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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3에서.
폴아웃 4에서. 씹덕후스럽다
1 개요
Sierra Petrovita. 폴아웃3, 폴아웃4의 등장인물. 다리그늘 마을에서 살고 있는 여성.
2 작중 행적
2.1 폴아웃 3
진성 누카 콜라 덕후로, 일단 시에라가 살고있는 집 근처에는 누카 콜라 빈 병 수백 개가 굴러다니고 있다. 여기에 집안으로 들어가보면 줄지어 서있는 누카 콜라는 물론, 누카 콜라 자판기에, 누카 콜라 장난감들에, 누카 콜라 디자인 상품 등 여하튼 누카 콜라 천지다. 그래도 시에라의 행각은 뉴 베가스 근처의 뚜껑 덕후들의 행동거지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다. 이놈들은 별달린 병뚜껑 하나를 얻겠다고 사람을 죽인다.
누카 콜라를 너무 마셔서 맛이 갔는지 좀 지능이 모자라 보이는 캐릭터이다. 말을 걸어보면 자신의 누카 콜라 관련 소장품과 누카 콜라의 역사에 대해서 들어볼 수 있다. 이걸 다 듣고나면 선물로 차가운 누카 콜라 한 병을 준다. 또 누카 콜라 퀀텀에 대한 퀘스트도 주는데, 누카 콜라 퀀텀은 워낙 귀해서 덕후인 시에라도 거의 가지고 있지 않은 모양이다. 위키에 따르면 얘가 누카콜라 퀀텀 중독자라고 나오는데, 아무래도 희귀한데다 그걸 처묵처묵 해서 가지고 있지 않은 걸지도 모른다. 이걸 누카 콜라 공장 등을 뒤져서 30개 가지고 오라고 하는데, 누카 콜라 퀀텀은 귀한데다가 강력한 무기의 재료다. 왜 이렇게 강력한 무기로 써먹을 수 있는지는 누카콜라 퀀텀 참조. 얘가 지능이 떨어지는 것도 저딴걸 처묵처묵 먹어서일지도 모른다.
손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수류탄 제조시 설계도의 레벨이 높으면 1개의 누카 콜라 퀀텀으로 여러 개의 수류탄을 만들 수 있는 것을 생각하면 반드시 손해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단지 문제는 손익분기점이 90개인데 시에라의 설계도가 없다면 최대 2렙이므로 90병*2레벨=180개의 수류탄, 퀘스트를 해결하면 60병*3레벨 = 180개. 바닐라 상태에서 필드에서 주을 수 있는 누카 콜라 퀀텀은 94개, DLC에서는 14개가 추가돼서 총 108개밖에 없어서 박박 긁어모아야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 물론 스텟의 운을 10으로 만들었다면 자판기에서 쏟아지는 누카 콜라 퀀텀 덕분에 무조건 퀘스트를 해결하는게 이득이다.
추가로 폴아웃 3에는 178개의 자판기가 존재하며[1] 각 자판기는 (10 + 1*Luck)%의 누카 콜라 퀀텀이 나올 확률을 가진다. 퀵로드 신공을 사용하거나 높은 운수를 이용하면 더 많은 수의 누카 콜라 퀀텀을 얻을 수 있다.
로날드가 매의 눈으로 노리고 있는 여성이기도 하며, 로날드의 말을 들어보면 외모는 뛰어난듯 하다. 물론 폴아웃3의 여성 모델링으로는 도저히 납득하기 힘들지만. 시에라 본인도 로날드에게 어느정도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그냥 남자인 친구 이상으로는 생각을 안 하는듯 하다. 하는 말을 들어보면 그냥 지능이 낮아서 그러는 것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로날드에게 모종의 의뢰를 받고 그 사실을 얘기해줄 때 선택지 중 "그놈은 그냥 네 팬티 속에 들어가고 싶은 것 같아."라는 것이 있는데 한국식으로 말하자면 "그놈은 그냥 니 빤스 한번 내려보고 싶은 것 뿐이라고." 정도. 이걸 선택할 경우 "에이, 더러운 여자 팬티를 왜 입고 싶어하겠어?" 라고 반응을 보인다.
퀘스트를 완료하면 '미시시피 퀀텀 파이'라는 물건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물론 구리다.
2.2 폴아웃 4
폴아웃 4의 DLC Nuka World에서 다시 나타났다. 진성 누카 콜라 덕후인 만큼, 성지나 다름없는 누카 월드에도 온 모양. 그러나 현재 누카 월드는 누카 타운 마켓을 제외한 모든 구역이 마경인 상태인데다 레이더들이 진을 치고 있어서 애를 먹고 있다.[2] 전작에서 10년이 지나, 팔자주름이 깊게 패여있는 등 나이가 조금 더 든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병뚜껑 모양의 선글라스와 누카 콜라 문양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있는 모습은 일반적인 덕후의 이미지와 매우 비슷하다. 폴아웃 3와 마찬가지로 첫 대면 때 대화를 끝까지 진행할 경우 차갑지는 않지만 맛있을 거라며, 누카 콜라를 주면서 캐피 그림을 찾아달라며 병뚜껑 선글라스를 주는데, 이 선글라스에는 사실 비밀이 있었다.
2.2.1 건초더미 속 캐피 찾기(Cappy in a Haystac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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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구슬리면서 누카 타운을 구경시켜주면,[4] 그녀의 목적을 들을 수 있는데, 존 칼렙-브레드버튼과 만날 수 있는 경품을 찾고 있는 것이다. 물론 해골 뼉다귀를 보기 위해서 찾는 건 아니고 그 사무실에 있는 누카 콜라 레시피에 관심이 있는 것이다. 정확히는 누카 콜라의 원본 화학식이 그의 사무실 안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온 것. 그런데 막상 가 보니 사무실은 꽉꽉 잠겨있는 상태였고, 이 문을 열기 위해서는 10글자의 암호를 쳐야 들어갈 수 있는데, 그 암호를 찾기 위해서는 전 지역에 흩어진 열 개의 캐피 그림을 찾는 것이고, 그렇게 모은 알파벳을 조합해 한 단어를 만들어내면 사무실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애들용인데 왜이리 복잡하냐[5] 존 칼렙 브래드버튼의 터미널을 뒤져보면, 원래 이 경품 내용이 바로 존 칼렙 브래드 버튼을 그의 사무실에서 영접할 수 있는 기회라는 걸 볼 수 있다. 반면 그는 이 경품을 미친듯이 고까워했다는 게 함정. 아닌 게 아니라 그는 이미 다른 프로젝트 때문에 바쁜 몸이었기 때문. 그리고 그 암호를 해독할 수 있는 안경이 바로 시에라 페트로비타가 쓰고 있는 캐피 안경이라고, 그러나 시에라는 누카 월드를 지배하고 있는 레이더들 때문에 돌아다닐 수 없어서 대신 오버보스라 행동이 자유로운 주인공에게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런데 애들 이벤트 치고 일부는 애들이 꽤나 찾기 힘든 곳에 짱박혀 있는 게 함정.
캐피 그림이 있는 곳 공략 영상.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다.- 누카 타운
- 피즈탑 그릴 호수쪽 입구를 기준으로 해서 서쪽 장벽을 뒤지면 발견할 수 있다.
- 갤럭틱 존
- 스타포트 누카를 정면에서 보고 왼쪽의 직원 구역 근처에서 발견할 수 있다.
- 스페이스 워크 위층 출구 기준으로 왼쪽에 위치해있다.
- 드라이 록 협곡
- 드라이 록 협곡 극장 서쪽의 무덤가 묘비에 숨겨져 있다.
- 미친 멀리건의 광산차 코스터 내부에 있는 모형 집에 대놓고 그려져 있다.
- 사파리 어드벤처
- 영장류의 집 밖에 있는 고릴라상 뒤쪽에 있다.
- 캐피의 나무집 미로 벽에 위치해있다. 덤불이 아닌, 가장 외곽에 둘러진 벽돌 장벽에 그려져 있다.
- 상쾌함의 세계
- 어트랙션을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서부식 집 모형 중 하나에 그려져 있다.
- 어린이 왕국
- 콜라 왕의 성 근처의 무너진 탑 상층부에 있다.
- 펀 하우스 내부의 원통형 방 안에 있는 문 중 하나에 있다. 거대 회전판과 함께 구울이 있으니 주의.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이걸 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캐피 안경을 끼고 있어야 한다. 끼고 있지 않으면 포착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희미한데다, 위치를 외워서 다가간다 해도 애당초 상호작용이 불가능함=이벤트 플래그가 만족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단어를 조합해보면 Refreshing이라는 단어가 조합된다는 걸 알 수 있다. 시에라는 겁나 쉬운 단어라고 실망하는데, 당연히 애들용 콘테스트니까 쉬운 거라고 지적할 수 있다. 시에라는 '니가 이 모든 단서를 찾아줬으니 이 단어를 입력할 기회를 준다.'면서 같이 들어가자고 제안한다. 이 단어를 입력기에 입력하면 대망의 문이 열리는데, 안에 들어가면 완전 폐허임을 알 수 있다. 밀봉되어있는데 어떻게 이렇게 되지? 안에 들어가보면 정말 아무 것도 없는데, 유일하게 뜬금없이 작동하고 있는 누카 콜라 자판기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옆을 찾아보면 비밀 스위치가 있고, 이걸 누르면 책장 안에 숨겨진 문이 열리면서 엘레베이터를 찾을 수 있다. 그렇게 안으로 들어가면 난데없이 볼트 문이 있다! 브래드버튼의 터미널을 뒤져보면 큰 돈을 들여 볼트 텍에 의뢰해 개인 볼트를 만든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래서 이 볼트는 넘버링이 없다.
그 안에 들어가면 여타 다른 볼트와 달리 커다란 방만 존재하고, 거기에는 전쟁 전 차량, 누카콜라 등이 전시되어있고, 그 안에는 난데없이 사람 머리통이 보존되어 있었는데 이 머리통의 주인은 다름아닌 누카 콜라 CEO였던 존 칼렙 브레드버튼이다. 그런데 기계에 연결된 폼새가 남다른데 시에라가 놀라워하면서 다가가면....
2.2.2 통 속의 브래드버튼
파일:FO4NW John-Caleb Bradberton.png
시에라 페트로비타: 오 하느님 맙소사.... 살아있었어.... 그가 살아있었다고!!!
존 칼렙 브래드버튼은 사실 살아 있었다. 정확히는 온전한 건 아니고 머리통만 생존한 것이라는 게 문제지만. 미스터 하우스 의문의 1승
당시 미국은 승승장구를 하고 있었지만, 유럽-중동전쟁 등으로 판단하건데 조만간 핵이 떨어질 것을 직감했는지 여러모로 백업 플랜을 세우기에 이르렀다. 처음 시작한 것이 볼트 텍과의 콜라보를 빌미로 어마어마한 자본을 투자해 자기 사무실에 개인 볼트를 짓게 하였고, 전쟁 후 자기의 낙원이 시장잡배들에게 털리는 꼴을 보기 싫어 롭코와 협약을 맺어 경비 로봇 겸 어트랙션용으로 제작해 갤럭틱 존에 우선적으로 배치시켜 놓았다. 갤럭틱 존에 들어가보면 각종 군용 로봇들이 살상 무기인 레이저 웨폰을 장비했는데 이게 바로 그 이유였다.
그나마도 부족했는지 당시 미군 장성이었던 브랙스턴 장군이 '무기 만들어주면 생명유지장치기술 줄게. 돈 값은 할거임.'이라고 꼬드겨서 처음엔 뻗대다 결국 승낙했던 것. 정확히는 브래드버튼의 사무실에 놓인 홀로테이프를 통해 알 수 있는데, 어느 날 브랙스턴 장군이 브래드버튼을 찾아와 누카 콜라 사가 보유한 각종 자원(특히 과학자들)을 군에 제공하라고 엄포를 놓았다. 브래드버튼은 군에 협조하는 대가로 어떻게 뒷조사를 해서 군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생명연장 프로젝트인 LEAP-X(Life Extention And Prolongation-X)의 정체를 들은 후 자기도 거기에 끼는 대신, 무기를 만들어주겠다고 제시하게 된다. 군사 기밀이었던 그 프로젝트를 어떻게 알았는지 장군을 당황케 했고 장군이 결국 이에 승낙하면서 그 결과로서 '프로젝트 코발트'가 시작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탄생한 물건이 다름아닌 누카콜라 퀀텀. 그러나 괘씸죄였던지 브랙스턴은 이 프로젝트의 정체를 속여서 알려줬었다. 브래드버튼은 처음에는 LEAP-X가 특수한 용액으로 가득찬 바이오 슈트를 입어 수명을 늘리는것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중간에 슈트에 넣을 바이오 물질이 부족하여 15파운드가량의 살점만 살릴수 있는것을 알게되자 머리만 통에 들어가 생존하기로 하엿다. 터미널을 보면 자신의 비서가 자신의 명령을 통해 자기대신 볼트 밖의 일을 처리해줄수 있을꺼라 믿고있엇던 모양. 시에라가 왜 즐거움을 만드는 천재가 굳이 무기를 만들 필요가 있냐고 물어보자, 천재는 쉬는 법이 없고, 새로운 것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는 되도 않는 변명을 한다.
그렇게 승인을 얻고 프로젝트의 연구 성과를 얻어낸 브래드버튼은 볼트 텍에 연락해 볼트 내에 이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설치하고, 핵이 떨어지는 날이 결국 오자 모든 중요 시설들을 폐쇄 시킨 후, LEAP-X 프로젝트의 절차를 실행해 머리만이라도 보존해왔던 것. 그러나 눈을 뜨고 보니 정말로 머리만 남은 채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최후의 희망이었던 비서나 군부와는 연락도, 방문도 오지 않아 그대로 생명유지장치에 쳐박혀서 200년간 아무것도 못하고 홀로 살아만 있었던 것. 어째 비슷하게 오랜 세월을 버텨 온 미스터 하우스에 비하면 안습하다.
200년동안 기계에 갇힌 꼴로 살아온 브래드버튼은 저기 비밀방에 무기 프로토타입이 있으니 한 가지 조건을 지켜준다면 얼마든지 줄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조건이 바로 자기를 죽여달라는 것. 시에라는 절대 이 위인을 죽이면 안된다고 반발하지만, 브래드버튼은 확고했고 어차피 비밀 문을 열기 위해서는 생명유지장치를 끄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그러자 시에라는 자신이 그의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하면서 자기가 제일 아끼는 누카 콜라 점프수트를 주겠다며 주인공을 설득하려 하는데 정작 이 양반은 팬 앞에서 뭐 점프수트? 그딴 거에 홀려서 핵탄두를 포기할 생각임? 이라면서 신랄하게 비웃는다. 이 인간이 얼마나 절망해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여기서부터 스피치 체크를 하냐 안하냐, 그리고 누구의 조건을 따를 건가에 따라 둘의 운명과 보상이 달라진다.
- 브래드버튼을 죽일 경우
- 이쪽도 시에라가 최대한 애걸하면서 제발 죽이지 말라고 한다. 당대 최대의 지성을 죽이는 거 말고도 더 좋은 방법은 없냐고 물어보는데, 고작 무기 하나 얻자고 사람 죽이는 이기적인 냉혹한 새끼라고 까댄다. 그 뒤 옆의 콘솔을 꺼서 브래드버튼을 죽이게 되면 시에라는 애도를 하게 되고, 비밀창고에 들어가 화학식을 건네주면 고맙다고 하지만 당대 영웅을 죽였다고 용서하지 않겠다면서 미친듯이 까대기 시작한다. 대화를 한 후에는 자기가 너무 이기적이었었고, 그나마 자기의 영웅이었던 사람과 대화를 했던 기적에 감사를 하며 용서하긴 한다. 보상은 누카 누크 런처와 누카 누크 3발, 그리고 그 설계도. + 누카콜라 여러 병. 그 화학식 가지고 뭘 할 거냐 물어보면 자긴 화학자가 아니지만, 재미로라도 한 번 증류를 시도해보겠다고 한다.
- 브래드버튼을 살릴 경우
- 당연히 브래드버튼은 자길 죽여달라고 죽어라 애원하기 시작한다. 시에라에게 그러면 원래 목적인 누카콜라 화학식은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본다. 누카콜라 화학식은 프로토타입과 같은 방에 있기 때문에 브래드버튼을 죽여야 원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하지만 시에라는 당연히 브래드버튼의 머리를 살리겠다고 말하는데, 살려놓으면 언젠가 자기 입으로 그 화학식, 혹은 더 대단한 것도 들을 수 있지 않겠냐고 한다. 브래드버튼 본인은 그깟 설탕물 만든 걸로 호들갑이냐, 점프슈트 따위보다 무기화 프로그램이 낫다면서 냉소적으로 반응하지만 이후에는 말동무가 되어주겠다는 시에라의 열렬한 빠심에 자기 발명품으로 여태 이런 영향을 끼칠 수 있을 줄은 몰랐다면서 다시 삶의 희망을 얻었다는 투의 말을 한다. 자기의 유산이 세계가 핵찜질로 멸망한 와중에도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음을 알게 되어 머리가 맑아졌다고. 보상은 누카콜라 점프 수트.
- 브래드버튼을 살려준다면서 죽일 경우
- 본격 시에라 엿먹이며 능욕하기.
니놈의 피는 누카콜라 퀀텀이냐!!이쪽은 살려주는 엔딩을 보고 보상을 얻은 후, 기계를 꺼버리는 악마같은 짓을 하면 된다. 당연히 시에라는 빡쳐셔 쌍욕을 내뱉으며 죽이려들지만.... 그래봤자 얘 무장은 파이프 피스톨 + 누카월드 기념품 복장 + 캐피 안경이라서 쉽게 죽일수있다. 피눈물을 흘리며 쏴갈기는 누카콜라 덕후를 비웃으면서 머릴 박살낸 후 희귀템인 캐피 안경과 창고에 있는 누카 누크 런처와 원래 이녀석에게 줄 화학식까지 낼름 집어먹은 후 정적만이 남은 조그마한 볼트를 떠나면 된다. 아쉽게도 하우징에는 못 쓴다.아니 왜 볼트도 꾸밀 수 있는데...
브래드버튼에게는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아이러니한 것은 폴아웃 시리즈에는 브래드버튼이 목표로 한 영생에 가까운 존재가 될 방법이 여러가지 있다는 것이다. 에디 원터나 존 핸콕의 케이스처럼 인공적으로 구울이 되는 방법도 있고, 구울이 되는 것이 싫다면 뇌만 뽑아내는 것은 똑같지만 로보브레인이나 싱크 탱크처럼 로봇의 몸을 빌리는 방법도 있다. 물론 이 경우 군부등에게 몰래 재프로그래밍 될 가능성이 있지만 원래 인격으로 아무런 부작용없이 잘만 사는 애들도 있으니 더더욱 안습이 된다. 그나마 브래드버튼과 비슷한 경우인 미스터 하우스의 경우 몸 자체는 아예 미라가 된 상태이지만 시큐리트론중앙 시스템에 연결되어 있어서 시큐리트론의 눈과 귀로 어디든지 보고 들을 수 있는데다, 육체적인 일은 시큐리트론에게 맡길수도 있다. 하다못해 칼버트 교수의 경우도 텔레파시 초능력으로 원주민들을 자기 수족처럼 부리는데 브래드버튼은 그런 거조차 없이 아무것도 못하고 생각하기를 그만두고 있었으니 더더욱 안습이다.
브래드버튼의 모습은 월트 디즈니가 냉동보관되고 있다는 도시전설의 패러디로 추정된다. 애초에 누카 월드 자체가 디즈니랜드 패러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