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쿠라 네무

파일:Attachment/dc character nemu.jpg

본편의 네무. 이 당시 네무의 원화는 나나오 나루가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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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D.2의 네무. 나나오 나루의 퇴사 이후 D.C. 시리즈의 원화를 맡게 된 타니하라 나츠키가 그린 버전이다.
나나오와 타니하라의 그림체에 차이가 꽤 나기 때문에, 네무빠들 사이에서도 어느 버전 네무가 더 이쁘냐에 대한 논쟁도 있다고 한다(...).

朝倉 音夢(あさくら ねむ).
후커이지트랜스로 게임을 돌릴 때 이지트랜스 사용자 사전에 등록을 해놓지 않으면 충격과 공포를 맛볼 수 있다. 왜 그런지는 이름부분의 한자를 우리식으로 읽어보자.
그런데 첫 등장하는 장면을 고려해보면 나름대로 맞는 이름이다[1]

다카포 시리즈의 메인 히로인이자, 스토리의 흐름만 따져봤을 때는 I의 진히로인.이자 사실상 NTR

1 프로필

생일은 준이치와 똑같은 12월 28일.
키 155cm
쓰리사이즈 79-53-82[2]
혈액형:O형
좋아하는 것: 오빠, TV 드라마, 악세사리, 오이 샌드위치.
싫어하는 것: 마법, 화과자, 햄버거, 게으른 사람.

캐릭터 송은 "걱정시켜서 미안해?"

성우는 토리이 카논[3](초대부터 D.C. Summer Vacation까지), 아구미 오토(Circus Land I부터), 노가와 사쿠라(Origin 이외의 게임 및 애니메이션), 토리이 카논(Origin), 하루카 히토미(T.P.사쿠라)

2 개요

아사쿠라 준이치피가 섞이지 않은 여동생.
탄생한 년도는 대략 1986년쯤으로 추정된다.[4]
목에 건 방울은 준이치가 선물해 준 물건으로 준이치가 네무를 찾을때 편리한 물건.
머리의 황색 리본 역시 준이치에게 선물받은 것으로, 예전에는 흰색 리본을 하고 있었다.
잠옷은 아사쿠라 준이치가 낡아서 버리려고 한 교복 와이셔츠.오오 브라콘의 힘 오오 준이치의 옷이 낡아서 버릴 때쯤 되면 몰래 주워가서 잠옷으로 삼는다고 한다.
머리의 바보털은 방울과 함께 그녀의 트레이드마크 가운데 하나이며, 게임상에서는 이를 활용한 개그도 나온다. 전파 수신이 안되니 학교 옥상에 올라가야 된다고 스기나미가 말한다던가.

메인 히로인답게 지지 않는 벚나무와 어느정도 관계가 있다. 사실 서브 히로인인 마코와 멍멍이 빼곤 다 벚나무와 관계되어 있지만...

은근히 병약소녀 속성이 있어서, 매일 아침마다 준이치와 서로 이마를 맞대서 열을 재는 게 일과 중 하나. 굳이 체온계를 쓰지 않고 얼굴을 매우 아슬아슬한 데까지 가까이 대는 장면이 은근히 위험하다. 근데 준이치는 이걸 할 때마다 매번 네무 이마에 세게 박치기를 한다(...).[5] 이렇게 미열 & 허약체질인지라 운동에 대한 것은 묘사되지 않지만 대신 공부와 가사에 만능이라고 한다. 물론 요리는 빼고.

치명적인 미각치. 때문에 심하게 요리를 못한다. 음식을 만들 때마다 먹을 수 없는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듯하다.[6] 그 때문인지 준이치가 요리 스킬을 찍게 되었다.(...)

원래 아사쿠라가의 자식이 아니며, 어릴 때부터 교류가 있던 카시와기(柏木) 부부의 자식이었다. 또한 사실 이 카시와기 부부는 준이치 부모와 친척 관계이기도 하며, 즉 네무도 사실은 준이치, 사쿠라와 먼 친척 관계가 되는 셈이다. 그러나 카시와기 부부가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하여 아사쿠라 가에 입양되었다. 준이치와 생일이 같았기 때문에 "누가 위로 할 것인가?" 라고 고민하고 있는 부모님의 대화를 듣고 이불 속에서 울고 있던 네무를 보면서 생전 네무 부모님의 당부를 떠올려서 네무에게 "자신의 절반을 줄테니 넌 내 동생이다."라고 말하며 오빠가 되었다.

하지만 이것 자체에 죄책감을 품게 된 네무는 사쿠라가 이민 가는 날 가출, 벚나무 그늘에 숨어있다가 우연히 사쿠라와 준이치가 마지막으로 나누는 얘기를 듣고만다. 특히 마지막에는 사쿠라가 벚나무 앞에서 "돌아오면 나는 준이치의 ●●로 있겠다."는 소원을 비는데, 정작 준이치는 바람소리 때문에 듣질 못했지만 네무의 경우 ●●가 뭔지까지 전부 들어버렸다. 이는 네무가 훗날 사쿠라를 극도로 꺼리게 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7] 어찌됐든 결국 목의 방울 덕분인지 이후 준이치에게 발견되어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성실한 성격 때문인지 학교에서는 아마카세 미하루와 함께 풍기위원을 하고 있으며[8], 당연히 준이치와 스기나미의 최우선 경계대상(...). 본작 시점에서 준이치는 휴면(?)상태인 고로 지금은 스기나미가 가장 위험인물 되겠다.
그리고 풍기위원답게(?) 야한 것에 대한 상식이 전혀 없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스기나미의 꼬임에 넘어간 나머지 대낮에 학교식당에서 자기 오빠와 엮이는 과격한 음담패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정도[9]. 이러면서 정작 본인은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른다(...). 그 때문인지 H신 돌입 때도 자기는 거의 아는게 없으니 오빠가 원하는대로 해달라고 한다.

또한 늦잠자는 오빠를 걱정해서 극초반부터 축구공 모양의 자명종 시계를 선물하는데, 스토리 진행 중반까지는 매일 밤마다 이 자명종을 세트할 수 있다. 만약 네무 루트로 들어갈 생각이라면 무슨 일이 있어도 매일 밤마다 무조건 일찍(はやい)으로 설정해놓을 것. 네무와 호감도가 오르는 데에 필수적이다. 괜히 게으른 사람을 싫어하는 게 아니다(...).

TV 드라마를 좋아한다. 매번 방영하는걸 절대 빼먹지 않고 녹화하며, 이미 종영된 걸 재방송하는걸 또 계속 챙겨볼 정도. 준이치는 이런게 뭐가 재밌냐고 하지만...네무 루트에서 이 또한 나름대로 중요한 요소.[10]

팥소를 싫어하며 그래서 화과자도 싫어한다고 한다. 사실, 어렸을 적에는 화과자를 매우 좋아했던 걸로 보이는데 어째서 지금은 싫어하게 되었는지는 불명이다. 준이치가 화과자를 만드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과 무언가 관계가 있는걸지도? (이는 누설에서 설명)

작중 주인공을 부르는 호칭이 자주 변하는데 기본적으로 お兄さん(오니상)으로 호칭하지만, 남 앞에서는 兄さん(니상)이라 호칭하며 이 상태를 내숭 모드라고 부른다. 그리고 단 둘이 있을 경우에도 兄さん(니상)이라 부를 때가 있는데 이 경우는 대마왕 모드(혹은 우라 모드)라고 부르며 주로 화가 났을 경우 이렇게 부른다. 후반에 가면 도중에 옛날에 부르던 호칭 대로 お兄ちゃん(오니쨩)으로 호칭하며 작중 전개에 중요하게 관련되어 있다. 단 초반 お兄ちゃん(오니쨩)으로 호칭하는 부분은 관계 없음.

이후 누설에서 설명.

덧붙여 사실 스이카시라카와 사야카와 펜팔을 하고 있다. 사야카가 코토리의 사촌임을 고려하면 흠많무.

T.P.사쿠라에서는 준이치의 누나로 나온다. 여기서도 풍기위원인듯 하나 스기나미의 조수.

3 스포일러

참고로 일단 방울을 받은 시점은 네무가 입양되기도 훨씬 전의 일. 성장함에 따라 방울만 그대로 둔 채 초커만 바꿔가며 계속 써왔다.
그리고 준이치를 부르는 호칭이 お兄ちゃん(오니상)에서 兄さん(니상)으로 변하게 된 건 사쿠라가 이민을 간 날에 가출하다 발견된 일이 결정적인 계기로, 더 이상 어리광을 부리거나 울지 않겠다는 결심의 구현이다. 지금과 같은 성격으로 변화한 것도 아마 이 쯤인듯.

그리고 실은 준이치도 오래 전부터 네무가 자신을 좋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무의식적으로 깨닫고 있었다. 네무가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이나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이미 남매를 생각해주는 그것을 한참 넘었음을 알고 있었던 것. 더 이상 남매로서의 네무를 잃을 지도 모른다는 무의식적인 두려움 때문에 애써 외면하고 있었지만, 남매끼리는 안 된다는 사쿠라의 중의적인 경고[11]를 계기로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된다.
한편 네무도 졸업식 당일 준이치와 스기나미의 대화를 엿들으면서 자신에 대한 준이치의 마음을 확인하고, 결국 그 날 밤 TV 드라마를 함께 보면서 기어이 서로 고백해 키스까지 나눈다.

그런데 키스를 나누는 순간, 둘 다 갑자기 기절해버린다. 그리고 기절하면서 준이치가 본 광경은 과거의 회상과 노을이 지는 학교 옥상에서 본교 교복을 입은 채 서로 등을 돌린 두 사람. 사실 이 광경은 키스하기 직전에 본 드라마의 장면과 유사했기 때문에 그냥 단순한 꿈일 것이라 생각했지만...[12]

사실 네무는 지금도 팥소와 화과자를 매우 좋아한다. 또한 준이치에게 화과자를 만드는 능력이 있다는 걸 아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싫어하는 척 하는 이유는 어릴 적에 준이치가 사쿠라에게 능력을 써서 화과자를 만들어 주는 모습을 보고 질투심을 느껴 거짓말을 한 것이 원인. 나중에 준이치와 서로의 마음을 고백한 이후로는 이를 털어놓고 처음으로 준이치가 만들어준 화과자를 먹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후로도 네무는 서로에게 품은 사랑의 감정이 격해질 때마다[13] 자주 쓰러지고, 결국 앓아 눕게 되면서 서서히 쇠약해진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벚꽃잎을 토하기 시작한다.

사실 네무가 허약해진 이유는 간단하다. 네무는 준이치에 대해서 오빠에 대한 정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정을 동시에 품고 있는데, 한 사람이 두 사람 분의 마음을 동시에 품을 수 없다는 것이 문제.[14]
거기다 네무는 준이치와 마음이 이어지면서 준이치처럼 다른 사람의 꿈을 훔쳐볼 수 있게 되었는데 훔쳐본 꿈을 거의 그대로 흘러보내버리는 준이치와 달리, 네무는 훔쳐본 꿈(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조금도 흘러보내지 않는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화과자를 만드는 능력으로 자신의 감정을 배출할 수 있던 준이치와 달리, 마법사도 아닌 네무는 이런 능력이 있을 리가 없었기 때문에 결국 육체가 버티질 못하는 것.
그녀가 토해내는 벚꽃들은 준이치에 대한 모든 감정들을 하나도 놓지 않은 채 필사적으로 붙잡은 결과 터져나온 부산물이기도 하다.

네무가 왜 저렇게 되었는지 물어본 준이치에게 사쿠라는 위와 같은 사실을 말해준다. 네무를 구해달라는 준이치의 부탁에 사쿠라는, 네무가 준이치에 대한 연인으로서의 정을 버려야 하니 네무에게서 떨어지라고 한다. 그러나 서로의 마음을 이미 확인한 상황에서 이러한 방법이 먹힐 리 없었고, 결국 사쿠라는 최후의 수단을 감행한다.
바로 네무의 기억을 지우는 것. 네무가 준이치에게 연심을 품게 된 계기가 될 만한 기억들을 모두 지워버림으로써 준이치에게 품고 있던 연심을 없었던 것으로 한다.[15] 그 결과 네무는 확실히 건강해졌지만... 준이치에게 방울을 받은 일과 더 이상 응석을 부리지 않겠다고 결심한 일 등을 모두 잊었기 때문에 준이치를 お兄ちゃん(오니쨩)이라 부르기 시작하면서 그냥 남매로만 그를 대한다.

네무가 자신을 더 이상 연인으로 보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 준이치는 이대로 네무를 포기하고 사쿠라의 충고[16]를 받아들일 것인가 고민하던 차에 때마침 코토리와 사이가 좋아지게 된다. 그의 마음을 읽어버린 코토리가 그를 정신적으로 치유해주면서 가까워진 것. 여기서 분기가 갈리는데, 이대로 네무를 포기하고 코토리를 택할 경우 상기했던 코토리와 맺어지는 엔딩이 떠버린다(...).
물론 정 루트에서는 결국 네무를 포기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

그런데 네무는 기억을 지웠음에도 여전히 벚꽃을 토해내면서 병세가 악화되었고, 오히려 준이치에 대한 연심을 조금씩 회복하는 기미를 보인다. 기억에도 없을텐데 목에 걸린 방울도 오빠가 준 게 아니냐고 묻는 등...
사실 기억이 지워졌음에도 네무는 여전히 준이치에 대한 남은 감정만이라도 필사적으로 붙잡고 있었다. 때문에 대신 다른 기억들을 또다시 벚꽃으로 배출하는 것. 마지막 시점에서는 이미 사쿠라에 대한 기억조차 아예 사라진 상태.[17]
기억도 없는 그녀가 마지막까지 필사적으로 붙잡고 있었던 준이치에 대한 감정은 과거로부터가 아닌, 미래에 대한 작디 작은 소망. 바로 준이치와 함께 학교에 가는 것이다.

그 다음날 먼저 일어난 네무는 혼자서 본교 교복을 입고 학교로 가버린다. 뒤늦게 일어난 준이치는 필사적으로 네무를 쫓아 학교로 간다. 이 시점에서 준이치에 대한 기억만큼은 다시 완전히 돌아온 듯.
저녁 놀이 질 즈음에 학교 옥상까지 쫓아온 준이치는 서로 등을 돌린 채 대화를 나눈다. 과거 드라마 속에서 보았던, 그리고 꿈 속에서 보았던 풍경과 똑같이.
앞으로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자는 약속을 나누면서 대화를 나누는 둘. 그리고 이만 함께 돌아가자고 필사적으로 재촉하는 준이치지만 네무는 계속 응응 거리기만 하면서 뜸을 들이더니...

"하지만...난 여기서 이별.

오빠는 새 길로 나아가.
안녕이네(さよならだね)…… 오빠."

이 말을 남기며 네무는 쓰러져 죽는다.

"그런 유언 같은 말을 한 걸 반드시 후회하게 해주겠다!"면서 준이치는 오열하지만, 그녀의 몸에선 더 이상 소리(音)도 없고, 꿈(夢)도 없다. 지못미

그리고 이후 시들어버린 벚나무 앞에서 준이치는 그녀가 남긴 편지를 열어본다. 이미 자신이 죽을 것이란 걸 알고 있었는 듯. 미안하다는 말과, 자신을 기억하는 건 1년에 1번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말, 만약 자신이 다시 태어난다면 벚나무가 되어 준이치와 함께 있고 싶다는 말[18],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기 대신 새 연인을 만들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편지는 끝난다.

이렇게 슬픈 여운을 남기며 네무 루트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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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건 페이크.
진 엔딩의 경우 스탭 롤이 끝나자마자 뒤에서 네무가 나타나 왜 그 편지를 보냐고 화를 낸다.
결국 준이치의 말대로 자기가 남긴 유언들(...)이 지금 와서는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로 부끄러운 추억이 되어버린 셈.
둘이서 앞으로 함께 연인으로 살 것을 다짐하며 타다이마오카에리 엔딩.

이후 준이치와 결혼해서 애들 낳고 잘 사는 것이 본편 스토리가 되었다.

자기 루트 이외의 루트에서는 준이치를 포기하고 준이치 몰래 섬 바깥의 간호사 학교에 시험을 쳐서 섬에서 나간다.
자기 루트로 가면 간호사 학교를 포기하고 섬에 남는 듯 하지만, 에필로그에서 자기는 이제까지 도움만 받았지만 이제부턴 자신이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을 함으로써 결국 간호사의 길을 걸을 것이라는 암시를 내비친다.

4 애니판 및 후일담

애니상에서는 오빠를 좋아해서 종종 질투심을 보일 때가 있지만 가끔 얀데레적인 면도 보인다. 1화에서 요시노 사쿠라와 준이치가 키스한 것을 목격했을 때는 아주 준이치를 멀리할 정도. 준이치왈 네무대마왕 강림.
후반부에는 사쿠라가 자신의 능력으로 벚꽃을 멈춘 영향으로 원작에서처럼 병이 생겨버리며, 준이치를 재외한 다른 사람들의 기억을 잃어버리고 만다. 하지만 준이치의 설득으로 사쿠라가 자신의 능력으로 벚꽃을 다시 피게 해서 기억이 돌아오게 된다.

세컨드 시즌에서는 어찌 된 일인지 유학. 하지만 초반에 갑작스레 돌아와서 시라카와 코토리페이크 히로인으로 만들어버리며 결국 준이치와 마지막에는 결혼까지 해버린다. 덕분에 아사쿠라 남매가 상당히 욕을 먹었다.[19]
덧붙여 이 때에는 준이치도 네무처럼 드라마에 빠지기 시작했다(...).

W.S.에서는 결국 에필로그에서 예고했던 대로 섬 밖으로 나가 간호학원에 진학한 것으로 묘사되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집에 돌아와 준이치와 같이 보내기로 했으나, 다음 날 일어나 보니 요리를 잘 하는 또 한명의 네무가 나타난다. 결국 두 네무 사이에서 망설이던 주인공이었지만, 결국 진짜 네무를 선택했고, 뒤에 나타난 네무는 사라진다. 작중 전개로 보아 크리스마스 한정으로 마법이 다시 발동해 누군가의 바람을 들어 요리를 잘 하는 네무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다카포 시리즈의 특징을 생각해보면 히로인인 네무의 바람이었을 듯.

S.V.에서는 그저 아리스, 미하루, 나나코와 함께 크루저여행을 갔다 표류하지만 리메이크된 A.S.에서는 요리문제로 준이치와 싸우기도 한다.

준이치와 결혼한 이후가 나오는 C.D.C.D.2에서는 이미 간호사가 되어있으며, 신혼부부의 특유의 염장질 모습을 보여준다. 여름이 되어 여자 꼬실 생각이나 하고 앉아있는, 준이치의 대학 친구들이 벌써 이미 결혼 + 거기다 상대는 간호사 + 그것도 의붓여동생과의 사랑 성취 3단 크리를 먹고 준이치에게 보여주는 태도가 참으로(...).
코토리 루트 후일담 임팩트의 반동 때문인지 여기서 네무는 준이치와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섹스를 하는데, 풋잡+역강간, 결박 및 방치 플레이, 야외섹스, 교복 착의섹스 등등... 물론 진짜 간호사가 되어버린 네무와의 후일담인만큼 당연히(?) 간호사복을 입은 네무와 섹스할 수도 있다.간호사 모에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생각지도 못한 수확
마지막엔 네무가 칠석에 별에게 소원을 비는데, 어떤 소원이었는지는 직접적으로 나오진 않지만, 작중 분위기나 미하루의 언급으로 보아 드디어 오토메와 유메의 아버지이자 요시유키의 장인 어르신 되실[20] 아이를 낳게 될 암시일 듯.

의외로 놓치기 쉽지만 검은 사이하이 삭스를 착용한 절대영역 보유자. 단순히 교복 입을 때만 그런게 아니라 사복을 입을 때도 이 검은 사이하이 삭스를 신고 다니며, 거기다 간호사복을 입을 때에도 하얀 사이하이 삭스를 착용한다. C.D.C.D.2에선 아예 대놓고 풋잡까지 나오는 걸로 보아 절대영역 자체가 네무의 아이덴티티 중 하나로 확립된 듯(...).

코믹스판에서는 준이치와 이어지지만 결국 간호사 학교에도 진학해서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하고 떠난다. 이 때 준이치한테 선물을 받는데, 바로 반지...

5 사쿠라와 코토리와의 악연(...)

D.C. 본편을 포함한 대다수의 관련 작품들을 보면 네무는 요시노 사쿠라시라카와 코토리 이 두 명과 가장 충돌이 심하다. 사실상 D.C. 1편 시리즈는 이 3명의 준이치 쟁탈전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 굳이 따지면 작품 내적으로는 사쿠라와 충돌이 심하고 작품 외적으로는 코토리와 충돌이 심하다.

네무 본인은 특히 사쿠라를 가장 크게 경계하거나 싫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쿠라가 준이치를 얼마나 좋아하고 있는지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고, 사쿠라가 준이치와 함께 있는 걸 멀찍이 보면서 자신은 감히 끼어들지 못하는 일들이 많았기 때문인 듯. P.C. 소설판을 보면 매우 극명히 드러난다(...).
거기다 게임 제작자 중 한 명인 미카게의 말에 따르면, 사쿠라는 미국에 있는 동안 준이치한테 여러 차례 편지를 보냈지만, 그걸 네무가 전부 가로채서 다 찢어버리고 처분했다고 한다. 이쯤되면 흠좀무를 넘어 충격과 공포.과연 대마왕

한편 작중 전개를 보면 코토리와는 직접적인 접점이 적지만, 어떤 점에서 보면 사쿠라보다도 오히려 코토리야말로 네무와 극과 극을 달리는 존재. 우선 본편에서도 네무 루트로 갈 경우 막판에 코토리와 맺어지는 배드엔딩 분기가 존재하고, 반대로 코토리 루트로 갈 경우 막판에 네무와 맺어지는 배드엔딩 분기가 존재한다. 여기에 애니판 S.S.와 코믹스판의 경우 아예 스토리 자체가 네무 VS 코토리.
뿐만 아니라 본편에서 이어지는 후속작에는 네무와 맺어졌을 경우로부터 이어지는 D.C.II와, 코토리와 맺어졌을 경우로부터 이어지는 스토리가 아예 별도의 평행세계를 이루기까지 하고 있다. 뭐, 이건 코토리의 인기 덕분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53년 후의 시간의 흐름(II의 세계)에는 코토리가 존재하지 않는 것과 반대로,[21] 코토리와 맺어지는 스핀오프 작품인 I.F.에서 네무는 무조건 죽는다는 점에서 이는 확인사살.[22]

이 때문인지 코토리의 팬들은 네무를 상당히 싫어한다. 코믹스판과 애니에선 코토리가 시종일관 밀리다가 결국 발리는 것으로 끝나기 때문.
거기다 그 중에서도 미디어믹스 특성상 상대적으로 대중들에게 많이 어필되는 애니판의 S.S.의 경우 상기하던 6화 반전으로 코토리의 팬들에게 충공깽을 제대로 선사했으니... 실은 네무 대마왕이란 표현은 이 때 생겼다 해도 무방하다.[23] 심지어 아직까지도 1편 S.S.라면 그야말로 치를 떠는 사람이 있을 정도. 근데 사실 엄밀히 말하면 1편 S.S.는 단지 네무는 준이치를 수성했다는 것일뿐...내용 자체는 이미 2화부터 아이시아가 중심으로 돌아갔다. 다만 1화에서 코토리가 네무가 없는 동안 모든 것을 장악한 듯한 모습을 보인 점과 6화에서의 반전이 팬들에게 크게 각인되어 그런 듯...

서커스에서도 이 점을 의식했는지 D.C.D.X.에선 작중 내내 평행 세계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다. D.C.II는 D.C.II일 뿐이고 코토리와 이어지는 미래는 그와 별개로 확실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

어쨌든 이후 전개를 보면 네무는 1의 진히로인 자리를 얻고 후손이 2의 메인 히로인들이 되었고 사쿠라는 시리즈 전체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 했으며 2의 주인공이 사쿠라의 자손이고 코토리는 넘사벽의 인기와 함께 그에 힘입어 자신이 메인인 패러렐 월드를 손에 넣었으니 셋 다 대성한 셈..메데타시 메데타시

6 2편

2편의 메인 히로인인 아사쿠라 오토메아사쿠라 유메는 네무와 준이치 사이에서 나온 손녀들. 잘 보면 오토메(姬)와 유메(由)의 이름은 각각 네무(音夢)의 이름으로부터 한 글자씩 따왔음을 알 수 있다.[24]

해외에서 의료 활동을 벌이고 있는 듯 하며, TVA에서는 아들[25]과 함께 외국에서 돌고 있다고 하는데 같이 지내는 것은 아니다. 이는 2 D.M에서 그 아들이 다른 목적에서 돌아다니는 것으로 나오는 것으로 확증되었다. 그래서 애니건 게임이건 내내 한번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늙은 일러스트를 그리기 싫어서 그런걸지도...아니 그게 맞을 것이다. 2 D.M의 오토메의 결혼식에 맨 오른쪽에 살짝 기모노를 입은 옆모습이 나오기는 한다. 이때 나오는 머리색은 노인의 완전한 백발이나 회색머리가 아니라 카츠라기 히메노의 머리색이다. 또한 증손녀의 출산 때도 아들과 함께 일시 귀국했다.

단, 게임에서는 언급이 있다. 2부의 아사쿠라 자매 루트, 12월 29일의 '사쿠라씨의 뒷모습'씬에서 언급되는데, 늙어서도 사이가 좋았던 모양.
요시유키 왈, "사이좋은 준이치씨와 네무씨의 모습은 금방이라도 떠올릴 수 있다. 이상적인 관계가 어떤거냐고 물어본다면, 그 두사람의 관계를 떠올릴 정도로."

타 루트에서의 행보나 W.S.의 행보를 보면 결국 어느 루트로 가든 마지막엔 간호사 학교로 가는 건 확실하다. 거기다 II의 행보를 보면 커서는 정말로 의료계열에 종사하는 듯.

하지만 어찌됐든간에 결국 준이치가 벚나무와 동화되어 사라져버린 고로 졸지에 과부가 되셨다. 지못미.
참 아이러니한게 네무는 자기가 죽을 줄 알고 썼던 유언장에 다시 태어난다면 벚나무가 되고 싶다는 말을 준이치에게 남겼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그 반대로 되어버렸다.

뭐 연세로 보아 다시 만날 날이 머지 않을지도 다만 증손녀인 유우키가 유치원을 다닐 무렵까지 생존한 것은 확인되었다.

그런데 DC3 TVA가 나오면서, 과부로 노년을 마감한 것도 모자라서 저 세상에 가서 만날줄 알았더니 남편은 거기 없고 졸지에 사쿠라에게 NTR까지 당해버렸다. 그것도 준이치와 사쿠라는 회춘한 상태로. 단 3 애니는 좋게 봐도 3 본편 게임으로 드러난 여러 평행세계중 하나정도라고 봐야 하기 때문에 저런 평행세계도 있을 수 있다 정도로 봐도 무방하다.

7 인기

별명으로 네무 대마왕이 있다. 위선 모드 시 분노 모드의 태도에서 나온 별명. 까 한정 별명이 아니라 팬들도 이리 부른다.

각종 팬픽에서는 만능 초인으로써의 모습으로 묘사되는 경우는 드물고, 요리에 관계된 내용이 많고 대마왕 모드를 통한 음흉한 캐릭터로 묘사되거나 만능 초인의 반발로 모든 일에 음모를 꾸미나 삽질과 병크로 자멸하는 캐릭터로 묘사되기도 한다.

인기가 워낙 넘사벽인 코토리에 묻힌 감이 있지만 네무 또한 인기 수준은 장난 아닌 편. 그래서2ch에서 실시한 미소녀 게임 여동생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10위권 내에 들어간 것으로 유명하다(...).[26]

또한 이 캐릭터는 사실 이 캐릭터만 미칠듯이 좋아하는 한 오타쿠의 존재로도 유명하다. 블로그 그냥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대놓고 다키마쿠라를 안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한번은 뉴욕 타임즈에까지 이 사람에 대한 기사가 뜰 정도(...).
요컨데 오덕페이트의 원조격 되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오덕페이트가 일본에서 묻힌 것도 이 사람의 존재 때문이란 얘기가 나올 정도면 말 다했다(...).

8 기타

3편의 히로인 중 한 명인 카츠라기 히메노가 유독 네무와 상당히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 짧은 갈색 머리카락, 눈 색깔, 주인공에 대한 호칭(兄さん), 심지어 주인공과의 의남매 설정까지(...).
때문에 히메노와의 구체적으로 어떤 관계일지도 주목받았지만, 실제로 히메노는 오히려 네무의 며느리인 아사쿠라 유키의 조상일 가능성이 높다. 닮은 건 순전히 우연인가...

단, 아직 예측불능의 변수가 하나 남아있는데, 바로 사고로 죽은 네무의 친부모 . 이들에 대한 정보가 성이 카시와기인 것과 준이치의 부모와 먼 친척 관계인 것 외에는 전무한데 역으로 보면 카츠라기 가와 관계가 전혀 없다는 보장도 없긴 하다. 결국 아직까지 속단할 수 없는 상황.

참고로 네무의 원래 성이 카시와기라는 것이나, 시리즈 전통의 배경이 되는 섬 이름이 하츠네 섬이라는 점, 등은 Leaf의 초기 게임 중 하나로 유명한 키즈아토를 살짝 오마주했다는 설이 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히메노가 속한 카츠라기 가문의 "대대로 전승되는 귀신" 설정이 무관해보이지 않는다(...).
  1. 시작하자마자 꿈 속에서 사쿠라에 이어 등장하는데, 아랫도리를 다 벗은 채로 준이치 옆에 누워있으며 그 상태에서 키스까지 시도한다. 준이치는 이게 꿈이라는 걸 알고 "잘 먹겠습니다" 모드로 가지만... 그 순간 아시발꿈.
  2. 덕에 애니판 다카포에서는 우타마루가 날씬한 몸매라고 소개한다(...).
  3. 참고로 이분은 2004년 이후 은퇴하셨다.
  4. 다카포1의 배경은 2002년이고, 네무는 그 해 봄에 부속교(=중학교)를 졸업하므로 2016년엔 한국식 나이로 31세이다.
  5. 네무 루트로 들어가면 사실 준이치도 은근히 부끄러워하고 있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6. 이는 손녀 아사쿠라 유메에게 계승되었다(...).
  7. 게임판에서는 이 태도가 그렇게까지 드러나지 않지만, 애니판이나 소설판 등에서는 이 감정이 매우 심하게 드러난다.
  8. 사실 그녀가 풍기위원을 하는 주된 이유는 축제 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하고싶었기 때문이다.
  9. 덕분에 식당 전체가 순식간에 침묵에 휩싸였다(...).
  10. 사실 드라마 속에서 애절한 사랑을 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항상 오빠에 대한 강렬한 애정을 품는 자신의 모습과 동일하게 느껴졌기 때문도 있다. 중후반부에 준이치와 함께 드라마를 보다가 결국 드라마가 절정부에 이를 때에 맞춰 준이치와 서로의 마음을 고백하고 키스하는 장면은 나름대로 의미심장.
  11. 일단 해당 부분에선 "남매끼리는 싸우면 안 돼."라는 사쿠라의 부가 설명이 있었고 그걸 다른 의미로 해석한 아사쿠라 남매가 괜히 생색낸 것처럼 보였지만, 이 때 순간적으로 드러난 사쿠라의 진지한 태도와 후반부의 사쿠라의 "그러길래 남매끼리는 안 된다고 했는데!..."란 말을 보면 이 말의 진짜 의미는 사실상 네무한테 하는 경고라 보면 된다. 사쿠라가 네무한테 미움받는 원인 중 하나...
  12. 참고로 그 드라마의 해당 장면은 서로 이별하게 되는 두 연인이 등진 채 마지막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다.
  13. 키스할 때, H를 할 때(...), 등.
  14. 사실 이는 지지 않는 벚나무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15. 그런데 사쿠라는 이 마법을 네무가 토해왔던 벚꽃을 불에 태우는 것으로 사용했다. 이 벚꽃에 들어있는 게 준이치와의 추억이라면 토해낼 리도 없을텐데...
  16. 한번 잊어서 사이가 멀어지더라도 사랑의 감정을 계속 잊지 못하고 대하다보면 또 네무가 그를 좋아하게 되어 그러한 일이 반복될 수 있으니 준이치 본인이 네무 대신 다른 여자를 좋아해야 한다는 충고였다.
  17. 사실 이 부분은 본편 게임에선 매우 짧게, 그것도 사쿠라의 해설로만 넘어가지만, 그 외의 미디어믹스에서는 이 기억상실이 좀 더 많이 표현되었다. 마코의 얼굴을 못 알아보고 누구세요?라고 묻는다던가...
  18. 이 부분은 지워져있었기 때문에 빛을 비춰 간신히 읽을 수 있었다.
  19. 더군다나 SS 맨 처음에 준이치에게 보낸 편지 내용이 게임 본편의 그 가짜 유언장(...)과 거의 완벽하게 일치했기 때문에 멋도 모르고 아 네무 죽었구나고 생각했다가 또 낚인(...) 사람도 있다고 한다.
  20. C.D.C.D.2가 나온건 D.C.II 발매 훨씬 뒤이며, 애당초 이 C.D.C.D.2에는 D.C.II 관련 시나리오도 함께 들어가있다. 노린 듯.
  21. 코토리 love exp 홈페이지의 질문란에서 확인가능. 심지어 코토리는 나나카가 누군지도 모른다고 한다. (http://circus.nandemo.gr.jp/sakuhin/kotori_love/etc/faq/kochori.html)
  22. 사실 무조건은 아니며 분기에 따라 네무가 엔딩에서 살아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대다수의 루트에선 스토리 중 사망하지만...
  23. 사실 1편과 S.S. 전체 스토리를 쭉 훑어보면 사쿠라코토리, 그리고 아이시아가 차례로 네무 대마왕한테 도전했다가 패하는 내용이라 봐도 무방하다(...). 뭐, 아이시아는 그나마 S.S.의 주인공다운 모습을 보였으니 그나마 다행이지만, 나머지 둘은 안습...
  24. 나머지 한자인 由,姬는 네무의 며느리이자 아사쿠라 자매의 어머니인 아사쿠라 유키(由姬)에서 따왔다.
  25. 3 R 벚바람의 얼티메이트 배틀에 따르면 카자미도리의 존재를 알고 있는 모양이다. 심지어 자신의 증조할아버지증조할머니도 다녔다는 사실을 딸들에게 알렸다고 한다. 즉 마법에 대해 알고 있다는 뜻.
  26. 이는 한신남이 번역한 D.C.P.C.소설판 1권 번역후기에도 언급되어 있다.덕력충만 한신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