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팔래빗

동명의 게임은 보팔래빗(게임) 으로.

Killer Rabbit of Caerbannog Vorpal Bunny

1 소개

아서 왕 전설을 패러디한 블랙코메디 영화 몬티 파이튼의 성배에 등장하는 살인 토끼로 이름의 유래는 재버워키에서 등장하는 "보팔 소드" +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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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에 살면서 근처에 지나다니는 사람과 짐승들을 닥치는대로 잡아먹은 무시무시한 괴물…이지만 그 외형은 일반적인 토끼와 다르지 않아, 그 겉모습을 얕보고 덤벼든 원탁의 기사들은 목이 잘리거나 깡통 따는 소리와 함께 투구를 이빨로 관통하는 수난을 겪었다. 마지막에는 안티오크의 성스러운 수류탄에 폭사.

이로서 수류탄이 약점임을 공식화 했지만 패러디물은 만렙토끼를 죽일때 수류탄을 사용하지 않는다 아, 수류탄! 좋은 대화수단이지! 야,이 토끼자슥아!! 이거슨 성스러운 수류탄이여!! 죽지않을라믄 까불지덜 말더라고!! 가자!! 날려라!! 에라이!!

작중에서 등장하는 명칭은 케로베로스를 바꾼 캐르바노그이며, 유튜브 등에서는 살인 토끼(Killer Rabbit/Bunny)로 더 많이 쓰이지만 국내에서는 왠지 이 이름이나 후술할 '만렙 토끼'같은 명칭으로 더 알려져 있다.

아랍 전승의 지니 중에 알 미라즈라는 비슷한 존재가 있는데, 노란 몸체에 검은뿔 하나가 머리에 돋아있는 토끼로 크기는 작지만 보기만해도 모든 야수가 도망칠 정도로 흉폭하다고 한다. 사실 이는 당시 현지 주술사들이 이슬람교의 확장에 의해 세력이 약해지자 몸에 혐오스런 뿔같은 종기가 돋는 실제 피부병에 걸려 난폭해진 야생 토끼[1]들이 사실 이 괴수라면서 뻥을 치고 민간인들에게 우리가 이를 주술로 막아준다는 사기를 치면서 생긴 전설이다.

하지만 실제 중세 시대의 문헌들 가운데서는 칼을 들고 사람을 썰어버리거나(!) 서로 전쟁을 벌이는 등 잔인하고 난폭한 토끼들을 묘사한 삽화들이 많이 존재한다. 중세를 배경으로 한 만큼 몬티 파이튼에서의 토끼 역시 이를 참고로 했을 가능성이 크다. 보러 가기



현실의 만렙토끼 회피기동 클라스가...[2]

2 패러디

이 토끼의 악명은 많은 매체에서 패러디되기도 했으며, 심지어 메가데스의 노래인 Chosen Ones는 이 보팔래빗과 싸우는 기사들을 얘기하는 노래라고.(…) 스페셜 인카운터/폴아웃2의 보팔랫도 이 놈 패러디. 모탈 컴뱃: 샤오린 몽크스쿵 라오페이탈리티중에는 이 토끼를 들고 상대방을 때려죽이는(…) 페이탈리티가 있다.

The King of Gockgang-E의 스테이지 2 보스로 등장하며, 첫 등장시 근육남을 인질로 잡고 있다. 이후 후속작으로 The God of Gockgang-E를 중반 난입 잡몹(...)으로 등장하지만, 역시 성능은 그때 보스 답고...게다가 그 잡혔던 근육남이 키우고 싶다고 잡아달라고 퀘스트까지 준다.(...) The Legend of Gockgang-E에서도 등장 전작에 비해서 많이 너프되었고 조븐 평야에서 가끔 등장하거나 토끼굴에서 발견할수 있다. 어째 내는 울음소리가 고양이과 울음소리다.

이 외에도 일반인 한정으로 만렙토끼라는 이름으로 더욱 친숙하다. 이후 여러매체에서 나오게 되는 만렙토끼, 각종 만렙동물들의 기원이라 할 수 있을듯하다.

여담이지만 공의 경계에서 코쿠토 미키야가 친구인 가쿠토와 료우기 시키에 대해 말할 때 콩깍지 씌여서 토끼 같다고 말하자 그 말을 듣고 처음엔 정색하던 가쿠토가 잠시 후에 한방에 목을 따는 토끼도 있으니 틀린 말은 아닌것 같다는 식으로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한방에 목을 따는 토끼가 바로 이놈. 하긴 선 따라서 그으면 그냥 한방이니

위 예시와 페이트와 몬티 파이튼의 성배가 똑같은 전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기 때문인지 타입문 관련 팬픽 등에서는 보팔 래빗이 꽤 빈번하게 등장한다. Fate in Britain도 그렇고, 니트로로얄 히로인즈 듀얼에서 어나더 블러드세이버에게 왜 보구가 수류탄이 아니냐고 묻는다. 2013년 만우절 이벤트에서 목 따는 버니 히로인으로 시키가 등장.

드래곤 퀘스트 패러디 드라마인 용사 요시히코와 마왕의 성에서도 등장한다. 주인공 파티가 귀여움에 속아 접근하자 본색을 드러내고 주인공 파티를 학살한다. 이건 시즌 2인 용사 요시히코와 악령의 열쇠에서도 나온다.

SCP 재단에도 SCP-524라는 비슷한 녀석이 하나있다. 그런데 위협적이거나 공격적인건 아니고 단지 못먹는게 없는데다 눈에 보이는건 뭐든지 갉아먹어서 문제다. 언급되진 않았지만 아마 된다면 사람도 갉아먹을 수 있을거다.

웹툰 그 판타지 세계에서 사는 법에 출연하였다.#

썸머 워즈에서도 킹 카즈마라는 토끼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무려 전세계 격투 랭킹 1위라는 후덜덜한 캐릭터.

데이트 어 라이브에서 요시노의 천사가 자드키엘이라는 토끼인데 이게 사실상 무적이다.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에서도 동물원을 만들기 위해 데려온 동물중 만렙토끼가 있었다. 이후 뭘 잡고 득한건지 장비까지 강화(...)

드디어 WOW에도 출연 하였다. 그리고 별로 상관 없는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와켓몬에서 극속 토끼는 꽤나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일본의 바닐라웨어에서 제작한 게임 드래곤즈 크라운에서도 던전 중 하나인 '미궁의 숲' B루트로 진입하면 '킬러 래빗'이라는 이름의 보스로 등장. 두개골을 아작내는 즉사기를 연속으로 쓰고 상당한 크기의 회오리바람을 만들어내는 등 상당한 강적이지만 화속성에 매우 약하다. 일정 시간 내에 잡지 못하면 기사들이 증원으로 오고 화면 오른쪽에 준비된 폭탄을 던질 수 있는데, 폭탄으로 주는 대미지가 쏠쏠해서 금방 죽일 수 있다. 다만 이 때는 보상을 얻을 수 없으니 주의.



Oh God, Killer rabbit!!

워락: 마스터 오브 더 아케인에서 등장한다. Cruel Creature라는 이름의 고용 가능한 영웅으로 등장하는데[3] , 다른 영웅의 고용비가 150골드인데 이 녀석은 700골드나 한다. 생긴 것은 그냥 평범한 토끼에 불과하지만 당연히 미친 성능을 자랑한다. 능력치 자체는 낮은 편이지만 근접 공격 면역, 원거리 공격 면역, 죽음, 원소 마법 저항 50 효과가 있는 '지옥에서 온 토끼'(Rabbit from Hell)라는 흠좀무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마법이 아니면 죽일 수 없다. 저항 마법 몇개만 걸어주면 혼자서 국가 하나를 멸망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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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표범 vs 만렙 토끼라는 제목의 기사도 나왔다! 점프하면서 새끼 표범의 머리를 밟아주는 센스 자네 스키점프 선수에 오지않겠나?

이말년 서유기에서도 만렙토끼가 있다고 한다. 겉으로 보기엔 약하지만 손오공이나 사타왕의 싸닥션을 때려도 무사할 정도로 강하다고 한다.

포켓몬스터에서도 토끼 계열의 포켓몬들은 대전판에서 굉장히 자주보이는 훌륭한 성능의 포켓몬들인 경우가 많다. 이어롭[4], 파르토, 마릴리가 대표적

마인크래프트의 일부 모드에서도 킬러 래빗 이라는 특수 토끼가 출현한다. 데미지가 굉장히 세고 자동공격몹이므로 주의해야한다.

월드 오브 워쉽 역사웹툰 폭풍의 바다에선 리지 테일러가 아서왕이 낚시로 낚은(...) 보팔레빗을 이리급 초계함의 150mm 고폭탄으로 때려잡는다.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에서도 이걸 모티브로 한듯한 대토라는 재해급 마수가 존재한다. 다(많을 다)토라는 토끼 수만마리가 모여 대토라는 거대한 무리를 이뤄 다니는데, 지나간 자리엔 식물만 남는단다. 항상굶주려 있지만 딱히 먹지 않는다고 죽는것도 아니고, 무성생식으로 번식해서 한마리만 놓쳐도 다시 군단으로 불어난다. 근데 저글링처럼 단순히 수만 많은것도 아니고 단일 전투력도 사람 팔을 그냥 한입에 뜯어내고 몸통박치기로 가슴에 구멍을 뚫는다던가 하는 수준으로 절대 약하지 않다.
다른 3대 마수인 백경, 흑사와 달리 이전부터 토벌할 엄두도 못내고 있던 마수고,[5] 나츠키 스바루의 4장 최다 사망 원인이지만 마지막 루프에서 베아트리스의 알 샤마크에 의해 무리 전체가 이공간에 영원히 봉인된다. 하지만 작가 코멘트에 의하면 거기서도 지들끼리 잡아먹으면서 잘 산다고(...)

근데 개개 개체가 어중간하게 강해서 의외로 절대 강자 상대로는 상성이 안좋은데, 로즈월이나 베아트리스 정도의 대마법사는 광역 마법으로 멀리서 요리할 수 있고 초대 검성 레이드는 칼질만으로(...) 상처 하나 없이 모든 다토를 처리할 수 있단다. 거기에 나태의 마녀 세크메트는 능력이 뭔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상성탓에 3초 안에 무리 전체를 없앨수 있다고 작가가 밝혔다.
  1. 볼퍼팅어 항목 참고.
  2. 사실 토끼도 살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시튼 동물기로 유명한 어니스트 시튼은 토끼가 코요테에게 물려가면서 살려고 발버둥친 것을 목격했고 토끼가 뱀을 발로 차서 결국 내쫓은 일도 목격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토낀 결국 코요테의 밥 한끼가 되었다... 안습.
  3. 영웅 설명이 '몬티 파이튼의 성배'라는 고대의 책을 번역한 것으로 되어있다.
  4. 이어롭은 메가진화 이후 한정. 하지만 해로운 새의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
  5. 토벌 이전에, 애초에 대토가 뭔지도 제대로 몰랐다. 크루쉬의 말로 보면 거대한 하얀 괴물 정도로 생각했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