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의 독립단체
1.1 개요
新民會
구한말기 최대 비밀결사 단체.
1907년에 국내에서 결성된 항일 비밀결사이며 1911년에 해산되었다.
신민회는 무엇을 위하여 일어남이뇨? 민습(民習)의 완고 부패에 신사상이 시급하며 민습의 우미(어리석고 사리에 어두움)에 신교육이 시급하며 열심의 냉각에 신제창이 시급하며, 원기의 모패(줄고 시들다)에 신수양이 시급하며, 도덕의 타락에 신윤리가 시급하며, 실업의 조췌(시들다)에 신규범이 시급하며 정치의 부패에 신개혁이 시급이라. 천만가지 일에 신(新)을 기다리지 않는 바 없도다. …… 무릇 우리 대한인은 내외를 막론하고 통일 연합으로써 그 진로를 정하고 독립 자유로써 그 목적을 세움이니 이것이 신민회의 원하는 바이며 신민회의 품어 생각하는 까닭이니 간단히 말하면 오직 신정신을 불러 깨우쳐서 신단체를 조직한 후에 신국(新國)을 건설할 뿐이다. - 신민회 설립 취지문
1.2 주도 인물
안창호, 양기탁, 이승훈 등이 중심이 된 비밀 결사이다. 그 외에도 이동휘, 윤치호, 이동녕, 이회영, 신채호, 오천석, 남형우, 김립, 장도빈 등이 신민회에 참여한 주요 인사들이었다. 대체로 평안도(서북 지방)의 기독교 인사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하였다.
1.3 활동
실력 양성 운동에 중심을 두었으나 국외에서는 독립 운동 기지 건설에 힘썼다.
- 실력 양성 운동
- 교육: 오산학교(1907, 정주, 이승훈), 대성학교(평양, 안창호) 설립
- 산업 평양 자기회사, 방직 공장, 연초 공장 등
- 문화: 태극서관(평양,대구,서울)을 통한 서적 출판, 조선광문회를 통한 고전 연구와 간행
- 언론: 대한매일신보(신민회 기관지), 소년(협력지), 조선광문회(학술지, 민족 고전 간행)
- 국외 독립 운동 기지 건설
- 만주 삼원보에서 신흥무관학교의 전신인 신흥강습소를 설립하였다.[1]
1.4 목표
이 시대 항일 단체의 목표는 당연히 국권회복이었다. 신민회는 실력양성의 방법을 통하여 국권을 회복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 당시 항일 단체 중 최초로 민주 공화정체의 국민 국가의 건설을 목표로 하였다.
1.5 해산
105인 사건으로 인하여 해산되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1.6 기타
국사나 근현대사 시험을 볼 때 이름과 성격이 비슷한 신간회를 보기로 들어서 오답을 유도하는 질문이 많다. 신민회는 비밀결사이고 3.1 운동 이전에 있었던 단체이고 신간회는 공개적인 단체에 좌우합작, 시기적으로 3.1 운동 이후라는 차이점을 기억하면 쉽게 기억할 수 있다.
무한도전 TV특강 방영 직후 이 항목이 만들어졌다.
2 중국의 친일단체
新民會 (위의 단체와 한자가 같다)
중일전쟁 이후 일본군 북중국방면군이 중국인을 통제하고 동원하기 위해 1937년 12월에 조직한 친일 반공 단체. 만주국에 비슷한 단체로 협화회가 있었다. 신민회 회장으로는 괴뢰정권인 화북정무위원회 위원장이, 총무부장에는 북중국방면군 특무부 소속 간부가 취임했다. 이를 통해 화북에 군(일본군), 관(화북정무위원회), 민(신민회)을 총동원한 식민 통치 체제가 만들어졌다. 신민회는 중국, 일본, 만주국이 상호 불가분의 관계이며 3국이 함께 발전하고 공산당을 소멸시켜 세계 평화에 공헌하고 일본 중심의 새 아시아 질서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