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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그 판타지 세계에서 사는 법》의 두 주인공 중 하나.
'아크메이지'는 호칭이고 보통 법사님으로 불린다. 영감님으로 불릴때도 있다. 그판세의 마법을 담당하고 있다. 광역 누커. 그 외에 할배와 머니샷을 담당하고 있다 가끔 파티의 엄마 역할을 하기도 한다. 사기캐지만 현실적이면서도 영감님스러운 성격에 매력을 느낀 사람들을 모두 할배콤자신의 팬으로 만든 주범이기도.
목차
1 개요
안경을 쓴 갈색머리 남자. 별명(Archmage) 그대로 마법사. 또 다른 주인공 검성과 같은 모험가 길드 파라곤 소속이였다. 검성과 파티를 이루어 움직이지만 검성과는 달리 정직원이고, 길드의 높으신 분들과 친하다. 길드 마스터와 서로 말을 놓고 지낼 뿐만 아니라 남한테 얘기하기 쉽지 않은 사적인 이야기도 들을 정도. 길드 마스터가 파라곤을 사들였을 때부터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라고 하는 걸 보면 직책만 그냥 길드원이지 거의 원로 멤버나 다름없다. 임원님이 현장에서 뛰고 계신다
아크메이지라는 호칭에 걸맞게 경험도 풍부하고 관록이 있다. 사실 젊어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노인이며, 대사도 자세히 보면 늙은이 말투. 하지만 검성과 엮이면 갑자기 나잇값을 못하게 되는데, 검성이 개기면 일일이 받아치며 대놓고 구박한다. 마법사라는 직업 특성과 나이 때문인지 체력은 저질. 검성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민첩 수치가 바닥이라 회피 쪽도 영 꽝인지 검성에게 종종 도움을 빙자한 걷어차기받는다."아프지? 그래도 익숙해지더라
나이가 많아 인생 경험이 많은 만큼 침착하고 현실적인 성격이지만 때로는 목적(아내를 찾는것)을 이루기 위해 막 나가는 면도 있다. 듀폰 길드와 연계된 마법 대학이 물속에 잠기는 와중에도 자신에게 필요한 넥타르의 재료 클로로벨을 구하기 위해 그곳에 몰래 잠입했었고, 아내를 찾기 위해 도둑 길드 같은 불법 정보상에까지 손을 대려다 길드 마스터의 만류로 그만둔 적도 있다. 그래서 파라곤의 길드 마스터는 검성에게 그가 좀 위태로워 보이면 말려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흑콰만 남은 앜메
검성과의 사이는 그리 살갑진 않다. 자주 태격거리고, 다른 길드 사람이 검성을 스카웃하고 싶다고 하자 쿨하게 화이팅이라고 격려까지 한다. 그 때 하는 말이 "좋아서 같이 다니는 것도 아니고 자긴 상관 안 하겠다". 그리고 심심하면 견습 길드원 신세인 검성을 깐다. 듀폰 길드에 가기 전, 퀘스트를 독려 해주려고 파라곤 길드장이 해준 말이 ' 그래야 네가 데리고 다니는 애도 정식 달아서 떨궈낼수 있지' 정도의 말인걸 보면 주변에 말할때도 빨리 정식 달게 해서 떨궈버리고 싶다는 식으로 말하기까지 하는 모양. 그래도 사이 자체는 상당히 좋은 편이라 항상 할아버지의 마음으로 검성을 챙겨주려고 한다. 이는 검성 또한 마찬가지.
부각되는 일은 없었지만 상당히 애주가로 추정된다. 가을의 끝 마지막 에피소드를 보면 알수 있는데 다들 잔에 마실때 아크메이지 혼자 병[1]째 들이켰고 동부식 독주를 마실 때도 병으로 마셔놓고 다음날 가보니 여유롭게 씻고 옷갈아입고 예쁘게 자고 있었다.[2] 참고로 말하는데, 독주를 마실 때 아크 메이지는 이때 이미 술을 병째로 쌓아놓고 마시던 차였고, 아크메이지가 가져온 동부식 독주는 파라곤 마스터와 검성이 이 독주를 딱 한잔 마시고 필름이 끊겨버릴 정도의 독주였다.[3]
여담으로 네이버 웹툰 견우와 직녀 마지막 화에 검성, 체니와 함께 특별출연한 경력(?)이 있다.
1.1 마법 실력
파트너 검성이 사기적인 검술을 보유하고 있듯, 아크메이지의 마법 실력도 굉장히 뛰어나다.[4][5] 작중에서 마법에 대한 것은 모르는 게 거의 없다.[6] 즉 금지된 마법과 일반 마법 둘 다 탑 클레스이다.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문을 스스로 열 수 없어서 금지된 마법을 혼자서 사용하진 못한다.
보통 아크메이지 정도가 되면 나이도 많아 이 영감님처럼 일하며 돌아다니는 경우가 드물다고 한다. 그래서 작중 다른 아크메이지가 등장하지 않아 객관적인 실력 비교는 어렵다. 그래도 일반 마법사와는 격이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대마법사라는 별명이 허명은 아닌 셈. 실제로 다른 마법사들도 이 양반이랑 말할 땐 젊어보이는 외모 같은 거 차치하고 두어 수는 접고 들어간다. 파라곤 마법사들끼리 모여 있는 장면에서는 아예 대학자, 선생님, 리더급(+ 길드 창립 멤버). 아크메이지급이면 다들 연구나 하지 자기처럼 돌아다니는 마법사가 어딨냐는 본인의 말로 미루어 보아 본 작품에서 모험가인 마법사로서의 능력은 최고일 것으로 보인다.
금지된 마법에 대한 연구로 아크메이지 호칭을 얻었기 때문에 일반 마법사들은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금지된 마법에 대해서 아주 잘 알고 있다.[7] 거기에다가 금지된 마법에 대해 어느 정도 내성을 가지고 있는 건 덤. 그렇지만 이계로 통하는 문을 열지 못하기 때문에 작중 금지된 마법을 쓸 때는 다른 마법사가 미리 열어둔 문의 주도권을 강탈해서 사용한다. 다만 이 방법으로는 본인의 역량을 완전히 발휘하진 못하는 듯하다.[8] 스스로 문을 열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왠지 아크메이지가 문을 열면 마왕이 나올 거 같다.
약점이 있다면 운용 가능한 마나량에 제한이 있다는 것. 젊은 몸을 유지하려면 막대한 마나를 쓰지 않고 남겨둬야 하기에, 당연히 젊은 모습으로 쓸 수 있는 마법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9] 그리고 아무리 마법사라지만 체력이 너무 안 좋다. 젊은 몸으로도 체니보다 약한 체력을 보여준다.
- 나이든 상태로 돌아가서 젊은 모습으로는 쓸 수 없었던 마나를 쓰자 오염된 기운으로 인해 괴물이 된 짐승들 수십 마리(?)를 단번에 쓸어버렸고, 주위 나무들까지 완전히 탄화시켜버렸다. 그것도 젊어진 상태에서의 마나가 몽땅 증발한 상태에서.
- 마법 대학이 물에 잠기려 하자 검성은 아크메이지에게 대학을 띄우는 것이 어떠냐고 묻는데, 이에 아크메이지는 '나보고 여기서 평생 살라는 말이냐' 라고 했을 뿐 못 한다고는 하지 않았다. 가능하긴 한가 보다.
- 금지된 마법으로 아크메이지 호칭을 얻은 만큼, 금지된 마법의 이론뿐만 아니라 운용 면에서도 엄청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 다른 이단 마법사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뛰어난 수준. 이단 마법사 수십 명을 상처 하나 없이 상대할 수 있을 정도이다. 무서운 점은 이것이 스스로 문을 열지 못해 다른 마법사가 열어놓은 문을 빼앗아 쓰는 핸디캡 상태에서 보여준 일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금지된 마법을 발동시킬 때 다른 마법사들은 붉은 오라를 내는 것과 달리 아크메이지는 푸른 오라를 낸다.
저주 받은 도박능력: 포커게임만 하면 털린다고 한다.
1.2 과거
왕국의 겨울 편에서 아크메이지의 과거가 조금 밝혀지는데 그의 아버지는 동부에서 수집꾼이였다고 한다. 험한 지역에서만 찾을 수 있는 마법 재료들을 의뢰받고 찾아주는게 일이였기 때문에 돌아오기만 몇 달을 기다릴 때도 있었다고 한다. 그로 인해 아버지와 별로 정은 없었지만 그게 아크메이지는 아주 긴 거리를 순간이동할 수 있는 마법 장치를 발명, 보편화시키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10]
특별편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꽤나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듯하다. 그가 젊었던 시절엔 마법을 가르치는 전문 교육 기관이 없었기 때문에 숨어 사는 아크메이지들을 일일이 찾아가 마법을 가르쳐 달라고 빌어야 했었다고 한다. 설령 쫓겨나지 않고 받아들여져도 태반은 노예처럼 부려먹히기만 했다고... 그 와중에도 혼자 공부하기 위해 책이나 재료를 훔친 적도 있었다고 한다.
게다가 프로메테우스 편에서 밝혀진 바로는 금지된 마법으로 아크메이지 호칭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뒤에 파라곤에서 아크메이지가 된다고 언급된다. 설정오류? 떡밥? 아크메이지가 젊었던 시절에는 금지된 마법을 연구하면 곧바로 잡혀가 사형을 당했는데도[11] 그에 대한 연구로 대마법사의 경지에 이른 것을 보면 고생이 많았을 것이다. 아크메이지 스스로도 당시에는 완전히 마법 연구에 미쳐 살았다고 이야기하는데, 금지된 마법을 사용해 엄청난 마물들을 소환하기도 했던 모양이다.[12] 하지만 아내를 만난 뒤로 그 길을 포기하게 되었다고 한다. 수도의 겨울 편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그녀를 결사단에서 빼내기 위해 자신의 연구를 결사단에게 줬다고 한다. 아크메이지 본인은 에이바를 만나고 헤어지기까지가 자기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시간이였다고 한다.
그가 연구했던 마법은 아무리 떨어진 곳이라도 공간의 좌표를 정확하게 잡아주는 일종의 보조 장치 마법으로 당시 믿을 만했던 조수와 같이 연구한 결과 마이크로 레벨까지 오차를 줄이는데 성공했다고 하며 가장 큰 장점은 어떤 마법이든 응용이 가능한 것이라고 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왕국 프로젝트에 엄청나게 중요한 마법인 셈.
1.3 목적
수도로... 편에서 아내가 있음이 밝혀진다. 에이바라는 이름의 그녀는 행방은 물론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상태인데, 그녀 역시 이단 마법사였다고 한다. 아크메이지가 마크에게 자신도 이단 마법사들에게 아내를 빼앗겼다고 하는 것을 보면 아마도 그들에게 납치되거나 한 모양이다. 아크메이지가 길드 소속 모험가로 일하는 것도 정보 길드에 아내를 찾아달라고 의뢰할 비용을 벌기 위해서이다. 젊은 모습을 유지하는 것도 늙은 몸으로는 모험가 일을 하기 힘들기 때문.늙으면 상대적으로 무시당하는 것도 고려해야한다 하지만 차츰 마법만으로 젊은 모습을 유지하기 힘들어지자 비아트릭스에게 회춘의 비약인 넥타르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고, 그녀가 가르쳐 준 재료들을 모으고 있다. 그 후 로얄가드 갈라할로부터 왕국 프로젝트를 조사하면 아내를 찾아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검성과 함께 노바 공주에게 협력하고 있다.
금지된 마법 사용이후 아내와 금지된 마법 사이에 무엇이 중요한지 혼동하는 도중 검성에게 노친네 치매정도야 뭐 어때요란 어투로 딴죽걸렸다.
"...그리고 형 아내 때문인지 마법 때문인지 헷갈리면 뭐 어때요? 영감님 가물가물하는데 그럴수도 있지.- 검성
그리고 16.재회(9)에서 결국 상대 이단마법사가 자신의 아내라는 것이 밝혀졌다. 아직까진 아내인지 껍데기만 아내인지 알 수 없지만 껍데기만 아내인 경우
결과가 hell로 간다는건 누구나 예상할 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앜메는 금지된 마법사중엔 유명인이므로 에이바가 진짜든 가짜든 성격정돈 충분히 알 수 있다.
진짜든 가짜든 앜메만 죽어난다.
2 작중 행적
2.1 사막의 투기장
노예 경매장으로 끌려간 견습 여사제를 구하기 위해 검성은 감찰을 습격한 파라곤 길드원인 척하고, 아크메이지가 감찰 행세를 했다.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사기연기 실력이 수준급.
인간 남캐 검사와 파이어볼(소의 고환)말은 된다 등 재미있는 표현을 쓰며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사막의 노예 경매장을 완전히 초토화시킨 것은 물론 중요해 보이는 상자까지 득템.
2.2 중요한 물건은 중요한 상자에 넣지 말자
아크메이지가 가지고 온 상자는 말 그대로 보물상자였다. 하지만 돈을 제외한 진짜 득템장부는 투기장 말아먹은 값으로 마스터에게 넘긴다. 그냥 그것도 자기가 꿀꺽하면 될 것을 왜 넘겨주냐고 하는 검성한테 저거라도 물려줘야 한다는 걸 보니 한두 번 그런게 아닌 듯. 파라곤에서 대강 일을 마친 뒤 검성도 체니와 함께 밥을 먹으러 나갔는데 같이 가진 않는다.
그 후 혼자 정보상을 찾아가 무슨 소식이 있느냐고 묻는다.[13] 그 외에도 검성과 체니가 지갑을 도둑맞자 자기도 털려서 같이 도둑을 잡으러 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아크메이지의 지갑을 슬쩍한 건 사실 검성이었다는 반전.
2.3 노새의 노래
아크메이지와 검성은 여관 앞에서 노래를 부르던솔직히 노래는 못하는 하프엘프 바드 티라의 부탁으로 그녀의 아버지가 잘 지내는지 살피러 아곤퀸 숲으로 간다. 그 숲은 VQ길드에서 보호하고 있었기에 아크메이지는 다른 길드의 일에 간섭할 수 없다고 정중하게 거절했지만 미인에게 약한 검성 때문에 Fail. 숲에 들어서자마자 아크메이지는 무언가에 걸려 발목을 다친다.[14] 바닥을 치던 민첩 파라미터가 빛나는 순간 그들은 곧 아곤퀸 숲을 지키는 VQ길드원 남매를 만나고 엘프들의 근황을 묻는다. 하지만 그 남매는 미심쩍은 태도로 얼버무리려 하고, 아크메이지는 왕국에 신고하겠다고 짐짓 으름장을 놓는다. 그 순간 아크메이지 일행을 추적해 온 다른 VQ 길드원이 화살로 그들을 공격해 온다. 전직 레인져인 그는 왕국에 신고하겠다는 말을 듣고 그들을 죽여 입을 막으려 한 것이다.
검성과 아크메이지는 가까스로 그 공격에서 도망치고, 내친 김에 숲 안쪽까지 가보기로 한다. 하지만 실제로 숲 속 깊은 곳까지 들어간 것은 아크메이지였고 검성은 전직 레인져를 상대하러 간다. 아크메이지는 숲 안쪽에서 오염된 기운에 물든 짐승들을 발견하는데, 그 와중에 눈치 없는 VQ길드원 남매는 아크메이지를 따라와 마나번 시킨다. 하지만 아크메이지는 평소 젊은 모습을 유지하느라 쓸 수 없었던 마나로 간단히 상황을 정리해 버리고, 검성 역시 전직 레인져 더글라스를 제압한다. 그러나 더글라스 때문에 숲에서 도망칠 수 없었던 엘프들은 오염을 피해 본래의 정령 모습으로 돌아가 버렸기에 티라는 아버지를 영영 만날 수 없게 되었다. 엘프와 인간의 혼혈이기에 자녀를 낳을 수 없어[15] 더 이상 혈육이 생길 수 없는 그녀로서는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을 것이다.
숲이 완전히 오염된 사실을 외부에서 알게 되면 선량한 VQ 길드원 남매들도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기에, + VQ길드 일에 간섭했다는 사실을 덮으려고그들에게 직접 신고할 기회를 주는 아버지같은 면모도 보여준다.
2.4 그들이 가져간 것
전직 레인져가 어떻게 아곤퀸 숲에서 그런 임무를 맡았는지 의문을 품은 아크메이지는 파라곤 길드 마스터에게 가서 전직 레인저의 파일을 부탁한다. 그리고 그 대가로 예전부터 거절하던 퀘스트를 반강제적으로 수락. 밤늦게 여관으로 돌아온 그는 마침 검성이 다른 길드원과 싸우는 것을 보고 끼어들어 말린다. 나중에 검성과 하는 이야기를 보면 이런 일이 자주 있었던 모양.
검성이 전에도 싸움을 해서 무기소지 금지령까지 받은 판에 경비병이라도 들이닥치면 그냥 넘어가긴 어렵다고 판단, 상대 길드원에게 얼마간의 돈을 쥐어 주고 사태를 무마시킨다.[16] 그리고 폭풍 잔소리설교를 쏟아내며 검성과 티격태격 싸우던 중 "다 늙어서 집도 가족도 없는 주제에" 라는 소리를 듣는다. 여느 때처럼 곧바로 받아쳤을 법도 한데 그러지 못한 것을 보면 가족이란 것에 트라우마가 꽤 심한 듯.[17]
제대로 하는 것이 없다고 검성을 타박하지만 속으로는 상당히 마음을 쓰는 모양. 여관에 놀러왔던 체니를 다시 수녀원에 데려다주고 돌아온 아크메이지는 검성이 모험가 일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그에 대한 깨달음을 주기 위해 예전부터 거절했던 퀘스트에 검성을 데리고 간다.
2.5 아쿨루 몬순
마스터가 의뢰했던 퀘스트는 사막 오크 부족이 점령한 아쿨루 요새를 왕국군이 오기 전까지 빼앗는 것. 절대로 퀘스트에 나서지 말라며 검성에게 단단히 일러준 후, 이번 오크 부족 토벌을 지휘하는 로젤롬 대장에게서 자세한 상황을 듣는다. 아크메이지가 이곳으로 온 것은 다름이 아니라 예전에 같은 연구소에서 근무했던 알케미스트 때문. 그 이유는 즉슨 오크 부족이 어디선가 신체능력을 향상시키는 약물과 끊어져버린 레어메탈 무기를 공급받는 것. 따라서 아크메이지가 그 알케미스트와 안면이 있는 사이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왕국군의 바람대로 아크메이지는 알케미스트와 만나지만 알케미스트는 앞뒤 사정도 이야기하지 않고 그저 너희라도 도망쳐라라는 말을 할 뿐이었다. 하지만 길드 마스터는 철수하지 않고 결국 아크메이지는 퀘스트를 계속 하게 된다. 하지만 오크 부족 마법사가 리바운드를 써, 마법사들은 물론 마력을 쓰는 모든 물건들도 다 소용없게 되어버리자 그제서야 알케미스트가 한 말을 이해한다. 오크들에게 부상을 입은 길드원들을 찾아내기 위해 호위할 파티를 정해야하는데, 검성이 직접 자원하자 예전처럼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보내주라고 한다.
검성이 힐러들과 다른 파티들을 구하러 간 사이에 요새 문은 열리고, 심지어 비전투인원들이 대피하고있는 대피소 문은 고장까지 나 버린다. 시간이 흐르고 뒤늦게야 검성이 돌아와서 들어오지 못한 길드원들을 도와주기 시작한다. 그러나 하나뿐인 무기는 쓸모 없어지고 검성이 위험하게 되었을 때 체니가 스틸가져온 무기를 주려고 달려간다. 다행히도, 입구 근처의 오크들이 정리되기 시작하며 이제 들어오기만 하면 될 때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검성과 체니가 들어오지 못한 채 문이 닫혀버린다. 아크메이지가 자신이 데리고 오지만 않았으면 하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면 꽤나 그 둘에 대한 책임감을 생각 이상으로 느끼는 듯하다.
시간이 흐른 뒤 마법사들도 어느 정도 마력을 회복하고, 반격을 준비한다. 하지만 오크 마법사가 소환수를 불러내고 파라곤이 전적으로 불리할 때 오히려 보통 마법이 아닌 것이 다행이라며 소환수를 급 자기편으로 만들어버린다. 하지만 파라곤 마법사들이 모르는 마법이라면 분명 왕국에서 금지된 마법이라고 지적받자, 왕국에는 자신이 보고를 올리겠다며 말한다.
하여튼 마법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물거품이 되자, 판세는 역전되고 아크메이지는 알케미스트와 체니를 만난다. 모두 다 처형될 것을 아는 오크들은 직접 이 싸움을 시작한 부족장 쟈이볼을 잘라내기로 하고 결국 많은 이들이 보는 가운데 쟈이볼은 같은 부족민 손에 죽는다. 이 일을 통해 착잡해하는 검성에게 몬순 시즌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말을 하며 여러 말을 해 주는 것을 보면 확실히 그동안 아크메이지가 많은 경험을 해왔다는 것과, 마지막에 알케미스트와 부족장을 죽였던 대장장이 부카누, 그리고 체니를 마차에 태워서 몰래 보내주는 걸 보면 정이 많은 사람이란 걸 알 수 있다.
2.6 수도로...
아크메이지한테 아내가 있다. 상자 편에서 찾아다니던 그 사람이 바로 아내. 최신편에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여 마법사가 금지된 마법에 몸을 빼앗긴 아내일수도 있겠다고 추측이 나왔다. 만약 그렇다면 아크메이지는 100프로 흑화하여 다시 금지된 마법에 손을 댈지도 모른다. 이렇게 되면 결말은 프롤로그처럼 마왕 소환한 아크메이지 vs 검성 처럼되고 둘 다 소멸할지도...(작가가 우울한 이야기를 잘 쓰니 충분히 가능한 스토리다) 일단 여 마법사가 아내 "에이바"인건 확정
아무튼 그 외에 아크메이지가 마법으로 젊음을 유지하는 것이 힘들어지자, 젊음의 약 넥타르를 만들어줄 것을 알케미스트에게 부탁한다. 하지만 부작용도 다르고, 재료 또한 구하기 어렵다며 천천히 찾아보라고 알케미스트에게 넥타르 레시피를 받는다. 때마침 포션으로 유명한 듀폰 본부에서 파라곤 협찬 관련으로 길드 본부에 초청하자 아크메이지는 넥타르 재료들을 한 번에 얻을 기회라 생각하고 듀폰 본부로 간다.
2.7 프로메테우스
아쿨루 몬순 편이 검성의, 검성에 의한, 검성을 위한 에피소드라면 프로메테우스 편은 법사의, 법사에 의한, 법사를 위한 에피소드.
듀폰에서 건물이 침수하는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18] '로라'라는 학생과 함께 돌아다닌다. 검성의 비중이 거의 없는 반면에 이 에피소드는 법사만 계속 나온다. 모에한 신 캐릭터 로라는 보너스
나중에 건물이 침수하게 되는 윈인이 듀폰에서 귀중한 연금 재료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 사용하는 금지된 마법이 늪아래의 식물들을 비정상적으로 크게 자라게 한 것이라는 걸 밝히게 되지만 침수 자체를 막기에는 너무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듀폰과 대학 관련 인물들이 모두 피난하는 동안 듀폰 본부에 몰래 들어가서 버려진 넥타르 재료들을 가져오려 하지만 휴이가 침수를 막겠다고 금지된 마법을 써버리는 바람에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만다. 금지된 마법을 써봤자 일이 더 틀어질 뿐이라는 걸 알고 휴이를 제지하려 하지만 휴이는 거부하고 오히려 아크메이지를 공격한다. 아크메이지는 검성과 오슬라를 안전한 곳으로 보낸 뒤 휴이랑 맞서 싸우게되지만 이공간에서 무한한 마력을 뽑아 쓰는 휴이에게 계속 밀린다. 치트 자제요 그렇지만 주위에 있던 방어 마법 장치와 마침 건물 밑의 마나의 맥에 있던 로라에게서 마력을 받아서 상황을 역전, 휴이를 무력화시키는 데 성공한다.
이 도중 자기에게 있는 마력을 전부 사용해서 잠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아크메이지를 휴이가 보게 되는데, 여기에서 아크메이지는 금지된 마법으로 아크메이지 호칭을 얻은 사람들 중 하나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 뒤 휴이가 금지된 마법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다리 한 쪽을 더 주더라도 학교 밑 식물을 완전히 제거해 달라고 부탁한다. 게다가 오슬라가 학교를 구한다면 듀폰 길드가 무엇이든 줄 수 있다고 회유하자 넥타르 재료들을 얻기 위해 학교를 구하기로 한다. 휴이에게 더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그에게서 금지된 마법의 문의 주도권을 빼앗아서 대가를 자기가 대신 내기[19]로 하고 금지된 마법을 시전, 학교 밑의 식물들을 성공적으로 제거한다.
그 후 더 이상 금지된 마법에 연루되는 걸 피하기 위해 학교를 구한 공을 휴이에게 준 다음, 넥타르 재료 중 하나인 클로로벨을 받고 듀폰과 파라곤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걸 조건으로 나머지 재료들도 받기로 한 뒤 대학을 떠난다.
2.8 가을의 끝
동부 늪지에 가 있던 동안, 이제까지 의뢰해오던 정보 길드에서 아내의 정보를 외부의 도움까지 받아서 백방으로 조사했지만 찾지 못했다. 그 때문에 그 길드에서, 더 이상 의뢰를 받는 것은 길드의 신용에도 흠이 갈 수 있기 때문에 거절한다는 말과 이렇게까지 해서도 못 찾은 이상 포기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말을 듣게 된다.
직후 검성이 도와준다는 말에 평상시처럼 하면 된다고 일축한다.[20] 검성과 함께 듀폰 길드의 연금술에 대해 보고하면서 그들의 연금술을 높이 평가한다. 길드 마스터의 이혼 소식을 비서에게 듣고 핀잔을 주자 길드 마스터는 화를 참으며 행방불명 상태의 아내를 둔 아크메이지보다는 낫다고 면박을 준다. 이에 화를 내며 한바탕 싸우자 비서의 호통에 둘다 쫓겨난다.검성은 무슨 죄 뭐긴 뭐야 같이 있던 죄지 쫓겨난 후 공원에 앉아 과거 얘기를 하며 파라곤 설립 직후 쫓아냈어야 했다는 둥, 자신이 없었으면 함께 망했을 거라는 둥, 서로를 디스하며 2차전을 준비한다. 그때 길드 마스터 전 아내가 다른 남성과 키스하는 것을 보고 마음을 추스리며 다시 길드로 돌아간다. 술집에서 검성과 길드 마스터와 함께 술을 마시는데, 여기에서 술이 상당히 세다는 게 밝혀졌다. 원래 마시던 술이 성에 안 찼는지 주인에게서 동부식으로 빚은 엄청나게 독한 술[21] 을 얻어와서 잔에 따르지도 않고 병째 마시고, 다음 날 자기 혼자 깨끗하게 씻고 잠옷으로 갈아입고 자는 위엄을 보였다. 오오 주당 할배 오오
2.9 연회
검성이 왕궁 연회 초대장을 체니에게 주었기 때문에, 체니와 길드 마스터와 함께 왕궁 연회에 참석하러 간다. 체니는 파티장에 보내고 길드 마스터와 함께 회의장으로 향하는데, 왕궁이 워낙 넓어 중간에 길을 잃었다가 대형 길드인 록히드의 마스터인 에릭과 마주친다. 이후 회의장에 무사히 도착하여, 금지된 마법을 국방 마법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알게 된다. 회의장에서 록히드 길드 마스터 때문에 비아트릭스와 부카누를 수도로 빼돌린 것이 탄로날 뻔하지만, 파라곤과의 협력을 노리고 있던 듀폰의 마스터가 화제를 적절히 전환해 준 덕에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다. 그러나 이 일로 부카누와 비아트릭스의 안전이 걱정된 아크메이지는 회의가 끝나자마자 수도 상업지구로 향한다. 그것을 본 로얄 가드의 갈라할에게 뒤를 밟혀서 뒤꼬리 잡혀도 눈치챌 리가 없다고 검성한테 까였다. 지못미갈라할과 대장간 근처에서 재회하게 된다. 갈라할이 아내를 찾아주겠다고 한 것을 대가로 노바 공주에게서 온 의뢰에 협력하기로 한다.
원래는 검성의 발목을 잡고 싶지 않다며 의뢰를 받아들이는 것을 망설였지만, 검성이 이 의뢰를 옳다고 생각하니까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의뢰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한다. 그 전까지 투닥거리던 모습과 다르게 검성이를 상당히 아끼고 생각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에피소드.
2.10 오누이
체니에게 인사를 하러 검성과 함께 수녀원에 갔다가 체니의 오빠인 마크와 만나게 된다. 이때 마크에게 체니를 데리고 다니는 이유[22]를 아무런 꾸밈 없이 솔직하게 말한다. 체니에게 두 사람이 아무런 연락을 하지 않는 대신 그 공석에 자신을 써 달라고 마크가 제안하자 이를 받아들인다.
2.11 결사단을 위하여
검성이와 마크와 같이 왕국 북부의 교도소인 '모세스 아일'[23]로 간다. 교도소를 마크와 둘러 보며 마크에게 자신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걸 쉽게 막지 못할 거라며 경고한다. 검성이 고산병으로 치료받을 때 이상한 점을 느껴 자신과 마크에게 말하자 자신도 약과 환자들을 조사한다. 하지만 그 와중에 복도에서 오는 금지된 마법을 보고 이변을 알아챈다.[24] 상황을 보자마자 헤드릭이 풀어 놓은 금지된 마법이 어떤 종류[25]인지 바로 알아채고, 자신의 피를 사용해서 마수 떼가 최대한 자기한테 오게 만든다. 정작 그러고도 아크메이지 본인은 어느 정도 내성이 있어서 별다른 타격을 안 입었고, 때마침 검성이 병동에 오자 태연히 칼을 빌려서 자기 팔을 째서 마수를 꺼냈다. 병동의 혼란이 어느 정도 정리되자 검성에게서 정황을 듣고 헤드릭을 추적하러 같이 나선다. 마크가 헤드릭이 소환한 소환수를 처리하고 상황을 정리하자 길다를 살펴 보는데, 헤드릭이 길다에게 쓴 금지된 마법이 오래 전에 죽은 어느 결사단의 수장이었던 아크메이지가 사용한 마법임을 알아채고 헤드릭을 추궁한다. 하지만 리가 헤드릭을 풀어주기 위해 공격하자 불마법으로 벽을 만들어 차단한다. 그러나 리가 헤드릭을 열쇠와 같이 밑으로 떨어뜨려서 마법사 죄수들이 풀려나게 되었고, 결국 검성이 리를 막고있는 동안 마법사 죄수들을 제압하기 위해 마크와 같이 지하로 내려간다.
마크와 협동해서 간수들과 죄수들을 조종하던 마법사 죄수 한 명을 제압하는 데 성공하지만 나머지 죄수들이 금지된 마법의 문을 여는데 성공, 어마어마한 마물을 소환해 버린다. 이에 금지된 마법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본래 주도권을 쥐고 있던 마법사 죄수한테서 문의 주도권을 탈취한다.[26] 금지된 마법의 문을 닫겠다며 자신에게 칼을 겨누는 마크를 한순간에 제압하고 소환된 마물과 맞서러 갔다.
그후 금지된 마법을 쓰는 마법사들과 정면으로 맞선다. 금지된 마법으로 아크메이지 칭호를 얻은 실력답게 바로 예전 감각을 되찾고,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면서 지나간다.[27] 그후 소환된 마물이 있는 곳까지 상처하나 없이 내려간다.
맨 아래층에 도착한 후 소환한 마물이 갑옷거미라는 것을 알아보며 소환을 저지하려고 한다. 원래는 갑옷거미를 상대로 1:1로는 힘들다고 하지만 소환하는데 사용된 제물들과의 연결을 끊어서 제물들이 받는 부담을 전부 술자들에게 돌려 소환을 해제하게끔 몰아붙인다.
하지만 제물로 사용된 죄수 중 한 명이 칼로 술사를 죽이면서 갑옷 거미가 통제에서 벗어나 제대로 날뛰게 된다.[28] 갑옷 거미가 몸을 갑옷으로 감싸 모세스 아일 위쪽으로 올라가자 혼자서 맞서려고 한다. 하지만 제대로 된 타격하나 못내고 고전한다.
그후 어쩔 수 없이 다른 이단 마법사 한 명으로 하여금 박쥐 소환수를 소환하게 한다. [29]가속할수록 힘이 세지는 특징을 이용해 갑옷거미를 향해 돌진해 갑옷에 타격을 준다. 하지만 갑옷이 금방 다시 회복되는 것을 보고 속도를 유지하면서 연속으로 공격할 방법에 대해 고민하다가 검성을 보면서 좀 전에 검성과 함께 리를 공격할 때 텔레포트 마법을 쓴 걸 기억, 이를 이용해서 갑옷 거미를 격파하는데 성공한다.[30][31]
그 뒤에 나머지 죄수들을 대부분 제압한 마크와 만난다. 그 와중 헤드릭에게 잡혀있던 길다와 마주치는데, 헤드릭이 그녀의 몸으로 육체를 옮겼다는 걸 눈치챈다. 이후 마크에게 헤드릭이 아직 죽지 않았다면서 자신을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보고하지 않으면 헤드릭을 자기 손으로 죽여주겠다고 하며 거래를 제안한다. 마크는 이를 거절하고 헤드릭을 교회에 데려가서 알아보겠다고 하지만 아크메이지는 말만으로는 교회를 설득하기 어려울꺼라고 하며 모세스 아일 어딘가에 헤드릭이 가진 빅 팻맨의 연구 자료가 있을 거라며 헤드릭에게 접근한다. 헤드릭에게 지금 이자리에서 죽이겠다는 협박을 하며 빅 팻맨의 연구자료를 어디에 놔두었는지 불게 만든 후, 헤드릭을 자료와 함께 마크에게 넘겨버린다.
리를 제압하고 돌아온 검성에게 몸을 빼앗는 금지된 마법에 관한 얘기를 해준다. 그러면서 동부 때도 그렇고 이번 건도 그렇고 금지된 마법을 쓸 때마다 즐기기까지 했다며 자신이 왕국 관련 의뢰를 받아들인 건 아내를 찾기 위한 게 아닌, 무의식적으로 그저 금지된 마법을 다시 접하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였을까하고 불안감을 나타낸다. 검성에게 이단 마법사랑 같이 다니는 게 불편하면 다른 파티에 들어갈 수 있도록 얘기해 주겠다고 하지만 검성은 아크메이지가 스스로 금지된 마법을 포기했다는 점에서 다른 금지된 마법사들과 다르다면서 위로해 준다.가물가물해질 때마다 한대씩 때려주겠다는 건 덤 그 후 준비를 마치고, 마크, 검성과 같이 모세스 아일을 떠난다. 그 와중에 주변 마을에 들러서 넥타르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들을 사고 수도로 돌아가면서 결사단을 위하여 편은 끝난다.
2.12 덫&잊혀질 때쯤
수도에 돌아오자마자 파라곤과 듀폰의 협업이 가속화 된 모습을 보게 된다. 듀폰 길드 마스터의 작업에 넘어가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 파라곤 길드 마스터를 보며 불안을 느끼고 그로 인해 파라곤 길드 마스터가 일을 그르치 않을까 계약서를 검토할 때도 제대로 읽어보라고 하는 등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그와중 파라곤 길드 마스터로부터 납부금을 3주 안에 마련하기 어렵다며 은행에서 일하는 자신의 전 아내를 만나서 얘기 해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그 후 누군가 모험가들을 고용해서 이단 마법사들을 성기사들로부터 빼돌리고 있다는 소식을 마크에게 들은 후 마크와 함께 성기사들을 습격했다는 거구의 모험가에 대해 다른 모험가들에게 수소문 해보지만 그 거구의 모험가가 원조 모험가일거라는 걸 빼고는 별다른 정보를 얻지 못한다. 그 다음날 검성과 함께 은행을 찾아가서 길드 마스터의 전 아내를 만나서 얘기해보지만 길드 마스터의 전 아내는 아크메이지를 보고 항상 자신의 이익을 위해 파라곤을 이용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면서 이번 납부금 대출도 아크메이지가 직접 찾아온 것을 보고 길드에 정말 득이 되는 일인지 신뢰가 안 간다며 단호히 거절한다. 방법이 없으니까 길드 마스터가 어떻게든 해주지 않겠나는 검성의 말에 방법은 만들면 된다고 하지만...
2.13 수도의 겨울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도박(...).[32] 검성한테 제지 당하고 결국 돌아선다. 그 후 그들의 방에 있던 갈라할의 안내를 받고 노바 공주와 만나게 된다. 노바 공주 역시 프로젝트 관련 문제로 왕자와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도와주긴 어렵다고 하지만 다른 방법을 제의하는 정도는 할 수 있다고 하며 그 전에 아크메이지와 프로젝트 관련 대화를 나누게 된다. 아크메이지는 트리니티로부터 프로젝트에게 참가하라는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하자 노바 공주가 그들이 제안을 하지 않은 건 아크메이지의 연구를 트리니티가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일수도 있다고 하며 아크메이지가 했던 금지된 마법 관련 연구에 대해 묻기 시작한다. 여기서 아크메이지의 아내도 이단 마법사였으며 아크메이지는 자기의 아내를 결사단에서 빼내기 위해 연구를 넘겼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후 노바 공주가 아크메이지의 연구에 대해 묻자 자기가 연구했던 마법은 거리에 상관없이 공간의 좌표를 정확히 잡아주는 보조 마법이였다고 대답하며 왕국 프로젝트에 딱 맞을 것이라 한다. 연구를 잃은 게 후회되냐는 노바 공주의 질문에 에이바랑 있던 시간이 자기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였다고 하면서 노바 공주를 모시고 갈라할과 검성에게 간다.
갈라할과 노바공주에게 소개받은 자금원은 푸른나뭇가지 밀수를 담당하고 있는 거대상인 남부출신 상인 록펠로 그에게서 밀수품 호위를 의뢰받았다. 호위 중 도적단의 습격을 받고, 급조한 섬광 마법으로 잠시 시간을 끌어 도주를 도왔으나, 이후 도적단의 거대한 사나이에게 마차 위를 점령당한다. 물론 곧바로 마크와 검성이 쫓아왔다. [33] 마차 위에서 거구 검사와 대치하는둘에게 어느 쪽 작전이든 실행하라는 충고를 던졌으나 아옹다옹하던 탱,딜이 나뭇가지에 맞아 이탈. (...) 결국 거구 검사에게 번쩍 들려 마차에서 떨어진다. 도적들의 흔적을 쫓던 중에도 싸움을 멈추지 않는 둘에게 훈계. [34]
마차를 따라잡은 뒤, 묶인 상인들을 풀어주던 중 애송이 도적이 칼을 들이대지만, '줘 봐라, 그런 거 갖고 놀지 말고.' 라며 의연하게 대처. 결국 눈초리만으로 애송이가 물러났다. [35]
이후 정보를 모아 레어메탈과 마법사를 노리는 길드가 록히드라는 걸 추론하고는 록히드 길드장과 마주칠 것을 껄끄러워한다.
2.14 파라곤
밀수품 호위에 대한 사례를 받고 파라곤에 돌아오지만 파라곤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은 상황. 길드마스터에게 가보니까 아크메이지가 과거에 연구소를 자기의 이익을 위해 이용했다는 걸 듀폰 길드가 알아냈다면서 왕실이 그런 인물이 길드에 있는 걸 좋게 보이지 않을 거라는 걸 핑계로 파라곤에서 잘리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드 소속이 아니라도 프로젝트에 참가할 의지를 보이는데 듀폰 길드가 그를 집요하게 조사하는 걸 수상하게 여긴다. 그 와중 잡화상 주인이 얼마 전 듀폰 사람이 상자[36]에 대해 물어봤다면서 혹시 아크메이지가 잘린 게 이때문이 아닌가 하고 말하고 검성 역시 오슬라가 데이트 때 서부에 최근에 다녀왔던 파라곤의 모험가 파티에 대해 물어봤던 걸 언급한다. 결국 검성과 함께 듀폰 길드에 대해 조사를 하기로 한다.
또한 이로 인해 금지된 마법으로 아크메이지 칭호를 얻고도 순수마법으로 아크메이지 칭호를 다시 한 번 얻었음이 드러났다. 과거의 연구실에 손을 댄 것은 금지된 마법사였기에 공식적인 실적이 없었고, 그래서 일단 연구실을 이용해 순수마법으로 다시 한 번 아크메이지의 칭호를 얻었던 것.
연구실의 실적만으로 아크메이지의 칭호를 얻은 것인지, 아니면 그 실적 덕분에 마법사로써 좀 더 인정을 받아 아크메이지의 칭호를 받을 수 있었다는 건지는 정확한 실정이 안나온 상태. 본인의 아크메이지 칭호를 위해 연구소 전체를 쥐고 이용했다는 것을 듣자[37] 검성은 '마스터네 아줌마가 형을 싫어하는 이유를 알겠네요'(...) 라며 혀를 내둘렀다.
2.15 참고사항
파라곤 길드장의 추천을 받은 도적길드조차 찾을 수 없는 행방을 왕국에서 자신있게 찾을 수 있다고 말한점이나
예전부터 금지된 마법사와 협약하여 프로젝트를 계획중이던 왕국군의 움직임을 보면
노바 공주부터 몇몇 최고위 왕족등은 이미 금지된 마법사의 정체와 에이바를 어느정도 눈치 챘을지도 모른다.
사실이면 법사님만 놀아나는꼴....
- ↑ 정확히는 병도 아니고 항아리. 다른 사람과 다른 술을 마셨을 수도 있지만 검성이 마시던 병을 빼앗아 '넌 뭐 이런걸 술이라고 마시냐' 하고 핀잔준것을 보면 일단 검성보다는 독한 술을 마셨다는 걸 알 수 있다.
- ↑ 다만 이는 아크메이지의
축복받은주사일수도 있다. 현실에도 필름 끊기면 조용히 옷갈아입고 잠드는게 주사인 사람이 꽤 있기 때문. 물론 이렇게 되면 필름 끊긴 검성이와 마스터를 누가 데리고 왔느냐가 의문이지만 어차피 아크메이지가 멀쩡해도 술에 취한 둘을 끌고 호텔까지 오기는 힘들테니 상상에 맡기는 수 밖에(...) - ↑ 물론 연출일 뿐일수도 있다
- ↑
검성 항목에서도 얘기했지만양판소처럼 메테오를 뻥뻥 날리고 헬파이어로 대군을 쓸어버리지는 걸 기대하지 말자. 양판소 마법사들의 파워 인플레는 이미 비정상적으로 치솟아 우주 너머로 날아가버린 지 오래다.그런데 '중요한 물건은 중요한 상자에 넣지 말자'에서 메테오 쓴다고 말하는 거 보면 쓸 수 있을지도? - ↑ 노새의 노래에서도 대규모 마법을 썻고 특별편에서 휴머노이드 다수 능력이 a 인것으로 보아 메테오나 헬파이어 같은 대규모 마법을 사용할수는 있으나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단순하다. 이번 적군 좀 잡자고 파라곤 멤버를 떼죽음 시킬수는 없으니까. 물론 마법진을 사용하는 세계관이다보니 시간이 워낙 오래걸리기도 하고, 바로 쓸 수 있는 대규모 마법이 있긴 하나 그게...
- ↑ 헤드릭이 쓴 빅 팻맨의 연구 자료는 예외. 아크메이지는 그것을 보고도 그 마법의 원리를 파악하지 못했고, 분하지만 그 마법은 이미 자신의 수준을 넘어섰다고 말한다.
- ↑ 하지만 파라곤(3) 135화에서 파라곤에 들어온 후에 아크메이지가 됐다는 언급으로 보아 금지된 마법으로 아크메이지를 딴 것이 아닐수도 있다. 사실 자기가 연구하고 있던 금지된 마법은 에이바랑 교환했기에 자신의 업적으로 기록되지 않았고 이걸로 아크메이지를 따진 못했을 것이다. 파라곤에 있을 때 금지된 마법을 멀리하고 있었던걸로 봐서 금지된 마법으로 아크메이지 호칭을 얻은게 아닐 수도 있다. 금지된 마법으로 아크메이지가 되고 파라곤 가입 후 한번 더 순수마법으로 아크메이지 호칭을 딴거 일 수도 있다.
- ↑ 갑옷거미를 상대로 고전할 때 스스로 문을 열 수 있었더라면 하고 안타까워 했다.
- ↑ 하지만 친구인 비아트릭스에게 부탁한 젊음의 약 넥타르가 완성되면 이런 제약도 사라질지 모른다.
- ↑ 본인의 특기에 흥미를 가지게 된 계기가 아버지에게 있고 어릴 적에 아버지와 있던 시간이 별로 없었다는 점에서 검성과 비슷한 셈.
- ↑ 이 금지된 마법에 의해 100년 전에 마왕이 소환되었기 때문이다.
- ↑ '결사단을 위하여' 에피소드에서 갑옷 거미가 소환되며 외치는 울음소리를 듣고 과거에 그 소리를 들었던 일을 떠올리며, 나중에 박쥐 소환수를 타고 온 아크메이지에게 검성이 왜 더 큰 것을 소환하지 않았냐고 핀잔하자 내가 손수 부른 놈들을 봤으면 넌 벌써 지렸을 거다라고 대답한다.
- ↑ 이는 행방도 생사도 알 수 없는 아내 에이바를 찾는 것임이 후에 밝혀졌다.
- ↑ 전직 레인져인 VQ 길드원 더글라스가 설치한 함정 때문이다.
오오 트랩 전문가 - ↑ 말과 당나귀의 혼혈인 노새 역시 번식이 불가능하고, 이 점이 티라의 처지와 비슷하기에 에피소드 제목이 '노새의 노래'인 듯하다.
- ↑ 이것 또한 어느 정도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 하는 사람이 다수.
- ↑ 이후 '프로메테우스' 에피소드에서 검성에게 나이는 먹을만큼 먹고도 아내를 잃어서 가정도 못 꾸리고 편하게 못 산다고 자조하는 것을 보면 틀림없다.
- ↑ 대학을 구해야 한다는 것보단 건물이 물에 잠기면 자기가 찾고있는 넥타르 재료들을 쉽게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진다는 것 때문에 원인을 밝히려고 했다.
- ↑ 아크메이지 자신이 원해서 한 일이다. 다행히도 아크메이지는 금지된 마법을 마스터했기 때문에 시력이 잠시 낮아지는 걸로 끝났다.
- ↑ 하지만 다음 컷의 표정을 보아 한두 번 겪는 일은 아닌 듯 하다.
- ↑ 참고로 검성과 길드 마스터는 이 술을 마시고 KO당한 것으로 보아 여간 독한 술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동부식에 엄청나게 독한 술인걸 봐서 보드카가 모티브인거 같다.
- ↑ 정식 사제가 아니어서 자유롭게 데리고 다닐 수 있기 때문이라고.
- ↑ 정확히는 위의 건물은 병동이고 지하가 교도소.
- ↑ 이 때 "어허, 이거 봐라... 조용히 있지를 못해요."라고 아주 여유롭게 말한다(...)
- ↑ 겉보기엔 질병이나 저주를 옮기는 구름 같지만, 사실은 조그마한 크기의 마수 떼들이 대량으로 소환돼서 사정거리에 있는 모든 생물들의 몸속으로 들어가 내부에서부터 파괴시키는 거다.
- ↑ 금지된 마법으로 아크메이지 칭호를 얻었지만 어떤 이유로 지금은 혼자서 문을 여는 것조차 하지 못한다고 했었다. 본인도 문을 열 수 있었으면 진작에 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 더군다나 이때는 동부에서 문 주도권을 가저갔을때와는 몸상태부터가 전혀 다르다고 한다.
흑화플래그 - ↑ 지능이 없는 작은 소환수들은 명령이 없으면 기다리다가 죽지만 어느 정도 지능이 있는 소환수들은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서 먹잇감들을 찾아다닌다고 한다.
- ↑ 검성이 좀 더 큰 거 꺼내지 하고 안타까워하자, 내가 직접 소환한 놈들 봤으면 지렸다며 셀프칭찬을 했다.
- ↑ 갑옷 거미 주위에 텔레포트 문을 여러 개 만들어 놓은 뒤, 다시 지하에서 가속해서 올라오던 박쥐가 스치듯이 거미에게 부딪치고 텔레포트 문에 들어간 후, 다른 텔레포트 문을 통해 거미 주위에 다시 나타나서 부딪치는 걸 반복하며 여러 방향에서 거미를 계속 뺑소니치게 했다. 결국 거미의 껍질이 크게 깨지자 그 틈을 파고들어 박살내 버렸다.
- ↑ 여담으로 아크메이지가 검성을 보고 저 방법을 떠올려 "돌아가면 맛있는 거 사 주마."란 말을 했을 때 독자들은 검성을 또 굴리는 줄 알아서 여러 드립들이 댓글창에 난무했다.(...)
- ↑ 물론 카지노에 가기 전에 은행 말고도 다른 장소들을 가봤지만 무리였다.
- ↑ 검성의 '형' 한 마디에 바로 말 한 마리 비워주는 쩌는, 독심술 수준의 콤비 플레이.
- ↑ '저쪽은 한 명이었고, 우리는 세 명이야. 이렇게 되면 안 되는 거였다고.' 조무라기 도적들은 셈에 안 넣어주는 클라스.
- ↑ (본인은 안 보여서 가만 있었다지만 칼에 베이고도 비명 한 번 안 낸 건 그 동안의 아수라장을 짐작하게 한다.)
- ↑ 사막의 투기장 편에서 노예 경매장으로부터 아크메이지와 검성이 가져와서 판 상자.
- ↑ 당시 상황은 모종의 이유로 모험가 길드에 의뢰를 하던 것이 뚝 끊긴 상태고, 그 상태에서 그나마 어느정도 수익이 들어오는 자금줄이었다. 크면 컸지 절대 작은 규모일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