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군 6대 군단장 (魔王軍 六大軍団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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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Dragon Quest Crocodine.png
獣王 Crocodine / クロコダイン
목차
1 개요
타이의 대모험의 등장인물. 마왕군의 6대군단장을 맡고있다. 백수마단장으로 흔히 수왕이라고 불린다. 인간나이는 30세 정도. 리저드맨이다. 성우는 긴가 반죠/박영화.
분명 드래곤 퀘스트가 기반일 텐데도 원본 몬스터를 찾을 수가 없다. 리저드맨을 찾을 수가 없다는 말이다! 드래곤 퀘스트에서 5가 되어서야 이블이라는 악어형 몬스터가 나왔지만 드퀘5는 타이의 대모험보다 나중에 나왔다.
작품에서 6대 군단장 중 첫 번째로 타이와 마주하는 보스를 맡고 있으며, 타이가 쓰러트리고 다시 나타난 이후에는 자신의 무인으로서 지녀야할 마음가짐에 눈뜨게 한 타이를 주군[1]으로 여긴다. 즉, 아군이 된 적. 드래곤볼에서 피콜로와 비슷한 포지션이다. 문제는 그 이후의 행보까지 피콜로를 닮아간다.(...)
2 작중 활약
2.1 로모스 왕국
백수사단을 이끌고 로모스 왕국의 점령을 담당하고 있었다. 타이와 만나는 첫번째 보스. 강력한 피지컬과 진공의 도끼의 위력을 통해 타이를 몰아붙인다. 타이는 진공도끼에 맞서 해파참으로 반격에 나서지만, 다시 뜨거운 입김으로 카운터를 날리는 등 정면 승부에서 타이에게 우위를 점한다. 하지만 동료의 지원을 받은 타이에게 결국 한쪽 눈을 잃고만다. 이 때가 크로코다인의 전성기로(...) 진공도끼로 내리친 일격의 충격에 작은 산 하나가 갈라지는 위엄을 보여 준다. '우리 군단장들은 특기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총사령관 해들러 님조차 뛰어넘는다!'는 패기만만한 대사는 덤. 이 작품을 통틀어 크로코다인은 두 번 다시 이 정도의 강함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편 또 다른 군단장 자보에라는 타이의 고향인 델무린 섬에서 브라스 할아버지를 납치해와 크로코다인에게 넘겨준다. 무인으로서의 자존심이 강한 크로코다인은 평소라면 이런 인질 계획을 거부했겠지만, 타이에게 한 쪽 눈을 잃어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은 데다가 그 일로 군단장 지위가 위태로울 수도 있다는 자보에라의 꼬임 때문에 결국 승리에 눈이 멀게 된다. 결국 크로코다인은 타이와의 재결전에서 브라스를 풀어놓는데, 아방이 델무린 섬 주변에 친 마호카토르 밖으로 나온 브라스는 대마왕의 영향력 때문에 사악한 마물로 돌아가 타이를 공격하게 된다.
브라스가 인질이 된 탓으로 타이는 크로코다인에게 고전하는데, 그 때 두려움에 도망쳤던 포프가 돌아와 브라스에게 마호카토르를 걸어 보호하여 형세가 역전된다. 인질 문제가 해소되자 안 그래도 꺼림칙한 마음이던 크로코다인은 유리할 것이 없는 상황. 결국 용의 문장을 발동한 타이의 불완전 아방 스트랏슈에 치명상을 입은 크로코다인은 괜히 인질 따위를 잡아 스스로의 명예를 더럽혔다고 후회의 눈물을 흘리다가 스스로 성 아래로 뛰어내려 목숨을 끊는다. 그의 단말마를 들은 백수사단의 짐승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만다....
하지만 크로코다인의 시체는 마왕군 병사에 의해 회수된다. 그 뒤 부활액이 든 통에 들어가 소생처리를 받는데, 부활 확률은 50%정도밖에 안 된다고 했으나 부활에 성공한다.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크로코다인 좀비 전설이 시작된다.
2.2 파프니카 왕국
그러나 되살아난 크로코다인은 자신에게 무인의 마음을 다시 눈뜨게 해준 타이를 주군으로 여기게 되고 포프에게 호감을 느껴, 흉켈과의 대결에서 인간 방패로 나서 위기에 처한 타이 대신 흉켈과 맞서다 치명상을 당한다. 사실 원래대로라면 그리 호락호락하게 당할 크로코다인이 아니었으나, 이전 타이와의 싸움에서 입은 상처가 다 낫지 않은 탓에 제대로 된 힘을 낼 수 없었던 것. 다행히 옛 전우라는 흉켈의 의리로 치료를 받아 또 한 번 목숨을 건지고서는 역으로 마그마에 빠져 죽을 위기에 처한 흉켈을 구조하며 보은한다. 이후 같은 배신자 처지의 흉켈과 한 조를 이루며 파프니카에서 위기에 처한 타이 일행을 돕기 위해 나타난다. 염마탑을 하나 쓰러뜨리는 공적을 세우지만, 아머드 프레이저드에게 힘으로 밀리면서 굴욕이 시작된다.(…)
이렇게 동료가 된 크로코다인은 포프로부터 아저씨로 불리게 되고, 발닥과 친하게 되고-아군이 되면서 발닥의 추천으로 수왕통한격을 수왕회심격으로 바꿔 부른다. 이는 드퀘 아군 버전의 통한의 일격인 회심의 일격에서 따온 것-인간들과도 잘 어울리게 되면서 훌륭한 동료로 인정받았… 지만 어쩐지 동료가 된 뒤에는 여러 가지로 안 좋은 꼴을 자주 당한다.
2.3 테란 왕국
바란과의 사투에서는 타이가 바란의 기가 브레이크에 치명상을 입고 나가 떨어지자 일행 중 유일한 전사로서 바란을 막아서게 된다. 타이는 우리의 태양이고, 태양을 빼앗으려는 적은 결코 용납할 수 없기에 설령 힘이 부족해도 싸울 뿐이라고. 이 때 확실하게 타이를 자신의 주군으로 삼았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러나 용의 문장의 힘을 완전히 드러낸 바란의 맨몸을 이용한 격투전에 의해 개패듯이 얻어터지면서 또 힘에서 밀려 처참하게 당하여 뻗어버린다.[2]
2차전에서는 타이가 바란이 일으킨 문장의 공진에 제압당해 기억을 잃고 싸울 능력이 없어진 상황에서 포프가 홀로 자폭조로 나서기 위해 일부러 도망친 척한 거란 사실을 알고 투지를 불태워 바란의 진마강용검을 팔뚝으로 받아낸다. 그리고 여기서 유명한 "바란, 기가 브레이크로 덤벼라!"가 나온다.
한 방 맞고 치명상을 입어 거의 죽을 뻔헀지만 레오나의 베호마로 가까스로 버텨낸다. 회복마법과 맷집으로 버티면서 고기방패가 되는 처참한 활약을 벌인다. 그리고 바란이 용마인화한 뒤에는 만신창이 상태였다고는 하나 손짓 단 한 방에 진공의 도끼가 완전히 산산조각나 버리고 바란의 손톱 공격 한 번에 몸이 꿰뚫리는 굴욕을 당한다. 이후 한 활약은 메를르로부터 약간 회복마법을 받고 바란을 물고 늘어진 것과 흉켈을 타이와 바란이 싸우는 공중으로 던져준 정도.
그래도 그의 활약이 무의미한 것은 아니었다. 크로코다인이 초반 바란으로 하여금 두 번이나 기가 브레이크를 사용하게 만들어 마력과 용투기를 낭비시킨 덕분에, 도르오라 2연발 이후 바란은 기가데인을 쓸 여력이 없어 라이데인을 사용한 야매 기가 브레이크(...)를 쓸 수밖에 없었다. 이는 생각보다 엄청나게 핵심적인 활약인데, 바란이 기가 브레이크를 제대로 썼으면 무승부가 아니라 타이의 모가지가 날아갈 수도 있었다! 바란의 여력이 별로 없었기에 기가 브레이크의 위력이 약화되었고, 덕분에 타이가 말한 것처럼 같은 조건에서의 승부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2.4 자무자전
자무자가 등장하는 로모스 전투에는 참가하지 않았으나, 시작 부분에서 그의 본격적인 안습 행로를 예고하는 의미심장한(…) 장면들이 여럿 나온다. 타이가 완전히 컨트롤 가능해진 용의 힘을 시험하는 자리에서 수왕회심격을 날려봤으나 한 손에 격파당했고, 타이와 포프가 새로운 검을 찾고 흉켈은 수련하러 나간 사이 발닥에게 진공의 도끼 수리나 맡긴 채 파푸니카에 잔류해 있어야 했다. 파워 인플레에서 서서히 뒤쳐지는 가운데 본진이나 지키며 잔챙이 청소나 맡는 이후의 행로가 그대로 암시된 것.
그 외에 에이미와 로모스 천하무술대회에 의한 시간의 오류 때문에 발닥과 함께 뒤로 넘어가는 것을 통해 분위기마다 망가지는 모습도 함께 암시되었다.
2.5 귀암성
파푸니카에서 세계회의가 열린 가운데 타이와 포프, 마암이 새 검을 찾아나선 사이 또 파푸니카나 지키고 앉아있다가 귀암성전에서는 새로 수리받은 진공도끼를 들고 잔챙이 청소에나 활약했을 뿐, 동료들과 집단으로 가세하고도 미스트 번의 투마멸쇄진에 호되게 당해 배경으로 전락하는가 하면 되튕겨낸 베기라곤급 베기라마의 여파에 튕겨나갔다.
이후 킬 번의 유인책에 걸려들어 이성을 잃고 추격에 들어간 포프와 만류하려 쫓아간 타이의 뒤를 이어 가루다의 힘을 빌어 추적에 나섰고, 타이가 초마생물로 개조된 해들러로 인해 행방불명된 걸 알리려 도주를 택했다가 킬 번에게 따라잡힐 뻔한 포프를 구해냈다. 그러나 결코 동료를 버리고 도망칠 성격이 아닌 포프가 도주를 택할 정도로 상황이 절박하다는 걸 바로 깨닫고, 바다 위에 수왕회심장을 날려 킬 번의 시야를 차단한 뒤 포프와 함께 몸을 감춤으로써 킬 번의 추적에서 벗어난다.
파푸니카 왕국으로 복귀한 뒤에도 가루다 덕분에 치우와 함께 타이 수색에 나서게 된다. 어째 본인의 힘보다 가루다 때문에 더 주목받는 느낌.(...) 이동셔틀
이 무렵, 치우를 만난다. 같이 인간 편에 써서 싸우는 몬스터라는 것에 동질감을 느꼈는지, 치우에게 수왕의 피리를 물려줘서 후계자로 삼는다.은퇴..하려 했는데 그후 도 계속 굴렀다.
2.6 죽음의 대지
해들러 친위기단의 위험을 감지하고 드디어 파워업을 시도, 수련을 쌓아 수왕격렬장을 완성한다. 그러나 똑같이 파워 포지션인 블록과 싸울 때는 또 힘에서 밀려 짓밟히거나 하는 등 안 좋은 꼴을 당한다. 허나 시그마를 상대로 수왕격렬장을 선보여 샤하르의 거울이 장착된 왼팔을 뜯어내는가 하면, 블록을 상대로도 한 번 땅에 크게 내던져버리는 모습을 보여 전력의 한 축을 담당. 사실상 네임드 캐릭터를 상대로 제대로 맞서며 전력의 한 축이 된 건 이게 마지막이었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괜찮았으나...
2.7 포로
대마왕 버언과의 1차전에서는 거의 손도 쓰지 못하고 참패. 흉켈과 함께 버언의 카라미티 월을 몸으로 막아 타이를 지키려 했으나 도리어 버언 뒤로 나가 떨어지고 만다. 결국 포로로 붙잡혀 처형식을 빌미로 인간측 저항군들을 불러들이는 미끼로 동원된다. 미스트 번은 그들의 처형 날짜를 통고하면서 흉켈에겐 마왕군의 복귀 기회를 줬으면서 크로코다인은 무시했다. 안습.[3]
흉켈이 암흑투기의 잔을 마신 다음 그 힘을 역으로 사용해서 부활하자 나선 타이 일행들에 의해 풀려나고, 롱베르크에게 그레이트 액스를 받아서 마왕군과의 싸움에서 대활약하며 미나카토르 발동에 공헌한다. 허나 미나카토르 발동 후 아방의 다섯 제자들이 버언 팔레스로 올라간 뒤, 거기서 마주친 해들러 친위기단의 아르비너스가 용사 일행 중 타이 외에 두려운 건 포프와 흉켈 뿐이라 언급해버려 슬슬 파워 인플레에서 밀린다는 암시를 줘버렸다.[4] 이젠 본인이 없는 곳에서마저 굴욕
초마좀비와의 싸움에서는 역시나 전투력 측정기 신세로 전락. 모처럼 얻은 그레이트 액스는 날이 깨져나가고 힘으로라도 막아보려 했건만 초마좀비의 손에 머리를 붙들리는 굴욕적인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에 겨우 살아남은 자보에라가 앞에서 울면서 애원하는 척 하면서 독으로 중독시켜 조종하려 했으나, 크로코다인은 속지 않고 오히려 자보에라의 음모를 간파해서 계략을 손쉽게 저지한다.[5] 결심을 굳힌 크로코다인은 수왕회심격으로 자보에라를 바로 그 자리에서 끔살시킨다.
2.8 결전
자보에라를 물리친 다음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후발대와 함께 버언 팔레스에 가서 먼저 가있던 타이 일행과 합류. 그러나 버언 팔레스의 파워 인플레가 너무 심한 나머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미스트 번을 앞에 두었을 때 크로코다인과 저 생쥐가 날 혼내줄 거냐는 조롱에서부터 치우와 함께 전력 외의 취급을 당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결전에서 미스트 번이 본모습을 드러냈을 때에는 수왕격렬장을 적중시켰건만 미스트 번은 일체의 데미지를 입지도 않고 그저 유유히 움직일 뿐이었으며, 한 팔을 휘젓자 발생한 투기가 수왕격렬장까지 뚫고 크로코다인을 벽에 메다꽂았다. 그리고 전성기 버언을 상대로는 그냥 눈동자 빔을 맞자마자 봉인처리. 포프는 크로코다인 아저씨와 치우의 레벨 차이는 크지만 대마왕에 비하면 더 큰 차이라 봉인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본격 치우 취급.[6] 대마궁 중심부에 떨어졌을 때는 자신이 다섯이라도 도르오라에는 못 미친다는 발언으로 굴욕 측정기 담당.
엔딩에서는 브라스 할아버지, 힘, 치우 등과 함께 델무린 섬에서 즐겁게 지내는 모습이 나온다.
3 안습한 특징
강한 적이 나타나면 몸빵을 해가며 '이번 적은 이렇게 강하다'를 어필하기 위한 캐릭터. 직업이 전투력 측정기 주인공인 타이가 강적과 싸우며 빠르게 성장하는 것까지 닮아 더욱 안습해진다. 일부는 이것이 타이가 강적을 잡아서 경험치를 몰빵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나름대로 파워업을 하여 나중에 바닷 속에서 수련하여 개발한 신 기술인 수왕격렬장-양 팔에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도는 투기류를 발사하여 한 데 합쳐 날리는 기술로 맞은 적의 전신을 비틀어 버리는 강력한 기술-을 익힌다. 대마왕 버언과의 첫번째 전투에서 두번다시 복구할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된 진공의 도끼 대신, 마지막 싸움에서는 최후의 파워업으로 롱 베르크의 그레이트 액스를 받거나 하면서 조금씩 강해지지만… 그 동안 타이 일행의 주 멤버였음에도 불구하고 대파사주문 미나카토르 때문에 은근슬쩍 레오나에게 그 자리를 빼앗기고 만다. 거기다 기껏 대마궁 버언 팔레스로 다시 찾아가니 파워 인플레가 더욱 심각해져서, 대마왕 앞에 가서는 포프에게 치우와 동급으로 취급받는 신세까지 된다. 물론 치우와 크로코다인의 실력차는 까마득할 정도지만, 전성기의 버언 앞에서는 이 놈이나 저 놈이나 그게 그거일 뿐. (...).[7]
파일:Attachment/기가 브레이크로 덤벼라.png
이러한 안습한 면모 덕분에 그가 말한 대사 "바란... 기가 브레이크로 덤벼라!"는 분명 비장미가 느껴져야 할 장면임에도 허세짤의 훌륭한 표본으로 사용되고 있다. 본인의 말로는 '필살기가 아닌 평타에 죽을 만큼 이 수왕 크로코다인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라지만...사실 바란 항목을 참조하면 허세의 수준 자체가 허세라고 느껴질 지경이다! 패러디도 넘쳐난다 당연히 원산지 일본에서는 어마어마한 인기를 얻었다.
단 아무 생각 없는 허세는 아니고 싸우기 전에 레오나 공주와 작전을 짜고 계획적으로 내뱉은 말이다. 요새 게임으로 치면 탱커가 힐러에게 힐 받으면서 보스 캐릭터의 전력을 소모시키는 작전으로 크로코다인은 처음부터 자기가 이길수 없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있었다. 이 작전은 성공해서 타이는 바란과의 무승부(...)를 이끌어낸다.
어떻게 보면 작품의 이 시점에서 바란은 대마왕 버언급을 제외하면 최강의 전투력을 자랑하는 캐릭터로, 이런 엄청난 바란이 날린 기가 브레이크를 두 대나 몸으로 버티고, 나중에 용마인 상태로 두들겨 패는데도 어떻게든 살아남았다는 점은 분명 굉장하긴 하다. 기가 브레이크를 몸소 날리고 있는 바란조차 '이 기술을 두 대나 맞고 살아있는 놈을 본 적이 없다'고 당혹스러워할 정도. 후반부에 아르비너스 때문에 방어 불가 상태의 흉켈이 바란에게 한 방[8] 맞고 저승길로 갈뻔한걸 보면 방어에 올인한 크로코다인이 튼튼하긴 튼튼한듯 하다.
이렇듯 썩 좋지 못한 작중 대우에도 불구하고, 크로코다인은 무인으로서의 긍지를 갖춘 올곧은 캐릭터이다. 비록 초반에 브라스를 인질로 잡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이는 공명심 때문에 자보에라의 유혹에 넘어간 것으로,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돌아온 이후에는 일체의 협잡질 없이 정정당당한 무인의 모습만을 보여 준다. 어차피 마왕군 놈들에게 인질극이 먹힐 리도 없지만 벵가나 왕국의 아킴의 충성스러운 자세를 보면서 무인으로서 호감을 내비친다든지, 아방의 서의 내용을 듣고 무인으로서 만나 보고 싶어한다든지 하는 부분에서 무인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다.
4 무장
- ↑ 작중에 네가 배신을 했다는건 예상 못했다는 바란의 말에 대해 자기는 어디까지나 무인으로서 자신의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는 것이고 그 주인이 타이로 바뀌었을 뿐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 ↑ 바란 말에 의하면 크로코다인처럼 투기와 힘으로 싸우는 녀석이 자신에겐 위험하기에 이렇게 철저히 응징한 거라 하지만 이후 전개를 보면 택도 없어 보인다.(…)
- ↑ 물론 미스트 번이 흉켈을 자신의 새 스페어로 점찍어뒀던 사정을 고려해야겠지만, 흉켈과 크로코다인 사이의 실력차를 감안하면 정말로 전사로서의 가치만 갖고 기회를 주느냐 마느냐를 판단했다 해도 이상할 게 없다.
- ↑ 마암은 마갑권을 장착해 그 아르비너스를 단신으로 쓰러뜨림으로써 이 평가에서 벗어났다.
- ↑ 들어주는 척 하면서 들고 있던 그레이트 액스를 자보에라의 양팔 위에 떨어트려서 양팔을 봉쇄했다.
- ↑ 저런 소리를 하는 포프이지만 과거엔 로모스왕국에선 크로코다인에게 꼬리 한대 맞고 사경을 헤맸었다. 마법사가 맷집약한게 정상이긴 하지만...
- ↑ 단 크로코다인 역시 흉켈처럼 만신창이가 되어 처형될 위기였다가 풀려나서 휴식도 없이 마계의 몬스터들과 죽도록 싸우고 초마좀비와도 혈전을 벌였다는 사실을 감안해야 한다. 아방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눈동자는 인물의 잠재능력이나 실력의 격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현재 컨디션으로 발휘할 수 있는 전투력을 기준으로 판정을 내리는 듯하기 때문이다. 물론 만전 상태인 크로코다인의 전투력이라도 그냥 눈동자에 갇힐 수준일 가능성도 있다(...).
- ↑ 기가 브레이크라는 언급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