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메타픽션
1 개요
이겼다! 제 3부 끝!- 죠죠의 기묘한 모험 중
"이 다친 다리로 어떻게 저 공격을 피하지… 여러분이 맞춰보실래요? (중략) 내가 고르고 싶은 건 2번째지만 그건 깨몽일 것 같고… 만약 그렇다면 이 만화 수준이 너무 낮아지겠지?- 메가톤맨 중
다 같은 만화지만 신경끄자
'메타픽션(metafiction)적인 발언(發言)'의 준말. '창작물 안의 등장인물이 자신이 등장하는 작품 자체에 대해 언급하거나, 제4의 벽 너머의 존재(독자, 시청자)를 인지하는 행위'로 정의될 수 있다.
간혹 소설, 만화, 애니메이션 등에서 캐릭터들이 제4의 벽을 돌파해서 독자의 존재, 작가의 존재, 나레이터의 존재를 인식하거나 아예 작가나 나레이터랑 대화하는 경우도 있고, 자신이 애니메이션 세상에 있다는 것을 자각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는데, 메타픽션적인 요소에 속한다고 할 수는 있으나 이는 사실 메타픽션을 개그적 요소로 이용한 것이며 해당 작품의 장르 자체가 메타픽션인 건 아니다.
게임에서 튜토리얼을 할 때 나오기도 한다. 적절한 유저 인터페이스 없이 게임 속의 캐릭터들이 플레이어에게 알려주는 식으로 처리할 경우. 근데 주인공은 플레이어의 분신이기 때문에 NPC가 주인공에게 말하는 형태가 되고, 이게 메타발언인 것이다. "OO, 알고 있어? □키를 누르면 ~~를 할 수 있어!" 형태로 주로 쓰인다.
2 예시
- 가면라이더 시리즈
- 가면라이더 오즈에서 변신 시 나오는 벨트 완구의 음성에 관해 "노래는 신경쓰지 마"라고 언급한다.
- 가면라이더 가이무에서는 변신 시 나오는 벨트 완구의 음성을 벨트 개발자인 센고쿠 료마가 "나의 취미야"
^^라고 언급했다.
- 갑각 나비 마견 편의 도입부에서 기에르 루틴이 구상하고 있는 소설은 연애, 악마, 오십 편의 이야기.
-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 애니메이션판의 예고 나레이션은 기본적으로 메타발언으로 이루어져 있다.
-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 등장인물들이 애니메이션 캐릭터임을 자각하고 해설자랑 대화하는 일도 잦다.
- 게임 속의 등장인물이 게임의 시스템에 대하여 설명하는 일도 메타발언의 일종이다.
- 고수(웹툰) 프롤로그의 대사 사부님 복수는...? 내 활약은...? ......연재는...?
- 고양이 당인전 테얀데에에서 언제나의 모자
- 괭이갈매기 울 적에는 티파티와 ??? 등에서 메타픽션 요소가 강한 연출을 사용한다.
- 기어와라! 냐루코양에서는 야사카 마히로가 이번 화의 복선은 이거였냐!!!라고 가끔 일갈한다.
- 닌타마 란타로는 '시청자 여러분'을 언급하며 자기소개나 해설을 하는 장면이 많다.
- 노네임드에서 3반 반장이 다른 학생들에게 "비켜! 비키라구! 이 엑스트라들아!" 라고 하는 발언이 있다.
- 논리야 놀자 시리즈의 마지막 권인 '고맙다 논리야'의 마지막 두 에피소드에 메타발언이 한 번씩 나온다. 하나는 앞으로 걷지 못하는 게 가족의 이야기인데, 어미게가 에피소드당 한 번씩 붙는 해설 파트인 '도움말'을 에피소드에서 언급하고("그것이 어째서 잘못된 잘못된 생각인지는 요 밑에 달려 있는 '도움말'을 잘 읽어 보렴."), 다른 하나는 책을 완결짓는 에피소드로 "이럴 때 논리한테 꼭 해 줄 말이 하나 있잖니?""무슨 말요?""이 책 제목!"
- 덕 다저스의 시즌2에서 사무라이 잭을 패러디한 에피소드에서 덕 다저스가 어느 남자를 칼로 베어버릴뻔 했는데 남자가 하는 말이"이건 7세 관람가인데 그러면 안되죠"라고 말한다.
- 레카에서도 두 번 나왔다. 저승편에서 슈리가 도리를 걱정할 때 도리가 "응, 괜찮아. 난 이 만화의 주인공이니까!"라고 말한 게 첫번째. 이 때는 배경도 사방팔방으로 빛이 나왔다(…). 그리고 혼돈의 대륙 편에서 비비치의 성냥팔이 소녀 인형이 비비치에게 도리와 곤지가 그려진 필통을 준 게 두번째. 그것도 현실에서 쓰이는 그 지퍼 필통이 맞다(…).
- 마법천자문에서 손오공은 자주 자기가 주인공이라고 언급한다.
- 마블 코믹스의 데드풀은 아예 캐릭터 자체가 이 특성을 가지고 있다.
- 마음의 소리에서 조석이 마술로 모자에서 토끼를 꺼내고, 어떻게 했냐는 물음에 만화니까 가능하다고 말하며 모자에서 코끼리를 꺼낸다.
- 마장기신 마지막 화에서 블랙홀 클래스터가 아닌 다른 무기로 루오졸을 공격하면 슈우가 사람은 쓸데 없는 짓을 하고 싶은 법이라고 플레이어에게 말한다.
- 머펫들의 수많은 개그들. 스테이틀러와 월도프는 시청자들을 까기도 하고, 캐릭터들은 러닝 개그를 자각하고 있다.
- 메다카 박스의 분기별 보스중 한명인 아지무 나지미는 모의 현실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으로 현실을 픽션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당연히 메다카 박스는 우리에겐 만화에 지나지 않으니...
- 메탈 기어 시리즈는 작품 전체에 메타적 요소가 짙게 깔려있다. 사이코 만티스같이 대놓고 메타적요소를 노린 개그캐들의 등장과, 튜토리얼도 작중 캐릭터가 직접 조작키까지 언급해가면서까지 가르쳐주는 요소를 보면 그야말로 메타 그 자체. 마지막 작품인 팬텀 페인의 경우 이 메타적 요소가 엔딩에까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 명탐정의 규칙은 일단 주인공이 탐정이 아니라 경감으로, 자신은 명탐정을 위해 범행을 밝히면 안된다고...
- 무술소년 꼬망은 등장인물들이 뭔가 자기들 마음에 들지 않거나 이상하게 전개된다는 걸 느끼면 즉시 작가에게 가서 따지는 일이 많다. 열혈강호 초반부나 이말년 작품에도 가끔 이런 전개가 나온다.
- 붓다는 은근히 메타발언이 많다. 작가의 출연은 덤.
- 비공인전대 아키바레인저에서 본인이 활약하는 세계가 전대물 방송인 걸 알고 방송종료가 되지 않게 악당이랑 협동해 스토리를 질질 끌려고 하고 화면으로 지나가는 자막을 잡거나 글자랑 싸웠다.
- 사실 난 3차원인이었음
- 사운드 호라이즌은 CD 밖에서는 일부 캐릭터들이 자기 자신이 Revo가 쓴 이야기 속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설정이다. 창작자인 Revo와 대화도 하며 캐릭터들끼리도 자주 만나는 모양. 여러모로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티파티 같은 설정이다.
- 삼봉이발소에서 박장미가 김삼봉의 이름을 듣고 작가센스가 왜 이렇냐며 까고 김삼봉이 신데렐라라는 본명이 현실성 없다고 작가에게 따지는 장면이 있다.
- 섬란 카구라 시리즈의 경우, 캐릭터들이 탈의실에서 자신을 보고 주무르는 시선을 인식하며, 플레이어가 탈의실에서 캐릭터들의 옷을 찢어버리면 강퇴도 당한다. 아스카는 대놓고 OVA 광고를 하기도.
- 송사리 레볼루션의 주요 인물들은 혼혈 설정이라든지 현실에선 검은 머리라든지 자신들이 만화속 인물인 것을 이미 알고 있는거 같다(...).
- 신의 미카엘 팽숑 일행이 찾는 최고의 신이 바로 독자(...)이다. 마지막엔 독자와 대화하려고도 한다.
-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 슈퍼로봇대전 OGs 에서 슈우가 종료메시지에서 세이브를 많이 할수록 난이도가 어려워진다면서 플레이어를 낚는다
- 애니메이션이 시작되기 전에 이 만화를 끝내겠어
- 악튜러스에서는 서장의 튜토리얼에서 아이스파인이 마리아 케이츠에게 HP와 BP의 개념을 설명한 뒤, 마리아가 "모 게임에 나오는 어느 외계종족 같은 거군요"라고 말했다. 1장의 서브 이벤트 중 하나인 저글링 잡기에서는 엘류어드 본 하인베르그가 플레이어쪽을 바라보면서 '참가 할거냐 안할거냐' 물어본다.
- 언더테일의 등장인물 플라위가 세이브/로드라든가 그것으로 플레이어가 한 일을 인식하고, 아예 플레이어와 주인공을 따로 인식하기도 한다!
- 에우슈리의 마스코트 캐릭터들은 게임 타이틀 화면에서 EU-ROOM에 들어가야 나온다.게임 내에서는 2회차 이후에서나 등장하고 동료로 영입 가능한 경우도 있는데,싸워서 영입할 경우 "환경설정 목소리에서만 나왔어...이 원한 풀어버릴거야..."라는 등의 발언을 한다.
- 엘소드의 에픽 퀘스트에서 NPC를 보고 게임 NPC같다는 발언을 한다. 물론 저 세계관에 게임기 따위는 없으며, 설령 있다해도 저 대사를 뱉은 캐릭터가 게임을 할만한 캐릭터가 아니다.
- 은혼은 심의 수위를 걱정하거나 제작진 및 성우를 언급하고 작품과 인물의 인기를 얘기하는 게 잦은 것으로 유명하며 이게 작품의 개성으로 굳어졌다. 이를 소재로 한 인기투표편이 나올 정도.
- 이겼다! 제3부 끝!
- 이야기 시리즈는 작중 등장인물(주로 하치쿠지 마요이와 아라라기 코요미)이 이 소설의 애니메이션화(...)에 대해 언급한다던가, 책의 출간 순서와 시간 순서가 많이 다르다는 점을 이용해서 드립을 치기도 한다.[1] 가장 대표적인 예가 괴물 이야기에서 나온 센조가하라 히타기의 "내 담당 성우는 너무도 우수한 사람이야"라는 대사. 이에 아라라기 코요미는 "성우?! 이 세계는 애니메이션이었던 거야?"라고 메타픽션 개그로 답변. [2]
- 전투메카 자붕글은 대놓고 자신들이 애니메이션 캐릭터라 죽지 않는다고 언급한다.
안 죽긴 하지만 그래도 제작감독을 너무 만만하게 보고 있는 것 같은데... - 죽어도 좋아♡의 여주인공 이루다가 "작가가 가슴 큰 여주인공이 성질 더러운 상사 때문에 고생하는 스토리를 보고 싶다, 원고료 나오면 곱창 사먹으러 가야지! 이런 생각으로 스토리를 짠 건 아닐 거 아냐!" 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고, 그녀 외에 기타 등장인물들도 종종 작가에 대해 얘기하는 장면이 나온다.
- 짱구는 못 말려(애니메이션) 국내 한정 대사 짱구야, 너 만화에 나오는 거 따라하고 그러면 안 된다. 아빠도 참~ 아직도 날 어린애로 본 다니깐. 투니버스 친구들도 이런 건 안 따라 한다구요.
음성지원 - 찾아보자! 부활동의 오프닝은 그 자체로 그냥 메타발언....
- 초차원게임 넵튠 시리즈의 등장인물 다수가 심심하면 메타발언을 시전한다. 물론 가장 많이 써먹는 건 넵튠. 신차원아이돌 넵튠 PP에서는 목욕 이벤트 도중 "약속된 전개구나"라던지 "이 이상은 게임 발매 불가야"라던지...
- 토토노는 진지한 메타 요소로 유명해진 미연시이다.
- 특촬 드라마 충격 고우라이간에서는 주인공 카이 히토미가 "나는 이 방송의 히로인이다","이 방송도 5화째...","다음이 최종화인데..."등 독백으로 많이 꺼낸다. 사립탐정 타치바나 아키코 역시 이 방송에서 자신이 레귤러가 될지 모른다는 식으로 제 4의 벽을 향해 시청자들과 종종 대화한다.
- 페이데이 2의 특수 적 중 클로커는 가끔가다 플레이어를 넉다운 시킬 때 "DLC 배달왔다" "이런 게 바로 밸런스 조정이지!" "포럼 가서 지지배처럼 징징거리시지!" "너 내 대사 들을려고 일부러 맞는 거지?" 같은 대사들을 한다.
- 한국말로 무조건 말하라니 한심하군
- 학생회 임원들은 오프닝 전에 아마쿠사 시노가 오우사이 학원 학생회 규칙
을 빙자한 섹드립을 외치면 츠다 타카토시가 츳코미를 넣고 오프닝이 시작되는 관례가 있다. 이때 딱 한번 츠다가 메타발언을 하는데, 시노가 학생 규칙으로 전개를 훌쩍 뛰어넘는건 야한 만화(...)라고 하는데 츠다가 츳코미로 이 작품도 거의 그렇잖아요! 라는 메타발언을 해버린다.[3]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의 일부 영웅의 대사
- 블리자드, 갈아엎는 걸로 악명높음.
- 스타크래프트 1 이후로 컴퓨터 게임은 눈부시게 발전했지. 이젠 픽셀이 눈에 안 보일 정도라니까.
- 시공의 폭풍. 영웅과 세계가 충돌하는 시간과 공간이 뒤엉키는 곳. 솔직히 너무 진부한 공상 과학 이야기 아닌가. 그러니까 내 말은... 포장이라도 좀 더 참신하게 할 순 없었냔 말이지.
- 아, 자꾸 게임에 이상한 영웅 추가할래요?
- 그렇다면 그 보이지 않는 생명체들은 배틀넷이라고 하는 복잡한 디지털 메커니즘으로 우릴 조종하고 있는 것 같군.
- 이보시오, 플레이어 양반! 내가 덕후라니, 그게 무슨 소리요!
- 전 강합니다. 하지만 왜곡되진 않았습니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확장팩 몇 번 나오면 블리자드가 내 대족장 자리를 가로쉬에게 줘 버릴 걸세!
- 길 잃은 바이킹
- 크로미 트레일러에서 자신이 너프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정작 출시 이후에는 버프만 받은 게 함정(...).
- 회색도시2 범죄와의 전쟁이라는 진지한 소재와 장르인만큼 본편에서는 이런 언급이 일절 없으나 뒷풀이편에서 캐릭터가 직접 작품이 쪽박찼음과 제작비 그리고 패러디, 초상권, 엔딩 크레딧 BGM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개판 5분 전 아니 이미 개판메타발언이 쏟아진다. 맨 마지막에는 주인공 정은창이 직접 플레이어에게 "수고했어, 미안했고."라는 이야기를 하며 먹먹한 분위기를 끝으로 사라진다.
니코니코 동화에서 이런 부분이 나오는 영상이 올라오면 해당 부분에 "메타발언 자중 ㅋㅋㅋ" 혹은 메메타아(メメタァ)같은 코멘트가 달린다.
3 그 외
트위터의 트위터 봇에서 종종 '봇주'(트위터 봇의 주인을 뜻하는 은어)를 전제하고 트윗을 하거나, 아예 관리자의 속사정에 대해 캐릭터의 입장에서 트윗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것 또한 메타발언에 속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