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스 알베인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주인공
시리즈 시작판타지아데스티니
-크레스 알베인스탄 엘론
파일:Attachment/크레스 알베인/Cless Alvein.jpg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후지시마 코스케)
테일즈 오브 버서스

일본 홈페이지 일본어 표기 : クレス・アルベイン (링크1, 링크2)
일본 애니메이션 홈페이지 영어 표기 : Cless Alvein (링크)[1]
영문판 GBA 홈페이지 영어 표기 : Cress(링크)
영문판 위키 캐릭터 소개 : Cress Albane (링크)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주인공. 테일즈 시리즈의 초대 주인공이기도 하다. 성우쿠사오 타케시/조니 용 보쉬(북미판 OVA).

나이 : 17세
키 : 170cm
체중 : 59kg

토티스 마을의 알베인가 출신으로서 검술도장의 외동아들이며 아버지와 병약한 어머니를 모시고 있다. 그의 선조는 아주 먼 옛날 다오스와 싸웠으며 이후 모리슨가, 아드네이드가와 함께 쭉 다오스의 봉인의 열쇠가 되는 팬던트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다오스의 부활을 노리던 세력에 의해 아버지와 어머니가 살해되고 이후 다오스를 쓰러뜨리기 위한 모험을 나서게 된다. 열혈한이지만 한편으로는 상냥하고 비정해지지 못하는 면도 가지고 있다.

캐릭터보단 서사 중심인 과거작답게 최근 테일즈 시리즈의 캐릭터들처럼 노골적으로 부각시킨 개성요소가 크게 없는 캐릭터인데다 외형적으로도 이후의 테일즈 시리즈가 대체로 이노마타 무츠미 스타일의 화려하고 판타지적인 디자인을 이어받은데 비해 판타지아의 경우 심플하고 실용성 있는 현실적인 디자인계열이라 첫작임에도 시리즈 단위로 묶어서보면 홀로 이질적인 느낌이 들 정도이다.

보통의 소개글에 항상 열혈적인 캐릭터로 소개하는 경우가 많아서 단순히 열혈바보인 캐릭터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정작 본편에선 열혈바보 이미지는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다. 기본적으론 순하면서 친절하지만 다오스와 관련 된 일에 대해선 일말의 양보도 없는 분노를 보여주기도 하는 등 보통의 열혈바보 보단 오히려 차분하면서 진지한 캐릭터라고 보는게 맞다.

시작부터 체스터와 사냥간 사이에 부모님을 포함한 토티스 마을 전원이 몰살당했으며 몸을 피해 위탁한 친척에게 배신당해 다오스 부활에 필요한 팬던트를 빼앗겼다. 다오스 부활을 막기 위해 모리슨의 힘으로 날아간 과거에서는 하멜 마을의 파괴와 에드워드 D 모리슨의 자폭 등의 사건을 겪으면서, 평소엔 인정 많고 예의 바르면서도 다오스의 악행에 대해선 약간의 의심을 품은 아체에게도 버럭 화를 낼 만큼 분노한다.

사실 이러한 캐릭터의 이미지에 대한 혼란은 이후의 시리즈에 참전하면서 생긴 이미지의 영향이 큰데 캐릭터보단 서사 중심이던 과거작과 달리 캐릭터 중심으로 바뀌는 현대세에 맞게 바뀌어가는 시리즈의 분위기에 맞추다보니 이런저런 튀는 개성요소를 덧붙이면서 졸지에 고등학생 나이의 소년이 아저씨 개그나 하면서 노땅 취급 받는 캐릭터가 되면서 본편의 진지한 이미지가 사실상 공식에 의해 묻히는 안타까운 사례가 아닐까 싶다.

인격적으로는 성장이 끝난 캐릭터라서 이후에 나온 테일즈 시리즈 대다수가 주인공의 인격적인 성장을 다루다보니 역대 주인공 중 가장 민폐를 안 끼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런 인격적인 부분 때문인지 싫어하는 주인공엔 이름 올리는 경우가 거의 없다. 판타지아 이후 시리즈에 참조 출연하면서 밝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썰렁 개그, 아저씨 개그를 하는 기믹이 추가되었고 이로 인해 17세의 나이에 아저씨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그 유명한 "ボクはダオスを倒す!"[2]도 본편에선 크레스의 개그가 아니라 판타지아의 모든 캐릭터들이 다오스를 물리친다는 발언에서 항상 사용하는 평범한 문장이었다. 테일즈 오브 더 히어로즈 난세의 전장의 코미컬 편에선 다른 캐릭터의 이름들을 이용한 극에 달한 그의 썰렁 개그를 맛 볼 수 있다.(...)

인기투표에선 항상 20위권. 리온 같은 특별 케이스를 제외하면 나온 시기를 생각했을땐 나쁘지 않은 인기도다. 보통 좋아하는 주인공을 꼽으라면 자주 거론되는데, 시작부터 인격적으로 성숙해서 주위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는 점이나 성실하고 정의감 넘치는 모습, 가장 진지한 주인공, 서로의 정의를 위해 양보하지 않고 싸우는 보스와 주인공의 싸움이라는 테일즈 시리즈의 전통에 가장 걸맞는 캐릭터 등의 이유들이 거론된다. 테일즈 인기투표 1회에서는 8위, 2회에서는 12위, 3회에서는 14위, 4회에서는 23위, 5회에서는 21위, 6회에서는 24위를 차지했다.

이성관계엔 쑥맥이라 히로인이자 연인인 민트 아드네이드와의 진전도가 참으로 안습이다. 후에 GB로 발매된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나리키리던전의 부록으로 준 드라마 CD에서 민트는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고 마을 재건에만 몰두하는 크레스를 보다 못해 울기까지 한다. 그래도 게임의 후일담을 다루는 소설인 마검인법첩에선 노년이 되서도 민트와 함께 세계의 안정을 추구하는 관리자를 맡으면서 살고 있다니 확실히 이어진 듯하다.

테일즈 시리즈 초대 주인공답게 게임상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며 알베인류 검술 외에도 시공검류를 완성시킨다. 덕분에 이후의 테일즈 시리즈의 수많은 주인공들의 오의나 기술체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유명한 기술로는 테일즈 시리즈의 대표적인 기본 특기 마신검, 시공검기의 대표적인 기술인 차원참 등이 있다. 일단 비오의 개념이 없는 게임 시스템[3]상 비오의급 기술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점에서 다른 주인공들보다 매우 강하게 보일 수밖에 없다!

그 일례로 크레스가 단독으로 아무런 제약없이 뻥뻥써대는 기술들은 후대의 캐릭터들은 합체기, 정술, 비오의 등으로 사용한다는 점. 게임 시스템이 발전하면서 조작감과 캐릭터 다변화를 꾀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희생된 부분이지만, 덕분에 이 모든 제약에서 자유로웠던 크레스는 시리즈 상으론 검술어디가 검술이냐 최강자에 가까우며 다른 작품에 참전할 때도 사기적인 스킬들을 그대로 들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시공검기는 하나하나가 비오의 급인지라 타 작품 출연시 모두 장착하고 등장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4]

콤보연계의 화려함은 적지만 투기장에서 리리스 엘론을 격파한 후에 얻는 검 S.D(소디언 딤로스)와 레벨 100에 얻는(S.D를 소유하고 있어야 함) 살극무황검이 있으면 다단 연계가 가능하다. 점프 강베기 - 호아파참 - 마신쌍파참 or 습조뢰파참 - 살극무황검이 추천할만한 콤보. S.D를 장착하지 않으면 살극무황검이 마지막까지 나가지 않지만 공격력이 가장 높은 엑스칼리버를 써도 위의 콤보를 사용하면 21히트 넘게 나오고 파트너를 잘 선택해서 크레스의 연계 기술이 끝날 때 수동 조작으로 연계해주면 계속 히트수를 올릴 수 있다. (추천 파트너 아체 클라인, 체스터 버클라이트, 후지바야시 스즈). 사실 콤보수를 제대로 올리려면 살극무황검보다 몬스터 속성에 맞는 무기를 장착한 후(적의 체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적을 구석으로 몰아넣은 뒤 추사우와 체스터의 질풍 등 연속 공격이 가능한 기술을 반복하는 것이 좋다. 이 경우 무한 콤보도 가능하다.

이터널 소드의 첫 사용자(심포니아와의 연결을 생각하면 미토스가 첫 사용자지만)지만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에서 이터널 소드는 검 중에 공격력 4위에 불과한 이벤트 무기다. 무속성 무기라 여러모로 사용할 수 있지만 공격력 1위 검인 엑스칼리버 역시 무속성. 결국 유저 대부분은 이터널 소드는 놔두고 엑스칼리버나 S.D를 사용하게 된다.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의 검, 창, 도끼는 각각 찌르기와 베기 공격력을 갖고 있는데 찌르기 최강무기는 진 궁그닐, 베기 최강무기는 엑스칼리버(1390/1390)다. 그러나 진 궁그닐은 베기 공격력(800)이 찌르기 공격력(1640)에 비해 너무 약하므로 후반부 적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나리키리 던젼X에서는 토티스 마을을 재건하면서 유격대를 이끌며 평화를 지키고 있다. 다만 일이 바쁘다 보니 민트랑 만날 일이 거의 없다. 참고로 자기가 사는 시대에서는 부활한 다오스를 쓰러트린게 아니라 다오스가 부활하기 전에 막은 걸로 되어서 그렇게까지 유명하진 않다고 한다. 아체에 따르면 원래는 시구르드라는 집단과의 싸움에서 사망했다고 한다.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에서는 아체와 함께 퀴즈를 내는 서비스 캐릭터로 등장. 스턴의 마지막 기술인(오의가 아니다) '섬공열파'를 직접 전수해 준다.

테일즈 오브 이터니아에서는 투기장에 난입해서 릿드 허셀과 1 VS 1 맞짱 승부를 펼친다. 기본적인 기술의 성능이 릿드를 상회하며, 특히 마신검은 경직이 대기군인소닉붐과 맞먹을 정도로 적어서 구석에 몰아놓고 마신검만 뿌려대면 아무 것도 못한채 마신검만 이리저리 쳐맞다가 세상을 하직하게 된다. HP가 1/2 이하가 되면 차원참을 사용하는데, 화면의 절반을 메우는 끝내주는 리치를 자랑하면서도 사용 직후의 경직이 전혀 없다. 봉황천구-비황절염충의 비오의 연계도 사용하고 릿드가 용호멸아참을 사용하면 공간상전이 + 차원참 + 허공창파참의 3가지 시공검기를 전부 사용하는 비오의 이터널 블레이드로 반격하여 즉사시킨다. HP 1/4 이하가 되었을 때 몸에 닿기만 하면 빈틈이 전혀 없는 최강 반격기 알베인류 최종 오의 명공참상검으로 무조건 반격한다. 명공참상검을 맞으면 릿드의 피가 어지간하면 1이 된다(죽지는 않는다). 이때까지 극광벽, 극광검을 안쓰고 있었다면 맞고난 뒤 바로 써서 쉽게(?) 이길 수 있다. 단, 극광검이 삑사리가 나거나 죽이지 못하면 피가 1인 릿드는 거의 확실하게 죽는다. 게다가 하드, 매니아로 난이도를 선택하면 아체 클라인과 함께 나와 릿드와 붙는다.

GBA로 출시된 테일즈 오브 더 월드 나리키리던전2에서는 시간정지 판정의 차원참 때문에 최강의 캐릭터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보스건 뭐건 차원참만 난무하면 다 때려잡는 무서운 녀석... 하지만 문제는 이 놈보다 더 강한 다오스..... 그러나 다오스나 크레스나 먼저 상대를 치는 캐릭터가 이긴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다오스의 다오스 레이저와 크레스의 차원참 둘 다 시간정지 판정이 걸리기 때문이다. 공격하는 동안 다른 캐릭터의 동작이 멈춰버리기 때문에(아군 포함) 계속 차원참 혹은 계속 다오스 레이저면 TP가 있는 한 너는 이미 죽어있다. 다만 범위 면에서는 다오스 레이저쪽이 월등하게 넓기에 객관적으로 다오스가 더 강하다.

크레스를 사기로 만들어준 또 하나의 기술은 집기법이라는 자기 회복 기술이다. 체력 35% 회복이면서 TP 소비는 무척 적다(...). 더 무서운건 이 기술 중 발동하는 무적 판정, 덕택에 다오스를 잡으러 가서 종종 써주면 다오스 레이저를 무적 판정으로 완벽하게 피하는 만행(?)을 보여준다. 실로 흠좀무. 이 게임에서 크레스 최강 기술인 명공참상검(최강 기술이고 쓰기 어려운 관계로 위력은 거의 게임 내 최강)을 쓰기 위해서는 HP가 빨간색이 될 때까지 소모된 상태여야 하고, 쓴 다음에는 무조건 HP가 1이 남는다. 이 기술로 못 끝내면 적한테 스치기만 해도 죽지만 거기서 살짝 집기법을 써주면 도로 살아난다(...) 이쯤 되면 불사신 확정. 게다가 이런 녀석이 공격력도 엄청나다. 다오스 잡기가 어렵다면 크레스 의상을 만렙인 60까지 풀업해서 가보자.

PSP의 테일즈 오브 버서스에서도 등장하는데 역시 무서운 캐릭터. 난투계열 게임 특성상 넓은 맵을 이리저리 통통 튀어다니며 공격의 기회를 엿봐야 하는데 크레스는 그런거 없고 공간상전이로 순간이동(...)해서 공격한다. 공간상전이->명공참상검의 기습 끔살 콤보도 가능. 거기에 집기법으로 거의 틈이 없이 HP를 30%씩 자가회복도 가능하다. 좀비냐 특히 로이드&코레트 스토리에선 민트와 함께 최종보스로 등장하는데, 민트는 계속 배리어를 걸어주고 크레스는 순간이동 하면서 공격한다. 죽이려고 하면 집기법으로 HP를 계속 회복하고 맵에선 맵 기믹으로 레이저(?)가 계속 날아오고...짜증의 극치를 보여준다. GP를 투자해서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 게임에서 GP를 얘네의 3배를 투자해도 이기기가 힘들다(...) 유그드라실 배틀 모드에선 크라토스와 팀을 이뤄 다오스를 무찌르기 위해 참가한다. 작중에서 싸잡아 아저씨 2명으로 불리기도...(일단 17살인데;;) 특이사항으로 최종무기가 이터널 소드가 아닌 엑스칼리버다. 판타지아 시절 엑스칼리버의 위치를 생각하면 원작재현.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 2에서 스탄 엘론과 함께 콤비로서 투기장 대전 상대로 등장한다.승리했을 시에는 선택지에 따라 스탄과 함께 최종보스한테 가서 다 전멸시키는 무쌍을 펼친다.과연 초대 주인공..

레디안트 마이솔로지에서

테일즈 오브 더 월드 레디안트 마이솔로지2에서는 로젯트마을에서 검술 사범을 하고 있었던 검사로 등장한다. 하지만 로젯트 마을이 랄바에 의존하는것으로 인해 마을이 이변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이민자들과 함께 아우드리움에 신세지게 된다. 또한 은혜를 갚기 위해 아우드리움 소속으로서 일하게 된다. 제이드 커티스에 대해서는 초반에는 가벼운 불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시스템 특성상 최강의 기술 명공참상검을 체력이 적던 많던 오버 리미트만 터뜨리면 쓸 수 있게 되었으며, 시공검류의 기술과 오의인 차원참, 허공창파참, 공간상전이, 시공창파참, 전이창파참 등을 전부 사용할 수 있어서 다시 한 번 테일즈 시리즈 최강의 주인공임을 보여줬다.(알파 시스템이 밀어주는 것일지도...).

테일즈 오브 더 월드 레디안트 마이솔로지3에서는 우리즌 제국에 강제 점령당한 마을의 주민으로 나온다. 마을을 빠져나가 반 엘티아호에 들어간다. 성능은 역시 테일즈 시리즈 최강의 주인공 아니랄까봐 최상급이다. 비오의는 명공참상검. 디센더(주인공)검사 클래스의 비오의도 명공참상검이다. 또한 방패를 착용할 수 있어서 방어력과 크리티컬을 올려주기 엄청 쉬운 캐릭터. 주로 파티의 전위 탱커를 맡는다. 그리고 로이드와 주로 엮이면서 뜻하지 않은 개그 스킷도 보여준다.
  1. 원래 크레스 알베인이 아니라 클레스 알베인이다.
  2. 보쿠와 다오스오 타오스! - 나는 다오스를 쓰러트리겠어!(...)
  3. 시스템 상 크레스의 검기술은 TP만 있으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특기오의로만 나뉘어 있다. 명공참상검이나 살극무황검은 오리지널적인 의미에서의 비오의.
  4. 화면 전체 시간정지 판정을 받으며 크레스 전방 전체를 베어내는 차원참, 선딜이 있으나 시전자를 보호하며 전방에 큰 검기 파도를 불러내는 허공창파참, 마찬가지로 보호 판정이 있으면서 상대방의 머리 위로 텔레포트하여 난무기를 펼치는 공간상전이, 차원참+허공창파참인 시공창파참, 공간상전이+허공창파참인 전이창파참 등등...이런 스킬을 비오의가 아닌 그냥 스킬로 난무해대는 크레스가TP 문제는 잠시 잊고 후기의 게임에 등장한다면 시스템상 절대무적이다.시전과 함께 시간정지 판정 자체가 이미 개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