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이 아오

1 개요

라이트 노벨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 등장하는 인물. 성우스즈키 타츠히사/홍진욱.[1]

5권에서 등장했고, 그 권에서 사망했기에 이후 추가 등장은 없음.

레벨 6 시프트 실험에 참가하고 있던 연구자. 그리고 금서목록 세계관의 밸런스 패치팀

2 작중 활약

2.1 과거

예전에는 자신의 회사를 차려서 미사카 미코토의 유전자를 이용한 레디오노이즈(군용 양산 능력자) 관련으로 실험을 진행해서 시스터즈를 만들었다. 하지만 시스터즈의 성능이 만족할 만큼 나오지 않았던 탓에[2] 결국 부도를 냈다.(…)[3] 이런 사정 때문에 가장 오랫동안 시스터즈를 다뤄와서 시스터즈를 조작하는데 가장 능숙한 인물 중 하나.

그대로 망하는가 싶었지만 이후 시스터즈를 통한 액셀러레이터(일방통행)의 레벨 6(절대능력자)으로의 진화가능성이 밝혀져서 그걸로 레벨 6 시프트 실험(절대능력자 진화 실험)에 참가한다. 다만 프로젝트의 주도권은 상실하고 단순히 시스터즈를 관리하는 연구원 수준으로 격하.

본인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과거에 레디오노이즈 실험의 실패로 진 빚을 청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번엔 '최강의 레벨 5최약의 레벨 0에게 쓰러진다'는 돌발상황이 일어나 프로젝트가 일시동결되었다. 이렇게 되자 빚을 갚을 길이 없어서 콘크리트 속에 파묻혀 바다에 던져질 위기에 처한다.(…)

2.2 5권

이런 사정 때문에 학원도시에 적대하는 외부기관에 꼬임에 넘어가서 시스터즈를 모두 통제할 수 있는 라스트 오더의 인격 데이터에 바이러스 코드를 집어넣는다. 바이러스 코드는 시스터즈를 폭주시키는 것으로, 실험은 동결되었지만 라스트 오더는 아직 배양기에서 잠자고 있던 중이었기 때문에 이대로 기다리기만 하면 계획은 성공할 예정이었으나….

하지만 원래대로라면 바이러스 발동 전까지 잠자코 있어야 할 라스트 오더가 자신에게 바이러스가 심어졌다는 것을 깨닫고 자기보호를 위해 각성. 라스트 오더는 "연구원들이 자신에게 해를 끼친다."고 판단하여 연구소에서 도주해서 잠적해버렸다.(...)

그래서 아마이 아오는 자신도 잠적해서 라스트 오더를 찾기 시작한다. 결국 라스트 오더를 찾기는 했는데 이번에는 어쩐지 매우 흉폭한 레벨 5와 함께 있어서 난감해졌다. 아무튼 미행을 계속하다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라스트 오더가 신체이상으로 쓰러지고 매우 흉폭한 레벨 5가 갑자기 어디론가 가버리자 "친척입니다."라는 사기를 치고 라스트 오더를 손에 넣게 된다. 하지만 친척이라기엔 외모가 너무 다른데.

원래대로라면 이대로 학원도시 밖으로 도주… 할 생각이었지만 카미조 토우마 주변에서 일어난 소동[4] 때문에 학원도시의 시큐리티 코드(경비강도)가 오후에는 '코드 오렌지(제2급 경보)', 저녁에는 '코드 레드(제1급 경보/특별경계선언)'가 발령. 이로 인해 검문이 심해지면서 외부로 도망치기는커녕 구역 하나 이동하는 것도 어렵게 되었다.(…)

일단은 부도가 나서 지금은 폐공장이 돼버린 과거의 레디오노이즈 연구소로 도주하지만, 라스트 오더를 구하려는 액셀러레이터에게 추격당했다.(…)

원작과 TV판에서 "지인의 집에 있는 게 아닐까?"하고 묻는 액셀러레이터에게 요시카와 키쿄우는 "애초에 그에게 지인이라고 부를 만한 사람이 있었나?"라고 대답하는 걸 보면 대인관계가 안 좋았던 듯. 왕따

액셀러레이터를 타고 있던 차로 뺑소니치려는 무모한 시도를 하지만 '반사'로 떡실신. 그러다 매우 운 좋게도, 액셀러레이터가 라스트 오더를 치료하는데 자신의 연산능력과 힘을 모두 쏟아넣어서 일시적으로 '반사'도 사용하지 못하는 무방비 상태가 되자, 액셀러레이터의 이마에 을 쏘는데 성공한다. 물론 떡실신 당해서 정신줄을 놓은 상태라 가능했던 행동.

만약 이 때 '반사'가 가능했다면, 아니, 액셀러레이터가 치료를 포기하기만 했어도 쐈던 본인이 '반사'로 인해 총알이 자신에게 되돌아와 사망하는 상황이었고, 아마이는 액셀이 이 때 라스트 오더를 치료하는 데에 자신의 연산능력과 힘을 모두 쏟아넣느라 반사를 못하는 상태라는 걸 몰랐다. 쏜 본인이 내가 어째서 살아있는 거지?하고 의아해했을 정도. 오히려 다소나마 제정신이 있었다면 '액셀러레이터가 바로 그 때 반사를 끄고 있을 가능성'을 믿고 총을 쏘는 정신 나간 짓은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액셀러레이터는 총알이 두개골을 파고드는 순간에 라스트 오더의 치료를 완료하고 '반사'도 회복했기 때문에 죽지는 않았다.(…) 그런데 다시 데꿀멍하고 있는데, 액셀러레이터는 체력 소모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져서 리타이어했다. 다시 그에게 총을 겨누고 "이겼다 5권 끝!"을 외치려는 순간….

액셀러레이터의 핸드폰 GPS를 쫓아온 요시카와 키쿄우가 나타났다. 결국 키쿄우의 총에 맞아 사망.(…) 죽기 전에 키쿄우에게도 치명상을 입혔으나, 키쿄우는 마침 옆에 있던 액셀러레이터와 헤븐 캔슬러의 도움으로 살아났다.

마지막 유언으로 키쿄우의 무른 것은 약점이 아닌 충분한 무기라고 칭찬하고 죽는다. 그래도 작가의 자비인지 죽기 전에는 상당히 간지 있다. 이 작품의 공통점이라고 할까.

3 희망고문

그건 그렇고, 이 사람의 시점에서 이 모든 과정을 보면 실로 불행하기 짝이 없다. 특히 운이 조금 따라주는가 싶으면 더 큰 문제가 나타나는 난감한 상황. 무슨 희망고문도 아니고 이건 대체….(…) 게다가 불운으로 빠지는 결정적인 전환점은 두 번이나 카미조 토우마가 (의도치 않게) 일으킨 것이다. 이매진 브레이커에는 타인의 행운까지 캔슬하는 효과가 있는 것인가.(…)

참고로 이 불행의 연속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것이 하나 있다. 사실 시스터즈 계획과 레벨 6 시프트 실험의 목적으로 제시된 양산형 능력자를 군용으로 쓰거나 레벨 6의 절대능력자를 만드는 것은 단지 표면상의 목적에 불과하며, 이 계획들의 진정한 목적은 실패를 가장하여 시스터즈를 자연스럽게 학원도시 외부로 보내는 것이다.

결국 학원도시 상층부가 의도하는 "진정한 목적"과는 아무 상관 없는 방향으로 움직이던 아마이 아오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 결국 그도 큰 범주에서 보면 희생자.

4 이것저것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악역이지만 이후 중요한 영향을 하나 남기게 된다. 이 자가 액셀러레이터에게 날린 총격이 바로 액셀러레이터의 전두엽을 망가뜨린 원인. 이 때문에 액셀러레이터는 능력을 쓰는데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생겨나게 된다. 액셀러레이터 밸런스 패치?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코믹스판 32화에도 등장. 희망고문의 시작이다.(...) 물론 애니메이션 S 버전 11화에서도 등장한다. '닥터 아마이는 끝까지 저항했다'라는 연구원의 말을 보면 프로젝트가 망쳐지지 않도록 나름 노력했다는 듯. 하긴 레디오노이즈 실험의 실패로 진 빚을 갚아야하니

SS2에서 19090호에 따르면 미사카 네트워크에는 연결되어 있지 않은 00000호 '풀튜닝'을 별도로 만들어 두었던 모양이다.

그 찌질한 이미지 때문에 아무도 신경쓰지 않지만, 이 인간 시스터즈 관련으로는 최고 권위자에 개사기 키하라 일족을 제외하고는 학원도시 에서도 탑클래스의 실력을 지닌 연구원이다. 문제는 원작에서도 나오다시피 유능한데 이용해먹기 쉬운 인간이었다는 것.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다.
  1. 아레이스타, 아우레올루스 이자드와 중복이다.
  2. 성능이 고작해야 레벨 2(이능력자), 좋게 봐줘도 레벨 3(강능력자) 정도였다.
  3. 미사카 워스트가 레벨 4(대능력자)에 원본의 20%까지 전력을 낸 걸 감안하면 열화판의 문제라기보단 기술 부족인 듯. 다만, 이것은 그의 능력이 부족했다기보다는 워스트 제조가 레디오노이즈 계획보다 몇 년 뒤에 있었기 때문에 그 동안 기술력 발전, 거기에 워스트 자체가 특수한 목적으로 제조된 특별한 개체라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4. 아스텍 마술사의 습격, 야미사카 오우마금서목록 납치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