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dc character kotori.jpg
<스탠딩 CG>
<D.C. 본편 코토리 루트 엔딩 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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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PS2판 다카포 이노센트 피날레(D.C.I.F.), 오른쪽은 OVA 다카포 이프(D.C.if)>
白河 ことり(しらかわ ことり)
다카포 시리즈의 히로인. 성우는 PC판 전 작품 및 컨슈머판 Origin은 히나타 유라,[1] 애니메이션 전 작품 및 Origin 이외의 컨슈머판은 호리에 유이, T.P.사쿠라는 닛타 에미.[2]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이름 : 시라카와 코토리 (白河 ことり)
생일 : 6월 20일
별자리 : 쌍둥이자리
좋아하는 것 : 벚꽃, 단 것, 오렌지주스
싫어하는 것 : 혼잡한 것, 매운 것, 개
소속 : 부속 3학년 3반
키 : 157cm
몸무게 : 41kg
쓰리 사이즈 : 83/55/84
1 소개
"긴 머리카락이 달빛을 받아, 그야말로 달로부터 - 다른 세계로부터 나타난 것 같은 아름다운 소녀가 있었다."
CIRCUS社의 여신이자 최고의 밥줄.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용모도 아름답고, 높은 카리스마를 가진 학원의 아이돌. 노래를 굉장히 잘 부르며 성적 또한 우수한 엄친딸. 심지어 모 여동생 씨와는 달리 요리도 잘한다. 부속과 본교 양쪽 모두에 인기가 있어 비공식 팬클럽까지 있다는 소문. 얼핏 보면 대하기 힘들 것 같지만, 의외로 장난기가 있고 미네랄워터 같은 상쾌한 소녀다. 모자가 매력포인트, 취미로 모으는 모양. 인사말로 "치왓스"를 많이 쓴다. こんにちわっす인 듯하다.[4]
준이치와 코토리의 첫 만남은 Circus의 전작 스이카(水夏)의 팬디스크에 수록된 다카포 체험판인 '아르키메데스의 잊은 물건'에서부터 시작된다. 크리스마스 파티 중 미스 카자미 콘테스트에서 도망칠 궁리를 하며 창고에 숨어 있었을 때 네무의 폭탄 발언으로 인해 준이치가 창고로 도망쳐 들어오면서 만나게 되었다. 이전까진 준이치도 코토리에 대해 고산지대의 꽃을 취급하듯 말하기 어려운 인상밖에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이때의 만남으로 직접 얼굴을 마주하게 된 후론 코토리를 평범한 여자아이로 보게 된 듯하다.
또한 이때 화과자를 만드는 능력을 선보여서 이 능력은 코토리의 마음을 읽는 능력에 의해 간파되었다고 생각된다. 여기서 '이름을 댈 만한 사람은 아니다'라고 자기 소개를 했으며 D.C.에서 코토리와 준이치가 이미 서로를 알고 있었던 이유, 그리고 본편에서 처음 만났을 때 나눈 대화[5]의 원인은 바로 저것 때문.
카자미 학원의 아이돌적인 존재로 학교 내에서의 인기는 실로 엄청난 수준. 미스 카자미 콘테스트에선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수많은 남학생들이 체육관이 부서질 듯한 환호성을 질러댄다. 내진 설계가 잘 되어 있는 일본이니 망정이지…. 스기나미의 경우에는 "코토리가 졸업까지 몇 명에게 고백받느냐?"를 주제로 퀴즈대회를 열었을 정도.[6] 이렇게 인기가 많은 소녀이기에 다른 사람으로부터 시기나 질투를 받을 듯한 느낌도 들지만, 의외로 친구도 많고 같은 여학생들하고도 사이가 좋은 편이다.
사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사교성이 뛰어난 것도 이에 기인한 것. 후속작에서 시라카와 가문으로 등장하는 시라카와 나나카[7]도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그녀의 경우 심하게 열화되어 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그녀가 학교의 아이돌로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된 것은 이 능력이 어느 정도 작용하기도 하였다.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기에 꼭 필요할 때 자연스레 타인에게 배려를 해주는 게 가능해졌고, 천성의 외모와 목소리에 그런 부분이 결합되자 남녀를 불문하고 인기를 모으는 존재가 된 것.
여러모로 편리한 듯한 능력이지만, 일부 본인에게 흑심을 가진 남학생들의 마음이 읽히는 것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다. 대표적 예로 졸업파티의 콘서트 연습 때에는 감기로 인해 높은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자 남학생들의 실망과 비난의 마음이 전해지게 되었고, 이 때문에 심적으로 동요했으나 준이치의 난입으로 인해 해결한 적이 있었다. 그 외에도 많은 사람이 모일 경우 한 번에 많은 마음이 몰려 오기 때문에 쓰러지기도 하는 등 사람 많은 장소는 좀 꺼려한다. 또한 반대의 이유로 전화통화도 어려워하는데, 전화로는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없어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 그래서인지 준이치와 데이트를 할 때도 항상 직접 만나서 약속을 잡았다.
아사쿠라 준이치에게는 다른 남학생들 같은 흑심이 없어서인지 점점 그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며 학원제에서의 고백을 계기로 정식으로 사귀게 된다. 참고로 이때의 고백 장면은 전 히로인 중에서 가장 대담하고 직접적인 고백 장면.[8] 하지만 코토리 루트의 후반부에 들어서면 마법의 벚꽃나무가 지게 되면서 코토리의 마음을 읽는 능력도 사라지게 되고, 갑자기 없어진 능력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며 괴로워한다.[9] 결국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사랑하는 것에 보장같은 건 필요없다.'는 준이치의 설득과 사랑을 확인하는 키스(…)로 인해 괴로워하는 것을 멈추고, 진실로 사람을 대하는 법을 익히게 되어 언니의 결혼식에서 축하의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 준이치와는 어느새 두 사람만의 미래를 설계(…)하는 사이가 되면서 엔딩.
여담이지만 코토리 루트는 전 히로인 루트 중 최고의 염장도(…)를 보여준다. 팬들 사이에선 사정없이 염장지르며 말장난을 즐기는 모습 때문에 바보염장만담에로커플로 불리기도. C.D.C.D.의 다카포 루트[10]에서 그 전모를 확인가능. 여기서는 그야말로 네무가 비집고 들어갈(…) 틈조차 없어 보인다. 호텔에서 단둘이 러브러브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정도니….[11]
참고로 약한 곳은 귀라고 H 도중 아사쿠라 준이치가 말한다(…).
2 딸의 탄생
팬디스크인 D.C.W.S.에서는 코토리와 준이치의 딸인 히나(ヒナ)가 등장한다. CIRCUS의 종합 팬디스크인 C.D.C.D.에서도 존재가 언급되고 PS2판 D.C.I.F.에도 등장하며, D.C.D.X.에서도 한 컷이나마 모습을 보였다.(목차 9번 참조.)
왼쪽이 어린 시절의 코토리, 오른쪽이 히나이며 외모는 코토리와 닮은 듯…한 정도가 아니라 보다시피 어린 시절의 코토리와 거의 판박이.
반대로 준이치 쪽의 외모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딸은 엄마의 유전자만 물려받는다는 미연시계 불변의 법칙.
D.C.W.S.에선 아직 만들기도 전(…)의 시점에 나타나 준이치와 코토리를 아빠 엄마라고 부르기 때문에 두 사람을 한순간 혼란에 빠뜨리기도 한다. 이후 미아라고 판단해 부모님을 찾아주려는 두 사람과 함께 상점가를 돌아다니며, 아빠와 엄마가 어떤 사람인지 이야기하거나 경단을 먹거나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마지막에는 준이치와 코토리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다시 아빠와 엄마가 있는 곳으로 돌아간다. 이때 두 사람은 히나가 미래에서 온 자신들의 딸임을 직감적으로 깨닫는다.
D.C.I.F.의 에필로그에선 세 가족이 화기애애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걸로 보아 잘 살고 있는 듯…한 정도가 아니라 매일매일이 애정으로 차고 넘친다(…).[12]
참고로 준이치는 코토리가 히나를 임신했다는 걸 알자 만약 아이돌 가수라던가 되고 싶다고 하면 해충들이 달려들 것 같아 곤란하다며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딸에게 딸내미바보 속성을 보였다. 심지어 임신하면 먹고 싶어지는 음식에 대한 속설을 듣고 코토리를 위해 오렌지주스를 다섯 통이나 사 온 데다[13] 남자아이인지 여자아이인지도 정해지지 않았는데 아기 이름짓기 참고용 책을 사 오기까지…. 이런 팔불출 아빠 같으니.
또한 드라마 CD의 내용에 따르면 히나라는 이름은 마법의 벚꽃나무에 부부가 임신 사실을 보고하러 갔다가 종달새의 지저귀는 소리를 듣고 지은 이름. 종달새처럼 노래를 잘 부르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바램을 담고 지었다고 한다.
3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서는 유명성우 호리에 유이 씨가 목소리를 맡았지만, 상당히 안습. 후반에 준이치에게 고백하지만 준이치가 고백을 거절해서 이루어지지 못한다.
세컨드 시즌에서는 당초 선전 등에서 코토리를 메인 히로인으로 하는 방향으로 가는 듯했고 실제로 아사쿠라 네무가 유학을 간 이후 준이치와 여러모로 좋은 분위기를 유지해서 코토리X준이치 노선이 될 줄 알았으나, 느닷없이 네무가 돌아오는 바람에 페이크 히로인이 되어버렸다. 이 때문에 애니는 욕 엄청 먹었고 아사쿠라 남매도 욕 엄청 먹었다. 네무대마왕이란 칭호가 퍼지기 시작한 것도 바로 이때. 게다가 다카포2가 나오면서 이 취급은 굳혀져 버렸다. 이뭐…. 아직도 웹을 돌아다니다 보면 세컨드 시즌이란 말만 들어도 이를 가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14]
3.1 주역화
하지만 2008년에 제작된 OVA인 D.C.if에서는 오랜 염원이 이뤄져 드디어 준이치와 결혼.[15] 코토리의 팬들은 이제서야 바라고 바라던 숙원이 이루어졌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OVA에서는 이미 처음부터 준이치와 거의 연인 단계 직전이지만, 자신의 곁에서 없어진 네무의 존재를 정리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생각하는 준이치 때문에 서로 마음의 갈등을 겪고[16] 결국 준이치의 고백을 한 번 거절해 버린다. 하지만 사쿠라의 충고에 의해 제정신을 차린 준이치와 벚꽃나무 아래에서 다시금 서로를 마주보고, 키스와 함께 사랑의 고백을 하면서 마침내 진정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리고 몇 년 후 교회에서 경사스럽게 준이치와 결혼한다.[17] 엔딩 장면을 보면 결혼 행진은 카자미 학원에서 하는 듯. 카자미 학원에 미즈코시 자매 및 스기나미와 미하루, 사쿠라, 토모와 밋군, 코요미 선생 등의 지인들과 수많은 동창생들이 하객으로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009년에 발매된 스핀오프 게임인 D.C.I.F.(Da Capo Innocent Finale)[18]에서도 OVA와 마찬가지로 준이치와 결혼에 골인한다. 이 작품에서는 코토리가 왜 코요미의 집에 거두어지게 되었는지, 왜 사람의 마음을 읽는 힘이 필요했던지, 진짜 부모님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왜 쿠도 카나에의 비밀을 알고 있었는지 등 숨겨진 과거사가 대부분 밝혀지게 되며, 네무는 대다수의 루트에서 사망하지만 분기에 따라 엔딩에서 살아나기도 한다.
여담이지만 클라이맥스인 결혼식 때 나오는 준이치에 대한 장인어른의 분노(…)도 꽤나 재밌는 볼거리.
4 인기도
그 인기는 가히 초월적인 수준이며, 다카포 시리즈의 전 히로인 중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다. 네무나 사쿠라는 명함조차 내밀지 못할 정도.[19][20]
G's나 메가미 등의 미소녀 잡지 인기 앙케이트에선 한때 독보적인 위치에 군림했을 정도로, 거의 십수 개월 동안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은 적도 있었다. 심지어 첫등장 후 몇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각종 미소녀 인기 투표에서 순위권에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 메가미의 10주년 기획 시에는, 타작품도 포함한 역대 5대 히로인[21]의 한 명으로 인정됨으로서 실로 넘사벽의 인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다.
그야말로 작중에서나 현실에서나 카자미 학원의 아이돌.
그 인기 때문인지 드라마 CD나 베개 커버 등 관련 상품도 많이 나오고, 각종 매체의 일러스트나 팬디스크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D.C.I.F. 발매시에는 신혼생활 아이템 세트와 약혼반지, 거기에 드라마 CD인 「코토리의 신혼일기」까지 선보임으로서 실로 무지막지한 위업(…)을 달성.
심지어 레전드 팩 버전에서는 게임중의 CG뿐만이 아니라 코토리의 어릴 적의 일러스트를 새로이 그려서 완성한 앨범형 소책자인 「코토리 메모리얼」, 코토리가 앨범을 보면서 추억을 말해 주는 CD, 여러 명의 원화가들이 코토리의 일러스트를 그려 모은 화집 등의 온갖 다채로운 물건을 특전으로 동봉하면서 그야말로 엄청난 포스를 과시했다.[22]
…그리고 결국에는 결혼서약서와 웨딩글러브까지 나오게 되었다. 정말로 흠좀무. 이젠 한계를 알 수가 없다.
5 인간 관계
작중 조연이자 아사쿠라 준이치의 담임인 시라카와 코요미의 여동생. 코요미 쪽은 처음엔 코토리를 싫어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자매로서의 정이 깊어져 나중엔 서로가 서로를 아껴주는 사이좋은 자매가 된다. D.C.if에서는 준이치와의 결혼 전날에 '이렇게 내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언니 덕분'이라고 말하며 언니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게임 중에서 농담조긴 하지만 언니의 결혼상대가 준이치라면 몸으로 막아서라도 반대한다고 말하는 걸 보니 역시 사랑 앞에선 자매라도 어쩔 수 없는 듯(…).
스이카의 히로인인 시라카와 사야카의 사촌이기도 하다. 코토리와 얽힌 내용은 아니지만 사야카가 작중에서 깜짝 등장하기도 하며, 둘다 모자수집이 취미라는 공통점이 있다. 신체조건으로도 신장은 똑같고 체중은 불과 1kg 차이다. 흠좀무. 덧붙여 그 사야카는 네무와 펜팔을 하고 있다. 세상은 참 좁다(…).
사에키 카나코(밋군) 및 모리카와 토모코(토모)와는 밴드부 동료이자 가장 절친한 친구 사이다.
또한 히로인 중 한 명인 쿠도 카나에와도 친구 사이이며 쿠도 카나에의 정체를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소설판 D.C.P.C. 3권에서도 함께 나올 만큼 가까운 사이이며 D.C.I.F.에서는 토모, 밋군, 스기나미, 그리고 쿠도가 코토리의 결혼식에 참석한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OVA에선 어찌 된 건지 쿠도의 모습을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다. 지못미…. 사실 OVA뿐만 아니라 D.C.S.S.에서도 쿠도의 취급이 꽤나 안 좋긴 했었다. 비중은 둘째치고 성별이 여자라는 것조차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니….[23]
6 크리스마스와의 인연
게임 자체가 마법과 그로 인한 기적을 소재로 삼고 있는지라 크리스마스에 관계된 이벤트가 많다.
준이치와의 첫만남 - 크리스마스 파티
미래의 딸인 히나와의 만남 - 크리스마스
C.D.C.D.에서의 시간대 - 크리스마스
물론 다른 히로인들도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없는 건 아니지만 공통된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있는 작품은 작품 내 모든 히로인들이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등장하는 D.C.W.S., 1과 2의 히로인들이 함께 등장하는 D.C.D.X.정도(…). 크리스마스 관련 이벤트 개수는 역시 코토리가 가장 많다.
이를 두고 준이치는 크리스마스엔 왠지 멋진 기적이 일어난다고 표현했다. 솔로들 염장지르는 거냐?!
그리고 D.C.D.X.에서도 아사쿠라 네무와 더불어 D.C.의 히로인으로서 등장. 이 작품에서도 제대로 염장을 질러주신다.
7 성격
다카포의 히로인들 중에서도 코토리는 특히 게임과 애니에서의 성격에 차이가 많은 편이다.
게임에서의 코토리가 밝고 붙임성있는, 공식 프로필의 표현처럼 미네랄 워터같이 상큼한 성격이라면 애니에서는 차분하고 조용하며 약간 소극적으로 보이는 성격. 상냥하고 친해지기 쉬운 인품인 것은 게임과 마찬가지이지만 고민하는 장면이 많아, 약간 성실하고 어른스러워진 성격이 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고백 및 애정표현(…)에 있어서도 게임 쪽이 좀 더 적극적이다.[24]
8 결혼 이후
D.C.W.S.에서의 히나의 이야기에 의하면 히나를 낳은 후에는 딸의 의견을 존중해 주는 자상한 엄마가 된 듯하다. 반대로 준이치는 딸이 사립 유치원에 진학하기를 바라는 약간 보수적인 아빠의 모습.[25]
2010년 4월 23일에는 "또" 코토리를 주연으로 하는 "코토리 Love ExP(러브 엑스터시 플러스)"라는 신작이 발표되었다. #
과연 CIRCUS 최고 인기 캐릭터라는 반응과 역시 곡예상법이라는 반응이 동시에 나오는 중.
이 코토리 Love ExP의 내용은, D.C. 본편을 시작으로 D.C.W.S., C.D.C.D., D.C.A.S. 등 각 팬디스크에 수록된 코토리의 에피소드를 빠짐없이 수록한 코토리 Love!, PS2판 D.C.I.F.에 CG를 좀 더 추가하고 18금화시킨 코토리 Extasy!, D.C.P.C.의 엔딩으로 결혼한 준이치와 코토리의 신혼생활을 그린 애프터 스토리 코토리 Plus!의 세 부분으로 나뉜다. CIRCUS의 표현에 의하면 코토리 MAX(…).
당연하지만 코토리 Plus!에서는 신혼새댁이 된 코토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유부녀 만세!!!
카자미 학원을 졸업 후 단기 대학을 거쳐 조카인 사에키 치아키가 다니는 보육원에 보육사로서 근무하고 있으며, 준이치가 대학을 졸업하고 난 후에는 곧바로 결혼해 현재 신혼생활을 만끽하고 있는 중이다. 결혼은 했지만 보육원에서는 옛날 성을 그대로 쓰고 있다고.
그리고 후술할 '코토리의 결혼기념일 드라마 CD'에선 코토리가 임신을 하자 러브러브한 분위기를 마구 내뿜으면서 듣기만 해도 몸이 오그라드는 부부만담을 해대며, 히나가 태어난 이후로는 부부 두 사람에 딸까지 가세해 그야말로 핑크빛 닭살애정행각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신다(…). 딸과 함께 목욕까지 한다!!!
준이치 : 크흠...나랑 같이 있어 줬으면 해. 계속, 쭉 내 곁에 있어 줬으면 해. 그렇게 내가 생각하는 건 코토리 뿐이니까. 모두에게 축복받을만한 그런 두 사람이 되자.코토리 : 후훗...으음...너무 기뻐요. 뭉클해졌어.
준이치 : 전에 한번 들었었잖아?
코토리 : 들었었지만, 몇 번 들어도 기뻐요.
준이치 : 그런 거야?
코토리 : 그런 거에요. 저기요, 아사쿠라군.
준이치 : 으음?
코토리 : 그 때는 아사쿠라군이 프로포즈 해줬지만, 제 쪽에서도 프로포즈 해 볼까나 싶어서요.
준이치 : 그건 또 왜?
코토리 : 저도 아사쿠라군이 너무 좋으니까. 듣기만 하는건 분하니까요. 그럼, 들어줘요.
준이치 : 아아
코토리 : 에헴! 아사쿠라군, 저는요. 저는, 아사쿠라군이 좋아요. 아사쿠라군의 곁에 있고 싶었어요. 계속, 쭈욱 있고 싶었어요. 그래서 일부러 답을 내지 않도록 하고 있었어요.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아사쿠라군의 특별한 사람이 되지 않더라도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그건 싫어요. 사실은, 싫었어요. 사실은....아사쿠라군에게 있어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어요. 누구보다도 더 날 봐 줬으면 하고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제 곁에 있어 주세요. 친구로서가 아니라, 연인으로서. 전 아사쿠라군이 세싱에서 제일 좋으니까.
준이치 : 하하...
코토리 : 이거.. 꽤나 부끄럽네요.
드라마 CD의 내용 중 일부. 두 사람이 결혼기념일 데이트 도중 다시금 서로에게 프로포즈를 하는 부분이다. 실로 극한의 염장질(…).
결말부에서 준이치가 말하길 지금까지는 코토리와 히나를 똑같이 소중하게 대하고 싶어서 애정을 1/2씩 줘 왔지만 이제부터는 1 더하기 1로 지금까지보다 두 배의 애정으로 둘을 대할 것이라고 하며, 그 말을 들은 코토리는 자신도 아사쿠라군이랑 히나쨩으로 1 더하기 1로 해서 두 배로 사랑할 거라고. 죽창…! 죽창이 필요하다!
9 그녀의 세계
이제 「코토리 루트」는 사실상 다카포2와는 별개의 정식 평행세계 노선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그것은 코토리 Love ExP가 발매되면서 확실해졌으며,[26] D.C.D.X.에서도 코토리 루트의 세계와 네무 루트의 세계가 평행세계이며 모든 미래(코토리 루트의 미래도 다카포2의 미래도)는 어디까지나 가능성의 하나에 지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미래(코토리 루트)는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함으로서 명백하게 기정사실이 되었다.
그리고 2010년 8월 18일에는 준이치와 코토리의 결혼기념일을 다룬 드라마 CD가 발매되었다. 신혼일기에 이어서 결혼기념일까지…정말로 흠좀무. 성우들의 인터뷰
하긴 신혼생활 아이템 세트, 약혼반지, 결혼서약서, 웨딩글러브 등이 발매되는 와중인데 저 정도는 새삼스레 대단한 것도 아니다(…). 각종 굿즈나 일러스트 등을 보면 이젠 웨딩드레스를 입은 코토리의 모습 자체가 거의 하나의 컨셉으로 굳어진 상태.
모두 코토리 루트의 세계관에 관련된 굿즈다. 역시 인기 1위다운 포스.
또한D.C.D.X.(Da Capo Dream X'mas)에선…
단 한 장뿐이지만 변명할 수 없는 애엄마 모습의 CG가 나옴으로서 수많은 이들을 경악시켰다!!! 준이치를 죽입시다 준이치는 나의 원수 하고 있던 머리핀은 히나에게 물려준 듯.
거기다 잘 보면 히나도 이미 있는데 또 임신했다. 이젠 둘째까지 낳으려는 건가![27][28]
10 본편 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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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의 가족은 코토리의 친가족이 아니다.
과거 코토리의 친부모는 어떤 친척 남자의 빚보증을 섰으나 그 친척이 빚을 떼어먹어 결국 본인들도 빚쟁이에게 쫓기게 되었고, 코토리를 말려들게 하고 싶지 않았던 그들은 딸을 먼 친척이었던 시라카와 家에 입양시켜 자신들의 곁에서 떨어뜨려 놓았던 것. 아버지는 그 후 사고로 사망했으나[29] 어머니는 결국 빚을 모두 갚고 하츠네 섬에 딸을 만나러 온다.[30]
입양 후에는 위축되어 지냈었는지 양가족의 진의를 살피며 눈치만 보았던 것 같다. 그러다 남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면서 현재와 같은 성격이 되었다고. 노래는 크리스찬인 현재 어머니의 권유로 성가대에 들어가면서 시작했다고 한다.
본편 후반부에선 지지 않는 벚꽃나무가 지게 되어 마음을 읽는 능력을 잃어버리게 되었으며, 다시 남의 마음을 읽을 수 없게 되었다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심하게 위축되기 시작하여 결국 모든 것에 대해 무작정 도망치고 피해다니기만 한다. 그러나 준이치의 폭로와 고백, 격려를 듣고 다시 기운을 차려 언니의 결혼식장에서 언니를 위해 노래를 부른다. 그 뒤는 염장질 행진.
D.C.I.F.에서는 미스 카자미 콘테스트에서의 고백 장면까지는 동일하게 나가나, 코토리의 고백 직전에 갑자기 네무가 쓰러짐으로서 결국 고백 자체는 무산된다. 비록 고백은 실패했지만 준이치도 코토리도 이미 서로를 좋아하고 있었으며 코토리는 병상에 누운 네무를 걱정하는 준이치를, 준이치는 벚꽃이 져서 능력을 잃고 의기소침해하는 코토리를 위로하면서 서로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어한다. 그러나 초반부엔 병상에 누운 네무의 집착적 행동,[31] 중후반부엔 네무의 죽음으로 인한 준이치의 방황 때문에 계속 마음이 엇나가게 된다. 하지만 결국엔 모든 역경을 뛰어넘고 하객들의 축하 속에 결혼에 골인하면서 해피 엔딩.[32][33]
엔딩 이후의 에필로그에선 준이치, 히나와 함께 가족 3명이 사이좋게 손잡고 벚꽃길을 산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다음은 에필로그를 장식하는 대사.
"우리들은 걸어간다. 어디까지나. 손을 잡고. 행복을, 놓치지 않고. 쭉──."
- ↑ SHUFFLE!의 카레하, 하피네스!의 타카미네 코유키 역을 맡았다.
- ↑ 다카포3에서 모리조노 릿카 역을 맡게 되었다.
- ↑ '아르키메데스의 잊은 물건'에서 코토리를 처음 만났을 때 받은 느낌.
- ↑ 이걸 후대인 시라카와 나나카도 게임 해보면 은근히 많이 쓴다.
- ↑ "아무튼, 나, 기억해?", "에....?", "이봐, 그, 크리스-", "아아, 네. 크리스마스 파티 때의, "이름 따윈 밝힐 사람이 아니다"씨.", "우...잘도 거기까지 기억하는군...", "기억력에는 자신이 있다구요."
- ↑ 50~60명이란 답변이 제일 많았지만 스기나미는 100명이 넘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작중에서나 현실에서의 인기를 보면 전혀 과장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 ↑ 설정상 같은 시라카와 가(家)이지만 단지 그것뿐, 직계후손은 아니다. 한마디로 손녀같은 건 아니라는 뜻. 심지어 코토리와 나나카는 D.C.D.X.에서 시공을 넘어 대면하기 전까진 만나본 적은 고사하고 서로의 존재조차 몰랐다. D.C.D.X.의 내용에 의하면 아버지쪽의 조부모의 현손…그러니까 손자의 손자…중 한 명이 나나카일지도 모른다고.
그게 바로 남남이잖아. - ↑ 미스 카자미 콘테스트에서 사회자가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을 묻자 수많은 이들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준이치의 이름을 거론한다. 그리고 그 다음엔 단상에서 준이치와의 키스신(…). 이런 염장을 봤나!!!
- ↑ 여기서부터 오리지널과 D.C.P.C.의 이야기가 약간 다르다. 오리지널에서는 코토리가 변한 이유를 처음엔 임신한 것으로 착각하지만 D.C.P.C.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없다. 또 에필로그도 약간 다르다.
- ↑ 오직 코토리만을 공략가능한, 코토리만을 위한 루트. 반대로 후속작인 C.D.C.D.2에서의 다카포 루트는 네무 루트다. 그런데 C.D.C.D.(Circus Disk Christmas Days)란 제목답게 크리스마스가 배경이던 1과 달리 2는 크리스마스와 눈곱만큼도 관련이 없다. 뭥미?!
- ↑ 그리고 호텔 밖 건물에는 창문의 불빛으로 コトリ LOVE(코토리 러브)라는 글자까지 만들어져 있었다. 물론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건 스기나미뿐.
- ↑ 드라마 CD '코토리의 결혼기념일'을 들어보면 그야말로 염장질 대행진이다.
결혼 못 한 사람 서러워서 살겠나. - ↑ 프로필에도 나와 있듯이 코토리는 오렌지주스를 좋아한다.
- ↑ 사실 1편 D.C.S.S.의 진짜 주인공은 아이시아다. 이미 2화에서부터 이야기는 아이시아를 중심으로 돌아갔으니까…. 네무는 D.C.S.S.에선 주역이라기보단 그저 결과적으로 준이치를 차지했을 뿐이다. 하지만 1화의 코토리의 모습과 6화의 네무 등장이 각인될 만한 종류이기는 했다.
- ↑ 사실 팬디스크 D.C.W.S.에서 두 사람의 딸인 히나가 등장한 점과 C.D.C.D.의 다카포 루트가 본편 코토리 루트의 미래라는 점, 코토리와 준이치의 동거생활(…)를 다룬 드라마 CD가 발매된 점 등 이전부터 '코토리와의 미래'에 대한 언급은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관련 작품이나 음반 패키지의 일러스트에도 코토리를 자주 메인으로 그려넣은 걸 보면 이때부터 코토리를 밀어줄 생각을 어느 정도 하고 있었던 듯.
- ↑ 그냥 네무를 잊고 서로 사귀면 끝나는 단순한 문제가 아닌지라 코토리로서도 마음이 복잡했던 듯. 이 부분의 내용은 게임 D.C.I.F.에서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 ↑ 다만 결혼식 장면에서 바로 엔딩이기 때문에 OVA에서는 딸인 히나가 등장하지 않는다.
- ↑ 다카포 이노센트 피날레. OVA인 D.C.if(다카포 이프)와 제목을 혼동하는 이들이 많다.
- ↑ 그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준이치와 결혼하는 스핀오프 작품인 D.C.I.F.나 그 OVA 버젼인 D.C.if가 발매되었다. 그리고 이 작품들은 코토리 루트를 기반으로 한 평행세계 컨셉의 시발점이 되어 이후 다수의 드라마 CD 및 코토리 Love ExP 등의 작품이 나오게 된다.
- ↑ 사실 코토리의 인기가 워낙 넘사벽이어서 그렇지 네무도 인기가 많다. 다카포가 나오기 이전에는 여동생 캐릭터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미즈이로의 유키였지만 이후 다카포가 발매되자 네무가 여동생 캐릭터의 대표격으로 자리잡았을 정도.
여동생 트랜드가 코우사카 키리노같은 캐릭터로 옮겨진 지금에 와서는 많이 약화됐지만….또 사쿠라는 다카포2에서도 출연하는 등 D.C. 시리즈 전체의 주인공 자리에 있다 보니 인기 지속력은 히로인들 중 가장 길다. - ↑ 나머지 4명은 타카마치 나노하, 페이트 테스타로사, 스즈미야 하루히, 후루카와 나기사.
- ↑ 이걸로 끝이 아니라 DVD-BOX와 게임을 함께 구입해 응모권을 보내면, OVA와 게임의 연동 특전으로서 코토리로부터의 편지 + 낭독 CD 「D.C.if~다카포 이프~ LOVE LETTER 당신에게 시라카와 코토리로부터」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까지 시도했다.
- ↑ 외전 드라마 CD '지킬과 하이드와 쿠도와 카나에'에서는 여자인 것이 명시화되어 그것을 준이치, 스기나미, 코토리의 세 명이 알고 있다.
- ↑ D.C.F.S.에서는 친구인 토모와 준이치의 관계가 가까워 보이자 질투까지 한다. 그리고 코토리 Love ExP에서는 말 그대로 애정이 철철 넘치는 신혼부부(…).
- ↑ 이 때문에 히나의 진학에 관한 의견이 엇갈려 부부싸움을 하기도 했지만 히나가 "친구와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는 유치원이 좋아."라고 하자 그럼 그런 유치원을 찾아본다고 하며 화해했다. 이건 뭐;;;
- ↑ 설정에서부터 코토리 Extasy!의 세계관이 패러렐 스토리임을 정식으로 공인하고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의 기간 한정 기획인 '코토리에게 물어라!' 코너에도 '병행세계(D.C.S.S.)에는 서로 간섭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라는 내용이 있다.
- ↑ 그런데 D.C.W.S.의 코토리 루트를 진행하면 코토리가 아이를 잔뜩 낳고 싶다는 발언을 한다(…). 축구팀이라도 만들 기세?!
- ↑ 코토리 Love ExP 공식 홈페이지의 Q&A에서는 준이치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몇 명 갖고 싶느냐는 질문에 "아이는 많이 필요할까. 하지만, 하나님으로부터의 선물이니까, 어떻게 되는 걸까. 후후후, 기대돼요."라고 답변한다.
- ↑ 단, 코토리의 친어머니는 이를 자살이었던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 ↑ PS2판 D.C.I.F.에서 친어머니인 치즈루(千鶴)가 등장(상단 이미지 왼쪽의 여성). 코토리는 친부모가 자신을 싫어했기 때문에 버려졌던 것이라고 오해하고 있었지만 이후 진실을 알게 된다.
- ↑ 사실 D.C. 본편에서도 나오지만 네무가 쓰러진 것은 그녀가 가진 준이치에 대한 집착에 소원을 들어주는 벚꽃나무가 호응한 결과이다. 이는 초반부 고백 이벤트 직전 코토리와 준이치와의 관계에 네무가 불안해하는 모습, 준이치의 꿈에 나와 벚꽃나무를 지게 하는 사쿠라의 모습, 배드 엔딩에서 회복된 네무의 모습 등을 보면 알 수 있다.
- ↑ 이때 나오는 장인어른(물론 양아버지다.)의 폭주는 그야말로 백미(…). "요, 용서 못 해! 용서 못 한다, 아사쿠라군!!"
- ↑ 결혼식 때 준이치와 코토리를 축복하듯 벚꽃들이 활짝 피어나는데 이때의 연출이 매우 감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