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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비교적 단일한 계보를 가지고 있는 제다이와는 달리, 시스의 역사는 매우 매우 복잡하다. 여러 차례 멸망하고 재건되는 것을 반복했으며, 비밀리에 숨어있는 잔당의 존재 때문이다. 크게 보자면 '구 시스 제국' 계통과 '신 시스 제국' 계통이 있다.
웃긴건 원래부터 시스였던 케이스보다 중간에 시스가 되어 설쳐댄 케이스가 많다. 원래는 제다이였다가 주화입마, 혹은 비뚤어져서 시스가 된 이들도 꽤 많으며[1], 원래는 필부였던 놈[2]이 시스의 유물을 접하고 타락해서 시스를 재건한다고 나서는 일이 매우 많다.(…) 개중에는 객관적으로 봐서 "그냥 자칭 시스인게 아닐까?" 싶은 족보없는 놈들도 있다.
이런 판국이니 다스 베인이 자신한테 가르침을 청한 다스 크레이트한테 "거짓된 시스" , "참칭자"라며 깎아내렸듯이, 선대 시스들(의 영)은 대체로 후대 시스들이 접촉해오면 "이 족보도 없는 놈"라고하고 비난하는 경향이 강하다.
1 트루 시스
시스 (Sith) 란 본래 코리반 (Korriban) 행성의 종족을 가리키는 이름이었다. 시스(종족)은 붉은 피부에, 수염처럼 보이는 촉수를 턱에 달고 있는 인간형 종족으로, 다크사이드의 포스에 기우는 성향이 있었다. 이들의 문화와 정신들이 시스 로드의 기반이 된다.
2 구 시스 제국
또 다시 머나먼 고대에 제다이의 가르침을 버리고 힘을 추구하여 추방된 다크 제다이 집단이 있었다. 그리고 천성적으로 포스를 사용할 수 있는 유전자를 가진 시스라는 종족이 있었다. 다크 제다이는 시스족의 별에 도착하여 시스족을 지배하는 한편, 그들과 혼인관계를 맺어 시스 제국을 건설하게 된다. 이 시스 제국은 팽창을 거듭하던 은하 공화국 출신의 모험가들에게 발견되나, 하필이면 이 모험가들이 도착했을때가 권력 다툼이 한창이던 때라 모험가들은 간첩으로 누명을 쓰고 갇혀버리게 된다. 이후 권력자(Sith Lord) 중 하나인 나가 사도우(Naga Sadaw)에 의해 이들은 풀려나게 되는데, 사실은 이게 권력을 휘어잡고 공화국을 침략할 계략이었다. 나가 사도우는 이들에게 '공화국의 간첩'이라는 누명을 씌워서 '공화국이 제국을 침략할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소문을 퍼뜨렸다. 그리고 제국의 실권을 장악하게 된다. 이후 시스 제국은 제다이의 은하 공화국과 맹렬한 전쟁을 벌였지만, 결국 제다이들과 공화국에 의해 멸망하고 말았다. 이 전쟁을 '그레이트 하이퍼 스페이스 워 (Great Hyperspace War)' 라고 부른다. 하지만 공화국은 민간인들까지 무차별로 학살하는 등, 전후처리에서 끔찍한 만행을 저질러 버린다. 당연히 제국의 생존자들은 그 원한이 뼈에 사무치게 되었고, 이들은 시스 제국을 재건하여 다시한번 공화국에 침공을 감행한다. 이 생존자들을 규합하여 아우터 림으로 사라진 인물은 아직도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시스 제국의 '황제'라고 추정될 뿐이다.
3 시스 형제단
시스 제국은 멸망했지만 그 유산은 코리반에 남아있었다. 역시 힘을 추구하여 타락한 다크 제다이 엑사르 쿤은 시스의 유산과 접촉하여 그들의 가르침을 얻고, 다크 제다이가 된 다른 자들에게도 가르쳐서 새로운 시스 형제단을 만들게 된다. 시스 형제단은 제다이와 맹렬하게 대립했지만, 결국 수천명의 제다이들이 나서 엑사르 쿤을 야빈IV에서 패퇴시키고 그 영혼을 바위에 봉인하여 시스는 또 다시 패배하게 된다. 그러나 사실 시스 제국은 훗날을 기약하면서 거대한 함대를 비밀리에 건설하고 있었다.
4 다스 레반의 시스 제국
스타워즈 : 구 공화국의 기사단의 배경. 전쟁의 양상은 해당 항목 참조. 다스 레반이 건설한 시스 제국이다. 본래 제다이 기사였던 레반은 은하 공화국과 만달로리안과의 전쟁에서 중립을 선언한 제다이 평의회의 결정에 반대하여, 만달로리안과의 전쟁에 나서기로 결심하고 자신을 따르는 제다이('레바나이트')들과 함께 공화국을 편들어 만달로리안을 물리친다. 하지만 몇년동안 실종된 레반과 그 동료들은 갑자기 '시스'를 자칭하며 나타나 '시스 제국'의 막대한 물량으로 공화국을 공격한다. 제다이는 이들과 대결하게 되었고, 레반이 일으킨 이 전쟁은 제다이 내전이라고 부른다.
5 귀환한 시스 제국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배경. 다스 레반의 반란이 정리되고, 제다이 엑자일에 의해 다시 제다이들이 안정적으로 포스를 추구할 수 있게 되어 코러산트의 제다이 사원은 다시 번성했고, 공화국은 다시 안정을 되찾게 되었다. 그러나 300년 후 사라진 줄 알았던 트루 시스 제국의 다스 맬거스가 공화국을 침공해 은하계의 반을 차지해 버리는 사태가 발생한다. [3] 다행히 공화국의 반격에 의해 시스 제국의 진격 속도가 점차 줄어들어 대치 상태가 되어, 앨더란에서 평화 협정까지 맺는 단계가 되었으나, 시스 제국의 계략으로 코루선트의 제다이 사원이 파괴되어 버리고, 공화국 수도를 상실해 버리는 상황까지 오게 된다. 다행히 코러산트를 되찾기는 했으나 불리한 조약을 맺어야 했고, 제다이 기사단은 변방의 타이쏜으로 대규모 이사를 감행해야 되었다. 물론, 평화 조약이 체결된 상태에서도 국지적으로 시스 제국과 공화국의 냉전 상태는 계속된다. 냉전이 계속되던 중에도 레반에 의해 풍지박살났던 만달로리안들이 갑자기 하나로 규합되며 공화국의 무역로를 틀어막는 사태(사실은 이게 전부 시스 제국이 뒤에서 만달로어를 조종한 것이다)가 벌어지고, 코러산트는 무역로 봉쇄 때문에 빚어진 사회적인 문제 때문에 혼란에 휩싸인다. 이 사태는 다행히 유능한 밀수업자들에 의해 해결되나 평화 협정은 역시 장식이었다는 점을 각인시키게 되고 냉전이 과열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6 신 시스 제국
제다이 마스터였던 다스 루인(Darth Ruin)에 의해서 룬(Roon) 행성에 새로운 시스 제국을 세운다. 신 시스 제국은 천년간 은하계의 대부분을 지배하며 은하 공화국과 전쟁을 벌였다. 하지만 말기에는 내전으로 분열하였고, 여러 명의 시스 로드가 다스리는 작은 영토로 조각조각 분해되었다. 그 후신을 어둠의 형제단이라 부른다.
7 어둠의 형제단
시스 제국이 멸망의 위기에 놓였을 때, 강력한 시스 군주 칸(Kaan)이 두각을 드러냈다. 그는 여러 시스 군주들을 규을 비롯한 몇몇 강력한 군주가 시스 평의회를 구성하여 시스를 지휘했다. 형제단의 일원들은 모두 평등 하였으나, 힘에 의한 지배(Rule by the Strong)가 원칙이었다. 하지만 어둠의 형제단은 10여년 정도 밖에 버티지 못하고 멸망하고 만다. 어둠의 형제단이 멸망한 뒤, 제다이는 시스가 완전히 멸망했다고 여겼다.
8 시스 로드의 기사단
어둠의 형제단이 멸망할 때, 다스 베인이라는 한 명의 시스가 살아남았다. 그는 어둠의 형제단의 멸망 원인이 너무나 힘을 탐한 나머지 서로 대립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과도한 수의 시스는 자멸을 부른다고 생각하였고 그래서 그는 시스에 일인전승의 원칙인 둘의 규율(Rule of Two)를 만들게 된다. 이 원칙을 세우기 위해 다스 베인은 자신을 제외한 어둠의 형제단의 생존자를 죽였다. 한 명의 스승은 오직 한 명의 제자만을 둘 수 있으며, 제자는 스승의 힘을 능가하게 될 때 스승을 죽이고 그 힘을 상속받게 되는 것이다. 다스 베인이 세운 이 원칙은 시스의 분열을 막고 그 힘을 점차 강화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렇게 '둘의 규율'를 따르고 베인으로부터 계보가 이어지는 시스 군주들을 흔히 '베인계 시스'라고 부른다. 제다이와 공화국은 어둠의 형제단을 멸망시켜서 시스를 완전히 몰아냈다고 여겼지만, 공화국의 최고의장으로 일하면서 본모습을 감추었던 다스 시디어스의 활약으로 제다이들을 몰살하고 시스가 지배하는 제국을 이루게 된다. 하지만 야빈 전투에서 4년 뒤, 데스스타 2에서 다스 베이더가 스승인 시디어스를 죽이고 다크사이드를 떠나 제다이로 돌아옴으로서 베인계 시스는 대가 완전히 끊어져 멸망한다.
9 다크 사이드의 예언자
베인계 시스의 이단자인 다스 밀레니얼(Darth Millennial)이 창시한 시스 군주의 기사단의 분파. 다스 밀레니얼은 다스 베인의 "둘의 지배"보다 칸의 "힘의 지배"가 더 나은 생각이라고 보았으며, 스승인 다스 코그너스(Darth Cognus)에게 반발하여 다크사이드의 예언자 집단을 만들게 된다. 다스 코그너스는 밀레니얼을 버리고 새로운 제자를 받았으며, 그 이후로 베인계 시스와 다크사이드의 예언자가 나뉜다. 이들은 팰퍼틴의 시스 제국이 세워지자 팰퍼틴에게 복종하였고, 팰퍼틴이 죽은 뒤에는 그 잔당으로 남아 존속하고 있었다. 그러나 우두머리였던 카단(Kadann)이 제자로 키웠던 아즈라켈(Azrakel)이 예언자들이 모여있던 모성을 급습해 카단을 비롯해 많은 다크 사이드의 예언자들을 쓰러뜨렸으나 자신도 쓰러졌다. 하지만 아즈라켈이 죽자마자 루미야와 그녀의 제자 카노르 잭스(Carnor Jax)가 난입해 나머지 예언자들을 모두 죽여 완전히 멸망하게 되었다.
10 루미야의 시스
황제의 손 출신으로 다스 베이더의 제자인 루미야가 시스의 강령에 따라서 세운 조직. 한 솔로와 레아 오르가나의 아들 제이센 솔로(Jacen Solo)가 다스 케이더스(Darth Caedus)라는 이름으로 루미야의 시스를 계승하였고, 신 제다이 기사단의 일원이던 타히리 베일라(Tahiri Veila)가 그 제자가 되었다. 결국 제이센은 쌍둥이 자매인 제이나 솔로(Jaina Solo)에게 살해당하였고, 타히리 베일라는 루크 스카이워커의 아들 벤 스카이워커에게 체포됐다. 루미야 역시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죽었다.
11 시스의 잃어버린 부족
무려 BBY 5,000까지 역사가 거슬러 올라가며, 구 시스 제국시절이 기원인 집단. 케쉬(Kesh) 행성에 낙오하게 된 나가 사도우의 시스 제국의 한 대장이었던 야루 코신(Yaru Korsin)이 건설하였다. 시스들은 이 행성의 원주민인 케시리(Keshiri) 종족을 지배하고, 이들 부족을 지배하는 대군주가 되었다. 하지만 이들은 은하계의 역사와는 완전히 분리된 채로(?) 수천년의 세월을 기존의 시스답지 않게.. 제다이 마스터 루크 스카이워커와 벤 스카이워커가 이 행성에 당도할 때까지 시스의 잃어버린 부족은 외부와는 거의 접촉을 가지지 않았다. 잃어버린 부족의 상위 군주 가바 카이(Gavar Khai)는 고대의 악 아벨로스와 싸우기 위하여 제다이와 시스 간에 전대 미문의 동맹을 맺게 된다. 그리고 벤 스카이워커는 그 딸인 베스타라 카이(Vestara Khai)에게 끌리고 있다.(…)
12 펠 시스 제국
유우잔 봉 전쟁 이후에 구 은하 제국을 이은 시스. 로안 펠이 세웠으며, 클론 전쟁 때의 501 군단을 다시 만들었고 다시 제국을 세워 제국 잔당과 반란 연합의 연합인 자유연합 은하연맹과 전쟁을 치렀다. 그리고 제다이 기사단도 시스 기사단도 아닌 제국 기사단을 세워 자신을 보호하게 했다. 하지만 원 시스의 다스 크레이트에게 패해 지고 말았다.
13 원 시스
루크 스카이워커로부터 몇 세대 뒤, 다스 크레이트(Darth Krayt)가 다스리는 시스 기사단이 등장한다.시스 기사단은 다스 크레이트가 주창한 "하나의 지배(Rule of One)"라는 강령을 따르고 있다. 이는 여러 명의 시스를 허용하나, 가장 강력한 한 명에게 복종한다는 사상이다. 기원은 없고 그냥 크레이트가 꼴리는대로 만들었다(...). 고대 시스 제국시절에 살았던 어느 시스 여군주가 홀로크론을 통해 나타나서 크레이트에게 가르침을 주고, 크레이트는 우왕ㅋ굿 하면서 만든 수준이라.. 크레이트가 케이드 스카이워커에게 죽은 후 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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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스 티라누스, 다스 베이더 등...
- ↑ 다만 시스의 길에 입문하기 전에도 지략이 매우 뛰어난 인물이었다. 그리고 시디어스는 유물을 접한것뿐만이 아니라 스승에게 정식으로 훈련받은 베인계 시스다.
- ↑ 구공화국의 기사단 스포일러: 레반은 옛부터 트루 시스들이 은하계 저 너머에서 힘을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사실 그가 시스가 되어 공화국을 싹 갈아엎으려고 한 것도, 현재의 공화국으로는 트루 시스들의 힘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란 생각 때문이었던 것. 그러나 공식 설정인 구공화국의 기사단 빛의 엔딩 이후, 기억을 되찾은 레반은 공화국 침공을 그만두고 제다이 엑자일과 함께 트루 시스들을 막기 위하여 먼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침공 시기는 늦춰졌을 진 몰라도 결국 침공해왔으니 아, 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