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의 대모험의 등장인물.
해들러에 의해 오리하르콘 체스말을 베이스로 금주법을 통해 태어난 존재. 해들러 친위기단에서 나이트에 해당되며 기사를 연상케 하는 몸체 위로 말의 형상을 한 머리를 지니고 있다. 뛰어난 점프력을 바탕으로 한 빠른 기동력이 주특기이며, 무기로는 '질풍의 창'이라는 이름의 랜스와 마법방패 샤하르의 거울[1]을 지니고 있었다. 친위기단은 전원이 오리하르콘으로 이루어진 메탈계인지라 마법사들의 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마트리프로부터 메드로아를 전수받은 포프[2]에게 있어서는 최악이자 요주의의 상대였다. 필살기는 라이트닝 배스타.
첫등장후 마암과 매치업해서 싸우게 되었는데 그녀를 훨씬 능가하는 점프능력과 기동력으로 압도해나갔다.당시 샤하르의 거울은 가슴 속에 내장해서 숨기고 있었는데, 노바가 발작적으로 사용한 마햐드를 되받아치기 위해 처음 사용. 다행히도 틈만 나면 메드로아를 사용하려고 했던 포프에게 경각심을 가져다주게 되었다.
친위기단 개개인의 능력치가 타이일행을 뛰어넘는다는 점과 자신의 장점을 살려야한다는 것을 깨달은 포프가 매치업을 바꿔서 크로코다인과 붙게 되었고[3] 그의 수왕격렬장에 의해 샤하르의 거울을 장착한 팔이 떨어져나가게 되었고, 그 틈을 노린 포프의 매드로아가 친위기단에게 작렬하게 되었다. 블록의 희생이 아니었다면 친위기단은 첫데뷔무대가 고별무대가 되고 말았을 것이다.
이렇게 매드로아에 전멸당할 뻔한 위기 이후론 그는 포프 상대의 거의 전담마크맨이 되어버렸다.침착한 가운데 결코 방심하지 않는 치밀함을 지녔는데, 그 단적인 예로 포프를 애송이로 생각했던 여태까지의 적들과는 달리 포프가 사실 굉장히 무서운 존재임을 간파하고 있었으며 전투 중에도 항상 그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던 점을 들 수 있다.
포프 : 난 엄연한 인간이야. 겁많고 약한… 평범한 인간이지.시그마 : 그런 소릴 하는 놈이 가장 위험하지. 난 결코 방심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그 동안 자신을 조무래기 취급했던 적의 빈틈을 찾아내 반격할 수 있었던 포프에게 있어선 가장 까다로운 상대였다.[4] 시그마와 포프의 싸움은 타이의 대모험의 전투 중 명승부에 속한다고 할 수 있으며 나아가 대마도사로서 성장한 포프의 저력을 입증하는 싸움이기도 했다.
서로가 서로의 빈틈을 노리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양상의 싸움 끝에 포프의 메드로아에 맞고 패배했다. 포프를 향한 경의의 의미에서 자신이 지니고 있던 샤하르의 거울을 물려준다. 이것은 이후 포프가 대마왕 버언의 천지마투의 자세를 무너뜨리는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 순간 시그마가 함께 싸워줬다고 표현해도 좋을 듯하다.[5]
- ↑ 해들러로부터 하사받은 물건이라고 한다.
- ↑ 힘의 등장에 전율을 느껴서 조언을 받으러 갔다가 전수받게 되었다. 원래는 얼어붙은 시간의 비법의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만들어진 마법이었는데, 모든 것을 소멸시키는 극대소멸주문이기에 오리하르콘에도 통하는 거의 유일한 마법이게 된 것.
- ↑ 마암은 블록과 파트너 체인지..
- ↑ 곰곰히 따져보면 전원 메탈계라 마법사를 엿먹이는 해들러 친위기단중에서도 철저하게 포프를 엿먹이는 스펙이다. 작가가 포프에게 악감정이 있는게 아닌가 의심갈 정도다. 포프가 시그마보다 한수 앞에 한수를 넘어선 한수를 생각하지 않았다면 이긴게 더 이상한 싸움.
- ↑ 실제로 힘은 그 광경을 보고 시그마 보고 있냐? 며 자랑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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