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루가야

1 일본동인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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駿河屋

홈페이지

주식회사 A-Too(에츠)에서 운영하는 통신판매 동인샵. 게임, 중고 도서, DVD, CD, 피규어 등 서브컬처 계열 물건 전반을 다룬다. 오프라인점이 아키하바라에 딱 한 곳만 있다는 점을 빼면 만다라케, JUNGLE과 비슷.

올라오는 물건이 정말 다양하다. 꽤 오래된 중고 동인지나 특전 상품도 쏠쏠하게 찾아볼 수 있는 곳. 일본 옥션 등에도 올라오지 않는 물건이 올라오기도 하는 등 서브컬처 관련 물품을 수집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르게 된다. 사실상 이쪽 계열에서는 가장 유명한 동인샵 중 하나.

신품도 올라오고 예약도 지원하지만 중고 물품이 압도적으로 많이 올라온다.

1500엔 이상을 구입할 경우 배송비가 무료. 가끔 세일 타임이나 이벤트 기간에는 기준 가격이 1300엔으로 떨어진다.

1.1 특징

스루가야의 특징이자 가장 무시무시한 점은 바로 타임 세일. 특정 시간대에 특정 카테고리(예: 라이트노벨) 상품의 가격을 할인한다. 시간과 카테고리는 매번 달라지며, 스루가야에 가입해 있을 경우 이메일로 안내 메일이 발송된다. 고작 몇십 엔 깎아주는 정도부터 거의 90%를 할인하는 경우까지 물품별로 할인율도 천차만별. 이쪽 계열의 스팀

중고 시장이니만큼 어떤 물건들은 올라온 지 한참 시간이 지나도 팔리지 않으면 가격이 조금씩 떨어진다. 1주일 안에 이렇게 가격이 깎인 물건들은 따로 値下げ[1]라고 표시된다. 단 그렇다고 더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다가 먼저 팔려버리면(…) 그저 안습.

재입고 신청은 가능하지만 반드시 확보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다 재입고되었을 때 가격이 원래보다 더 올라가 있는 경우도 왕왕 있다. 한 마디로 눈치싸움. 참고로 재고가 딱 하나 남은 물건의 경우 상품 소개 페이지에서 아예 재고수가 1이라고 표시해준다.

재고가 없는 물품은 입고대기 리스트에 등록이 가능한데, 이 리스트에 들어간 물품이 재입고 되었을 때 마이페이지의 입하리스트에 추가되며 입고가 되었다는 메일도 보내준다.

중고 상품이 주류이다 보니 문제점도 생기는데, 배송되는 물건의 퀄리티가 천차만별이다. 개봉하지도 않은 신품급 상품이 오기도 하지만 운이 없으면 영 좋지 못한 상태의 물건이 도착하기도(…). 상품 소개 화면에 중고 물품의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를 표시하는 기준이 없기 때문에 배송되어 오기 전까지는 그 상태를 알 수 없다. 기껏해야 중고 잡지 등을 살 때 특전이 따라오는지 그렇지 않은지 정도만 설명으로 표시해준다.

하지만 한국에 비해서 일본의 중고 물품 상태가 기본적으로 현저히 높기 때문에 '이게 중고인가?'싶을 정도로 상태가 좋은 것이 보통이다. 애초에 상품 본체에 하자가 있거나 박스, 브리스터[2]가 없거나, 파손 또는 부속품을 분실한 것과 같이 눈에 띄도록 큰 결함이 있다면 바로 랭크B를 먹여서 ワケあり[3] 코너로 직행시킨다. 랭크B인 상품들은 하자가 있는 상품인 만큼 정상 중고품보다 더욱 싸게 파는데 자신의 운을 시험해보고 싶은 위키러(...)는 한번쯤 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단, TCG 카드의 경우 발송을 준비하다가 카드 상태에 문제가 있을 때는 가격을 깎아주고, 상태 설명과 함께 명세서를 다시 끊어서 재승인을 요청한다. 보통 기스가 조금만 나있어도 10% 정도를 할인해준다. 참고로 일본은 한국에 비해 카드의 상태에 대해 매우 민감하다. 일본에서 S~A급의 소리를 들으려면 사자마자 별도의 플라스틱 액자형 실드에 고이 모셔놔야 하며,(특히 사인카드 같은거면 더더욱) 한국에서 B급 정도의 취급을 받는 카드가 일본 가면 폐급이 되는 정도이다.

2016년 4월 1일에 아키하바라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1.2 주의점

주의할 점은, 스루가야는 한 번 주문을 넣으면 아무리 배송 이전이라 해도 주문 내용을 취소하거나 변경할 수 없다. 또한 주문후 발송까지의 공정이 매우 매우 느리다.

복불복이지만 기본 3일은 걸리고 심하면 4~5일은 각오해야 하므로 구입할 물건이 있다면 빨리빨리 구입하자. 2016년 들어서는 인력난이 더 심각한지, 주문 확인 후 발송에 최소 5일이 필요하다는 공지가 자주 올라온다. 5일에서 길게는 2주일까지 기다려야 하므로 주문 후 느긋하게 기다리면 된다. 물론 물품의 종류가 많을수록 직원이 하나하나 직접 찾아서 포장해야 하므로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1.3 결제 방법

お支払いについて

  • クレジットカード
해외배송은 지원하지 않지만 해외 신용카드/체크카드는 이용할 수 있다.[4][5][6][7][8]단, 스루가야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국내발행 카드만 쓸 수 있다고 표기해놓았으므로 맹신은 금물. 해외카드를 사용하였다가 얼마 후 다시 송금을 하라는 대참사를 겪을 수도 있으므로 안정적으로 사고 싶은 물품은 속 편하게 구매대행이나 페이팔을 이용하자. 단 JCB는 카드 특성상 문제없이 결제가능[9]. 한국에서 발행된 아멕스 카드로는 결제가 안됬다.
  • 代金引換
대금교환. 물품대금을 먼저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물품이 도착하였을 때 배달원에게 물품대금과 수수료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물론 해외에서의 주문 시에는 사용할 일이 잘 없다. 수수료 500엔이 발생하므로 비추천이다. 타임세일처럼 일정 금액 이상 주문시 대금교환 무료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일본)페이팔+배송대행 조합으로 물건을 사올 수 있다. 단 예약상품과 18금 상품의 경우 페이팔로 결제할 수 없게 막으므로 구매대행을 쓰는 수밖에 없다. 스루가야의 주문접수에서 발송준비까지의 기간이 타 쇼핑몰보다 길기 때문인지 주문 접수 시 한번, 발송준비에 들어갈 때 한번 해서 이중결제가 되는데 신용카드의 경우 별 문제가 없지만 체크카드의 경우 돈이 두번 묶이게 되므로 주문액의 두배를 계좌에 넣어두어야 한다. 돈이 묶이는 것은 두번이지만 한번은 전표매입이 되지 않아 한달정도 후에 자동으로 취소되므로 실제로 두배를 내는 것은 아니다. 주문 시에 잔액이 있어 결제가 되더라도 발송준비 과정에서 잔액이 부족하면 승인거부로 배송이 진행되지 않으며 일주일 후 스루가야에서 메일로 입금할 계좌를 알려준다. 이 경우 현금으로 입금하거나 주문을 방치해서 취소하는 방법 밖에 없으니 체크카드 이용 시에는 주의. 결제금액의 4%정도를 수수료로 더 받기때문에 이를 감안하고 구매해야 돈을 조금이나마 아낄 수 있다. 어중간하게 싼 물건 샀다가 나중에 후회할수도 2016년 기준 체크카드의 비자, 마스터카드의 결제가 불가능 하므로 체크카드는 선택지가 페이팔 밖에 없다.
일본 특유의 결제시스템이다. 물론 일본 국내에서밖에 못쓴다. 수수료 150엔
  • 銀行振込
스루가야 지정 계좌로 송금하는 방법. 스루가야가 계좌를 소유하고 있는 금융기관은 楽天銀行、ゆうちょ銀行、三菱東京UFJ銀行、三井住友銀行、ジャパンネット銀行이다.
위의 신용카드 결제를 시도하였으나 주문이 진행되지 않을 때[10] 선택해야 할 결제방식이다. 주문접수상태로 오래 지속된다면 스루가야 측에 주문방식 변경을 요청하면(이때 입금할 은행 한 곳을 정확히 집어서 문의하면 일처리가 빨라진다) 주문한 모든 물품의 재고가 있는지 확인한 후[11] 입금할 계좌를 메일로 보내준다. 현지 지인의 도움을 받거나 입금대행을 이용해서 입금하면 된다.
  • 現金書留

2 일본의 구 화과자 메이커

정식 명칭은 주식회사 스루가야(株式会社駿河屋). 회사로서 설립된 것은 1944년이지만 화과자를 만드는 일 자체는 무로마치 시대인 1944년부터 시작한 매우 오래된 메이커로, "노점 중의 노점(老舗中の老舗)"이라 불리고 있었다.
특히 양갱으로 유명했던 회사.

그러나 2010년대에 들어 엔화 약세로 인해 원재료의 가격이 오르면서 파산 보호를 신청할 정도로 운영이 악화되었고, 결국 2014년 5월에 문을 닫았다. 관련 기사
  1. 네사게 : 가격내림
  2. 피규어를 보호하기 위해 박스에 넣는 투명한 플라스팅 포장재
  3. 어떠한 이유(하자)가 있다는 뜻으로 와케아리라고 발음한다. AV에서 쓰이는 그 뜻과 일맥상통한다(...)
  4. 2015년 12월 28일 주문을 기준으로 신한 S20카드의 정상 구매와 배송을 확인.
  5. 2016년 8월 2일 기준으로 시티카드 결제를 확인.
  6. 2016년 1월 28일 국민카드로 결제한 결과 본인확인이 안된다는 이유로 송금으로 강제변경.
  7. 2016년 1월 30일, 31일 주문 기준으로 하나카드(마스터카드 계열)로 결제한 결과 1월 30일 주문은 정상구매와 배송, 1월 31일 주문은 약 일주일 뒤 온 메일로 연락이 왔는데 해외카드는 본인확인이 안된다는 이유로 송금으로 강제 변경.
  8. 2016년 10월 기준 농협 체크카드(마스터카드) 정상 결제 및 배송 성공.
  9. 국민 JCB카드를 사용했으나 해외카드는 사용불가하다는 메일이 왔다. JCB도 거부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
  10. 해외발행 카드는 받지 않으니 송금하라는 메일이 오는 경우도 있고 메일이 오지 않고 무기한 주문접수상태로 방치되는 경우도 있다.
  11. 마찬가지로 물품수에 따라 기간이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