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之本 桃矢 (Tōya Kinomoto)
- 상위 항목: 카드캡터 사쿠라/등장인물
생일 | 2월 29일 | |
혈액형 | O형 | |
좋아하는 과목 | 화학 | |
클럽활동 | 축구부 | |
좋아하는 색 | 파랑 | |
좋아하는 꽃 | 복숭아꽃 | |
좋아하는 음식 | 스테이크 | |
싫어하는 음식 | 튀김 | |
잘하는 요리 | 오므라이스와 야키소바 | |
지금 갖고 싶은 것 | 새로운 운동화 |
1 개요
파일:Attachment/Kinomoto Touya.jpg
만화·애니메이션 카드캡터 사쿠라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 성우는 일본판은 세키 토모카즈 / 한국판은 손원일(TV 시리즈, 극장판 2기)[1]/김장(극장판 1기).[2]
한국판 이름은 유도진.
2 작중 행적
키노모토 사쿠라의 오빠. 사쿠라보다 7살 많은 고등학생이다. [3] 부모는 키노모토 후지타카와 키노모토 나데시코.
만화에 그다지 관심없던 여성들도 인정하는 오빠의 전형적인 이상향의 정점, 모든 여동생들이 꿈꾸는 진리의 오빠. 한마디로 환상종. 현실에선 절대 있을 수가 없다 (...) 큰 키에 잘생긴 외모, 성적 우수, 뛰어난 요리실력,[4] 피아노 연주실력[5] 등으로 엄친아급의 스펙을 지니고 있는 이상적인 오빠로 보인다. 하지만 사쿠라를 '괴수'라고 부르면서 즐기거나, 사쿠라의 요리를 가지고 더 맛있게 못하냐고 구박하거나, 어린 사쿠라에게 주변에 유령이 있다고 겁을 주는 등 얄미운 행동만 골라서 하기 때문에, 사쿠라는 오빠에게 자주 화를 내고 커서도 유령을 무서워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 진실은 평소에는 이래저래 장난치다가 여동생이 괴롭힘을 당하면 눈이 뒤집혀서 그 자리에서 "우리 여동생한테 무슨 짓이냐!"라고 외치며 가볍게 철조망을 뛰어넘는 진성 시스콘.[6] 또한 어린 여동생을 항상 걱정하며 소중히 여기는 여동생 한정 츤데레.
그런데 사실 토우야의 과거를 보면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쿠라와 토우야의 어머니 키노모토 나데시코는 사쿠라를 낳은지 얼마 되지 않아 돌아가셨는데, 이 때문에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는 사쿠라와 달리 토우야는 최소 8살때까진 어머니와 함께 살았고 과거회상에 따르면 나데시코는 가족을 극진히 챙기는 다정한 어머니였다. 즉 사쿠라는 어머니가 돌아가시며 남겨진, 아버지를 제외하면 유일한 핏줄인 셈. 게다가 친가 쪽은 아예 본편에서 언급조차 없고 부모님의 결혼을 크게 반대했던 외가쪽과는 오랜 시간 절연했으니 정말로 가족이라곤 아버지와 사쿠라가 유일한 것이다. 게다가 사쿠라가 성품이나 외모나 어머니를 쏙 빼닮았다는 것까지 생각하면 왜 토우야가 이렇게 유별나게 동생을 아끼는지 이해할 수 있다.
실제로 유키토가 사쿠라를 귀여워하면서도 왜 놀리는지 이유를 묻자, "저 녀석을 괴롭힐 수 있는 건 나 밖에 없어."라고 했다. 바로 전에 유키토의 "그런 식으로 사쿠라에게 접근하는 애들을 모두 몰아냈었니?" 하는 대사를 보면 학교에서도 나무 위에서 사쿠라를 가끔 지켜봤던 듯 하다. 그러다 괴롭히는 남자애들이 생기면 매번 쫓아내고 있었던 것 같다. 그 외에도 "왜 리군에게 심술궂게 굴어?"라고 묻자 "저 녀석은 내가 오랫동안 소중히 여겨온 보물을 가져갈 테니까." 하고 대답했다. 참고로 이 대화가 오갈 시점에서 샤오랑은 아직 자기 감정도 자각 못할 때였다. 자기가 평소에 사쿠라를 그런 식으로 대하기 때문에 빨리 알아차린 듯, 물론 그것만이 아니고 본인 스스로 높은 마력으로 예지를 했기에 알고 있었다. 이건 원작 코믹스판의 최종화에서 알 수 있다. 이후, 샤오랑과 마주칠 때는 항상 저기압이었다. 하지만 원작 코믹스 마지막화에 샤오랑이 홍콩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슬퍼하는 사쿠라를 위해 오토바이로 공항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 주었다. 참고로 이 둘은 첫인상부터가 나빴는데 샤오랑이 사쿠라에게서 카드를 빼앗으려고 하는 것을 사쿠라를 괴롭히는 것으로 보고 화를 내면서 씨울 기세로 대면했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카드캡터 사쿠라 TV판 62화 '사쿠라와 이상한 점괘쪽지' 편을 보면 샤오랑을 앞서 거론 된 이유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토우야가 샤오랑이 보낸 연하장을 읽으며 기뻐하는 사쿠라에게 "아, 그 홍콩에서 온 애송이?"라고 말하자 사쿠라가 발끈하면서 "애송이가 아냐, 리 샤오랑 군이야."라며 투닥투닥 다투는 장면이 있는데 그 대화 장면이 츠바사 크로니클 TV판 1화 속 사쿠라 공주와 토우야 폐하 사이에서 찍어바른 듯 똑같이 이뤄진다. 노리고 연출 된 장면이겠지만...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높은 영감이 있어서 죽은 어머니의 영혼을 보거나 마력을 가진 사람이나 마법의 낌새를 금방 알아차린다. '알아보는' 능력 한정으로는 샤오랑이나 사쿠라 이상. 사쿠라와 미즈키의 기척을 멀리서도 알고 주시하고 있으며 히이라기자와 에리오르를 보자마자 이상한 느낌을 감지하거나[7] 사쿠라로 변한 미러 카드의 정체를 알아차리기도 했다. 사쿠라 카드 편에서는 에리얼이 만든 구름을 보며 보통 구름이 아니란 걸 느낀다. 유키토가 인간이 아니라는 것도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무서운 오빠다.
작중에서 사쿠라가 가는 곳마다 유키토와 함께 있었던 것이나, 아니면 혼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던 게 전부 다 사쿠라가 크로우 카드를 모으고 다닌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걱정이 되서 뒤를 밟았던 것이다. 언제 눈치챘는지 언급은 없으나 매우 빨리 알아차리긴 했다. 사쿠라 카드편 초반부에서는 사쿠라가 마력을 너무 써서 피로가 쌓여 하루 내내 일어나지 못하자 케로쨩을 의심하며 노려보기도 했다.
다만 어느 정도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모은 것도 사실이라서 원작에서는 나중에 사려고 계획해 두고 있던 오토바이를 사게 된다. 하지만 정작 원래 목표였던 등교시에는 타지 않고 여전히 자전거를 타는데, 사쿠라가 그 이유를 아버지에게 묻자 돌아온 대답은 '위험하니까'. 이에 대해 사쿠라는 오빠가 오토바이를 잘 탈 줄 모르나 하고 고민하지만 사실은 등교시에 유키토를 목적으로 오빠 뒤를 스케이트 신고 따라다니던 사쿠라를 걱정해서였다.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도 가족을 사랑하는 따스한 토우야의 성격은 TV판 54화에서 어머니가 작곡한 곡을 어린 시절 오르간으로 함께 연주한 기억을 생각하며 피아노로 다시 연주하는 장면을 통해 어머니를 향한 토우야의 그리움을 담담하게 보여주는 인상적인 장면으로 나타내기도 했다.
여러 의미로 열린 연애관을 보여주는 CLAMP의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답게 중학교 때 그가 다니던 중학교에 교생으로 온 미즈키 카호와 사귄 적이 있다. 단행본에서는 미즈키가 다음에 다시 만날 땐 각자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길 것이라고 말하며 이별을 고하는 장면, 재회 후 미즈키가 "내 말대로 되었지?"하고 확인하는 장면, 토우야가 떨떠름하게 수긍하는 장면이 있는 걸로 보아 미즈키와의 관계는 확실하게 정리 된 모양. 그런데 각자에게 생겼다는 좋아하는 사람은…. [8]
본작이 시작될 시점에서는 여자친구는 없고, 옆집 친구인 츠키시로 유키토와 가까이 지낸다. 유키토의 정체는 애저녁에 알고 있었으나 3기 시점에서는 부족한 마력 때문에 유키토가 고생을 하자 유키토에게 정체를 알려주려고 하나 토우야의 마력을 탐낸 아키즈키 나쿠루의 방해로 매번 실패한다. 유에에게 사쿠라를 지켜줄 것을 당부하는 대신, 자신의 모든 영적인 능력을 넘겨주어 유키토의 소멸을 막는다. 대신 그 대가로 두 번 다시 어머니의 영을 볼 수 없게 되었다. 작중 유키토의 가장 소중한 사람(좋아하는 사람)이 토우야라는 건 밝혀졌으나 토우야 쪽의 마음은 직접적으로 언급이 되지는 않지만, 평소 행동이나 정황상 유키토에게 연애감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9] 미즈키 카호와 사귀었던 걸 보면 아마도 양성애자. 더빙판 성우 손원일은 후에 토우야를 생각할 때 "아… 그 호모…."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극장판에선 대학생이 되었는데 유키토와는 게이 커플 수준으로 항상 붙어다닌다. 실제로 유키토가 사쿠라의 고백을 거절할 때 토우야의 이름을 거론했고, [10]사쿠라는 오빠에게도 유키토 오빠가 첫번째면 좋겠다면서 토우야가 유키토 오빠를 괴롭히면 혼내줄 거라고 하였다. 무섭다 클램프. 어린 시절에 카드캡터를 즐겨봤던 많은 독자들이 나중에 나이를 먹어서 재탕하면 토우야와 유키토와의 관계 때문에(?) 충격을 먹는다고 한다. 그런데 좀 눈썰미가 좋은 독자들은 어린 나이에 봤을 때도 토우야와 유키토와의 관계가 단순한 친구 이상의 무언가가 있어보인다고 느꼈다는 듯.
노멀 커플링으로는 주로 미러와 엮인다. 공식적으로 연인이었던 미즈키 카호와의 동인지는 오히려 적은 편. 사쿠라의 모습으로 변했던 미러에게 "사실은 머리카락이 길지?"라는 말과 함께 초록색 리본을 선물하여 플래그를 꽂은 적이 있다. 그러나 인간과 카드라는 한계가 있고 유에에게 마력을 넘겨준 이후로는 미러를 알아차릴 수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플래그 분쇄. 지못미 미러 아냐 희망을 가져 꼭 마력이 아니라도 행동이나 말투만 보고 눈치로 알아차릴 수도 있잖아
이렇다 보니, 카드캡터 사쿠라의 등장인물들의 공식 및 동인계의 커플링이 죄다 금단 플래그.
그 누구랑 이어진다 한들, 아버지 입장에서는 속이 참으로 깝깝하실 것이지만 아버지 본인도 자기 제자와 결혼했으니 도찐개찐(…).
한국판 기준 14화에서 나온 신데렐라 연극에서는 신데렐라 역할을 맡았다. 보면 알겠지만 신데렐라를 맡기엔 너무 크고 잘생겼다. (...) [12] 왕자보다 잘생기고 키도 머리 하나만큼 큰 유도진 클라스 하지만 발연기 같은 연극에서 츠키시로 유키토는 고등어 통조림 역을 맡았다고 한다(...).
그리고…
클리어 카드편 5화에서 토우야가 기묘한 떡밥을 던졌다.
"그리고, 너희들에게 건넨 힘은 이제 안 돌아 오지만… 새롭게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난 것 같아."아르바이트 끝나고 갈아입다가 유키토에게 한 말. 이 후 잠시 유키토가 이상한 거 아니냐고 걱정하자 딱밤을 먹인 후 이렇게 대답한다.
"때가 되면, 알게 될거야"
토우야도 클리어 카드와 관련되어 무언가 새로운 힘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3 기타
같은 CLAMP 작품인 츠바사 크로니클에도 등장하는데, 카드캡터 사쿠라와 전혀 다른 세계관을 가진 츠바사에서는 크로우 국(國) 폐하로 등장하며 이름도 그냥 토우야다. 하지만 사쿠라의 오빠이고 유키토와 둘도 없는 친구라는 점은 그대로다. 시스콘 기질을 겸비한 성격 또한 키노모토 토우야와 판박이. 과년했는데도 왕비를 안 들이는 걸 보면 혹시 둘 사이도(..) 성우는 일본판 미키 신이치로, 국내판 신용우
코바토 애니메이션에서 키요카즈의 선배 피자배달부로 잠시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알바왕의 위엄
- ↑ 손원일과 세키 토모카즈 둘다 풀 메탈 패닉에서 사가라 소스케를, 환상게임에서 유정을 맡았다.
- ↑ 김장과 세키 토모카즈 둘다 레이브의 하루 글로리와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 2의 스탄 엘론를 맡았다.
- ↑ 키노모토 사쿠라 항목에서도 작성되어있지만, 원작의 연재시기와 사쿠라와의 나이차이, 윤년생일 등을 역추적해보면 토우야는 1980년 생이다.
- ↑ 여기까지는 아버지인 키노모토 후지타카를 닮았다.
오오 우월한 유전자 - ↑ 어머니인 키노모토 나데시코에게 배웠다.
- ↑ 작중에 대놓고 '시스터 컴플렉스'라는 말이 튀어나온다! 그것도 두번이나.
- ↑ 완결까지 보면 알 수 있지만 작중 최대의 비밀을 암시하는 장면이었다.
- ↑ 미즈키 카호 항목 참고
- ↑ 옛 연인이었던 카호에게 "(내가 아닌)너의 소중한 사람을 찾았구나." 란 말을 듣는데, 얼굴을 붉히며 무언의 긍정을 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유키토다.
- ↑ (가장 소중한 사람이) 우리 오빠냐는 질문에 유키토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 ↑ 참고로 여자가 아니다... 물론 그렇다고 남자란 건 아니고 그냥 성별이 없다. 애당초에 인간이 아니다.
- ↑ 토우야 본인은 흑역사 취급하지만, 여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에는 대성공했다.
애초에 연극 컨셉 자체가 여심 끌어모으기였던 걸지도사쿠라의 학예회 연극을 보러 갔을 때 유키토가 토우야에게 언급한 내용에 따르면, 사진부가 문화제가 끝난 뒤 찍었던 사진들을 팔았는데 토우야의 사진이 제일 인기있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