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인카운터/폴아웃 2

1 깨어진 꿈의 카페(The Cafe of Broken Dre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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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망가진 카페. 폴아웃에서 나오는 장소중 하나인 "말티즈 팔콘(허브의 카지노)" 술집과 구조가 똑같으며 NPC 몇명이 잡담하고 있다. 동료 도그밋(Dogmeat)이 있으며, 동료로 영입하려면 육포나 이구아나 꼬치를 가지고 있거나,폴아웃1처럼 가죽자켓을 입고 말을 걸거나, 볼트슈트를 보여주면(방어구를 벗을경우) 도그밋트를 영입할 수 있다 이 도그미트는 매드 맥스의 패러디고, 카페 내에 있는 NPC들은 폴아웃1의 PC와 NPC들이다. 다양한 컨셉의 PC은 1을 플레이한 유저들이 느낄법한 생각(도그밋 살리는 게 어려웠다. 세이브 앤 로드를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모른다. 스텔스 캐릭터는 전투에 약해서 전투형 동료를 더 붙여야 한다 등)을 이스터 에그격으로 설명한다. 폴아웃 2 시점에서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대통령이 되어 있는 탠디의 어린 시절 모습도 볼 수 있지만 폴아웃 1편과 달리 얼굴은 볼수 없다. 그외에도 네크로폴리스 촌장인 Set도 있다. 1편을 플레이한 유저라면 남다른 감회에 젖게만드는 인카운터. NPC대사로 대놓고 폴아웃 1(Fallout 1)을 언급하는 등 제4의 벽도 깨뜨리고 있다.

2 파괴된 우주왕복선(A crashed shuttle)

  • 최소 요구 레벨: 6

스타트렉의 패러디로 빨간 셔츠 입은 우주선 승무원들[1]이 쓰러져 죽어있다. 시체를 뒤지면 약물 아이템인 하이포(Hypo)를 총 3개 얻을 수 있다. 이 아이템은 중독성도 없고 슈퍼스팀팩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75~100) 회복력을 보여주면서 부작용이 없다. 하지만 스페셜 인카운터 외에는 구할 방법이 없어서 아껴써야 한다. 이 역시 스타트렉에 등장한 하이포스프레이의 패러디. 유저가 만든 비공식 패치를 끝내면 일종의 광선총인 페이저(스타트렉에 등장함)도 찾을수 있다.

3 시간과 장소를 잘못 만난 사람들(Some people in the wrong place at the wrong time)

  • 최소 요구 레벨 : 필연적으로 보게되므로 없음

[1]
스토리상 반드시 보게되는 스페셜 인카운터. 정석대로 플래이 한다면 덴에서 볼트시티로 가는 도중에 볼 수 있다.

이 맵에 들어서면 어느 늙은 농부와 그의 가족, 그리고 프랭크 호리건이 등장하는데, 호리건은 농부에게 협력을 권유한다.

하지만 남자는 협력을 거절하고, 호리건은 그 말을 듣고는 열받아서 다 죽여버린다. 그리고 그 광경을 본 선택받은 자에게 "이 일은 우리들의 문제다. 그냥 신경끄고 가라."며 경고를 한다.

작중 저 농부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는데, 프랭크 호리건이 직접 와서 엔클레이브에 들어올 것을 권유하는 걸 봐서는 꽤 중요한 위치에 있었거나 중요한 정보를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크리스 아발론은 폴아웃 시리즈 설정들을 밝힌 폴아웃 바이블에서, 아마 저 농부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벙커나 볼트 13의 위치를 알고 있었거나, 또는 도망친 엔클레이브 과학자 같은게 아니었을까 한다라고 밝혔다.

4 브라민 무리(A herd of brahmin)

  • 최소 요구 레벨: 6

이 스페셜 인카운터는 엄청나게 위험하다 만약 이 인카운터를 만났다면 당장 도망칠 준비를 해야 신상에 이롭다.

미친 브라민 한 무리가 다짜고짜 돌진해오는데, 전부 다 폭발한다!! 죽이면 죽인 만큼 리스폰되며, 여러군데에서 몰려오기 때문에 도망가기도 힘들다.

참고로 이 맵에서 세이브할 경우 세이브 데이터가 망가져서 복구불가능 상태가 되어 버린다. 절대로 세이브하지 말고, 세이브하려면 이 맵을 빠져나가서 세이브할 것.

5 고래의 잔해(The remains of a whale)

  • 최소 요구 레벨: 6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패러디.[2] 썩어가는 고래 시체가 널부러져 있고, 주변을 조사하면 데이지 꽃다발을 얻을 수 있다. 꽃다발 이름은 '앨저넌을 위한 꽃'으로, 역시 소설인 '앨저넌에게 꽃을'의 패러디.[3]

6 양철 나무꾼(A tin woodsman)

  • 최소 요구 레벨: 6

[2]
보면 알겠지만 오즈의 마법사의 패러디. 어드밴스드 파워 아머를 입은 남자가 서 있는데, 제자리에 서서 못 움직인다. 그리고는 파워 아머가 녹슬었다며 기름을 달라고 소리치는데, 주변에 떨어져있는 기름통을 건네주면 대가로 마이크로 퓨전 셀 150개를 얻을 수 있다.

근데 이 사람 신형 파워 아머인 어드밴스드 파워 아머를 입고있는걸로 봐서 엔클레이브 군인이다. 대체 뭘 어떻게 해야 파워 아머가 녹슬어버리는거지…? 중사님에게 걸렸으면 영창 확정이겠지

7 유독성 폐기물 더미(Toxic waste dump)

  • 최소 요구 레벨: 6

맵 전체가 방사능지대라서 가만있으면 방사능에 오염되는데다가 파이어 게코(Fire Gecko)라는 방사능 화염(…)을 뿜는 흉악한 몬스터들이 포진해있다. 탈출구가 오른쪽에 있기 때문에 진짜 겁나게 뛰어서 도망쳐야 한다.

영화 피치 블랙(국내명 에일리언 2020)의 패러디이며 리딕이 등장한다. 파티에 합류하지는 않지만 이 지역에서 전투할 경우 같이 싸워준다. 다만 맵이 어두운데다가 맵에 들어가자마자 탈출 지역으로 달려가 사라지므로(…) 놓치기 쉽다.

8 수호자의 관문(A Guardian Por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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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시 스타트렉의 패러디. 에피소드 중 '영원의 끝에 있는 도시(City on the Edge of Forever)'의 패러디다. 폴아웃1부터 했던 올드 플레이어들이라면 충격과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스페셜 인카운터.

맵에 포탈이 하나 있고, 들어가면 볼트 13으로 바로 순간이동된다. 그리고 중앙의 컴퓨터를 조사하면 실수로 워터 칩을 망가뜨려 버렸다고 뜬다. 이로 인해 폴아웃의 스토리가 시작된다. 일종의 타임 패러독스로, 볼트 거주자의 후손이 저지른 짓으로 인해 볼트 거주자가 황무지로 떠나게 되었다는 것이다.[4]

아이템으로 솔라 스코처를 얻을 수 있다. 신발장과 캐비넷이 많은 방 옆쪽에 있는 방에서 구할수있다. 땅바닥에 떨어져있으니 주의해서 살펴보자.

9 거대한 돌머리(A giant stone 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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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 한가운데에 거대한 돌머리가 세워져 있다. 말을 걸면 초즌 원과 돌머리가 밤새도록 말싸움을 하고(…)[5] 지친 돌머리가 돌덩이를 준다. 훔치기를 시도하면 돌머리의 조각을 더 얻을 수 있지만, 걸리면 훔친 돌덩이에 치명적인 부작용이 걸린다.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힘+3, 민첩+3, 데미지 저항 +50이 되지만 제트처럼 부작용이 있다. 호리건과 싸울 때까지 잘 가지고 있다가 우걱우걱 씹어먹자.대체 선택받은 자의 치아는 뭘로 되어있는거지?

10 아더왕의 기사들(King Arthur's Knights)

  • 최소 요구 레벨: 10

맵에 위치가 남지 않는게 특징인 스페셜 인카운터. 황야에 개틀링 레이저로 무장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단원인 아더 왕과 기사들이 지나간다. 아더왕은 플레이어에게 안티오크의 성스러운 수류탄을 본 적이 없느냐고 물어보는데, 당연히 플레이어가 알 턱이 없다. 역으로 GECK을 본 적이 없냐고 물어볼 수도 있다. 물어보면 자기들은 2개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데, 달라고 말할경우 이렇게 게임을 끝내면 너무 시시하니깐 니가 알아서 찾아라고 말한다. 대화가 끝나면 $500를 얻는다.

10.1 쥐와 싸우는 아더왕의 기사들(King Arthur's Knights fighting a rat)

  • 최소 요구 레벨: 10

위의 스페셜 인카운터와 이어지는 인카운터. 보려면 반드시 위에 있는 스페셜 인카운터를 한번 봐야 한다. 전에 봤던 아더왕과 기사들이 한 쥐와 개틀링 레이저를 쏘면서 싸우고 있다(…). 문제는 이 쥐가 말도 안 되게 강하다. 체력은 고작 1밖에 되지 않고 AC도 그리 높지 않지만 DR, DT가 미친듯이 높아서 기사들이 쏴대는 펄스 라이플을 맞고도 노 데미지에, 이 게임에서 두번째로 강력한 파워아머인 T-51b 파워 아머를 입은 기사들을 일반공격으로 때려죽인다. 이름도 Vorpal Rat.

쥐를 피해서건 쥐를 죽이건 간에 쥐가 있던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신성 수류탄(Holy Hand Grenade)을 얻을 수 있다. 데미지 300~500의 최강급 무기지만 문제는 투척무기라서 잉여고, 딱 한개밖에 안 나오기 때문에 쓰기도 좀 그렇다. HP 999인 프랭크 호리건에게 한번 던져보자.

위의 인카운터와 이 인카운터는 모두 고전 명작 코미디 영화인 몬티 파이튼의 성배의 패러디.

11 다리를 지키는 남자(A man guarding a bridge)

  • 최소 요구 레벨: 10

[3]

이 랜덤인카운터의 이름은 Bridge of death

다리가 하나 있고, 다리 건너에 보라색 로브를 입은 남자가 있다. 남자는 플레이어에게 퀴즈를 내는데, 못 맞추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몸이 폭발해서 죽는다. 총 3번을 낸다. 참고로, 자동차, 나가는 구역은 다리 건너편에 있고, 절대로 로브를 입고 있는 NPC를 밀어내지 못한다. 그리고 선택받은 자는 예감이 안좋다고 저장이나 하라고 조언한다.(...)

이것도 영화 몬티 파이튼의 성배의 패러디로, 24번 신에 나오는 노인에 대칭되는 인물이 로브를 입고 있다. 원작대로 역으로 질문해서 죽여버릴 수도 있다.(…) 역공하는 방식이 플레이어의 지능마다 달라지는데

  • 지능이 3이하일 경우, 플레이어의 이름을 물어보는데 그때 "난(플레이어의 이름), 니이름은 뭐냐?"라고 물어 봐도 죽는다.(…)
  • 지능이 4이상일 경우, 마지막 질문에 대한 의문을 제기[6]해서 죽일수있다.[7]

죽이고서 시체를 조사하면 방사능 저항력이 없는 것을 제외하면 컴뱃아머랑 완전히 똑같은 능력치를 가진 다리를 지키는 남자의 로브를 루팅할 수 있다. 무게도 컴뱃 아머의 절반 밖에 안되므로 파워 아머 입기 전까지 입고 다니기에 모자람이 없다. 룩은 전작의 보라색 계통의 로브

참고로 로브를 입은 남자에게 싸움을 걸면 미친 브라민을 소환해서 공격하는데, 이게 그냥 미친 브라민이 아니라 접근해서 폭발하는 "폭탄 브라민"'이다. 로브를 입은 남자 자체도 체력과 방어력이 높으므로 초반에 만나면 죽이기가 쉽지 않으나, 전투로 죽이면 경험치를 7500이나 주므로 화력이 충분하다면 죽이는 편이 이득이다. 단 이딴 짓을 하는데도 악인은 아닌지 죽일 시 카르마가 조금 깎인다.

12 외로운 개(A lone surviving dog)

  • 최소 요구 레벨: 10

이 맵에서 10초안에 떠나지 않을 경우 버림받은 개(Pariah Dog)라는 녀석이 파티에 강제로 합류하게 된다. 합류하지 않을 경우에는 매 10초마다 다시 체크하기 때문에 가만히 서있으면 결국 합류하게 된다. 참고로 파티 제한도 무시하기 때문에 파티 제한 꽉 채웠다고 안심도 못한다.

버림받은 개가 합류할 경우 일단 플레이어의 행운이 무조건 1로 내려가 버리고 행운이 낮을시 최악일수 있는 재주인 징크스(Jinxed)[8]재주가 생긴다. 행운이 높으면 좋은 재주긴 하지만 행운이 1로 고정되어버리기에 망했어요. 거기다가 이녀석은 싸움도 안하고 전투가 시작되면 무조건 맵 끝으로 도망만 가는데다가 죽이려고 해도 HP가 750이나 되어서 죽이기 힘들다. 그러나 일단 한번 죽이면 징크스 재주는 사라지고 행운도 원래대로 돌아온다.

가장 쉽게 죽이는 법은 시에라 아미 디팟 지하 3층에 있는 뇌 적출기를 써서 뇌를 적출해버리는 건데, 이걸 쓰면 카르마가 -200 깎인다.

13 스패머와의 싸우는 Unwashed Villagers(Unwashed Villagers fighting a spammer)

  • 최소 요구 레벨: 1

맵에 들어서면 여러명의 사람들이 그림 리퍼(Grim Reaper)라는 사람을 집단구타하고 있다. 그림 리퍼는 폴아웃 2가 개발중일 때, 인터플레이 포럼에서 스팸질을 한 것으로 악명높은 스패머의 닉네임이다. 한편, 이들을 두들겨 패는 사람들의 이름은 모두 The Unwashed Village 라는 커뮤니티[9]에서 활동하던 유저들의 이름을 하고 있는데, 이 커뮤니티 유저들이 그림 리퍼를 숙적(Archnemesis)으로 여겼던 데에서 나온 인카운터이다.

스패머를 살해해봤자 경험치는 고작 1정도 주니, 굳이 이들을 도와주어야 할 필요는 없다. UV 유저들의 명중률이 형편없으므로 괜히 접근했다가 얼결에 맞게 되면, 폴아웃 2 시스템 문제로 모든 인원들이 적으로 돌변하니 가까이 가지도 말 것. 잘못 쏴서 맞췄지만, 맞았으니 너도 죽으렴 세이브 로드도 하지 말자. 세이브 로드를 하면 왠지 모르게 UV 유저 중 일부가 아군 동료를 공격하는데다, 동료도 빡쳐서 반격하므로 결국 싸움이 벌어진다..

일단 UV 유저들은 '선택받은 자여, 함께!' 라는 둥 공격을 권유하는데, 스패머를 죽여버리면 UV 유저들 전원은 도망가는 모션으로 사방으로 흩어져 사라져 버린다.

이후 근처 라커에서 스팀팩과 Mutfruits 6개, 600발의 10mm JHP 탄을 얻을 수 있다. 근데 이쯤되면 10mm탄은 필요없을텐데..
  1. 스타트렉의 클리셰 중 하나. 빨간 셔츠를 입은 우주선 승무원들은 무조건 외계인들에게 모두 죽는다. 해외에서는 이것을 빨간셔츠 현상이라고 부른다.
  2. 정확히는, 갑자기 하늘에서 태어나서 낙하하던 도중에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땅에게 Hello ground!하면서 추락한 그 고래의 패러디.
  3. 꽃다발 자체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서 고래랑 같이 떨어져 박살난 꽃화분의 패러디일 것이다. 고래시체 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봐도.
  4. 물론 공식설정이 아니므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자.
  5. 대충 "니가 뭔데 이 위대한 볼트 거주자의 머리 석상을 가로막고 있냐!" "나 그 사람 후손인데여" "헐 니가? 뻥치지마" "진짠데" "아닌데" "진짠데" "아닌데" ...이걸 하루 종일 반복한다.
  6. 예를 들면, 폴아웃1에 출현해서 폴아웃 2에서도 나오는 장수캐릭은 누구냐는 질문에, 아군 NPC를 말하는가 적군 NPC를 말하는가 라고 역으로 물어볼 경우
  7. 지능이 높을수록 역질문을 할 수 있는 대화가 늘어나므로 미리미리 멘태츠를 가지고 있는것이 좋다.
  8. 플레이어나 동료, 적들까지도 공격할때 무기를 떨굴 확률이 대폭 증가한다. 거기다가 그냥 돌아다니기만 하는데도 인벤토리에 에너지무기가 있다면 전기 합선으로 죽거나 폭탄이 있다면 오폭으로 죽는 등의 황당한 경우가 발생한다.
  9. 역사가 상당히 긴 폴아웃 관련 커뮤니티로, 2014년 2월 말 현재에도 아직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