 좋은 데다 예리도가 꽉 차있어 예리도+1이 없어도 되니 스킬 자유도가 높아진다.

2.3 몬스터 헌터 크로스

서포팅 무기의 정점
버프 연주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전부 해결 받았다.
스타일은 제한 되지만 특정 행동 이후에 빠르게 바로 연주로 이어지는 것이 가능해져 긴 연주 모션에 대한 문제점이 일부 해소 되었고, 후술할 중음색 시스템 추가로 불어야 할 버프의 횟수가 줄어들어 버프에 소요되는 시간 자체도 크게 줄어들었다. 때문에 조금 더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져 소극적인 버프 위주의 플레이에서 벗어나 수렵 도중에 연주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는 느낌이 되었다.

이 때문에 본작에서 상당히 강력해진 한손검과 함께 에어리얼 스타일의 '단차 공격' 과 단차 경직 중에 '스턴 지원', 그리고 상태이상무기를 이용한 부가적인 '상태이상' 까지 지원해줄 수 있고, 거기에다 '버프 연주' 까지 더해져 말 그대로 서포팅 무기의 정점이 되었다. 덕분에 에어리얼 스타일이 가장 각광 받는데, 단차 공격으로 음표를 쌓고, 단차 공격 착지 후 휘두르기 없는 빠른 연주로 버프를 걸다가 단차 경직에 성공하면 머리를 공격해 스턴을 걸기만 하면 되는 이전보다 훨씬 낮은 난이도로 엄청난 파티 영향력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2.3.1 중음색

앞서 설명한 연주의 문제점을 해결한 새로운 시스템. 공격을 시작할 때 생성되는 기존의 음표(♪)가 몬스터를 직접 공격할 시 잇단음표(♫) 형태의 '중음색'으로 바뀌며, 중음색을 모아서 연주할 시 일반 음표와는 다르게 방금 전에 연주했던 버프와 연주한 버프가 동시에 발동된다.[9] 단, 잇단음표가 하나만 있어도 되는 게 아니라, 모든 음표가 잇단음표여야만 2개의 버프가 걸리는 것이니 참고 바란다.

모든 음표를 중음색으로 연주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 어려울 것 같지만 '방금 전에 연주했던 버프' 가 연주된다는 점을 이용해 '자신강화' 연주를 이용하면 편하고 빠르게 모든 버프를 걸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자신강화/공격력증가/방어력증가의 세 버프를 연주한다고 가정하면 기존의 방식으로는 '자신강화-자신강화-공격력증가-공격력증가-방어력증가-방어력증가' 와 같이 총 6번 혹은 3번의 연속 연주로 걸어야 해서 상당히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중음색을 이용하면 '공격력증가-자신강화(중음색)-방어력증가-자신강화(중음색)'[10] 과 같이 자신강화 버프만 중음으로 연주해도 총 4번의 연주로 모든 버프를 빠르게 2중첩으로 연주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자신강화 버프는 중음색으로 연주하기 가장 쉬운 악보[11]기 때문에 전혀 어렵지 않다.

2.3.2 길드 스타일

4G와 같다. 다만 중음색 덕분에 몬스터를 공격하며 버프를 거는 효율은 더 좋아졌다는 점과, 스틱+A로 연음공격 가능해졌다.(두번째 휘두르기 모션에서 원하는 음색 입력가능.)

수렵기술은 2개 장착 가능.

2.3.3 스트라이커 스타일

조작이 단순해진다.
X - X : 우로 휘두르기 - 좌로 휘두르기. 연타 시 반복
A - A : 좌로 휘두르기 - 콕. 연타 시 반복
X+A : 크게 휘둘러 찍기. 방향키 입력 여부와 상관 없이 해당 공격만 나간다.
- 연음 공격 불가능
- 모션이 큰 동작들이 짧아지거나 간결화 됨

조작이 단순해지는 만큼 입문은 쉽지만 공격 방식도 단순해져서, 종 방향 공격이 필요할 때는 틈이 많은 X+A나 좁은 특수 공격만 존재하는 등 선택지도 많이 줄어든다.

수렵기술은 3개 장착 가능.

2.3.4 에어리얼 스타일

'좌로 휘두르기 - 위쪽으로 두 번 휘두르기'였던 A - A 연계가 '좌로 휘두르기 - 콕'으로 바뀐다.
그리고 에어리얼 스타일임에도 공중에서는 연주가 불가능.
대신 아래로 내려칠 때에 추가 입력하면 음표를 하나더 추가할 수 있고,
착지하면서 연주할 때는 휘두르기를 생략하기 때문에, 공격 판정은 없지만 연주 속도가 빠르다.
공중에서 올려치기 및 내려치기 모두 단차 판정이 있기 때문에 두 개의 음표를 연주할 수 있고, 더욱 공격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수렵기술은 1개 장착 가능.

2.3.5 무사도 스타일

에어리얼 스타일처럼 'A-A'가 '좌로 휘두르기 - 콕'으로 바뀐다.
저스트 회피 후 X, A, X+A로 공격이 가능하다.
저스트 회피 후 공격 모션은 어떤 키로 해도 모두 같다.
저스트 회피 후 공격 모션 중 언제든 회피로 끊어줄 수 있다.
공격 모션 중 추가 입력으로 원하는 음표를 2개까지 추가할 수 있다.
한 번 공격에 최대 3개 음표를 불 수 있는 것.
저스트 회피 이후에는 바로 연주는 불가능하며, 에어리얼 스타일에서의 차이점도 없다.

수렵기술은 1개 장착 가능.

2.3.6 수렵 기술

오르케스타 소울 (オルケスタソウル)
연주 가능한 선율효과를 한번에 발동하는 기술
연주는 특수한 음향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다른 헌터에게는 효과가 닿지 않고 연주한 본인만 선율효과를 받는다.
필요 수렵기 게이지량 (중)

자기가 장비한 피리가 연주 가능한 모든 연주효과를 한번에 발동한다. 대신 효과는 자신에게만 적용되며 다른 파티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발동시간이 짧아져 성공시키기가 쉬워진다.
여담으로 오르케스타(orquesta)는 오케스트라와 같은 뜻의 스페인어이다.

음격진 (音撃震)
대상을 쓰러뜨린다는 의지를 마음에 새겨, 수렵피리를 울리는 것으로 범위에 압축한 진동파를 방출하는 고위력의 수렵기술
지켜야 할 것의 소중함과, 자신의 목숨과 영혼의 소중함을 소리에 담아 멸하는 힘으로 바꾼다고 한다.
필요 수렵기 게이지량 (중)

압축된 음파를 방출하여 적을 공격하는 기술. 처음에 피리를 휘두르는 모션에도 공격판정이 존재한다.
다만 음격진에 날아가는 판정이 존재한다고 하기 때문에, 생각없이 쓰면 민폐기술이 될 가능성이 있다.

주전 (奏纏)
헌터가 아닌, 자신의 수렵피리 그 자체에 효과를 주는 신형의 선율.
이 선율효과를 받은 수렵피리는 일정시간 공격을 히트시키지 않아도 음색을 중음색으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필요 수렵기 게이지량 (소)

시전 시 일정 시간 동안 몬스터를 직접 공격하지 않고 허공에 공격해도 중음색이 뜨게 된다. 중음연주 테크닉을 알고 있다면 굳이 필요는 없지만 맵 이동이나 수레 때문에 버프가 끊긴 경우 빠르게 복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대체로 성능이 미묘하기 때문에 공용 수렵기술이 더 자주 쓰이는 편.

3 필수 스킬

수렵피리로 거는 버프의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피리명인'이 필수 스킬로 꼽힌다. 이동속도 증가와 튕김무효 효과가 있는 자신강화가 수렵피리의 생명인데, 그때그때 부는 것보다 한 번 불어서 오래 지속시키는 게 좋은 건 말할 필요도 없기 때문.

그 외에는 대체로 플레이어의 취향의 영역이다. 발도 상태로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만큼 회피 시 무적시간을 늘리는 회피성능, 스턴확률을 높이는 KO술, 포효에 의해 연주를 방해받지 않게 해주는 (고급)귀마개 등이 수렵피리에 흔히 추천되는 스킬로 꼽힌다. 검사 공용 추천 스킬인 예리도+1이나 예리 등은 말할 필요도 없을 듯. 연주동안은 어글이 급격히 끌리기 때문에 멀티에서의 어그로 확률을 줄여주는 은밀 스킬을 사용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일단 자체적으로 이런저런 버프를 걸 수 있기에 스킬 의존도는 낮은 편이고, 계속 해서 버프를 불면서 사냥이 가능해진 크로스에서는 피리명인, 은밀 마저도 크게 필요치 않게 되어 스킬 의존도 없다고 봐도 될 정도가 되어 스킬 의존도 없이 스킬을 취향껏 사용 가능한 무기가 되었다.

  1. 참고로 피리와 해머가 동시에 머리에 달라붙었을 경우, 피리가 해머의 공격에 날아가는게 아니라 피리가 해머의 모든 공격 동작을 끊어먹는다(…).
  2. 단 해머가 머리를 노리기 좋지 못한 경우면 양보할 필요는 없다. 대표적으로 머리가 단단한 디아블로스가 이 경우에 속한다.
  3. 애초에 남한테 치료 지원을 요구할 정도로 열심히 구른다는 건 그만큼 파티 기여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플레이어라는 얘기다.
  4. 상위 몬스터들에게 얻는 재료로 만드는 피리 중에 이 버프가 들어있는 피리들이 꽤 있다. 몬헌 4에서는 도스 헤라클레스와 광석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만들수 있는 마스터 백 파이프가 좋은 예.
  5. 대신 선율 효과 연장 음색이 달린 렵적이면 조금은 편하다. 대신 이러면 렵적 유저가 둘 이상이니까 화력으로는 너프일지도. 참고로 선율 효과 연장 렵적에 같이 달린 음색엔 슈퍼아머도 있다.
  6. 다행히 악보를 다 외우지 못했어도 플레이 중 메뉴를 켜고 장비 상태 메뉴를 보면 해당 무기의 악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한창 전투 중에 모르는 악보를 알아야하기 때문에 악보를 확인하느라 빈틈이 생겨 위험할 수도 있다.
  7. 이 점은 성능과 포격 타입, 레벨을 함께 봐야 하는 건랜스도 같이 겪는 문제
  8. 예를 들어 수면 속성 피리는 자청하(럴러바이건록), 자청적(암흑의 테르프시코레)의 음색 뿐이다. 그리고 고급귀마개와 공대를 같이 불 수 있는 자적하(또는 자하적)의 음색을 가진 피리는 무속(절충고[호무]), 마비(패러미터콜), 수속(아자라스트롬) 뿐이다.
  9. 이전에 연주한 버프가 없다면 자신강화
  10. 중음색 연주효과로 인해 '공격력증가-(공격력증가+자신강화)-방어력증가-(방어력증가+자신강화)' 의 연주 효과로 발동된다.
  11. 같은 음만으로 이루어진 악보라서 첫 공격이 빗나가고 두번째 공격만 맞았다면 한 번만 더 적중시키면 바로 연주할 수 있을 정도로 편하고 연음공격을 이용하면 한 번에 중음색 악보를 완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