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명
플루토의 영원한 라이벌
スラッシュマン / Slash Man
록맨 7의 8보스 일람 | ||||||||
프리즈맨 | 정크맨 | 버스트맨 | 클라우드맨 | |||||
스프링맨 | 슬래쉬맨 | 셰이드맨 | 터보맨 |
록맨 7의 보스 중 한명. DWN.054.
* 프로필(록맨 & 포르테의 데이터베이스에서) * 공룡군단의 지휘를 하는 로봇. 스피드를 지나치게 올렸기 때문에 동료들이 따라오질 못한다. * "슬래시 클로로 꼬치로 만들어주지!" * 장점 : 손이 빠르다[1] * 단점 : 초 와일드[2] * 좋아하는 것 : 야채, 과일 * 싫어하는 것 : 손톱깎기 |
초반 4보스를 클리어한 후 등장하는 추가 4보스 중 하나. 록맨 월드 5의 플루토와 비슷한 점이 많다. 실제로 플루토가 제작 모델이라고 한다. 보스 선택 화면에서 가장 간지나는 얼굴을 하고 있고 8보스들중에서 가장 덩치가 작다. 게임이 출시되었을 당시 이 셀렉트 화면의 얼굴을 보고 초사이어인을 떠올린 사람들도 꽤 있었던 모양이다.
록맨 7의 보스 중 덩치가 가장 작고 빠르며 양손에는 갈퀴 모양의 클로가 3개씩 달려 있다. 우주선의 소행성 파괴용 칼날을 소형화시킨 것이다. 지금은 공룡로봇 군단을 이끌고 있지만, 사실은 Dr. 와일리가 비밀기지 건설을 위해 전투용으로 특수 제작한 로봇이다. 성격도 쾌활하고 호탕하며 와일드하다. 헌데 자기가 파충류라고 믿는 실로 심각한 망상에 빠져 있는 나머지 추워지면 동면, 더워지면 탈수 증상을 일으켜버리는 황당한 녀석(...).
왠지 팬들한테는 플루토와 더불어서 고양이 취급을 받는 경우가 많다.
2 작품 내에서의 모습
2.1 록맨 7
어째 퀵맨과 많이 비슷한(...) BGM을 가진 스테이지는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내구력이 꽤 높은 공룡 로봇들이 많이 등장한다. 정크맨의 정크 실드가 이 로봇들을 속공 파괴하는데 도움이 된다. 중간에 타조 모양의 로봇 위에 올라타고 가는 구간은 까딱 실수하면 죽음으로 이어지니 조심할 것. 그리고 중간 보스로 나오는 티라노사우루스 모양의 로봇은 이 스테이지에서 제일 어려운 적이라 할 수 있다. 맷집도 끝내주는데[3] 입에서 뿜는 화염 공격은 범위가 넓어서 피하기도 어렵기 때문. 몇 방 맞을 것을 각오하고 정크 실드로 들이대는 것을 반복한다면 그나마 빨리 잡을 수 있다.
후반에는 벌집이 매달려 있는 나무들이 나오는데, 이 벌집 역시 내구력이 높은데다 계속 공격하면 벌집이 흔들리면서 벌들이 더 많이 나오기 때문에 꽤 골치아프다. 하지만 터보맨을 클리어하고 얻은 버닝 휠이 있다면 나무를 모두 태워버릴 수 있으며, 제일 마지막 나무를 태우면 나오는 숨겨진 사다리로 올라가면 비트를 구출할 수 있다.
보스는 록맨 7의 8보스 중 가장 어려운 것은 물론 록맨 클래식 시리즈의 메인 보스 를 통틀어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높은 난이도를 지니고 있다. 아니, 록 버스터만으로 잡으려면 버너맨, 니들맨과 궤를 같이하는 최강급이나 다름없다. 역시 초사이어인 답다. 패턴은 크게 폴짝폴짝 뛰어다니다가 록맨이 가까이 있으면 슬래시 클로로 베기, 천장 위로 사라져서 빨간색 타르 같은 것들을 떨어뜨리다가 갑자기 나타나서 날아오기이다. 하지만 첫번째 패턴의 경우 보스의 동작이 빠른데다 점프가 랜덤이기 때문에 예측해서 피하기가 꽤 어렵다. 이 상태에서 두 대 내지 세 대 맞추면[4] 잠시 무적이 되면서 두 번째 패턴으로 돌입한다. 문제는 그 타르액이 떨어진 곳에 접근하면 발이 묶여 잠시동안 움직일 수 없게 되고 타르 통에 정면으로 맞으면 타르 액을 뒤집어쓰면서 점프, 슬라이딩, 공격 불능이 된다는 것. 게다가 천장이 낮아서 떨어지는 타르 통을 피하기도 어렵고, 어떻게든 맞아서 발이 묶이면 곧바로 날아오는 슬래시맨의 돌진을 피할 길이 없으며 슬래시맨에 부딪히면 대미지도 꽤 크다. 사실 보스방 가운데에서 타르만 잘 피하면 돌진 피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위에 열거한 이유로 인해 록버스터로 잡기는 섀도맨보다 더 어려울지도 모른다. 실제로 모든 보스를 록버스터로 퍼펙트 클리어한 유튜버인 롬 미스릴의 난이도 평가에 의하면 섀도맨보다 어려운 것은 물론 록맨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록버스터로 퍼펙트 클리어하기 가장 어려운 보스 중 하나이다. 그나마 니들맨이나 섀도맨이라 해도 록맨에게 디버프는 없었는데, 슬래시맨은 타르가 바닥에 떨어지니 더 짜증난다. 그나마 타르 피하기만 잘 된다면 패턴화가 된다는 것이 위안거리.
그나마 쉽게 상대하기 위한 꼼수가 하나 있는데, 천장으로 사라지면 반드시 반대 쪽에서 나타난다는 것을 이용해[5] 미리 슬래시맨이 나타나는 곳 바로 아래쪽 구석에 딱 붙어 있으면 보스의 대시 공격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미지가 가장 큰 대시 공격을 별 어려움 없이 회피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단, 날로 먹는 것을 방지하려는 의도인지 몰라도 일정 확률로 슬래시맨이 돌진을 하지 않고 그냥 그 자리에 툭! 낙하하기도 한다. 즉, 100% 안전한 방법은 아니다. 안 그래도 어려운데 이 정도는 날로 먹을 수 있게 해 줘도 좋지 않나? 그리고 구석에 서 있는데 위로 타르가 떨어져서 행동 불능이 되면 짜증난다.(...)
만약 타르에 맞았다면 좌우 방향키와 공격 버튼을 연타하여 빨리 풀도록 하자. 이걸 할줄 모른다면 약점을 쓰더라도 노대미지 클리어는 거의 불가능하다. 빨리 풀 자신이 없다면 보스의 몸통 박치기에 맞는 것보다 슬래시 클로에 맞아서 상태를 푸는 것이 낫다. 몸통 박치기의 타격은 크지만 슬래시 클로는 강해보이는 연출과 달리 의외로 대미지가 2칸밖에 되지 않기 때문. 화면 구석에서 돌진 회피하기와 타르 빨리 없애기에만 익숙해진다면 록버스터로도 어느 정도 싸워볼만 하다.
또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중 하나로, 슬래시 클로를 휘두를 때 거기에 대고 록버스터를 쏘면 버스터를 튕겨내서 되돌린다. 이 되돌린 버스터는 빨간색으로 일반 록버스터와 좀 다르게 생겼으며 여기에 록맨이 맞으면 마찬가지로 2칸의 대미지를 입는다. 록버스터 외의 일부 특수무기도 카운터로 되돌리지는 않더라도 튕겨낼 수는 있는데, 특히 버스트맨의 무기인 데인저 랩을 슬래시 클로에 대고 쏘면 거품이 사라지고 폭탄이 공중에서 좌우로 왔다갔다하는 진풍경을 볼 수도 있다. 또한 블루스의 쉴드로 슬래시 클로로 베는 공격을 상쇄시킬 수있다
롬 미스릴의 난이도 평가로는 점수는 10점 만점에 10점(록맨7의 8보스들중에서는 유일한 10점)이고 순위는 100명중 5위(괜히 다섯 손가락 내에 드는 게 아니다)
약점은 프리즈맨의 프리즈 크래커와 터보맨의 버닝 휠. 하지만 프리즈 크래커 쪽이 맞추기도 쉽고 대미지도 훨씬 크기 때문에 아무도 버닝 휠을 쓰지 않는다.(...) 보스전에서도 쓰레기무기 취급 받는 버닝 휠. 그래도 버닝 휠은 바닥에 묻은 타르를 지워낼 수가 있다. 프리즈 크래커는 한 방에 무려 6칸의 대미지를 줄 수 있어 유용하다. 위에 설명한 것처럼 슬래시맨이 나타날 지점의 구석에서 미리 대기하면서 대시 공격을 피하고, 보스가 착지하자마자 또 프리즈 크래커를 날리는 식으로 하면 된다.
이렇게 힘들게 깨봐야 주는 무기라고는 썬더 스트라이크보다도 못한 근접(...)무기다.
클리어하면 특수 무기인 슬래시 클로를 얻는다. 록맨의 정면을 베듯 공격하는 무기로, 사정거리는 짧지만 다단히트하기 때문에 위력이 매우 강하다. 또한 상하로도 판정이 은근히 넓어서 와일리 스테이지 2의 가메라이져가 내보내는 소형 거북이들처럼 땅에 붙어 있는 졸개들도 이걸로 처리할 수 있다. 근데 그냥 썬더 스트라이크가 더 편하다 또한 와일리 스테이지 1의 보스인 가츠맨 G[6]와 3의 보스인 한냐 NED2에게는 약점으로 쓰인다. 문제는 한냐 NED2의 피격판정이 생각보다 심히 좁은 관계로 맞추기가 쉬운 편이 아니다. 분명 쓸만한 무기이긴한데, 모든면에서 프리즈 크래커와 썬더 스트라이크보다 모자라며, 근접이라는 패널티까지 있는 셈이다.
응모 엽서에서는 이름이 클로맨이고 특수무기도 슬라이딩 클로였다.
2.2 록맨 10
록맨 10의 와일리 스테이지 1면 보스인 와일리 어카이브와의 3전째에 록맨 7의 보스 대표이자 근접계 보스 대표로 재등장한다. 약점은 얼음 호환인 칠 스파이크...인데 니트로맨을 잡을 때와 마찬가지로 직접 맞추는게 아니라 바닥에 깔아놓고 맞기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심히 쓰기 힘들다. 다만 다른 어카이브들도 그렇지만 메인 패턴 하나만 남아서('점프 접근 - 슬래시 클로'만 반복) 상당히 단순해졌기 때문에 약점 무기를 노리지 않아도 본작의 슬래시맨보다는 쉽다.
2.3 록맨 : 더 파워 배틀
록맨 : 더 파워 배틀에서도 등장하였다. 여기서는 안그래도 어려운 원작보다 난이도가 더 올라갔다. 일단 기본 무기인 슬래시 클로가 무조건 한칸 반이 닳으며, 벽에 높이 매달린 후 돌진패턴을 맞을 때도 역시 한칸 반이 깎인다.급강하 폭탄 펀치 돌진 패턴을 시도때도 없이 쓰는데, 벽에 메달렸을때만 쓰던 원작과는 달리 버너맨마냥 점프 뛴 다음에도 쓰며 정크맨 못지않게 무적 패턴이 많다.[7] 또한 이 게임 특성상 약점에 맞았을 때의 연출이 사라졌으며, 약점 무기인 프리즈 크래커가 연사가 불가능해서 체력을 막 깎는것도 불가능하기에 약점으로 싸우던 버스터로 싸우던 어려운 편이다. 될 수 있으면 정크맨과 더불어 초반에 클리어하는게 좋다. 정크맨이 타임오버돼서 죽기 쉽다면 슬래시맨은 민첩하고 데미지가 강력하기에 어? 어? 하는 사이에 맞아 죽기 쉽다.
약점은 프리즈맨의 프리즈 크래커.터보맨의 버닝 휠은 약점 무기로 쳐주지 않는다. 후에 얻는 슬래시 클로는 록맨 7때보다 효율이 더 좋아졌다. 사정거리가 증가한 것 뿐만 아니라 차지도 가능해졌다! 셰이드맨의 약점으로 쓰이며, 와일리 머신의 약점 무기로 쓰인다. 오오 슬래시맨 오오.
2.4 록맨2 : 더 파워 파이터즈
록맨2 : 더 파워 파이터즈에서는 전작의 슬래쉬맨보다는 약해졌다. 사상 최약의 슬래시맨.록맨 7때의 위상은 어디로 가고 약점은 다이브맨의 다이브 미사일. 후에 얻는 슬래쉬 클로는 컷맨과 와일리 머신의 약점 무기로 쓰인다. 뿐만아니라 여기 록맨2 : 더 파워 파이터즈시리즈 중 유일하게 근접형기술이라 불리한점이 많기때문에 대신 다른 특수능력이 존재하는데 모든적들을 상대로 강제 다운을 먹일수있다. 상성이 매우좋은 컷맨뿐만 아닌 다른적에게 한번씩 사용해도 적들이 처절하게 구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것이다. 심지어 자신에게 상성이 안좋은 다이브맨 조차도...!
3 기타
클로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2차 창작 등에는 대부분 플루토와 엮인다.
- ↑ 영문판에서는 야윈이고 와일드하다
- ↑ 영문판에서는 손버릇이 나쁘다
- ↑ 체력이 무려 34이다.
- ↑ 당연한 얘기지만 차지샷으로 맞추는 것이 유리하다.
- ↑ 즉, 슬래시맨이 사라질 때 천장 위로 올라가 사라진 지점이 왼쪽으로 치우쳐 있다면 반드시 오른쪽 구석에서 나타난다.
- ↑ 직접 공격해도 약점의 효과를 낼 수 있고, 약점으로 쓰이는 것 외에도 가츠맨이 떨어뜨리는 돌을 가츠맨이 날려보내기 전에 슬래시 클로로 공격하면 이쪽에서 돌을 가츠맨 쪽으로 날릴 수 있다. 그러나 가츠맨 쪽이 먼저 돌을 밀었다면 소용이 없으니 피해야 한다.
- ↑ 단 정크맨처럼 무적기가 빈틈없이 연계되지는 않으며 CPU도 정크맨처럼 무적기를 잘 활용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