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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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하세요

1 개요

2010년 11월 13일[1]시범 제작 프로그램으로 선보였고, 9일 뒤에 정규 제작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된 KBS예능 프로그램.

이를 한 줄로 요약하면 화성인 바이러스 + 두시탈출 컬투쇼.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정작 그 심각성을 모르는 이가 나오는 프로그램 - 성시경[2]

'내가 이렇게 이상한 사람이다'라고 말하지 못해 안달인 사람들이 나오는 프로그램[3]
더불어 취미생활 혐오유발 프로그램[4]
정신병자 포장 프로그램

컬투신동엽안녕하시렵니까?이 메인 MC로 나섰으며, 이후 이수근이영자가 합류. 그러다 이수근이 스케줄 문제로 다시 하차하였다. 초기 파일럿에는 탁재훈도 메인이었지만 정규방송 시작부터 사라졌고, 후에 1주년 특집에 나와 땅을 치고 후회했다.

2013년 4월부터 새로운 PD 체제로 움직이게 된다. 새PD는 1박 2일 새PD 최재형(...) 안녕하세요 PD는 1박 2일로 옮겼다. PD 맞트레이드

그리고 2016년 8월 29일부터 최태준이 고정 MC로 합류했다. #

2 역대 우승사연/진행 형식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역대 우승사연 참고.

3 위기

그렇게 시작된 안녕하세요였지만 우여곡절이 많았다. 안정되지 못해 일주일에 한번꼴로 바뀌는 프로그램 순서와 구성, 어딘가 밋밋한 고민들, 어색한 분위기 등. 그래서인진 모르겠지만 자동차[5]가 문화상품권으로, 문화상품권이 우리 축산물이용권으로 스케일이 작아지는 수모를 겪기도 하였다. 덩달아 시청률도 그다지 안 나오고... 박휘순이 TV에서 한[6] 개그에 의하면

박휘순 : 동엽이 형. 저..요번에 새로 나온 안녕하세요라는 프로그램 있죠? 저 거기 꽂아주세요.

신동엽 : .....꽂아 줄 때까지 그 프로그램이 남아 있으면...

...라는 일화를 볼 때 초기 반응이 썩 좋지 않았던 모양이다.

4 개혁과 포텐폭발

그랬던 안녕하세요는 절치부심하여 좀 난잡했던 프로그램 구성을 메인인 전국고민자랑을 중심으로 잡고 정리해 나가면서 전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삼성에게 갤탭을 티나게 협찬받아 방송 중 이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실시간 소셜 소통이라는 예능으로서는 놀라운 행보를 보이기 시작하는데, 프로그램의 녹화 중 실시간으로 트위터를 운영하여 방청객의 반응을 피드백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나아가 녹화를 트위터로 생중계(!)하는 데까지에 이르렀다.. 그리고 이젠 그 녹화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반응마저 녹화 중 실시간으로 피드백하기 시작. 비중은 별로 없고 점점 더 줄어가지만. 다행히도... 11년 중반부턴 아예 안 한다. 혁신적이긴 해도 재미는 놀라우리만큼 없었기에.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점점 프로그램이 안정세를 찾아가며 엠씨들은 엠씨들대로 포텐이 터지고 시청자는 시청자대로 더 이상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다수 출몰하기 시작하여 안녕하세요는 빵터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현재 안녕하세요는 말 그대로 허심탄회하게 관객들과 엠씨와 고민인이 하나가 되어 웃고 떠들고 즐기며 또한 고민하는 방송이 되었다.

아마 초기보다 월등히 재밌어졌는데 이 재미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을 아는 분은 추가바람.

2011년 10월에 들어서는 월요예능의 절대강자 놀러와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는 놀러와가 매너리즘에 빠져서 하락한 영향이 큰 반면, 안녕하세요는 꾸준히 프로그램 질적인 측면에서 상승하면서 프로그램 호응도도 높아지고 있는 측면이 크다.

2011년 11월, 또 한번 놀러와의 시청률을 넘어버렸다! 위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 놀러와가 본연의 재미보단 게스트 면면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되었기에 게스트와 상관없이 내용이 충실한 안녕하세요에게 밀릴 수 밖에 없는 상황. 이쯤되면 확실히 자리잡았다고 볼 수도?

신동엽은 진행과 개드립의 끝판왕, 컬투는 사연을 재밌게 읽고 개드립도 잘하나 아무래도 신동엽에게 묻히는 경향이 있어 그의 개드립에 태클을 거는걸 담당하기도 한다. 이영자는 그냥 나서는 타입으로 전 출연진들의 그녀의 행동에 태클을 거는 등 분위기를 많이 풀어주는 역할. 간혹 너무 심하게 무너지는 경향이 있어 여성이 보면 눈쌀이 찌푸러질지도?

현재는 단연 월요 예능의 강자로 군림, 연예인 게스트와 관계없이 MC들과 사연을 보낸 시민들만으로도 깨알 같은 재미를 준다. 힐링캠프, 강심장, 승승장구, 놀러와, 해피투게더 등 너무나도 연예인 게스트 위주의 국내 예능들 속에서[7] 위치를 굳건히 하는 중. 시청률은 언제부턴가 당연하다는 듯 거의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지만..... 시청률은 예전에 비하면 5% 중반인데다 다른 경쟁사 프로그램과 시청률이 비슷한 상황이다.

2014년 6월 26일에는 아시아 레인보우 tv 어워즈에서 <안녕하세요> mc인 이영자가 예능프로 최우수 여자 진행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서 이 프로그램에서 나온 사연들을 MC들이 직접 겪어보는 '안녕하세요가 아니라고 말해줘(약칭 안아줘)'라는 스핀오프 프로그램도 나왔다. KBS Joy에서 방영했으며, 2012년 9월 10일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이 종영되었다.

5 프로그램의 문제점

일반인과 '다른 것'에 불과한 것을 '문제'로 여기고 같아질 것을 강요한다는 지적이 있다. #

또한 맨 위에서 언급했듯 민감한 소재가 자주 나오는 프로그램이라 사건사고가 끊이지를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문제 및 사건사고 항목으로.

6 기타

  • 이 프로의 오프닝곡은 국내 일렉트로니카 1세대 뮤지션인 프랙탈이 작곡했으며, 그의 사운드클라우드 계정에도 있다.안녕하세요-요-
  • 2011년 12월 26일 방영분에서 아이유가 나와서 생간과 천엽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자 채식연합이란 채식주의 단체에서 혐오감과 불쾌감을 주는 방송이라며 KBS에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글을 올려 파장이 있었는데 비난여론 때문인지 해당글은 삭제된 상태. 하지만 당분간 그 단체는 욕 좀 먹을 듯하다.
  • 검은방2의 남자 비명음을 구토 효과음으로 사용한 적이 있다.요녀석! 알아챘구나!
  • 방송 끝부분에 나오는 노래는 옥상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였으며, 현재는 송골매의 <사랑 그 아름답고 소중한 얘기들>로 바뀌었다.
  • 2013년 5월 20일 방송분에 이엉돈PD가 출몰하였다.
  • 2013년 8월 26일 방송분에 비스트가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마지막에 호러물과 좀비물을 좋아하는 남친 사연을 소개할 때 장현승이 "꺅↗!" 하는 괴성을 질러서 촬영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전부 깜놀하게 했다(...).
  • 방송 내내 바닥에 커피 칸타타가 깔려 있으며, 방송 시작 전에도 간접광고가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 2013년 12월 16일 방송분은 성인들만이 공감할 수 있는 고민을 주제로 방송해야 했기 때문에 시청 등급을 19세 이상 시청가로 분류하였다(관련 기사).
  • 2016년에 중국 동방TV가 이 프로그램을 그대로 카피한 '사대명조'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했을 때 KBS가 이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한 뒤에도 사과없이 해당 포맷을 유지하고 있으며 재차 일부 토크쇼를 참고했다고 입장을 밝혀 국내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 세일러 문의 변신씬 중 브로치 효과음을 이 프로그램의 자막 효과음으로 사용한 적이 있다(...).
  1. 원래는 2010년 11월 12일에 편성될 예정이었으나,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개막식 중계로 하루 늦춰 방송되었다.
  2. 2011년 9월 19일 방영분에 나왔을 때 프로그램 분위기를 보고 남긴 말. 실제로 방송을 보면 이 명제가 무서우리만큼 일치한다. 호옹이!
  3. 출연자가 상금을 받기 위해선 방청자들의 '고민이다' 라는 표를 많이 받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고민의 대상이 되는 사람이 최대한 정상인의 범주를 벗어난 사람처럼 보여야 하는 터라 이것이 심해질수록 시청자의 짜증을 돋우게 된다. 거기다 고민의 근원을 제공하는 사람 대부분이 '이게 뭐가 문제야? 난 문제라고 생각 안 하는데?' 라고 생각하는지라 프로그램의 조작 논란과 시너지를 일으켜 막장 드라마에 못지 않게 시청자의 욕을 유발한다.
  4. 툭하면 나오는 단골 소재가 가족 일원 중 한명이 취미생활에 빠져서 가족 역할 수행을 하지 않는 경우. 정도 차야 있지만 안녕하세요 나오는 고민들은 대개 무언가에 빠져서 역할에 소홀한 경우들이나 자기가 하고 있는 것을 강요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5. 엄밀히 말하면 최고의 고민으로 선정된 분들이 즉시 증정에서 받을 수 있는 후보가 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상반기팀 하반기팀 나누어 경합시키려는 듯.
  6. 아시는 분 추가바람.
  7. 시청자들이 그 속에서 웃음과 감동을 얻을지언정 결국 듣는 이야기의 내용은 전부 연예인 홍보, 이미지, 캐릭터 설정. 따라서 관심이 없거나 말을 잘 못하는 게스트가 나오면 방송의 재미가 현저히 떨어진다. 한편 연예인들도 출연을 굉장히 선호하는 편이라고 한다. 자기 이야기만 하느라 '지어내기' 유혹까지 겪다가 안녕하세요에 나오면 남의 이야기 들어주고 한마디씩 해주기만 하면 되니까.