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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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청량리 방면
성 북

2.1 km
신공덕
(폐역)

2.3 km
춘천 방면
화랑대

新孔德驛 / Singongdeok Station

신공덕역

다국어 표기
영어Singongdeok
한자新孔德
중국어新孔德
일본어シンゴンドク

역명판 출처
주소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2동 436-9
일반 철도
운영기관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경춘선 개업일1939년 7월 20일
경춘선 폐업일2010년 12월 21일
역등급폐역

1 역 정보

옛날 철도요람집을 보면 신공덕역은 본래 역사가 있는 舊 철도청(코레일)의 경춘선의 역이다. 이후 무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어 역사는 철거되고(1990년대 중반으로 추정) 승강장 터만 남아있다.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2동에 위치해 있다. 신공덕역 역사의 모습

1990년대 후반까지 비둘기호가 정차했지만 퇴역후에는 통근용(전역정차) 통일호 열차만 정차했다, 2004년부터 통일호가 폐지되면서 한동안 무궁화가 서다가 여객 취급이 완전히 중단되었고, 2010년 12월 21일, 성북역-갈매역 구간이 폐지됨에 따라, 신공덕역도 화랑대역과 함께 공식적으로 폐지되었다.

참고로 공덕역이나 마포구에 있는 신공덕동, 공덕동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신공덕역의 이름은 과거 소재지의 지명이 경기도 양주군 노해면 공덕리였기 때문.

현재 이 역이 존재하던 지역은 공원 조성 사업계획에 따라 공사할 예정이었으나 행복주택사업 부지로 지정되며 주민과 마찰이 벌어지는 중이다.

여담으로 꽤나 오랜 기간을 방치된 간이역이기 때문에, 바로 앞에 아파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풀이 상당히 무성하게 자라있다.

참고로 이 역에서 도보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있었다. 하지만 신공덕역은 상술한 바와 같이 통근전철도 아니었던데다가 여객 이용 중단 및 역사 철거 크리를 당했기 때문에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었음에도 통학수단으로서 전혀 기능하지 못했다. 만에 하나 경춘선 청량리-퇴계원 구간이 선로 이설 없이 복선전철화되었다면 통학수요를 위해 부활시켰을 가능성이 있었지만 청량리-성북(현 광운대역) 구간 선로용량 포화와 평면교차 해결을 우선하여 망우쪽으로 선로를 이설했기때문에[1] 결국 서울과기대 버프는 선로가 이설되는 순간까지 전혀 받지 못했다.

그런데 애당초 신공덕역 자체가 대학교 통학을 위해 만든 역이다. 서울과기대 캠퍼스는 원래 경성제국대학 이공학부 캠퍼스[2]로 조성되었으며 당시(1940년대)에는 서울(경성) 중심에서 매우 떨어진 곳에 있는 캠퍼스[3]이고 변변한 대중교통도 없었을 시대라서 시내에서의 접근성을 위해 경춘선 역을 만들어준, 아니 경춘선 자체를 경성제대 이공학부 앞을 지나도록 노선을 만들어준 것이다. 구 경춘선 노선[4]이 직선으로 내달리지 않고 성북역에서 신공덕역을 거쳐 화랑대 방향으로 ∩자 모양의 굴곡을 가지는 노선으로 휘어진 이유가 바로 경성제대 이공학부 캠퍼스를 지나도록 했던 것이다.[5] [6] 물론 1960년대 이후 주변이 개발되고 버스노선 등 다양한 대체 대중교통수단이 생겨나자 그 중요성은 감소해갔다.

2 승강장

성북
1
화랑대
1경춘선청량리·성북·강촌·춘천 방면 폐역
  1. 그리고 서울과기대측에서도 공릉역이 이미 있었기 때문에 비록 신공덕역보다는 좀 멀지만 그렇다고 아쉽지도 않았다. 수도권 전철과 환승되고 배차간격도 7호선이라 양호하기 때문.
  2. 이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캠퍼스로 이관되었으며 1980년 서울공대가 관악으로 이전할 때까지 사용했다.
  3. 당시기준 종암동 고려대학교, 서울사대부고(이전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부근부터 공릉동 사이는 완전한 농촌마을이였다.
  4. 개통 당시의 경춘선. 성동역에서 정릉천을 따라 북상했다가 현재의 월곡역 부근에서 화랑로 인근을 지나서 성북역으로 진행한다.
  5. 경성제대 이공학부가 없었다면 지금의 6호선과 마찬가지로 석관동에서 바로 중랑천을 건너 태릉, 화랑대 쪽으로 진행했을 것이다. 경춘선 복선공사시 구 노선을 따라가지 않고 새로운 노선을 놓은 이유 또한 신공덕역 드리프트에 의한 낭비도 한몫 한다.
  6. 여담으로 경춘선을 처음 설계할 당시에는 청량리를 거쳐 중앙선 옆을 따라가다가 중화, 상봉 일대에서 퇴계원으로 향하는 지금의 경춘선 복선전철과 비슷한 라인으로 건설하려 했었다. 그러나 중랑천 일대의 높낮이 등으로 철교 설계에 어려움, 봉화산을 깎아서 지나가야 하는 문제, 위에서 언급된 경성제대 이공학부 연계 등이 작용하면서 결국에는 성북역을 거쳐 ∩자 모양으로 돌아가는 노선이 됐다. 참고로 봉화산을 깎아서 지나가는 문제는 지금의 경춘선이 구릉터널을 통과해서 지나가는 방식으로 그대로 재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