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inhof
1 개요
독일식 인명으로 이름보다는 성으로 주로 쓰인다. stein이 돌을 뜻하고 hof에는 궁전, 왕궁의 뜻이 있으므로 직역하면 "돌로 지은 궁전" 정도의 의미.
2 역사상의 실존인물
2.1 요하네스 슈타인호프
Johannes "Macky" Steinhoff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루프트바페의 슈퍼 에이스들 중 하나. 1913년 9월 15일 생 - 1994년 2월 21일 사망.
대전 기간의 총 격추수는 178기로, 독일군 격추수 23위에 해당한다.
2.2 프리드리히 슈타인호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해군의 유보트 함장 중 하나. 1909년 7월 14일 생 - 1945년 5월 19일 사망.
함장으로서의 전과는 선박 격침 2척(21,999톤), 1척 피해(8,733톤)에 불과하지만 잠수함에서 로켓으로 지상을 공격하는 전술을 처음 착안해낸 사람으로서 이름이 높다.
3 문화상품 속의 가상인물
3.1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슈타인호프(은하영웅전설) 항목으로.
4 이글루스의 블로거
역사 밸리와 뉴스비평 밸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이글루스 블로거들 중 한 명이다.
닉네임의 유래는 이 항목 2번째의 잠수함 에이스에서 따 온 것이라고 한다. 본명은 임영대로 서강대 생물학과와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파닥파닥 세계사》와 《봉황의 비상》 등의 책을 쓰기도 했다. 최근 문피아, 조아라 등에서 《내가 히틀러라니!》라는 제목으로 대체역사소설을 연재중이다.
주로 전쟁사 쪽으로 포스팅을 하며, 한때 국내 세계사 교과서의 오류들을 지목하여 정리한 책을 내기도 했다.
정치 성향은 보수 우익인데, 2010년만 해도 비판할 건 비판하고 나름 온건한 자세를 취해 이글루스 보수 유저들에게 비난을 받을 정도였으나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로는 NLL 관련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한에 NLL을 넘겼다며 NLL 대화록 유출을 옹호했으며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의혹이 처음 터졌을 때는 일단 증거부터 내놔봐라 못 믿겠다면서 여직원 감금 등 민주당의 태도를 비난했다.
2013년에는 웬 일본인과 휘말리기도 하였다.
2015년에 그 동안 연재하던 가상역사소설 《큰 칼 짚고 일어서서》를 《이순신의 나라》라는 제목으로 출판하였다.
이순신이 노량 해전에서 전사하지 않고 살아남은 뒤, 선조가 이순신을 숙청하려 하자 이에 반발해 반정을 일으킨다는 대체역사물이다. 2017년 중반에 드라마화된다고 한다!
2015년부터 《내가 히틀러라니!》를 연재하고 있다.
짧게 내용을 소개하자면, 21세기의 한국 휴학생 밀덕이 바르바로사 작전이 시행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제2차 세계대전 초기의 히틀러의 몸에서 깨어나 진짜 히틀러의 사악한 악행들은 온갖 핑계를 대서 중지시키고, 무능한 부하를 쳐내고, 미쳤지만 쓸모있는 부하들을 추스르거나 윽박질러 유능하고 제정신인 인물들을 보조하게 해 소련에는 이기고 미국과는 전쟁을 치르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이다.
《내가 히틀러라니!》 말고도 《봉황의 비상》 리메이크판도 연재 중.
2016년 10월 28일, 《내가 히틀러라니!》의 카카오페이지 공개가 시작되었다.
히틀러, 나치라는 민감한 소재로 인해 독자댓글란에서는 이미 논란이 벌어진 상태.
이에 대해 작가가 디시인사이드 기갑 갤러리에 남겼는데, 이 글이 또다른 논란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원문)
물론 히틀러와 나치를 소재로 삼는 것이야 작가의 말대로 문제가 없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부분은, 히틀러의 몸에 빙의된 주인공이 나치 독일의 만행을 막기보다는 소련 격파와 나치 독일의 승리가 이루어지는 방향으로 행동한다는 것. 이를 위해 주인공은 카틴 학살 공개를 통한 소련 고립시키기, 독소전쟁 승리를 위한 개각 및 인사단행, 영국과의 지속적인 전쟁, 미국과의 전쟁 회피 등의 전략을 취하며 전쟁을 지휘해 나간다.
작중 주인공의 캐릭터 자체도 문제다.
주인공은 스스로가 나치 동조자가 아니며, 히틀러를 미친놈이라 규정하면서도 연합국 정상들을 '빨갱이 물이 든 루즈벨트', '마누라가 일곱인 뚱땡이' 등으로 표현하기를 서슴지 않는다. 아우슈비츠에는 정치범이 대신 수감[1]되며, 학살기능만 제거한 채로 계속해서 운영된다. 정치범 수감 및 고문도 중지되지 않는다는 것.
이러한 문제는 유대인 관련 에피소드에서 절정에 이른다.
반제회의의 결과물을 뒤틀어 유대인 절멸계획만은 중단시켰지만 여전히 유대인 탄압은 계속되고 있으며, 절멸정책 대신 '팔레스타인으로의 대외추방'을 결정하고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유대인 4,000명이 탑승한 화물선을 영국군이 돌려보내자 주인공은 망설임 없이 승무원들만을 내리게 한 다음 화물선을 격침시켜 4,000명을 배와 함께 수장한다. 이 행동의 목적은 돌아오면/돌려보내면 죽인다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함(...). 게다가 이후에도 돌아오는 유대인이 있을시 족족 쏴죽인다.
이는 이미 사람으로서 돌아오지 못할 선을 넘은 것이다.
재미난 것은 위 비판 하시는 분은 결말에 대해서는 침묵한다는 뉘앙스를 보이고 있는 점인데 이러한 행위에도 나치 내 강경주의자들은 주인공이 빙의된 남주를 나라 팔아먹는 매국노로 취급하고 죽여버린다는 것. 그리고 그 이후의 세계 속 한국에 살게 된 주인공은 민주주의의 기반이 비웃고 있는 세상에서 남은 군복무를 혜산진에서 지내야 하는 것은 변명으로 쓴 것으로 생각할까? 내가 하면 연애요. 남이 하면 불륜이란 행태를 풍자한 것으로 생각하면 안 되는 것인가 말이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내용을 남기고 있다.
'고상한 거, 품위 있는 거만 찾는데', '평소에는 관심도 없던 장르에서 소재만 보고 비판', '일반인 독자의 한계' 등을 언급하며 자신과 작품에는 문제가 없는데 독자들이 한계가 있어 저런 반응을 보인다는 식의 심정을 표현하고 있는 것. 3가지 언급 중 앞과 중간은 다양성을 위협하는 비판에 대한 카운터로서 억울함 호소가 가능하지만 뒤는 확실히 그 다양성을 오히려 억압한다고 보일만 하다. 어쩌면 이러한 비판글을 올린 이도 앞과 중간을 포괄한 점에거 감정적 대립이 역력한 흔적이다. 물론 그렇다고 그 뒤에 있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디시 기갤이 심각한 흑백논리가 공존할 위험성이 없다는 건 망상이지만 말이다.
《내가 히틀러라니!》는 2013년 블로그 연재 당시에도 상기된 부분으로 인해 기갑 갤러리등에서 불편함을 표현하는 독자가 존재했다.
기갑갤에서 활동하던 작가와 마주치던 밀덕들도 그리할진대, 당연히 일반인 독자가 이러한 작품에 대해 말이 안 나올 수가 없는 것.
그럼에도 이러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작가가 독자의 뜻을 잘못 해석하고 있는 것.
- ↑ 사실상의 사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